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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이마트, 1Q 매출 성장 주도한 '트레이더스'

공휴일 감소로 3월 일시적 역신장, 트레이더스 누계 9.7% 성장
에브리데이 2.3% 성장 근거리 채널 수요 확대 흐름 반영

[FETV=이건우 기자] 이마트가 1분기 누계 기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된 가운데 근거리 채널인 에브리데이도 성장 흐름을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9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이마트의 1분기 누계 총매출은 4조7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트레이더스 사업부는 전점 기준 9.7% 성장하며 매출 확대를 주도했다. 에브리데이 역시 같은 기간 2.3% 증가하며 근거리 채널 수요 확대 흐름을 반영했다. 트레이더스 성장에는 신규 점포 효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지난해 2월 마곡점과 9월 구월점을 출점한 바 있다.

 

 

다만 3월 기준으로 보면 총매출은 1조4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이마트는 ‘3월 공휴일 감소에 따른 영업일수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사업부별로는 채널 간 흐름 차이가 이어졌다. 할인점 매출은 감소한 반면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는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마트는 이러한 흐름이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물가 상황에서 외식 수요가 줄고 내식 중심 소비가 확대되면서 창고형 할인점과 같은 가성비 채널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근거리 채널 성장 역시 구조적인 수요 변화와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소형마트 형태의 근거리 소비가 확대된 영향이라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향후에도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가격 경쟁력과 상품력을 중심으로 초저가 상품과 프로모션을 지속 확대하고, 점포 출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주말과 공휴일 매출 비중이 높은 구조로 공휴일 하루 차이도 실적에 영향을 준다”며 “이번 3월은 전년 대비 공휴일이 하루 적었던 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 상황에서 외식을 줄이고 내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이 강세를 보였다”며 “오케이프라이스, 와우샵 등 초저가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