[FETV=이지혜 기자]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8737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7.7% 상승했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 등 영향에도 가전과 전장 사업이 특히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질적 성장’ 영역 성과도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B2B(전장, 냉난방공조 등) ▲Non-HW(구독, 웹OS 등) ▲D2C(소비자직접판매) 등이 이에 해당한다. 3분기 B2B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5조9000억원을, 가전구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7000억원을 기록했다. 생활가전(HS)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6조5804억원, 영업이익 3659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과 구독, 온라인 사업 확대가 성장에 기여했다. 생산지 최적화, 효율성 제고 등 노력이 관세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늘었다. 4분기도 글로벌 가전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구독, 온라인 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질적 성장’ 영역 중심의 성장세를 유지해 나간다. 원가구조 개선 및 고정비 절감 또한 지속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 개선도 추진한다. MS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4조6525억원 영업손실 3026억원을 기록했다. 경쟁 심화에 마케팅 비용 투입 증가가 이어졌다.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실시한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또한 이번 분기 반영했다. TV 사업은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광고사업 고도화 ▲콘텐츠 확대 등을 통한 웹OS 플랫폼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공략을 강화한다. 전장(VS) 사업본부 3분기 매출액은 2조64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 1496억원이다. 매출액은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분기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 등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이 일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지속적인 제품 믹스 개선 및 원가 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S 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 사업은 매출액 2조1672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국내 시장 판매 확대와 구독, 온라인 사업 성장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투자 확대 영향에 소폭 줄었다. LG전자는 4분기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칠러(Chiller)를 앞세운 사업기회 발굴에 주력한다. 최근 북미,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서 AI 데이터센터(AI DC) 냉각솔루션 수주가 이어지는 등 성과가 차츰 가시화되는 만큼 이를 레퍼런스로 삼아 사업의 잠재력을 지속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 데이터센터향 액체냉각 솔루션의 상용화와 액침냉각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쉽 확대 또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인도 법인 상장 구주 매각 대금 운용 계획은 무엇인가. A. CFO 김창태 부사장 인도 법인 상장으로 확보된 자금은 미래 성장 분야 투자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와 기존 사업 경쟁력 제고 등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다. 특히 확보된 추가 자금 여력을 활용해 과거 대비 더욱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며, 기존 주력 사업의 운영 효율성과 원가 구조 개선에도 자원을 투입할 것이다. 아울러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고려하며, 세부적인 자원 투입 규모는 회사의 캐시플로우 상황과 연계 검토 후 구체화되면 추가로 소통하겠다. Q. 웹OS 기반 플랫폼 사업이 순조롭게 성장해 왔는데, 하드웨어 판매 경쟁력이 약화되면 향후 플랫폼 사업에도 악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대응 방안이 있다면? A. MS 본부 경영관리 담당 박상호 전무 TV 하드웨어 판매 대수는 감소했으나 웹OS 플랫폼 사업은 25년 현재 2억6000만대를 달성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과 2024년 1조원을 돌파한 이후 두 자릿수 이상의 견조한 영업이익률도 유지하고 있다. 향후 대응 방안으로는 첫째, 하드웨어 판매 강화를 통한 모수 확대와 기존 사용자 중 비사용자를 사용자로 전환시키는 전략을 추진한다. 둘째, 타사 브랜드 TV에 웹OS 적용을 확대하는 웹OS 허브 사업을 통해 모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30년까지 현재 대비 2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광고 및 콘텐츠 매출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다. 셋째, TV 영역을 넘어 스마트 모니터, 디지털 사이니지, 모빌리티 차량 등 다양한 기기로 웹OS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성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 및 LG 채널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광고 시장에서 LG전자의 사용성 데이터를 활용하고 신규 상품을 개발해 광고의 판매 단가를 방어하고 주요 시장에서의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료 TV 스트리밍 서비스인 엘지 채널의 효율적인 콘텐츠 투자도 이어가며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 것이다. Q.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희망퇴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희망퇴직 관련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어느 정도 비용이 발생하는가. A. IR 담당 박원재 상무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인력 선순환 구조 확보를 위한 희망퇴직과 관련해 3분기 진행된 희망퇴직으로 반영된 비용은 약 1000억원 수준이다. 4분기는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기에 세부 비용을 밝히기는 어렵다. 단기적인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효과는 내년부터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고정비 구조 개선 및 조직 역동성 강화 관점에서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Q. VS 분야가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포함해서 올해 실적이 호실적을 보여줬는데, 올해 하반기 및 내년 VS 본부 실적 전망은 어떻게 예측하는지. A. VS 본부 경영관리 담당 김주용 상무 VS 본부는 IVI 제품 믹스 개선과 수익 구조 개선 활동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4분기에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 영향으로 인한 OEM 물동 조정 등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이에 대응해 전기차 수요 둔화 장기화 리스크를 모니터링하며 XHV 매출 확대 등의 대응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매크로 불확실성 및 SDV 관련 미래 R&D 비용 증가 등으로 분기 단위 등락이 발생할 수 있으나 지속적인 제품 믹스 개선 및 원가 비용 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2026년 이후에도 견조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이다. Q. HS 부문 관세 문제가 궁금하다. 3분기에 미국 관세 영향이 어느 정도 비용 발생했는지, 그로 인해 판가 전가가 얼마나 되었는지, 판가 인상으로 수요 영향이 있었는가? 추가적인 대응 방안이 있다면? A. HS 본부 경영관리 담당 김이권 전무 전사적 관세 영향은 약 6000억원 정도 예상되지만 HS 본부는 생산지 최적화, 판가 인상 추진, 원가 구조 개선 등의 선제적 대응 활동을 통해 관세 영향의 상당 부분을 성공적으로 헤징했다. 효율적인 판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장 수요 대비 높은 2.2%의 누적 신장률을 보였다. 판가 인상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유통과 신중히 협의하며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국과 멕시코 생산지에서의 공급을 확대하고, 특히 세탁기의 경우 10월부터 멕시코 멕시칼리 지역의 생산지를 추가 운영해 관세 대응 유연성을 확보하는 추가 대응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Q. ES 부문 칠러 및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 관련 성장 가속화 전략의 현재 추진 경과는? A. ES 본부 경영관리 담당 신동훈 상무 당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칠러 라인업을 기반으로 제품에서 유지보수 서비스로의 확대를 통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코어테크라고 할 수 있는 마그네틱 베어링 압축기와 대용량 인버터를 자체 개발해 고효율 친환경 냉각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프로젝트를 포함해 수주 실적도 2024년 대비 17% 이상 성장이 예상되며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올해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주 성과가 예상된다. 북미, 아시아, 중동 등 주요 지역에서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액침 냉각 기술 분야에서 GRC사와의 파트너십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고발열 AI 서버에 대응하기 위한 칩 냉각 솔루션인 CDU 기술을 확보하고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향후 토털 쿨링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칠러 사업을 2년 내에 1조원 규모의 유니콘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Q. 회사가 지속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상의 질적 성장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데, 질적 성장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가 발생했는지와 향후 계획은? A. 경영관리 담당 박충현 상무 질적 성장 영역이 현재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 수준에 이르렀고 수익성 또한 견조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B2B 사업은 회사 매출의 35%를 넘어서며 주력 사업이 되었고, HVAC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은 올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수주 확보가 예상된다. 가전 구독 사업은 한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 후반의 매출 성장을 확보했고, 해외 지역에서도 빠르게 사업 기반을 구축 중이다. 웹OS 플랫폼 사업은 모수 확보와 파트너사 탑재 확대로 수익성 기여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 것이다. Q. 최근 휴머노이드를 비롯해서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로봇 사업의 고객사 확보 상황이 어떻게 되는가? 향후 사업 전략과 추가적인 M&A나 사업 확대 로드맵은? A. HS 본부 경영관리 담당 김이권 전무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검토하며 관련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빠른 기술력 확보를 위해 외부 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 중이고 주요 빅테크 업체와도 논의 중에 있다. 도움이 되는 업체가 있다면 투자 가능성까지도 열어놓고 적극 검토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홈 영역에서 사업화를 하는 것이 목표지만 현재는 정형화된 환경과 시나리오 영역에서 로봇의 기능을 고도화, 안정화시키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조만간 관련된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Q. 