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2025 후반기 교관회의 겸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의 핵심인 운항훈련 정책 발전과 비행교육 체계 표준화를 논의하고, 양사 교관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훈련 조종사의 운항 실습을 교육하는 LIP(Line Instructor Pilot), 지상훈련을 담당하는 학술 교관, 승무원 인적요인 관련 교육을 담당하는 CRM(Crew Resource Management) 교관 그리고 항공기 시스템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 교관 등 양사 소속 교관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교관회의는 김해룡 대한항공 운항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운항승무원 교육훈련의 전문성과 책임의식을 되짚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발생한 운항 중 특이 사례의 발생 경위와 조치 절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종별 간담회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재의 차이점 및 교육 착안점을 공유하고 통합 대비 비행교육 체계 표준화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성 강
[FETV=이신형 기자] 지난 1월 기내 화재로 항공기가 소실되며 스케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에어부산이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운항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1대를 도입하고 1일 김해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A321-200 CEO 기재로 이번 도입을 통해 총 21대의 기단 규모를 회복하게 되었다. 에어부산은 기내 화재로 인한 항공기 소실에 더해 해외 외주정비 공정 지연까지 이어지며 그간 가용 기재 부족으로 스케줄 운영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특히 국내선 운항편의 불가피한 감축이 있었으나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부산-김포 노선은 10월부터 하루 6회에서 하루 10회로 증편 운항하는 등 순차적인 운항편 회복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더해 그동안 해외 외주정비 공정 지연으로 멈춰있던 항공기의 연내 복귀가 완료되면 향후 운항 정상화 및 실적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재 확보와 효율적인 기단 운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서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이하 안두릴)와 전 세계 대규모 산불 예방을 위한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8월 양사가 맺은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인기 분야 협력(TA·Teaming Agreement) 범위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확장한 것이다. 미국 서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대규모 산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무인기 및 운용 기술을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에 적용해 산불 발화 지점을 신속히 식별·진압하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래티스(Lattice)’를 기반으로 한다. AI가 화재 발생 여부 파악과 초기 진압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산불 대응 프로세스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관리된다. 공중과 지상, 우주(인공위성) 등 다양한 곳에 분산된 센서가 감지한 데이터로 화재 발생시 관계 당국에 경보를 자동 발령한다. 이후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이 화재 규모와 상태를 자율적으로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무인기를 보내 불길을 진화하는 구조다.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30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10년간 별도로 유지하는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밝혔다. 대한항공은▲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년간 별도 유지 ▲원하는 시점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의 전환 지원 ▲우수회원 통합방안 ▲마일리지 사용계획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6월 12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제출한 바 있다. 공정위로부터 수정보완 요청을 받아 9월 25일에 수정안을 제출했다. 공정위는 2022년 5월 1차 의결과 2024년 12월 2차 의결을 통해 양사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공정위에 보고하고 공정위의 승인을 얻어 시행하라는 시정 조치를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 2주간의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대한항공은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공정위 승인을 받는대로 필요한 일련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 통합 후 10년 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별도 유지·운영… 우수회원 제도는 유사 등급 매칭 이번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되는 시점부터 10년 간 ▲기존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형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에서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총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뜻에 손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가는 대한항공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보수 설계와 노동을 제공한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축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동참했다. 지난 22년 동안 총 800여명의 임직원들이 대전, 양평, 천안, 춘천, 진주 등 전국 곳곳에 ‘희망의 집’ 19채를 짓는 데 지원했다. 이날 양사 임직원 20여명은 노후화된 벽지를 전면 교체하고 벽면을 깔끔하게 다듬는 샌딩 및 도장 작업, 계단 안전 손잡이 설치, 짐 나르기 등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지역 아동들이
