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검은 금요일'로 불릴 정도로 미 주가지수가 하락했던 지난 2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갑부들의 자산 평가 가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 하루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속한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가 총 1340억 달러(약 182조4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상으로 세계 2위 부자인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순자산 평가가치가 152억 달러(약 20조7000억원) 줄어든 1910억 달러(약 260조원)를 기록했다. 이날 베이조스의순자산 감소 규모는 이혼으로 재산을 분할했던 2019년 4월 4일과 아마존 주가가 14% 폭락했던 지난 2022년 4월 29일에 이어 3번째로 컸다. 억만장자 지수 상 1위 갑부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65억7000만 달러(약 8조9000억원) 자산이 줄었다. 또 4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33억9000만 달러(약 4조6000억원), 6위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34억5000만 달러(약 4조7000억원), 7위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은 43억7000만 달러(약 5조9000억원) 각각
[FETV=정해균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은 기존 3회에서 1회로 줄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정례회의 뒤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7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이에 따라 한국(연 3.50%)과 금리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최대 2%포인트가 유지됐다. 연준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굳건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고용 역시 튼튼하다"면서 "물가 상승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지표에 따르면 물가 상승률 2%라는 위원회의 목표에 부합하는 추가적인 완만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또 별도의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예측했다. 현 기준금리가 5.25~5.5%임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0.25%포인트 한 차례 인하하겠다는 뜻이다. 지난 3월 연준은 연말 금리를 4.6%로 전망, 모두 3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연준은 내년 말 미국 금리가 4.1%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역시
[FETV=정해균 기자] 세계은행(WB)은 1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2.4%보다 0.2%포인트(p) 높은 수치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2년 3.0%, 2023년 2.6%(추정치), 2024년 2.6%(전망치)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전 10년간 평균 성장률인 3.1%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경제는 올해 1.5%, 내년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미국은 탄탄한 소비 덕분에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2.5%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월 전망보다 0.9% 포인트 높다. 유로 지역은 투자와 수출, 소비 둔화로 올해 0.7%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일본도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은 0.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은 성장률이 작년 4.2%에서 올해 4.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경제는 올해 4.8%를 기록하며
[FETV=정해균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드더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5%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3조달러에 진입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62.69포인트(1.18%) 오른 5354.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0.86포인트(1.96%) 오른 1만7187.9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지난달 21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6거래일 만에 각각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96.04포인트(0.25%) 오른 3만8807.33에 마감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5,16% 상승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처음으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 주가는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지난 1년 동안 200% 이상 올라 주당 1200달러대를 넘어섰다.
[FETV=심준보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지수가 2년여 만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4.18포인트(0.90%) 오른 1만691.9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지난 2021년 11월 19일(1만6057.44)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0.12%) 오른 3만8996.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51포인트(0.52%) 오른 5096.27에 각각 마감했다.
[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코레일톡에서 승차권 예매 시 KB페이(Pay)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 수단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KB Pay로 승차권 예매를 이용하려면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선택 한 후 ‘결제하기 > 간편결제> KB Pay’를 클릭한다. 이용하고자 하는 KB국민 개인 및 기업카드(KB국민 비씨 및 선불카드 제외) 선택 후 결제 비밀번호 또는 생체인증을 하면 된다. 코레일톡 외에도 KB Pay > 편의기능 > 국민지갑 또는 KB스타뱅킹 앱 내 국민지갑 기차예매 서비스에서도 KB Pay를 이용해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4일부터 31일까지 코레일톡에서 KB Pay로 1만원 이상 승차권을 결제하는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00만원(1명) ▲1000원(5000명) 등 총 5001명에게 KB Pay 머니를 지급한다. 또 코레일톡에서 KB Pay를 이용하는 고객 중 KB Pay를 생애 최초로 이용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KB Pay 머니 3000원을 지급한다.
