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물류 사업만 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자.!" CJ대한통운 내 건설사업 부문이 있는데 최근 현대엔지니어렁 등과 하수처리 공정 공동 R&D(연구개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관련기술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어 9부능선까지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CJ대한통운 건설부문과 HL에코텍과 지난 19일 대구시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차세대 막분리 공정 공동 기술개발 실증화 보고회'를 했다. 보고회 참가 기업들은 그간 기술 개발 협력 과정을 보고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현대엔지니어링, HL에코텍은 기존 MBR(하·폐수 처리를 위한 막분리 공정) 개선과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그간 협력을 통해 △Grab-Cube(그랩-큐브) △총인 제거 강화 시스템 △에너지 절감형 산기관 등을 개발, 기존 MBR 공정에 적용했다. 그랩-큐브는 하수처리를 위한 전처리 단계에 적용되며 머리카락과 섬유사 물질을 제거한다. 기존 MBR 공정에 설치된 분리막 보호설비에서 제거되지 않은 미세 섬유사 물질이 분리막을 오염시키고 처리 수량을 감소시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ETV=박제성 기자] HMM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HMM과 아시아나 통매각 플랜B에 대한 내부 검토설을 아니다"라며 선을 그엇다. 22일 산업은행은 이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산은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HMM-아시아나’ 통매각 플랜B 내부 검토설에 대해 "HMM과 아시아나항공을 일괄매각 방식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산은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두 회사의 매각절차에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어린이집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회수해 자원으로 재생산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부산 동구 CJ대한통운 서부산지사에서 영남지역 어린이집연합회, SIG콤비블록코리아, 대흥리사이클링과 함께 ‘자원선순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밀크웨이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부산·포항 및 경남 지역의 어린이집 4천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CJ대한통운의 오네 서비스를 통해 수거하고, 재생스케치북 등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이 골자다. 각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들이 마신 우유팩을 깨끗하게 세척해 수거박스에 모은다. CJ대한통운은 수거 요청을 받아 박스를 회수하고 부산에 위치한 재활용 전문기업 대흥리사이클링 공장으로 운송한다. 공장에 도착한 종이팩은 광학 선별 라인을 거쳐 재생스케치북과 같은 종이류로 재탄생된다. CJ대한통운의 촘촘한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각 어린이집의 현황에 맞추어 적시에 종이팩을 회수함으로써 수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10월부터 2년간 시행되는 프로젝트를 통해 총 535만개의 종이팩이 수거될 것으로 전망했다. 어린이집 1곳의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19일 제주 노선 누적 공급 100만 석을 돌파했다. 지난 3월 26일 국내선 운항 재개 이후 177일 만이다. 이스타항공의 국내선 100만 번째 운항편은 19일 오전 8시 21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한 ZE202편이다. 해당편은 19일 다섯 번째 이륙편이자 이스타항공의 5292번째 국내선 상업 비행이다. 이스타항공은 3월 26일 운항 재개 당시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10 왕복 운항하며 국내선 상업 비행을 시작했다. 이후 추가 기재 도입 일정에 맞춰 제주 노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늘려 9월에는 하루 평균 24회 왕복 운항하며 일 평균 8800석을 공급하고 있다. 8월에는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군산-제주 운항을 시작하며 코로나 이전 운항했던 국내선 세 개 노선을 전부 회복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제주 노선에 100만 석을 공급하는 기간 약 95만 명의 승객이 이용해 평균 95%의 탑승률로 제주와 육지를 오갈 수 있었다. 평일 일반 운임 기준 항공사 중 가장 높은 30% 제주 도민 할인율을 적용해 도민들의 부담을 덜고, 운항 초기부터 편도 총액 9900원 특가 운임과 홈페이지 내 할인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채용 연계형 물류기술경진대회 '미래기술 챌린지 2023'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미래기술 챌린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1개팀 602명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7:1의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본선 PT를 통해 자웅을 겨뤘고, 엄정한 심사 끝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는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연구진과 현장 전문가들이 맡았다. 대상은 ‘비전을 활용한 스마트 검수’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서울과학기술대 ‘VCL’팀에게 돌아갔다. 여러 개의 상품이 담겨 있는 물류카트 이미지에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상품을 인식, 검수 과정을 효율화하는 과제였다. 뛰어난 상품 인식 정확도로 예선 1위를 기록한 VCL팀은 본선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데이터 모수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가상의 데이터를 만들어 학습하는 데이터 증식 기술을 적절히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모델을 비교 검증한 점도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FETV=권지현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 물류기업 중 유일하게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강병구 글로벌부문 대표가 지난 13~14일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원팀코리아)’의 일원으로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재건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원팀코리아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및 18곳의 공공·민간기업이 참여해 구성됐으며, 이 중 물류기업은 CJ대한통운이 유일하다. 