[FETV=이신형 기자] 정부가 2027년부터 국내 출발 항공편들을 대상으로 SAF 혼합의무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각 항공사별로 비용 부담·ESG 환경 평가 등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7년부터 SAF 혼합의무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국내 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SAF 1% 이상 혼합을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SAF는 지속가능항공유로 폐식용유와 바이오매스 등을 원료로 만든 차세대 연료다. SAF는 기존 항공유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가까이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지만 생산비용이 높다. SAF는 일반 항공유보다 단가가 약 3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져 항공사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항공사들의 SAF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대한항공은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발 하네다 노선에 SAF를 투입했다. 또 이번달 19일부터 들어 인천발 고베와 김포발 오사카 노선에도 확대 사용하기로 결정하며 SAF 사용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 6월부터 파리 샤를드골 공항(CDG) 국내 출발편에서 SAF를 처음 사용했다. 또 올해 9월부터 인천발 하네다에 SAF를 주 1
[FETV=이신형 기자] 한진그룹이 故 조양호 선대회장을 추모하고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제4회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이번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는 조양호 선대회장의 호를 따 만든 대회로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진그룹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유소년 탁구 꿈나무 500여명이 참가했다. 27일에는 개회식과 조별 예선 리그가 열렸고 28일에는 본선 토너먼트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대회는 2019년 작고한 조 선대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았다. 조 선대회장의 헌신과 사랑을 기리고 유소년 선수 육성과 종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조 선대회장은 2008년 대한탁구협회장으로 취임한 뒤 선수 육성과 지원 심판 및 지도자 양성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쇠퇴했던 한국 탁구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탁구인들의 활동 여건을 지원하며 종목 발전에 힘을 쏟았다. 2009년부터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맡아 대한민국 탁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피스 앤 스포츠 대사를 역임하며 2011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피스 앤 스포츠컵에서 20년 만의 남북 단일팀 결성을 이끌었다. 202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이 다카마쓰 노선 취항 9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카마쓰는 에어서울이 2016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소도시 특유의 정취와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에어서울은 현재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며 현지에 오전 10시 30분이면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음달 7일 다카마쓰 노선 취항 9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에어서울은 다카마쓰 노선에서 프로모션 운임의 항공권을 제공한다. 해당 항공권에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도 포함된다. 아울러 놀유니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카마쓰 숙소 10% 할인 쿠폰과 투어 및 티켓 5%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돼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다. 또 선착순 200명에게는 세토우치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는 국제 예술 행사인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패스권도 증정된다. 현지 관광을 보다 폭넓게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서울은 인스타그램 추첨 이벤트를 통해 다카마쓰를 대표하는 음식인 우동을 모티브로 한 정호영 셰프의 스페셜 우동 기내식을 비롯해 항공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이 지난 24일 진에어, 에어부산과 함께 지난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기내 안전 및 보안 의식 강화를 위한 합동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인천공항경찰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3사의 객실 승무원 및 일반 사무직 총 60여명이 참여해 항공 보안 의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내용은 ▲항공 보안법 이해 ▲기내 위기 상황 대응 ▲테이저건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고 인천공항경찰단의 지도하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특히 난동 승객 제압 및 인계 처리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한 전문 실습 교육이 이루어져 임직원의 이해도와 현장 적용 능력을 한층 높였다. 이번 교육은 기내 안전과 직결된 객실 승무원은 물론, 평소 항공기를 접할 기회가 적은 일반 직원들까지 참여한 전사적 차원의 보안 의식 강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에어서울의 설명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인천공항경찰단의 전문적인 훈련을 이수하고 각 사의 경험을 공유하며 3사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이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FETV=나연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유럽과 동남아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태국 푸껫이며 예약은 9월 2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해당 노선의 잔여 좌석은 전부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운항 일정은 ▲인천~프랑크푸르트 10월 29일~12월 31일 총 20편(주 1회), ▲인천~푸껫 10월 28일~12월 26일 총 18편(주 1회)이다. 잔여석 상황에 따라 유상 판매도 병행한다. 투입 기종은 495석 규모의 A380과 298석 규모의 A330으로, 마일리지 좌석 공급을 극대화했다. 공제 마일리지는 편도 기준 프랑크푸르트 노선 ▲이코노미 3만5000마일 ▲비즈니스 6만2500마일, 푸껫 노선 ▲이코노미 2만 마일 ▲비즈니스 3만 마일이다. 일부 성수기에는 50% 추가 공제가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 노선에 이어 고객 수요에 맞춰 유럽과 동남아에도 마일리지 전용기를 확대했다”며 “추후 다양한 노선에 투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