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코리아신탁이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업어음(CP) 신용평가 등급을 직전과 동일한 ‘A3’로 유지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책임준공확약부 사업 확대에 따른 소송 위험과 신탁계정대 부담이 누적되고 있어 향후 등급 안정성은 자산건전성과 유동성 관리 능력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리아신탁은 단기신용등급(기업어음) 평가에서 2020년까지 ‘A3’를 유지했다. 2021년에는 ‘A3+’로 한 단계 상승해 2024년까지 동일 등급을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침체 및 우발채무 우려 등으로 수익성·재무건전성이 하락함에 따라 2025년 6월 다시 ‘A3’로 내려갔고 2025년 12월에도 이 상태가 유지됐다. 코리아신탁은 차입형 토지신탁과 관리형 토지신탁을 축으로 담보신탁, 분양관리신탁, 대리사무 등 전통 사업 전반에서 고른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차입형 토지신탁과 책임준공확약부 관리형 토지신탁에서 수수료 기반을 확대하며 최근 5년 평균 영업수익 기준 약 5% 내외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이 같은 성과는 2019년 이후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와 책임준공확약부
[편집자 주] 전국 광역자치단체 산하 개발공사들은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인구 감소, 재무 부담 확대 등 경영 여건이 변화하면서 사업 모델과 재무 구조 전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FETV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개발공사의 현황과 구조적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공공임대와 도시재생을 중심으로 역할을 확장해왔다. 대규모 신도시·산단을 동시다발로 추진하는 수도권 개발공사와 달리, 광주는 지역 수요와 시장 여건을 반영해 장기·단계형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온 것이 특징이다. 사업의 방향은 공공성 강화에 맞춰져 있지만, 그 과정에서 단기 성과를 우선순위에서 내려놓은 구조라는 점에서 전환기의 성격이 뚜렷하다. 광주광역시도시공사의 사업은 크게 공공임대·행복주택, 도시재생·주거환경 정비, 도시개발·산업단지 조성의 세 축으로 나뉜다. 공공임대와 재생 사업은 주거 안정과 원도심 회복이라는 정책 목적이 뚜렷하다. 임대주택은 초기 투자 이후 장기간에 걸쳐 운영되는 구조이며, 도시재생·정비 역시 사업 기간이 길고 공공성이 높은
[FETV=박원일 기자] 경기 의정부 고산동에 500여 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의정부경전철 종착역인 탑석역 인근의 ‘의정부법조타운’ 조성 사업 일환이다. DL건설은 의정부법조타운 S3 블록 아파트(조감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고산동 536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544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 412가구와 전용 81㎡ 132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4월 착공해 2029년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분양 아파트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1342억원 수준이다. 의정부법조타운에서 남광토건(S1블록)에 이어 시공사가 정해진 두 번째 사업지다. 의정부법조타운은 고산동과 용현동 일대에 공동주택 4037가구와 지방법원, 지방검찰청,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법조타운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북쪽에서는 개발제한구역이던 원머루 및 정자말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동쪽에는 복합문화융합단지가 예정돼 있다. 엔터테인먼트, 관광, 레저 등 기능을 갖춘 주거 단지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FETV=박원일 기자] 삼표그룹은 지난 한 해 경영진의 현장 리더십과 시스템 고도화로 체계적인 안전관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누비는 ‘현장 밀착형 경영’을 통해 안전의 뿌리를 내렸고 그 결실을 협력사와의 상생으로 확대해 안전 성숙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지난 한 해를 '안전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평가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 활동에 주력했다. 그 핵심은 경영진이 직접 현장의 잠재 위험을 발굴하고 개선을 주도하는 ‘경영진 안전관찰 활동(VFL·Visible Felt Leadership)’이다. 경영진 안전관찰 활동(VFL)은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리더가 근로자와 소통하며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활동이다. 계열사 대표이사 및 부문장이 사업장을 찾아 1대1 코칭 방식으로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삼표산업을 필두로 삼표시멘트, 삼표피앤씨, 삼표레일웨이, 삼표레미콘, 에스피네이처 등 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대표이사, 부문장)이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현장 근로자들과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안전 대책을 강구했다. 이는 경영진의 확고한 안전 의지와
[FETV=박원일 기자] 강원개발공사는 2일 정명구 신임 본부장이 공식 취임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공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2026년 공사 운영 방향과 향후 역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정명구 신임 본부장은 강원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부동산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철도과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개발 정책 수립과 사업 현장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취임사를 통해 공공성과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토목·건축 분야를 비롯해 인사·재무·기획 등 공사 주요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김태헌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정명구 본부장은 행정과 사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며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주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공공 건설투자 감소와 공사비 상승, 글로벌 불확실성 장기화가 겹치며 건설산업이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 대한건설협회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적정 공사비·공기 확보, 중대재해 예방, 노동생산성 제고를 새해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성장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 회복 기대 속에서도 제도와 현장이 동시에 바뀌지 않으면 산업의 지속 가능성 역시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다. 