이틀간 진행된 재건협력 논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은 강 대표에게 “유럽의 관문 역할을 하는 우크라이나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철도와 항만운송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건협력 논의의 결과로 CJ대한통운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 중인 투자회사 JJ그룹과 우크라이나 루츠크(Lutsk) 지역에 500만톤 이상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내륙항만(dry port)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JJ그룹은 우크라이나 소크랏(Sokrat) 투자그룹을
[FETV=박제성 기자] HMM이 물동량 운반을 위한 장기대선계약에 대해 정정계약을 14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3월 15일 HMM은 미주노선, 아시아 노선 등 글로벌 노선을 대상으로 한 장기대선계약 3척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체결 계약금은 7955억8200만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 대비 5.77%에 해당된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 31일부터 2041년 6월까지다. HMM에 따르면 이번 정정계약 내용은 이렇다. 회사는 "계약상대의 선택에 따라 대선계약 일자로부터 8개월 이내 대선계약에서 장기화물운송 계약으로 변동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계약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정계약 전에는 대선계약일자로부터 6개월 이내 대선계약에서 장기화물운송 계약으로 변동 될 수 있다고 명시됐다. 즉 2개월 기간이 늘어난 상태에서 대선계약 장기화물운송 계약이 변동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 화물 운송에 필요한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 문서로 바꾸는 ‘전자항공 운송장(e-AWB)’을 의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에서 출발해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로 운송하는 일반 화물부터 전자항공운송장을 우선 적용한다. 전자항공운송장은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 문서로 대체한 것이다. 기존에는 항공운송장과 부대서류를 출력·작성하고 접수 카운터를 방문하는 등 비효율적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전자항공운송장을 이용하면 화물 접수부터 도착지 인도까지 전 과정이 간소화된다. 화물 운송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화물 추적이 쉬워지는 등 운송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일 전망이다. 불필요한 절차와 비용을 없애 업무 효율도 높아진다.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는 의미도 있다. 대한항공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화물 고객사와 간담회를 열고 시범 운영을 마쳤다. 올해 12월까지 전자항공운송장 사용 계도 기간을 두고, 내년 1월부터 한국발 화물 운송에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전 세계 지점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화물편으로 전자항공운송장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항공 관계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북미 최대 벌크 화물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해운사업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R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BBA) 2023'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철강 제품, 건설 및 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 화물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북미 최대 벌크 화물 산업 전시회인 BBA에 참여하고 신규 화주 발굴 등 적극적인 영업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은 물론, 중장비, 철도 등 해상 운송 사업과 관련된 다수의 프로젝트 화물 화주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등한 자동차운반선 용선료로 인해 관련 사업이 녹록지 않은 상황임에도 지속성장 기반 마련이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해운사업 확대를 염두에 두고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BBA에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참가한 화주를 대상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 유일의 대표 자동차운반선사로 갖춘 해운 경쟁력은 물론 전 세계 100여 곳에 달하는 해외
[FETV=박제성 기자] HMM의 예비 입찰이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벌써부터 인수 결승점까지 도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3파전 예비 후보군으로는 동원, 하림, LX그룹이 확실 시 됐지만 막대한 인수자금으로 인해 최종 인수가 순탄치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부 나오고 있다. 현재 HMM 매각 진행 단계는 실사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를 대상으로 약 2개월간의 실사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관건은 현금성 자금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한 여부다. 5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인수 자금을 감당할 예비 입찰자가 없을 경우 1차례 유찰 될 수 있는 것이 해운 업계에서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유찰될 경우 2차례 입찰에서는 HMM의 몸값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여기에 더해 최근 국제해운운임료가 신통치 않는 것도 부담이 되는 이유 중 한 개다. HMM의 매출 85% 이상이이 컨테이너선 물류에서 발생한다. 최근 이같은 운임료와 더불어 매각 이슈과 맞물려 고민거리가 한 두가지가 아닌 상황이다. 주요 핵심 노선인 미국과 유럽도 해상운임이 약세를 띄고 있다. 이러다 보니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