오늘 언론에 따르면 NVIDIA가 LG전자와 협업한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관련 구체적인 내용이 있다면? A. IR 담당 박원재 상무 LG전자는 NVIDIA의 AI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해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NVIDIA의 아이작 그루트 모델을 기반으로 자체 피지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고품질 데이터 확보와 학습 다양성 확대에 공감하며 학습 데이터 생성 및 강화 학습 기반 로봇 학습 모델의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CDU(냉각수 분배 장치) 공급을 위해 NVIDIA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NVIDIA와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미래 기술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FETV=이신형 기자] 한화시스템이 3분기 매출 8077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당기순이익 15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한화시스템은 필리조선소 매출액 반영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동시에 필리조선소 투자 관련 일회성 비용 388억원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세액공제가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1774%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각 부문별로 보면 먼저 방산 부문은 전년 대비 3%, 8% 증가한 매출 4814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사업, TICN TMMR 2차 양산, UAE MSAM MFR 등의 판매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ICT 부문은 전년 대비 각각 8%, 18% 감소한 1557억원의 매출과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ERP 사업 종료로 매출액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수주잔고는 총 11조1735억원으로 각 부문별로는 방산부문 8조1851억원, ICT부문 3568억원, 필리 조선소 2조6316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폴란드 K2 2차 사업, 수상함 전투체계, TICN TMMR 3차 양산 등이 방산 부문에서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ICT부문에서는 한화생명 및 한화손해보험 시스템 구축 사업, 한화오션 물류 최적화 프로젝트 등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연간 전망에 대해서는 먼저 방산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CT 부문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한화시스템은 9월말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6659억원, 부채비율은 97%이며 계약부채 등을 제외한 부채 비율은 52%라고 설명했다. ■ 아래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필리조선소 관련 일회성 비용 자세한 내역은? A. 현재 필리조선소 연결기준 매출에 포함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1684억원이며 손실은 약 390억원이다. 손실의 주된 요인은 과거 누락된 원가 항목 반영과 정상화를 위한 조정 등 원가 요인이다. Q. 한화그룹이 미국 필리 조선소에 50억달러 투자 발표 했는데 향후 한화시스템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투자할 계획인지? A. 한상윤 IR담당 전무 50억달러 규모 투자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향후 구체화되는 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핵잠수함 관련해 필리 조선소에서 건조 논의가 있었다. 50억달러 투자에 이 부분이 포함된 것인지 아니면 추가 투자가 필요한지? A. 한상윤 IR담당 전무 현재 양국 정부 협의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 향후 구체화되는 시점에 시장에 공유할 예정이다. Q. SAR 위성 개발 시 규제적인 제약은 없는지? A. SAR 위성의 해상도 향상은 쉽지 않다. VLEO(초저궤도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은 500km 이하 저궤도에서 운용되며 레이더 성능 향상을 위해 기술 투자가 진행 중이다. 주요 고객은 민간보다는 방산 및 정부 부문이며 이에 맞춰 기술적 투자와 개발을 병행 중. 현재는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Q. 초소형 위성체계 사업자 선정 시점은 언제쯤으로 예상하는지? A. 다부처 초소형 위성 사업은 내년에 양산 사업자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국방부에서 결정할 예정. 상반기 선정 예상이었으나 일정이 다소 유동적이다. 내년 중으로 선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Q.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이유 내수·수출 비중 변화 때문이라 했는데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이 빠진 영향인지? 또 수출 비중은 어떠한지? A. 방산 부문 수출 비중은 약 18%. 전년 동기 대비 마진율은 유지되고 있으며 전년 동기 9.9%에서 올해 3분기 10.4%로 소폭 상승했다. 내수 양산 비중은 줄었으나 개발 및 정비 부문이 확대됐다. 수출 부문 마진율도 개선되고 있다. 자체 개발비는 약 300억원 규모로 위성 발사 및 수출 제품 개발 등에 투입되고 있으며 3분기에는 약 60억원이 사용됐다. Q. ADEX에서 독일 DL디펜스와 MOU를 체결했는데 추가적인 유럽 또는 이스라엘 업체와 협력 가능성은? A. DL디펜스와는 M-SAM과 유사한 장비인 IST 관련 레이더 협의를 진행했다. 이는 수출 전략 방향성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제너럴아토믹스 등과의 무인기용 전자장비 및 레이더 협력도 모색 중이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와의 경공격기용 AESA 레이더 개발도 연말까지 완료 후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 협력 기회가 생기면 공개 가능한 시점에 공유할 예정. Q. 이라크 레이더 계약이 공시됐는데 기존 사우디·UAE 계약과의 차이와 마진, 납기 일정은? A. 이라크 계약은 에라즈넥스온과 체결됐으며 레이더 공급 구조는 기존 사우디·UAE 계약과 유사하다. 레이더 비중은 약 30%보다 다소 낮으며 전체 규모도 이전 계약보다 작다. 납기 일정은 공개하기 어렵다. 매출 인식 시점에 맞춰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Q. 필리 조선소 수주 잔고가 늘어난 이유는? A. 필리 조선소 수주 잔고 증가는 신규 수주 덕분이다. 한화오션에서 발주한 MR탱커와 LNG선 등이 포함돼 있다. Q. IST가 지대공 방어체계에 쓰인다고 들었다. 실제 사업화 일정은 언제인지? A. 현재 MOU 체결 단계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협의 중이다. 향후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공개할 예정. Q. DL디펜스와의 MOU 배경은? 한국산 레이더를 원하는 고객 요청이 있었는지? A. 정확한 명칭은 IST SLM이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체계다. M-SAM과 유사하지만 주로 대항공기 방어용이다. 현재 다양한 위협 대응을 위한 기술적 수요가 존재해 협력이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 Q. 영업외 품질쪽에서 손익 내역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A. 영업이익단과 회전이익단의 영업외 수익에는 일회성 평가이익이 일부 반영됐다. 또 일부 외환차익 등도 발생했다. Q. 희토류 공급 불안이 재부각되고 있다. 대응책은? A. 희토류 관련 직접적 영향은 없다. 갈륨, 게르마늄 등 일부 자원은 사용하지만 한화시스템은 2차 생산품을 활용하기 때문에 원자재 공급 차질 영향은 제한적이다. 현재 재고와 유통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제품들에 대한 사업 영향은 없다.
[FETV=이신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3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5332억원, 영업이익 57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911억원이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석유사업은 매출 12조4421억원 영업이익 3042억원을 기록했다.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705억원 증가했다. 화학사업은 화학사업 매출 2조4152억원 영업손실 368억원을 기록했다. 벤젠, 올레핀 등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개선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손익이 818억원 개선됐다. 윤활유사업은 매출 9805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맞춘 적극적 시장 대응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가 더해져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60억원 증가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석유개발사업 매출 3200억원 영업이익 893억원을 기록했다. 페루 광구의 가스 수출가격 하락, 가스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복합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97억원 감소했다. 배터리사업은 매출액 1조 8079억원, 영업적자 1248억원을 기록했다. SK온 통합법인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79억원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AMPC 수혜규모는 3분기 기준 1731억원, 올해 누적 6173억원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은 소재사업 매출 235억원, 영업손실 501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사 차원의 원가 절감 노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손익이 36억원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매출 2조5278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다. 하절기 카고(cargo) 도입 경쟁력 제고에 기반한 발전소의 높은 가동률 유지 성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404억원 증가했다. 4분기 시황 전망에 대해서는 석유사업은 OPEC+ 증산에 따른 유가 하락 가능성이 있으나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우려가 상존해 정제마진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석유, LNG 등 주력사업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배터리사업에서 ESS사업 확장 및 11월 1일 공식 출범하는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에서 창출되는 사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아래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최근 중국 공급 개혁이 정유 사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A. 주영규 경영기획실장 중국의 공급개혁 정책은 내원으로 불리는 비효율적 생산 경쟁 해소를 핵심 목표로 한다. 정유업도 개혁 대상에 포함되며, 비효율적 ‘티팟' 정유사의 퇴출이 유력하다. 중국은 COTC(정유·석화 일체형) 등 효율이 높은 대형 설비 중심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소규모·저수익 정유사는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구체적 공급개혁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설비 축소는 경쟁사 입장에서는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으나 EV 및 LNG 트럭 확산으로 가솔린·디젤 수요가 이미 정체된 상황이다. 따라서 중국 경제 상황과 정유 설비 폐쇄 속도에 따라 업황의 유불리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Q. 현재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순차입금 현황과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은? A. 서건기 재무장 당사는 재무 건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28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4조원 감소했다. 이미 발표한 2025년 9조5000억원 조달 계획 외에는 추가 자금 조달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SK온의 대규모 투자(CAPEX)가 마무리되어 향후 투자 규모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회사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자산 유동화를 병행해 재무 안정성과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Q. 내년 글로벌 정유 설비 순증설 및 석유 제품 수요 전망은? A. 조영규 경영기획실장 내년 정제 설비 신증설 규모는 약 100만bd로 예상되며 폐쇄 설비를 감안한 순증설 규모는 70~80만bd 수준으로 전망된다. 석유 제품 수요는 IEA 등에서 70만bd 증가를 예상하지만 실제 경제 회복세를 고려하면 그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본다. 중국과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각각 130만bd, 180만bd 수준이지만 미국과 EU 제재 영향으로 4분기에는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루코일 자산 매각 등 제재 회피 움직임도 있어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정제마진은 러시아 공급 차질 지속으로 올해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정유 설비 폐쇄가 이어져 국내 수출 아웃렛 확대가 기대된다. Q. 미국 내 ESS 수요 확대에 대한 대응 전략은? A. 전현욱 재무지원실장 미국 내 ESS 수요가 급증하면서 당사는 플랫아이언사와 1GWh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2030년까지 최대 6.2GWh 공급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추가로 10GWh 이상 규모의 추가 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다. 생산은 신규 공장 건설 대신 기존 전기차 배터리 라인의 순차 전환을 통해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납품 일정과 파이프라인을 종합 검토해 최종 생산 사이트를 조율 중이다. Q. ESS 대응을 위한 기존 배터리 라인 전환 시 비용 및 기간은? A. 전현욱 재무지원실장 ESS용 LFP 파우치 배터리 생산은 기존 설비를 활용할 예정이다. 폼팩터가 동일해 전환 비용은 크지 않다. 2026년 하반기 납품 목표에 맞춰 준비 중이며 일정 지연 가능성은 낮다. Q. 미국 내 배터리 캐파 및 ESS 전환 가능성은? A. 