지난해 건설업계는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확산과 국제 정세 불안, 국내 경기 회복 지연이라는 삼중고를 겪었다. 공공 건설투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자재비와 인건비는 상승하며 수익성은 빠르게 악화됐다. 특히 중소·중견 건설사의 경우 공사비 부담이 누적되며 경영 안정성이 크게 흔들렸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은 “공공 건설투자 감소와 공사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한층 높아졌다. 중대재해 예방은 더 이상 개별 기업의 관리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산업 구조 전반을 재점검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한 회장은 신년사에서 “현장의 안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최
[FETV=박원일 기자] 대구 건설업체 HS 화성이 옛 심인고 부지 개발에 나선다. HS화성은 대구 남구 대명동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187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HS화성은 옛 심인고 부지를 개발하는 이 사업을 위해 설립된 부동산 투자회사(리츠) 출자자로 참여한다. 남구 대명동 2만6287㎡에 들어설 민간임대주택은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6개 동, 614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임대 리츠 구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주거 공간을 공급하게 된다.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겐 일정 물량을 특별공급하고 임대료는 공급 유형에 따라 책정한다. 박지식 HS화성 개발영업팀장은 "HS화성이 시공뿐 아니라 출자자로도 참여하는 개발사업"이라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맞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부영그룹은 부영의 임대아파트의 입주민 평균 거주기간은 6.72년으로 전국 전월세 가구 평균의 두 배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부영그룹이 현재 공급 중인 임대아파트 7만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입주민 거주 기간을 전수 조사한 결과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주거실태조사 상의 임차가구 평균 거주기간인 3.6년(전국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20년 이상 거주한 장기 거주자가 4000여 가구가 넘는다”면서 “부영 아파트가 입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정주 공간’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장기 거주의 배경으로는 가격 경쟁력과 주거 안정성이 꼽힌다. 부영그룹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 책정은 물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2018년에는 전국 51개 단지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한 바 있다. 2년마다 재계약과 이사 걱정에 시달려야 하는 일반 임대차 시장과 달리 입주민들이 안정적인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세 사기’ 우려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부영그룹은 공급 중인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해 직접 유지보수와 임대차 계약을 관리하기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영종하늘도시 운남동 일원에 위치한 인천영종 A24블록 공공분양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31일 공고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641가구로 이 중 사전청약 물량 276가구를 제외한 36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74㎡ 180가구, 84㎡ 461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평균 4억원대로 책정됐다. 84㎡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323만원이다. 전매제한은 3년이 적용되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청약 접수는 1월 1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를 시작으로 본청약(일반청약) 대상자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5일, 계약 체결은 4월로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74B형과 84A형이 마련되며 1월 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를 우선으로 공개한다. 인천영종 A24블록은 인근에 위치한 영종대교·인천대교에 더해 제3연륙교(2026년 1월 개통 예정)가 건설되면 청라국제도시와 접근성이 개선된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복합문화센터, 국제도서관, 체육센터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반경 2km 내
[FETV=박원일 기자] 서희건설이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최종 시공자로 선정되며 서울 도시 정비사업 시장 진출의 첫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서희건설은 지난 30일 열린 선정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최종 의결을 통해 시공사로 확정됐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 657-1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구역면적 9938㎡ 규모로 향후 지하 4층~지상 20층 아파트 298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목동 학군은 물론,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봉제산·달마을공원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서희건설은 그동안 지역주택조합 분야에서 축적한 사업관리 역량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급공사 수주 확대를 통해 공공부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주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넘어 정비사업 영역으로 본격 외연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서희건설 측은 평가했다. 업계에서도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가 서희건설이 재개발·재건축을 포함한 도시 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대형건설사 위주의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달리 사업 기간이 짧고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