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 ‘신정4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 관련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공시했다. 해당 사업 도급금액은 약 5922억원(VAT 제외)이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50개월이다.
[FETV=김진태 기자] 태영건설의 이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데다 투자도 이자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재무 체력이 충분하다는 인식에서다. 문제로 지적받던 유동성 부분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시각도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이유로 꼽힌다. 다만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감소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이자 부담은 작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올 1분기 회사가 이자로 낸 비용은 380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 낸 돈이 123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1년 새 이자로 낸 비용만 3배 넘게 증가했다. 태영건설의 이자 비용이 단기간 급증한 것은 차입금을 대폭 늘려서다. 태영건설의 재무활동 현금흐름 중 비유동성차입금 및 사채의 차입 계정항목을 보면 작년 1분기 110억원의 돈을 차입한 것과 달리 올 1분기엔 6865억원을 차입했다. 단순 수치만 놓고 비교하면 60배 넘는 돈을 더 빌려온 것이다. 태영건설의 이자 비용이 급증한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1년 전과 비교해 태영건설이 대폭 돈을 빌렸음에도 업계에서 바라보는 회사의 전망은 밝다. 비유동성차입금이 단기차입금보다 이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이앤씨 플랜트 사업 부문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플랜트 사업 부문의 실적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는 데다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상대적으로 건설 사업 부문의 실적이 쪼그라들어서다. 포스코이앤씨가 한때 천덕꾸러기 신세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플랜트 사업 부문을 앞세워 불황 파고를 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이앤씨의 플랜트 사업 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낮은 매출 비중에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회사의 수익성을 깎아먹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포스코이앤씨(前 포스코건설) 플랜트 사업 부문은 지난 2011년 브라질에 6000억원대의 투자를 단행했지만 2021년까지 총 4000억원대의 투자금을 손실 처리했다. 이라크 반군의 공습으로 공사가 중단된 탓이다. 사실상 투자한 대부분의 돈이 허공으로 날아간 셈이다. 다만 업계에선 포스코이앤씨의 이 같은 손실이 성장통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포스코이앤씨가 플랜트 사업 부문을 키우기 위해 다소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를 딛고 실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다. 실제로 포스코이앤씨의 올 1분기 성적표를 보면
[FETV=박제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2지구 B1블록에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6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 84㎡A(605세대) ▲ 84㎡B(204세대) ▲ 84㎡C(175세대) ▲109㎡(76세대)로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평형이며 판상형 비율 또한 높게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가 들어서는 아산모종2지구는 인근 아산모종1지구,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와 함께 약 1만2천여세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중심에 위치한 단지로 향후 높은 미래 가치가 점쳐지고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아산시 숙원 사업인 당진~천안고속도로 구간 중 아산~천안 구간은 올해말 완공 예정으로 향후 경부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용이해진다. 또 아산IC 진입도로 일부구간은 지난 3월에 개통해 수혜가 예상된다. 단지 3km내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배방역이 위치해 있다.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1.5㎞ 거리에 풍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모종 블
[FETV=김진태 기자] 대우건설 회장 자리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취임하면서 정 신임 부회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현장 전문가다. 정 신임 회장은 현재 중흥그룹을 이끄는 정창선 회장의 장남으로 동생은 2명이다. 남동생인 정원철 시티건설 회장과 여동생 정향미씨가 있다. 작년 20대 나이로 대우건설 부장 자리에 오른 정정길씨는 정 신임 회장의 첫째다. 정 신임 회장이 현장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인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가르침 때문이다. 정창선 회장은 이제 막 사회에 뛰어든 20대 초반 이른바 ‘노가다판’인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었는데 당시의 경험이 지금의 중흥그룹을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에 정창선 회장은 자녀들에게 현장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정 신임 부회장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 중흥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경험을 쌓은 이유다. 정 신임 회장은 대우건설을 맡기 전 중흥그룹 부회장으로 그룹 전반의 경영을 맡았다. 정창선 회장이 대우건설 인수에 힘을 쏟을 때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대우건설 인수에 간접적인 지원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창선 회장은 이때 장남 정 신임 회장의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보고 그
[FETV=최명진 기자]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26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재단임원, 학생·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7명의 고등·대학생에게 장학금 86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장학금은 2023년도 일반장학금 전체 1억7200만원 중 제1회분이다. 지난 1992년 재단 설립 이래 이번 회까지 지급된 장학금의 총 규모는 66억3496만원에 달한다. 이승찬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번 장학금 지원이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데에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계룡장학재단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올바르게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아이디어공모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공익사업과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FETV=김진태 기자] # “전세 기간이 끝났음에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전세금반환소송을 제기해서라도 전세금을 돌려받으라고 합니다. 문제는 소송 절차가 너무 두렵고 비용부담도 커 엄두가 나질 않는다는 겁니다”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전세금반환소송을 고려하는 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송비용가 절차가 부담된다면 지급명령제도를 이용하라 조언한다. 28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전세금 피해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은 집주인에게 전세금반환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라면서도 “다만 한 번도 소송을 겪어보지 못한 세입자들은 막상 소송 절차를 앞두고 두려운 마음을 가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전세금반환소송이 비용과 절차상 문제로 부담된다면 지급명령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 지급명령이란 소송을 거치지 않고도 세입자의 신청만으로 결정문이 나오는 특별소송 절차를 말한다. 법원이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반환하라는 일종의 ‘독촉절차’라 이해하면 쉽다. 민사소송법 제462조 ‘법원은 채권자(세입자)의 신청에 따라 지급명령을 할 수 있다.’ 지급명령의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2주 연속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곧 상승세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이달 22일 기준 80.7을 나타냈다. 전주(78.4)와 비교하면 2.3포인트(p)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을 회복한 것은 작년 10월 셋째주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85.1로 지난주(83.9)보다 1.2p 높아졌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는 83.4로 일주일 전(83.1)보다 0.3p 올랐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81.0으로 전주(76.2)와 비교해 4.8p,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77.0으로 지난주(75.1)보다 1.9p 올랐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75.2로 전주(72.7)와 비교해 2.5p 높아졌다.
[FETV=김진태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취임한다.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에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1일부터 정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중흥그룹 창업주인 정창선 회장의 장남으로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직후 대우건설의 해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회장 선임은 해외 분야의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중흥그룹의 오너 일가인 정 신임 회장의 취임으로 기존 경영진의 활동이 위축되는 것 아니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우건설 측은 정 신임 회장 취임 이후에도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에 대한 독립성과 의사결정은 보장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우건설 측에 따르면 정 신임 회장은 대표이사 직은 맡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그랬던 것처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대우건설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정 신임 회장은 지난해부터 대우건설 실무자들과 함께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의 정상급 관계자를 만나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수주를 지원한
[FETV=김진태 기자] 서울의 아파트값이 1년여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찬바람이 불었던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것 아니냔 기대가 나온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작년 5월 마지막주(30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01% 하락한 지 1년여 만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때를 기점으로 매주 하락했다.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규제를 완화하면서 절벽이었던 거래가 급매물 중심으로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155건으로 3000건을 웃돌았다. 예년 평균인 5000∼6000건보단 적지만 지난 2021년 8월(4065건)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다 거래량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송파구는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26%로 오름폭이 크게 뛰었다. 잠실·가락동 등 대단지 아파트에서 급매물이 소진된 후 호가가 상승한 매물들도 속속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99㎡는 올해 1∼2월 18억∼19억원대 급매물이 소진된 후 이달 18일과 24일에는 각각 22억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