전현욱 재무지원실장 자체 공장은 조지아 20GWh이며 포드와의 JV[합작법인](켄터키 37GWh·테네시 45GWh)와 현대차 JV(35GWh)가 있다. ESS 전환은 순차적인 라인 전환을 통해 1GWh~10GWh 이상 규모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JV도 활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최적의 생산 조합을 조율 중이다. Q. 미국 관세 정책이 EV·ESS 사업에 미칠 영향은? A. 안건 경영기획실장 관세는 EV뿐 아니라 ESS에도 영향을 미칠 요인이다. EV의 경우 현지 생산망 운영상 단기 코스트 부담이 예상되며 고객사와 리스크 쉐어링으로 대응 중이다. ESS는 단기적으로 영향 분석 중이고 대부분의 생산이 미국 내에서 이뤄지므로 대응 여력이 있다. 북미 지역 본사를 중심으로 고객사 니즈에 맞춘 현지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Q. 화학사업 구조조정 계획과 대상 사업은? A.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 PX·벤젠 등 아로마틱 계열은 구조조정 대상이 아니다. 정부는 울산·여수·대산 등 3대 단지의 과잉설비 축소와 고부가 제품 전환, 재무건전성 확보,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를 중심으로 개편을 추진 중이다. Q. 윤활유 시황 및 배터리 냉각유 매출 전망은? A. 김미경 전략기획실장 2026~2027년 윤활유 시황은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요는 올해 수준을 유지하며, 공급도 안정적이다. 일부 증설은 있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다. 2026년 2분기에는 경쟁사 정기보수로 단기 호황이 예상된다. 배터리 액침 냉각유는 2030~2031년 본격 매출 발생이 예상되며 그 이전엔 소규모 매출만 발생할 전망이다. Q. ESS 수주 17.2GWh 규모는 미국 한정인가? A. 전현욱 재무지원실장 17.2GWh는 미국 시장 기준이다. 플랫아이언 계약은 셀과 모듈 공급이 포함되며 시스템 인테그레이션은 제외된다. 당사는 BMS 기반 화재 예측 기술, 통합 모듈 설계, 액침 냉각 기술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셀·모듈 중심으로 집중하며 시스템 인테그레이터와의 협업 구조를 유지한다. Q. GM 및 포드의 EV 전략 변화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A. 전현욱 재무지원실장 포드가 전기차 전략을 조정하고 있지만 이는 작년부터 예견된 흐름이다. 당사는 이에 맞춰 신규 라인 가동 시기와 제품 출시 계획을 협의 중이다. JV 구조상 제3자 고객이나 ESS 생산으로 전환이 가능해 리스크는 제한적이다. 다만 전략이 대폭 변경될 경우 설비 손상 요인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현재는 구체적 영향은 예측하기 어렵다. Q. 내년 예상 캐팩스(CAPEX) 규모는? A. 전현욱 재무지원실장 현재 내년 경영 계획 수립중이라 정확히는 말하기 어렵다. 대략적으로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 대비 약 50% 축소될 전망이다. 2025년 주요 투자 완료 후 2026년부터는 투자 강도가 완화될 것이다. Q. ESS 완제품(SI) 사업 진출 계획과 마진 전망은? A. 전현욱 재무지원실장 현재는 셀·모듈 생산에 집중하며 시스템 인테그레이터 사업 진출 계획은 없다. 셀 기반 생산만으로도 부속품 생산을 포함해 충분한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 향후 고객 맞춤형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며 필요 시 SI 사업 진출을 검토할 수 있다.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7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수준이다. 은행 부문은 6704억원, 비은행 부문은 16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로 전분기대비 16bp 개선됐고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대비 5bp 개선됐다. 3분기 건전성 제 지표가 다소 개선됐지만 거시 및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3bp 상승한 12.59%를 보였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Q. 세가지 정도 질문드린다. 먼저 BNK금융이 수익성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2024년을 포함한 최근 2년간 성장률이 약 4% 미만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경기 부양 기조나 특히 생산적 금융 관련 정책 방향을 감안할 때 성장의 눈높이가 다소 달라진 것 같다. 이에 앞으로 성장 전략이나 계획을 어떻게 가져가실 계획인지 말씀 부탁드린다. 두 번째로는 연체율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3분기 이후 은행권 전반적으로 충당금 부담이 완화된 분위기다. 당사도 4분기 중 일회성 요인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시중은행 중심으로 총주주환원율이 당초 목표였던 2027년보다 앞선 2026년에 조기 달성될 가능성이 보인다. 이에 따라 당사도 총주주환원율 상향 가능성이나 최근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관련해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조정 가능성이 있는지. A. 권재중 그룹 CFO 첫 번째 자산 성장에 대해 질문을 주셨다. 3분기 기준으로 원화대출금이 약 1조7000억~1조8000억원 정도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에 비해 상당히 큰 폭의 성장으로 연율로 환산하면 약 2.8%, 즉 3%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 3분기에는 내부적으로도 많은 고민이 있었다. 상반기까지는 지난해를 포함해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을 해왔지만 아무래도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는 비중이 컸다. 그러나 이제는 일정 부분 관리 역량이 강화된 만큼 성장에도 조금 더 적극성을 보여도 괜찮겠다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 다만 과거처럼 단순히 성장 자체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여전히 수익성과 향후 건전성을 함께 고려하면서 우량 대출을 중심으로 확대하자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우량의 기준은 리스크조정수익률 관점에서 내부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거래 관계의 지속성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출을 늘렸고 결과적으로 자산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대출은 속도를 다소 조절하는 대신 대기업 대출이 많이 늘었다. 부동산PF의 경우 기존 여신이 줄어든 부분이 있고 신규 취급도 있다. 예를 들어 부산은행의 경우 3분기 중 약 3500억원을 신규 취급했는데 이 중 90~100%가 보증부 대출이다. 마진은 다소 낮지만 채권 보전이 충분히 확보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여신이라고 판단했다. 업종별로 구조 변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춘 포트폴리오 조정도 진행 중이다. 정부가 언급한 생산적 금융 기조도 같은 시기에 제시됐는데 담보 위주 대출 관행에 대한 반성의 계기로 삼고 있다. 다만 3분기 대출 확대는 생산적 금융 정책 발표 이전부터 내부적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재정립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변화로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는 RWA 증가율을 4% 이내로 제한하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원화대출금이 전년 말 대비 2.8% 증가했지만 RWA는 1.97% 증가에 그쳤다. 자본 효율성과 수익성 그리고 미래 예상 손실 등을 모두 감안한 운용이라고 보시면 된다. 두 번째 충당금 관련해서는 3분기 누적 약 5700억원을 적립했다. 분기 평균으로는 약 1900억 원 수준이다. 일부 대규모 부도 발생 후 환입된 금액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평균적인 흐름이라 볼 수 있다. 다만 4분기에도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10월 들어 기업 회생 건수가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큰 일회성 요인은 아니더라도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는 유지하고 있다. CCR은 9월 기준 0.63% 수준이었으며 연말에는 이보다 소폭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총주주환원율 관련 질문에 대해 말씀드리면 당사 목표는 2027년 50% 달성이다. 올해는 약 40% 미만, 2026년은 그 중간 수준, 그리고 2027년에 50% 달성이라는 계획을 세워뒀다.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다만 그룹의 배당재원이 주로 두 은행 자회사에 의존하고 있어 배당가능이익 측면에서 일정 부분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런 부분은 향후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ET1비율은 현재 운영 목표인 12.5%를 상회하고 있고 연말 배당 이후에도 목표 수준 근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그룹 전체 차원에서는 다소 보폭을 앞당길 여지는 있으나 자회사로부터 배당 가능한 이익을 받아야 하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단기간 내 적극적인 상향은 다소 제약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Q. PF 관련해서 몇 가지 추가로 궁금하다. 3분기 PF 익스포저가 전년 말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경남은행이나 캐피탈을 중심으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수료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점으로 미뤄보면 PF 관련 수수료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보증이 수반되는 경우라면 신규 PF 사업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할 여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아울러 이번 분기에 PF 관련 충당금은 어느 정도 규모로 적립됐는지도 함께 설명 부탁드린다. A. 권재중 그룹 CFO 부동산 PF는 연초에 일부 큰 부실이 발생하면서 영업을 다소 자제하는 흐름이 있었고 내부적으로도 일정 부분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3분기 들어 부동산 PF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부산은행의 경우 전체 PF 중 약 99%, 거의 100%가 보증부 PF로 진행됐다. 경남은행과 캐피탈도 PF 취급이 늘었는데 과거처럼 중순위나 후순위, 브리지론 위주가 아니라 1군 건설사가 시행하는 수도권 우량 사업장 중심으로 구조가 바뀌었다. 최근에는 이런 우량 사업장에 대한 기회가 많아져 그룹 차원에서도 질적으로 개선된 PF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들어 부산은행·경남은행·캐피탈을 모두 합하면 전체 PF 중 약 50%가 보증부로 취급됐고 나머지 절반 역시 1군 시행사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이라 리스크가 크지 않다. 충당금 부분을 말씀드리면 보증부 PF는 해당 보증 범위(약 50%)에 대해서는 충당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나머지 사업장들도 대부분 사업성이 우량해 일반 기업여신 대비 충당금 부담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보시면 된다. Q. 충당금과 관련해서 궁금하다. 이번에 환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와 관련한 일회성 요인들을 설명해달라. 또 내년 마진 전망과 관련해서는 단일 숫자가 아니더라도 방향성 측면에서 어떻게 보고 계신지. 하방이 어느 정도 다져지는 흐름으로 보시는지 아니면 완만한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하는지. 아울러 앞서 배당가능이익 관련해 잠깐 언급해 주셨는데 혹시 감액 배당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이신지 방향성 함께 말씀 부탁드린다. A. 권재중 그룹 CFO 충당금 부분 일회성 요인은 삼정 관련해서 약 460억원이다. 삼정과 삼정ENC가 회생 절차 중인 기업인데 질권이 설정되어 있던 서울권 리조트 매각으로 인해 환입이 발생한 금액이 460억원이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일회성 요인이다. 내년 충당금은 현재 경영계획을 수립 중이라 아직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만 올해 CCR이 약 0.63% 수준에서 그보다 다소 낮게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내년에는 당연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자회사들과 논의해보면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이 많아 소폭 하향 조정되는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논의 단계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과거 장기 평균이 약 0.5% 수준이긴 하나 거시경제나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지는 않는 것 같다. 배당 감액은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 배당 분리과세 관련해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비중 조정 여부를 물어보셨는데 그 부분은 아직 변경 계획이 없다. 당사가 자사주 매입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현금배당은 안정적으로 상향하면서 여유 재원은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주주환원 정책의 비중에는 변동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마진은 현재 약 2.03% 수준이며 은행 기준으로 보면 1.80~1.85%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금리가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마진에는 하락 압박이 작용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가계대출을 제한하면서 시중은행들이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피하기 어려운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리스크 프라이싱, 특히 하위 등급 차주에 대해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매월 조정하며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프라이싱 조정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시장금리 하락과 경쟁 심화를 고려하면 여전히 쉽지 않은 환경이다. 당사는 마진을 방어하고 점진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1분기까지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2분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2분기와 3분기에는 다소 아쉬운 흐름이 있었다. 이에 따라 더 떨어지지 않도록 방어하면서 내부 프라이싱 조정을 통해 조금씩 개선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 마진은 여전히 경영기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집중 논의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Q. 올해 초 삼정 관련 이슈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난 분기와 이번 분기 모두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체적으로 초기 투입 금액이 어느 정도였는지 그리고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회수된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또한 앞으로 추가 회수 가능성이 남아 있는지 추가로 회복될 여지가 있는지도 설명 부탁드린다. 두 번째로 주주환원율 관련해서 현재 목표인 50% 수준이 다른 금융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보수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일부 은행들은 목표 시점을 앞당기며 빠르게 상향 조정하고 있는데 만약 타사들이 그런 움직임을 보인다면 당사도 그에 맞춰 대응하거나 내부적으로 조기 상향을 검토할 여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해외 투자자들과 이야기해 보면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 금융사들은 불과 2~3년 전만 해도 주주환원율이 50~60%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80~100%까지 올라간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내 금융사들의 50% 목표가 예전만큼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내부적으로 이에 대한 고민이나 향후 대응 방향이 있으시다면 함께 공유 부탁드린다. A. 권재중 그룹 CFO 충당금 적립 및 환입 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61억원을 적립했고 올해 1분기에 303억원을 추가로 쌓았다. 이후 2분기에는 172억원, 3분기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460억원이 환입됐다. 향후 삼정 관련 부분은 몇 가지 추가 환입 가능성이 있다. 현재 반얀트리 프로젝트의 후순위(5순위)로 참여한 부분이 있는데 공사가 정상화되면 환입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정이 시행사 또는 시공사로 참여한 사업이 부산과 창원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이 두 사업도 정상화된다면 추가 환입 가능성이 있다. 다음으로 총주주환원율 50%와 관련해 말씀드리면 앞선 질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타 금융사들이 목표 달성을 앞당기고 있어 저희도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제약이 있는 부분은 지주의 배당가능이익입니다. 충분히 누적된 이익이 있는 구조가 아니라 해당 연도에 자회사로부터 배당을 받아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두 은행(부산·경남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올해는 이미 배당성향을 80%로 설정해 기존 50% 대비 상향된 상태이다. 이보다 더 빠르게 속도를 내려면 은행의 배당성향을 추가로 높여야 하는데 이는 은행의 자본여력 측면에서는 가능하더라도 타 은행과의 비교, 그리고 금융당국의 자본적정성 기준 등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이런 여러 요인을 종합하면 당분간 기존 일정보다 더 빠르게 주주환원율 목표를 달성하기는 다소 제약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Q. 이번 분기에 기타 부문 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게 채권평가이익이나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때문인지 아니면 NPL 처분이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인지 구체적인 요인을 설명해달라. 또한 경남은행의 NPL 매각 규모가 이번 분기에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과 연관된 영향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아울러 최근 NPL 매각 시장 분위기가 어떤지도 알고 싶다. 현재 매각 시 적정 가격을 받고 충분한 수요가 있는지 등 시장 상황에 대한 컬러를 부탁드린다. 두 번째 질문은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이후 성장 방향으로 다시 드라이브를 거신다고 말씀하셨다. 이와 관련해 올해 4분기 및 내년을 포함한 RWA 성장 목표치를 공유해달라. 이를 감안했을 때 올해 말과 내년 말 CET1 비율(보통주자본비율)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시는지도 함께 설명 부탁드린다. A. 권재중 그룹 CFO 먼저 기타 부문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63억원 증가했다. 이 중 대부분은 유가증권, 즉 채권 관련 이익으로 약 1000억원 수준이다. 해당 요인이 전체 증가분의 대부분을 설명한다. NPL 매각도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이익 기여도가 크지 않다. 경남은행의 경우 지난해에 미리 상당 부분 매각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전체 NPL 비율 조정 필요성과 더불어 매각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보유 중인 자산 중 매각 가능한 부분은 선제적으로 처분했다. 현재 시장의 매각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저희 보유 자산도 아직 회복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조정과 관련해서는 과거 저수익·고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는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전히 중장기 계획으로 이어져야 할 과제라고 보고 있다. 다만 수익성만을 지나치게 중시하거나 반대로 건전성을 간과하는 과거의 접근보다는 이제는 수익성과 향후 건전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내부 공감대가 형성됐다. 은행 차원에서는 ALM이나 리스크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관리 역량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대출자산 확대 여력은 아직 크지 않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그간 비중이 낮았던 만큼 관계 기반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중이고 부동산 PF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중소기업 부문은 상환과 신규 취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자산 손바꿈은 많지만 전체적인 성장 속도는 빠르지 않다. 요약하면 대기업 부문은 관계 중심의 제한적 성장, PF는 보수적 운용, 중소기업 부문은 완만한 순증 구조다. 이에 따라 올해 원화대출 성장률은 약 2.8%, RWA는 2%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보다 더 빠른 성장은 어렵다고 판단한다.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 중인데 자회사별 목표를 합치면 약 4% 성장 희망치가 나오지만 그룹 차원에서는 그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계획하고 있다. 수익성과 리스크조정수익률을 함께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RWA 성장률이 4% 이내로 유지된다면 CET1 비율은 소폭 상향 여지가 있다. 다만 내년부터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규모가 단기 순익 증가에 따라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그 영향으로 일정 부분 하락 압력이 있을 수 있다. 구체적인 경영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CET1 비율의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전반적으로는 소폭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린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주요 은행계 생명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해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당기순이익은 5000억원을 넘어서 다른 은행계 생보사 3곳의 당기순이익을 모두 합친 것보다 1300억원 이상 많았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대 대형사인 한화생명을 꺾고 ‘톱(Top)2’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지 주목된다. 31일 각 금융지주사가 발표한 연결 및 개별 재무제표 기준 경영실적을 종합하면 신한라이프의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5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4671억원에 비해 474억원(10.1%)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는 전날까지 실적을 공개한 총 4개 은행계 생보사 가운데 유일하게 당기순이익이 늘어 압도적 1위 자리를 지켰다. 나머지 3개 은행계 생보사의 당기순이익 합산액 3824억원에 비해 1300억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유가증권, 변액보험 관련 금융이익 증가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KB라이프, 동양생명, 하나생명 등 다른 은행계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감소했다. KB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2608억원에서 2548억원으로 60억원(2.3%) 감소했다. KB라이프는 투자이익이 1272억원에서 1452억원으로 180억원(14.2%) 늘었으나, 보험이익은 2412억원에서 2158억원으로 254억원(10.5%) 줄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예실차 손익 감소와 손실계약 확대로 보험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동양생명은 2448억원에서 1099억원으로 1349억원(55.1%) 당기순이익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은행계 생보사 중 가장 규모가 작은 하나생명의 당기순이익 역시 241억원에서 177억원으로 64억원(26.3%) 감소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대형사 한화생명을 상대로 당기순이익 역전에 도전한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신한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3236억원에 비해 217억원(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478억원에서 1797억원으로 1681억원(48.3%) 감소해 2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보험이익과 투자이익 모두 한화생명을 앞섰다.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역전 가능성이 높다. 한화생명과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1~3분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5846억원, 4856억원이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3년 이영종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업계 2위 경쟁사 한화생명, 교보생명을 꺾고 1위 삼성생명에 이어 2위로 올라선다는 톱2 도약 목표를 내걸었다. 올해 출범 4주년을 맞은 신한라이프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채널 차별화 ▲상품 및 언더라이팅 역량 강화 ▲영업 지원을 위한 마케팅 확대 등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FETV=권현원 기자] KB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 1조686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1217억원, 3분기 누적 ROE는 12.78%를 기록했다. 특히 순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5% 확대되는 등 그룹의 핵심 이익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9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각각 13.83%, 16.28%를 기록, 자본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 유지, 은행 NIM은 1.74%를 기록했다. 은행은 핵심예금 확대로 조달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NIM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 동기 대비 5bp 상승한 0.46%를 기록했다. 3분기 그룹 CCR은 그동안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와 은행 신용평가모델 고도화에 힘입은 인한 충당금 적립 규모 축소 및 환입 요인이 더해지면서 전분기 대비 25bp 개선된 0.30%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됐다. 누적 그룹 ROA, ROE는 각각 0.88%, 12.78%로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 자본효율성 등이 완연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전년동기 대비 135원 증가된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올해 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 효과가 반영되며 주당현금배당금의 점진적 상향이라는 KB금융만의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간 결과이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금리 및 환율 변동성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균형감있는 이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경제의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마진은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 4분기 혹은 내년도 흐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충당금 환입 관련 부실 채권 회수에 따른 부분들이 있었다고 했는데 정확한 금액이 어떻게 되는지. A. 이종민 KB국민은행 CFO 3분기 은행 NIM은 1.78%로 전분기 대비 1bp 상승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 추세가 다소 완화됐고, 핵심 예금이 전분기 대비 평잔 4.4조원가 증대됐는데 이러한 조달 비용의 절감 노력을 통해서 대출 자산의 수익률 하락 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한 것에 기인한다. 현재 정부의 가계부채의 강화 기조에 따라서 대출 성장이 제한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에 따라서 앞으로도 핵심 예금 증대 등 조달 비용 감축 노력이 NIM 관리의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간으로 보면 하반기는 4분기에도 NIM은 시장 금리에 따라서 변동될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시장 금리에 대한 시장에서의 방향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다만 전체적인 방향에서는 하반기에도 완만한 하락세가 있을 것 같다고 계산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 수신 쪽 조달 비용 절감 노력으로 메이크업 하도록 하겠다. A. 염홍선 CRO 충당금 환입 관련해서는 주요 환입 내역을 규모로 말하면 약 700억원 정도가 된다. 해외 인수금융 쪽에 부실 여신이 해소된 부분이 있었고, 국내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부실 대출 매각에 따른 환입 효과라고 보면 되겠다. Q. 미국의 기준금리가 하락하는 속도가 한국은행의 금리 하락 속도보다 더 높은 상황에서 KB금융그룹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미 달러 표시 티어1을 더 발행하실 계획이 있는지. NPL 커버리지 비율 관련 가이던스를 줄 수 있는지. A. 나상록 CFO 환율이 높은 상황이 계속 유지가 되고 있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보다도 한국 같은 경우 가계대출의 문제, 부동산 대책 관련된 정부의 정책 영향으로 인해 금리 하락이 미국보다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부분을 감안했을 때 현재로써는 미국 달러 표시 채권이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은 잡고 있지 않다. A. 염홍선 CRO 커버리지레이쇼 전망 관련 현재 130% 수준을 유지를 하고 있는데 지난 2년여 동안 부실 자산들의 클린화 작업과 과정 중에서 환입 요인들이 발생을 하면서 200% 수준에서 약 130% 수준까지 하락한 것이 맞다. 이 기조를 지난 2년 동안 유지해 왔기 때문에 NPL 자산들의 클린화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됐고 또 포트폴리오의 개선 효과들이 나타났기 때문에 부실의 신규 진입은 제한적인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충당금 적립 기조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커버리지레이쇼는 현 수준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과징금 이야기 나오고 있다. 언급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분위기나 회사 측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A. 나상록 CFO 간략하게 말하자면 현재로서는 과징금의 규모, 시기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말하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왜냐하면 영향도, 금액의 가입자, 산출 기준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보면 과징금, 감경 사유, 추가 감액 근거 같은 경우에는 감독당국에서 명확한 기준을 좀 보여줬고, 과정을 볼 때 회사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각종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도 반영이 되면서 합리적인 기준이 도출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은 준비하고 있고, 따라서 기존 약속했던 주주 환원 기준에 있어서는 크게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Q. 핵심 예금이 전체적으로 타 은행들도 모두 증가하면서 이제 NIM 관리가 되고 있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 같다.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또 최근처럼 증시가 좋을 때는 저축성 예금이나 정기예금을 깨고 요구불예금으로 가는 경우들이 있는데 내부적인 자금 트렌드 상황에서 그런 건지 외부적으로 핵심 자금이 들어오면서 증가하는 것인지. A. 이종민 KB국민은행 CFO 은행의 핵심 예금 증가 사유는 전체적으로는 금리 하락에 영향이 있다. 기본적으로 시장 금리가 떨어지면 핵심 예금이 늘어나는 영향이 있는 것이 기본적인 큰 방향인 것 같다. 최근 은행에서 개인 쪽에 급여 이체 고객들이 많이 늘었고, 개인 전체 고객 수가 늘어난 부분이 개인 쪽 핵심 예금의 증대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기업이나 기관 쪽에서는 핵심 예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제도들을 변경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통해서 법인과 기관 쪽 핵심 예금을 늘리고 있는 작업들을 하고 있다. 주식 쪽에 대기자금으로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근 신용대출이 늘면서 요구불로 들어왔다 다시 증권으로 넘어가는 부분들이 있었다. 현재 계속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어떤 특별한 영향을 크게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파악이 안 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개인 쪽은 고객 수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이 있었고, 법인 쪽은 여러 가지 제도 개선의 영향으로 증대됐다. Q. 생산적 금융 관련 어떤 참여 계획이 있는지. 이와 관련해 RWA, CET1 영향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지. 타사 대비 3분기 대출 성장률이 약한 것 같은데 내년 대출 성장세 어떻게 보는지 생산적 금융과 연계해서 말해달라. 4분기 충당금 환입을 예상하는 부분이 있는지. 또 NPL이 떨어졌는데 건전성 관련 평가를 하자면. A. 나상록 CFO 생산적 금융 관련해서는 현재 지원 준비는 다 돼 있는데 아직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표되는 시점에 정확한 지원금액은 확정될 것 같다. 지원금액 규모에 있어서는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되는 부분, 타 사에서 기 발표한 자료들을 모두 고려해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규모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다만 지원금액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산 구조를 RWA를 높이는 쪽으로 전환시켜 가면서 변화시켜가는 과제를 병행해서 가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자산 구조가 부동산 금융 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쳐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제조업 중심으로 RWA의 질을 높여가면서 전환시켜 가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적 금융 지원금액뿐만 아니라 자산의 전환 영향 등을 고려한다고 하면 전체적으로 내년 5% 내외에서의 대출성장 목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요인 중에 하나로는 현재 정부 쪽에서 자본시장 활성화, 모험자본 투자를 위해서 유가증권 부분 하향 안정화 조치를 취해 준 것이 있는데 그 영향도 고려를 했을 때 내년에도 5% 내외의 성장 수준에서 잘 진행할 수 있다. A. 이종민 CFO KB국민은행은 분기별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1, 2, 3분기 유사하게 성장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 하에서 대출 성장은 전체적으로 가계대출은 3% 내외, 이제 기업 대출은 6~7% 내외 수준의 성장을 하면서 연간 5%대 수준을 성장을 하려고 하고 있고, 내년에도 유사한 수준 5%대 정도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A. 염홍선 CRO 전체적으로 자산 성장 계획에 대해 첨언하자면 대출 자산의 성장 부분도 있지만 최근의 흐름은 결국 자본 시장으로 흐름이 옮겨가고 있다. 이를 고려한다고 하면 유가증권 성장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올해 우리의 자산 구성을 보면 대출 성장 같은 경우 4.5% 내외 수준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유가증권 같은 경우에는 9% 가까운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처럼 내년에도 자산 구성에 있어서 대출 자산 성장에도 중요하지만 유가증권 부분을 더 집중을 해서 더 성장시킬 계획이 있다. Q. 배당 분리 과세 관련 해당하는 고배당 기업의 기준을 40%의 현금 배당률, 25%의 현금 배당률과 과거 3년 대비 5% 증가 두 가지 카테고리가 있는 걸로 안다. 만약 KB금융이 25% 플러스 5%로 된다고 하면, 30%, 40% 현금 배당 기업만 분리과세가 해당된다라고 했을 경우 그 범위까지도 현금 배당률을 높여서 주주들의 세제 혜택을 좀 생각해 줄 생각이 있는지 A. 나상록 CFO 상반기 실적 발표 때 말했던 것처럼 개인 투자자 비중의 확대라는 측면과 국민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기조는 현재도 유지되고 있고, 검토와 준비 과정을 통해서 진행을 하고 있다정도까지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까지는 확정된 부분이 아니어서 조심스럽지만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서 구체화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배당 소득 분리과세 관련해서 분리과세 요건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될지는 정확하게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긴 하다.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을 때 PBR이 1 또는 0.8에서 1까지 도달할 때까지는 자사주 매입 소각을 더 높은 비중으로 가져가겠다고 말했고, 현금 배당 성향 분리과세 요건이 만약 30~40% 등 더 높은 수준에서 결정이 된다고 하면 갑자기 현금 배당 성향을 점프시키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일단 기존 정책이 계속 유지된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다만 조금의 노력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과세 요건으로 결정이 된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겠다.
[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3913억원, 영업이익 232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영업이익은 8.1%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20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2%,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IT서비스 매출이 1조5957억원, 물류 매출이 1조7956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매출은 6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공공용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사용 증가와 제조업 클라우드 확대로 CSP(Cloud Service Provider) 매출이 18% 늘었다. 반면 해상 운임 하락과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물류 매출은 7.4% 감소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가입사는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2만3451개사를 기록했다. 한편, 관세 정책과 기업들의 투자 감소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SDS는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서비스, 첼로스퀘어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 사업에서는 삼성SDS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후속 구축 사업에 집중하고,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센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플랫폼 확산, 초거대 AI를 활용한 기관별 AI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항공 물류와 창고 운영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단독 입찰했다. 이번 사업의 참여 구조와 역할 분담, 그리고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보신대로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 2차례 유찰 이후 정부가 조건을 완화하면서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삼성SDS는 인프라 구축과 운영 전반을 맡고 통신·데이터·AI 부문은 주요 협력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GPU 클러스터 구성과 냉각 설비, 전력 효율 설계 등 기술 요소를 직접 총괄한다. 현재 기술평가가 진행 중이며 금융심사는 11~12월 사이에 예정돼 있다. 연내 최종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선정 시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Q. 브리티 코파일럿이 공공 부문에 처음 도입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기관에서 어떤 형태로 적용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 내년에는 어떤 확산 계획이 있나 A.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SDS의 생성형 AI 기반 업무 보조 솔루션이다. 공공 전용 환경을 위해 대구 민관협력 데이터센터 내에 별도의 보안 인프라를 구축했다. 11월14일에는 경기도교육청, 11월24일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기도교육청은 문서 요약, 공문 작성, 회의록 자동화 등을 중심으로 약 1만5000명이 참여하고 행안부는 내부 보고서 작성, 민원 응대 자동화 등을 중심으로 6000명이 이용한다. 내년에는 경기도교육청 전체 교직원 12만명으로 확장하고 2028년까지 중앙부처·지자체 포함 45만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 시장에서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를 도입해 중견·대기업 5곳이 신규 도입했고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그룹 계열사에도 적용이 확대 중이다. Q. 클라우드 부문이 5.9% 성장했다. 내년 성장 목표는 어느 정도이며 주요 성장 동력으로 어떤 영역을 보고 있나? A.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올해는 클라우드 전체 매출이 약 20% 성장할 전망이다. SCP 중심의 공공 프로젝트와 제조·금융권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내년에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을 2조 후반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요 성장동력 영역의 경우 CSP와 MSP의 균형을 맞추고 GPUaaS(서비스형 GPU)와 생성형 AI 인프라 수요가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현재 공공기관, 금융권, 대기업을 대상으로 초거대 AI 지원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협의 중이며 오픈AI와 협력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Q.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고객 수가 늘었지만 매출은 줄었다. 이유가 무엇이며 앞으로의 수익화 전략은 어떻게 잡고 있나? A. 오구일 물류사업부장 3분기 해상 운임이 전년 대비 약 40% 하락하면서 수익이 줄었다.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로 일부 구간의 물동량도 감소했다. 다만 가입 고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2만3451개 고객사가 첼로스퀘어를 이용 중이며 선적 고객 수도 14% 증가했다. 유럽 노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늘었고 동남아와 창고·내륙운송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4분기에는 운임 안정화와 항공 물류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물류 견적 산출, 서류 검증, 통관 절차 등 주요 프로세스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자동화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Q. MSP(매니지드 서비스) 매출이 정체된 원인은 무엇이고 향후 데이터센터 확충이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나 A.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MSP 사업은 프로젝트 단위 매출 비중이 높아 분기별 편차가 크다. 3분기는 일부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었다. 4분기에는 신규 구축형 프로젝트가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은 12월 전력 인입을 완료하고 내년 1~2월 가동에 들어간다. 이후 GPU·SCP 중심의 클라우드 매출이 본격적으로 잡힐 것으로 본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도 설계 중이며 AI·클라우드 수요에 따라 GPU 캐파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Q. 삼성SDS가 보유한 6조2000억원의 현금은 어디에 투입될 예정인가. 또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내부 방향성은 정해진건가 A. 김민 IR팀장 AI 컴퓨팅센터, 데이터센터 등 중장기 인프라 투자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병행해 주주환원 방안도 검토 중이지만 단기적인 환원보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성장 투자에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AI·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외에도 글로벌 SaaS 기업 투자, 해외 물류 거점 확보 등 신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Q. 구미 AI 데이터센터 설계와 ESG 관련 기준은 어떻게 적용되고 있나 A.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구미 센터는 전력 효율성과 ESG 요건을 모두 고려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랭식 시스템을 도입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려 글로벌 ESG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구미 센터는 동탄과 달리 AI 전용 GPU 인프라를 갖춘 데이터센터로 2026년 이후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오픈AI와의 협력 범위가 구체적으로 어디까지인가. 또 이를 통해 어떤 사업 기회를 기대하고 있나 A.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삼성SDS는 오픈AI와 LOI를 체결해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계약,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안을 논의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과 오픈AI 모델을 결합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급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한국은 오픈AI가 글로벌 2위 시장으로 꼽는 전략 지역이다. 삼성SDS는 인프라·플랫폼·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제공하는 ‘풀스택 AI 기업’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FETV=이지혜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46조72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줄어든 2조53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등의 영향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로로 시장 변동에 전략적 대응을 강화해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다"며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3만83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446대가 판매됐다.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25만2343대로 집계됐다. 이중 EV는 7만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251대 판매됐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다.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385원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관세 등 통상 환경의 변화에 따른 손익 영향이 향후 경영 활동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둔화가 이어지는 등 녹록하지 않은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차 이승조 부사장(재경본부장)은 "현대차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총주주환원률(TSR) 최소 35%'라는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관세가 15%로 타결됐다. 종합적으로 어떤 큰 방향성으로 관세 타결에 대해 바라보고 있나. A. 이승조 부사장 관세가 15%로 양국이 합의된 것에 대해 매우 반갑다. 정부 발표대로라면 11월 1일로 소급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 들었으나 명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소급 적용을 전제로 정확한 금액은 계산 중이며 추후 소통할 것이다. 가장 큰 효과는 관세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향후 예측 가능한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는 측면이다. Q. 단기적이든 중장기적이든, 현대차의 전략이나 대응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이 있다면? A. 이승조 부사장 관세로 인한 원가 증가를 계기로 핵심 역량을 재진단하고 내부 펀더멘탈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아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차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양산차의 원가 절감에도 R&D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중장기 원가 절감 로드맵을 재검토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또한 부품 공용화는 물론 제조에 있어서의 공용화 확대를 검토해 제조 경쟁력 강화 및 비용 절감 방안을 수립 중이며 이러한 프로젝트의 성과는 2026년도부터 점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타 OEM 대비 코로나 시기에도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을 해왔다. 위기를 기회로 삼은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핵심 경쟁력을 돌아보고 다시 한번 강화하는 계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Q. 3분기 실적에서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비가격 요소를 통해 어느 정도 만회했는가? 향후 추가적으로 만회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면, 개량화가 되든 내용적이 되든 어떤 것들이 더 나올 수 있는가. A. 이승조 부사장 관세 영향받는 금액의 약 60% 정도를 만회하고 있으며, 가격적인 요소보다는 비가격적인 요소가 더 많다. 비가격 요소에는 재료비 절감, 경상 예산 절감(연간 7000억원 이상), 믹스 개선 등이 포함된다. 가격적인 요소는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추후 결정할 예정이나 고객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것이다. Q. 믹스 영향이 계속해서 오퍼레이션 헤드윈드(Opex Headwind)로 작용하고 있는데, 4분기나 내년도 믹스 영향을 현 시점에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A. 이승조 부사장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과 제네시스 판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며 이는 내년도에도 그렇게 전망된다. 내년도에는 신차 출시가 공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골든 사이클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 출시 시 인센티브 등 비용이 크게 떨어지므로, 내년도 믹스는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Q. 현재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은 무엇인가. 또 4분기에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인센티브가 높아져 손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보조금이 없는 상태로 시장에 재진입해야 할 상황에 대해 단기적인 상황과 2027년~2028년의 대응 방안은? A. 이승조 부사장 IRA 보조금이 빠지면서 9월 달에 풀 재고를 줄이기 위해 판촉을 강화해서 전기차 판매가 일시적으로 급증했다. 그래서 4분기에는 인센티브 레벨이 떨어질 것이다. 유럽의 경우 전기차가 지속적으로 판매돼야 하고 환경규제가 있기에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전기차 판매가 확대될 것이다. 미국 HMGMA 공장은 모든 모델을 생산할 수 있도록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2~3년 내에는 폭발적인 성장은 없겠지만, 향후 장기적으로는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처음에 예측했던 캐즘 시기보다는 늦어지겠지만, 언젠가는 회복된다고 믿고 있다. 시장에서 물러난 적이 없고 계속 판매를 할 것이다. 또한, P-부품(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전용 부품)의 원가 절감에도 집중해서 장기적인 전기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Q. 관세가 15%로 내려왔지만 경쟁사들은 미드사이즈 SUV 세그먼트를 미국 현지에서 대응하는 경우가 많다. 주력 차종들(팰리세이드 포함) 중 현재 현지 생산하지 않고 있는 차종들에 대해 앞으로 미국에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 A. 이승조 부사장 현재 미드사이즈 SUV급의 현지 생산이 안 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투싼은 현지 생산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4분기부터 신차로 판매되며, 관세 인하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미국 현지 생산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현지 생산을 늘려가겠다는 전략을 이행할 것이다. Q. 언급된 미국의 EV 전략에 변함이 없다는데 이 전략을 지속해서 시행될 것인지 재차 확인할 수 있는가. A. 구자용 IR 담당 EV 전략은 지속될 예정이다. 시간상 약간 늦춰질 수는 있으나 EV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중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가 차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EV가 대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EV 전략은 변화하지 않았다. Q. 미국에 배터리 JV(합작법인)가 몇 가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JV의 생산 계획은 어떻게 되며, 미국에서 생산하는 EV에 투입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구자용 IR 담당 현지 미국에서 LG와 SK와 합작해 배터리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정확한 생산 시점은 말할 수 없으나 단기적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가 EV에 투입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EV의 전체적인 타이밍과 맞물려 있으며 계속해서 진전해 나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FETV=이건혁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9570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 증가했고 영업손실 810억원, 당기순손실 338억원이었던 지난해 3분기와 달리 올해는 흑자를 거뒀다. 이번 매출 성장은 계절적 성수기 속에서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제품 출하 효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OLED 매출 비중은 65%로 지난해 3분기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에서 39%로 가장 높았고 IT용 패널 37%·TV용 패널 16%·차량용 패널이 16%로 나타났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424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620억원)보다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EBITDA 영업이익률은 17%에서 20%까지 3%포인트 올랐다. 김성현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이번 분기는 회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전략과 고강도의 원가 혁신 활동의 결과가 가시화되면서 경영 실적으로 실현되는 시기였다”며 “전략 과제들을 강도 높고 속도감 있게 실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도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제품별 출하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경영 여건의 변수가 많지만 경영 효율화 활동을 1순위 과제로 실행하며 이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OLED 중심으로의 사업 변화와 경쟁력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고 보시는지. A. 조승현 경영관리 담당 상무 지난 몇 년 간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상당 부분 있었지만 자산은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 노력과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매년 사업 성과를 개선해 왔다. 앞으로도 과거 대비 한층 더 좋은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Q. 계절적 변동성을 내년에는 줄일 수 있는지, 내년 상반기 및 연간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A. 조승현 경영관리 담당 상무 최근 디스플레이 수요 정체 상황과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성장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당사는 OLED 제품의 비중 확대와 글로벌 선도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부가 하이엔드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에 이어 차별화 기술 기반의 신규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매출을 확대하고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 또 고객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최적의 가격 전략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를 병행해서 수익성을 확대하겠다. Q. 모바일 쪽으로 북미 고객사 신모델 초기 시장 반응이 어떤지. A. 백승룡 소형 기획 관리 담당 스마트폰 사업은 당사의 기술 생산 오퍼레이션 영역 전반에서 역량이 강화되고 있어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객사의 신모델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다만 모델별 실수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장 동향에 맞춰서 출하 계획의 변동성은 일부 나타날 수 있다. Q. 스마트폰 패널 연간 출하 목표와 내년도 전망이 어떻게 되는지. A. 백승룡 소형 기획 관리 담당 상반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올해는 전년 대비 약 20% 이상의 의미 있는 투자 성장이 있었고 하반기에도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 효율적 운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있었기 때문에 연간으로도 전년 대비 성과 확대를 예상한다. 당사의 스마트폰 패널 개발 및 양산 역량이 한층 강화됐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노하우도 축적돼 있다.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신기술 준비와 제품별 수요 증가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간 공급 물량과 매출 수익성 정보들은 고객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어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 다만 스마트워치형 패널에서 기술적 우위와 선도 공급자의 지위를 유지해 안정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Q. 시장에서는 2026년 하반기에 북미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LG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사업 전략과 제품 및 기술 준비 상황은 어떤지 A. 백승룡 소형 기획 관리 담당 폴더블 제품은 폼팩터의 차별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신규 시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안정적으로 형성된다면 플래그십 모델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기에 당사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동향과 수요 전망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을 대비하고자 한다. 당사는 폴더블 관련된 연구 개발 등 신기술 확보를 위한 제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스마트폰 영역에서 확실한 기회 요인이 포착된다면 차별화된 제품의 수요도, 시장 성장 속도를 면밀히 검토하고 공급 체계를 준비하고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Q. LCD IT도 LCD TV처럼 사업 축소 계획을 고려하고 있는지 향후 운영 전략이 어떻게 되는지. A. 안유신 중형 기획관리 담당 중형 제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나 당사는 강도 높은 원가 혁신과 동시에 하이엔드 LCD 올레드의 차별적 경쟁력에 집중한 전략을 통해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등 목표로 한 성과가 진전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LCD는 전략 고객 중심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서 우선의 사업 운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당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고객들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해 B2B 및 하이엔드 라인업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저수익 모델들을 축소시켜 나가면서 수익성을 보다 개선하고 안정성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 Q. IT패널에서도 OLED 채용 확대가 전망되고 있고 경쟁사들이 8.6세대의 OLED 라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IT OLED 사업 확장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A. 안유신 중형 기획관리 담당 OLED는 신규 수요 대응 및 미래 시장 준비하는 전략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자사의 차별적 경쟁력 기반으로 게이밍 등 하이엔드 모니터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도 확대되는 추세다. 노트북 영역에서도 점진적으로 OLED로의 전환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규모, 전환속도, 소비자 수용도 측면에서 아직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당사는 OLED 노트북 시장 규모에 대해 면밀히 지켜보며 미래 제품에 적용된 기술 기반도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미래 기술 및 양산 대응력을 착실히 준비하겠다. Q. 최근 매크로 변수도 많고 관세 영향이나 TV 시장이 좋지 않은데 OLED TV 사업의 운영 전략과 중장기 목표가 무엇인지. A. 김종덕 대형 기획관리 담당 상무 우선 대외 환경하고 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지만 저희 당사의 대형 OLED 패널 출하 목표는 전년 대비 성장한 600만 대 중반을 예상하고 있다. LCE 대비해서는 OLED 패널의 차별적인 가치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가격 또한 수용 가능한 범위 내로 접근하면서 수용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내년을 올해 대비 추가로 성장한 700만 대를 상회하는 수준의 목표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대형 OLED에서 생산되는 게임 OLED 모니터의 수요는 의미 있게 성장하고 있다. 대형 OLED 패널 출하에서의 비중을 올해 기준으로는 한 10% 초중반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당사는 OLED 제품 근본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강도 높은 원가 혁신과 오퍼레이션 효율화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대형 사업의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개별 사업의 구체적인 수익성을 언급하기 어렵지만 전방위적인 노력의 결과가 사업 성과로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사업 기여도에 대한 부분들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FETV=임종현 기자] iM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31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9%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도 증권사의 PF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전 계열사에 걸쳐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 결과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한편 iM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에 대한 이행 현황을 공개했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노력으로 올해 7월 말 발표했던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조기에 이행 완료했으며 연내 전량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iM금융지주는 2025년 총 6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 200억원(2023년 매입분)을 포함한 총 8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된다. Q. NIM 관련해 이번에 은행 기준으로 봐도 전 분기 대비 약 5bp 정도 마진이 상승하면서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앞서 언급된 상승 요인으로는 9월 시장금리 상승과 핵심예금 증가 등이 있었는데 두 가지 모두 구조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3분기에 일회성으로 마진이 상승한 요인이 있었는지 그리고 4분기 이후 마진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A. 강정훈 은행 CFO 3분기 NIM은 전 분기 대비 5bp 상승한 1.82%를 기록했다. 앞서 설명한 구조적 요인(시장금리 상승, 핵심예금 증가) 외에도 일부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연체이자 회수나 2차 보전이자 일시 인식 등이 포함돼 약 3bp 수준의 일회성 효과가 있었다. 이 같은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NIM은 직전 분기 대비 약 2bp 상승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4분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시장금리 상황과 수익성 중심의 대출 성장 전략, 정기예금 리프라이싱(금리 재조정)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분기 NIM은 약 1.79%, 기중(누적) NIM은 1.78%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수준 이내로 4분기에도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NIM하고 이자이익 관련해서 추가로 여쭤본다. 이자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4분기만을 보고 말씀하신 건지 아니면 내년까지 포함해서 말씀하신 건지. 만약 내년까지를 포함한 전망이라면 그 개선 요인이 주로 대출 성장 때문인지 아니면 NIM 개선 때문인지 궁금하다. 또 기준금리 인하를 전제로 한 가정이 있는지. 내년도에 어떤 전제나 가정을 통해 이자이익이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린다. A. 천병규 그룹 CFO 먼저 전체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금리 흐름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린다. 현재 저희가 보고 있는 매크로 환경과 금리 궤적을 보면 기준금리가 한 차례 정도 더 인하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이번 인하 사이클은 거의 막바지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1년 이상 중장기 금리는 지난 사이클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해 오다가 지난 8월달을 기점으로 다소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도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의 마지막 분기(2019년 4분기) 무렵부터는 오히려 장기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 커브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저희 입장에서는 약 1년 반가량 이어졌던 금리 하락 사이클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나는 대출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부분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포트폴리오 관련 내용은 은행 CFO가 추가 설명할 예정이다. A. 강정훈 은행 CFO 두 가지 측면에서 말씀드린다. 첫 번째는 코로나19 저금리 국면에서 실행된 5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리프라이싱 효과다. 저희가 2020년과 2021년에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약 2% 중반 수준이었다. 최근 리프라이싱 금리는 4% 초중반으로 상승하면서 당시(2020~2021년) 실행된 약 2조8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순차적으로 리프라이싱되고 있다. 이에 따른 효과는 연간 약 280억~420억원 규모의 이자이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까지 마진 관리에 기여할 전망이다. 두 번째는 포트폴리오 전략 조정 부분이다. 현재 은행 전체 자산 중 대출자산과 투자자산의 비중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대출자산 내에서 건전성과 수익성을 담보한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어느정도 수준으로 가져갈건 지 검증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이 내년도 계획에 반영되면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자이익을 확대할 수 있는 성장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 박병수 은행 CRO 대출 자산 관리도 매우 중요하지만 NIM 관리의 핵심은 결국 만기가 돌아오는 예금의 리프라이싱에 있다. 이를 위해 고객 유형별 금리 민감도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실제로 시장금리가 하락했음에도 저희의 예금금리는 그보다 덜 하락했다. 이는 고객 자금의 리프라이싱 시점마다 개인 고객과 법인 고객 등 유형별로 금리 민감도를 구분해 맞춤형 프라이싱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런 적극적인 금리 관리 덕분에 당사 예금 금리가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내년에도 이러한 방식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하나는 핵심 영업 기반 확대 노력이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핵심 예금이 소폭 줄었지만 내부적으로는 안정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다. 내년에도 이러한 전략적 기조를 유지하며 핵심 예금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이런 부분들이 NIM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세 가지 정도 질문이 있다. 첫 번째는 RWA 관련 내용이다. 지금 주신 자료를 보면 은행에서 약 9500억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대출이 약 1조원 가량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리스크 증가 폭이 생각보다 조금 큰 것 같다. 이 부분의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또한 앞으로 대출이 늘어날 때 순대출 증가액과 RWA 증가액이 유사하게 움직인다고 봐야 할지 아니면 저위험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면서 RWA 증가 폭이 총 대출 증가율 대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봐야 할지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린다. 두 번째는 건전성 지표와 관련된 질문이다. 3분기 들어 유의미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기 때만 하더라도 매각 자산이 늘어난 영향으로 일시적 개선이라고 봤었다. 그런데 3분기에도 이 흐름이 이어지다 보니 내부적으로는 건전성이 실제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있는지 아니면 아직 3분기만으로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기업여신 충당금 부분이다. 은행 기준으로 보면 약 780억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요.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500억원 수준이 채 안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3분기에 충당금이 늘어난 배경이 무엇인지 그리고 향후 다시 1~2분기 수준으로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는지. 만약 이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된다면 내년도 크레딧 코스트(대손비용률)도 추가로 낮아질 수 있을지 이에 대한 내부 판단이나 전망을 공유 부탁드린다. A. 천병규 그룹 CFO RWA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저희가 기본적으로 연간 성장률을 4%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그 트랙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분기 단위로 보면 일시적인 등락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분기의 경우 보증부 자산 취급 비중이라든지 기성보(기성금 지급)에 따른 자본 호출(capital call) 발생 등이 일부 영향을 줬다.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RWA가 일시적으로 다소 높게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연간 기준 4~5% 수준 안쪽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나머지 건전성 지표나 충당금 관련 사항은 은행 CRO가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다. A. 박병수 은행 CRO 첫째로 RWA 관련해서 타 금융지주사와 비교하면 저희 그룹은 자산이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RWA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즉 자산 성장 대비 RWA가 줄어든 모습이다. 다른 금융지주들은 자산이 늘어나면 RWA도 비슷한 속도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희는 그렇지 않았다. 이는 전반적으로 자산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내부적으로 RWA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고려한 자산 배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타사 대비 자산 증가율 대비 RWA 증가율이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Q. 두 가지를 여쭤보려고 한다. 첫째로 상매각(대손채권 매각) 이전의 연체율 추이가 은행, 캐피탈, 카드 각각에서 실제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둘째로는 증권 부문에서 이번 분기에 대출채권이 급증한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특정 건이나 일회성 요인이 있었는지. A. 천병규 그룹 CFO 상매각 이전의 지표를 보면 NPL 비율은 2분기 대비 약 5bp 정도 하락했고 실질 연체율 역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즉 상매각 효과뿐 아니라 내부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도 안정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보험 부문을 비롯해 각 사업부가 리스크관리 체계를 플랫폼화하는 과정에 있어 이러한 구조적인 개선이 이어진다면 올 4분기 이후 내년 1분기에는 전반적인 연체 관리 환경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 부문 대출이 소폭 증가한 부분에 대해서는 증권사 CFO가 추가로 설명드릴 예정이다. A. 류시웅 증권 CFO 증권 부문의 대출 증가는 주로 주식담보대출 확대에 따른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주식담보대출은 주식을 담보로 안정적인 마진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으로 리테일 부문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주요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최근 주식시장 거래 활성화에 따라 신용거래 및 담보대출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흐름은 정상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리테일 수익원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Q. 이자이익 관련해서 추가로 궁금하다. 저희는 다른 은행들과는 조금 다르게 코로나 시기에 나갔던 5년 만기 대출이 리프라이싱되면서 NIM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혹시 당사에서는 내년도 NIM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즉 증가할 것으로 보시는지 아니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시는지. A. 천병규 그룹 CFO 앞서 은행 CFO가 설명을 해주셨는데 두 가지 요인이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기준금리를 포함한 전체적인 이자율 시장의 변화가 앞서 말씀드린 내용과 같다. 두 번째는 저희 포트폴리오의 변화다. 현재 저희 NIM 수준이 1.78~1.80%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는데 이 수준이 더 낮아지기보다는 유지되거나 약간 상방으로 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2026년도 사업계획 프로젝션을 진행 중인데 그 과정에서도 이러한 기조를 반영해 전망치를 세워나갈 예정이다. Q. 대출 성장률 관련해서 질문드린다. RWA 성장률을 4%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하셨는데 현재 성장률이 그 목표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쟁사들 특히 시중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 경쟁이 더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NIM 상황은 긍정적인데 성장 측면에서는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4분기에는 대출이 더 늘어날 계획인지. 또 내년 대출 성장률과 RWA 가이던스는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A. 전체적으로 저희가 상반기 동안 대출 증가가 다소 미진했던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적인 대출 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퀄리티 있는 차주로의 전환과 지역별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리밸런싱이 있었고 3분기 이후부터는 기업여신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4분기 또는 내년 상반기까지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생산적 금융이 금융권 전반의 큰 화두로 제시되면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이와 관련된 파이낸싱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여러 방안 가운데 지역 중심의 활성화 정책이 상당히 구체화되고 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영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 방향과 맞물린다면 RWA가 크게 증가하지 않더라도 자산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면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따라서 RWA 성장률을 4% 이내에서 충분히 관리하면서 자산 성장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