[FETV=임종현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 어플리케이션에 자동차 보험료를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 보험 혜택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 보험 혜택존는 자동차 정보를 등록하면 보험료를 미리 확인하고, 가입하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보험사는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삼성화재 다이렉트 ▲KB손해보험 다이렉트이다. 웰컴저축은행은 다음 달 31일까지 ‘자동차 보험 혜택존’ 서비스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조회 후 확인만 해도 8000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또한 내달 31일까지 웰뱅 앱에서 자동차 보험을 가입 시 최대 3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웰뱅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사는 ▲DB손해보험 다이렉트 ▲KB손해보험 다이렉트 ▲메리츠화재 다이렉트 ▲현대해상 다이렉트 등이다.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최대 3만원 캐시백이 지급된다. 이벤트 참여 대상 고객은 자동차 보험료 만기가 한달 이내 남은 본인 차량 소유 고객이다. 최근 10~12개월 이내 타 보험료 조회 이벤트 참여 이력이 있거나, 현재 가입 중인 보험사는 자동차 보험료 조회 및 가입 이벤트 참여
[FETV=임종현 기자] NH농협카드는 ‘고객중심 생활금융 플랫폼 NH pay’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NH pay 이용 고객의 더욱 편리한 결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고객 이용 패턴 분석과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가입프로세스 단축 ▲불필요한 화면 제거·통합 ▲신규 서비스 오픈 ▲메뉴 구성 및 스크롤 방식 변경 등을 추진했다. 먼저 NH pay 가입프로세스를 1/4 수준으로 대폭 단축시켰다. 가입에 필수가 아닌 단계들을 제거했고, 토스(Toss) 인증을 추가해 고객별 맞춤 인증방식(카드·휴대폰·토스 등)을 확장했다. 또한 기존에는 각각 분리돼 있던 ▲NH터치결제 ▲바코드결제 ▲QR코드결제를 한 화면으로 통합했다. 신규 서비스도 오픈했다. ▲더치페이 ▲NH메이커스(공동구매서비스) 등의 신규 서비스를 런칭했고, NH pay에서 타사 카드를 등록·조회·이용할 수 있는 오픈앱카드(오픈페이) 서비스 또한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도입해 앱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하나·BC·KB국민카드는 연내 적용 예정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소한 부분까지 개선했다. 앱 내 상하 이동 방식이 익숙한
[FETV=심준보 기자] 워렌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현지시간 4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07억 달러(14조38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6억5000만 달러(10조368억원)보다 40.6% 증가한 수준이다. 보험과 철도, 유틸리티 등에 투자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 말 현금 보유액은 1572억 달러(206조2464억원)를 기록했다. 2분기 말 1474억 달러보다 7% 늘어난 것으로, 2년 전 1492억 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채권 금리 급등에 따라 미 국채에 단기 투자를 했으며, 이 부문 투자는 작년 말 약 930억 달러에서 지난 3분기 말에는 1264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에 약 14억 달러의 주식을 환매한 후 3분기 동안에는 11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클래스 A 주식은 지난 3일 53만3815달러로, 올해 14% 상승했다. 9월 19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 56만3072달러보다는 약 6% 하락했다. 클래스 A 주가는 버핏 회장이 1965년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때와 비교하면 2만5000배
[FETV=권지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완화를 기대하는 시장에 연내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4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위원회의 대응에 대한 대중의 오해로 금융 여건이 부적절하게 완화되면 물가 안정을 복원하려는 위원회의 노력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기대하는 시장의 낙관론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으려는 연준의 노력을 망칠 수 있다는 경계심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올 1분기 안에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하반기 중 금리 인하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연준은 당분간 금리 인하는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의사록에 따르면 19명의 FOMC 위원 중 2023년 중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한 명도 없었다. FOMC 위원들이 점도표에서 제시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5.0∼5.25%로 현재보다 0.7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의사록은 이번 달 31일에서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올해 첫 FOMC 정례회의에서 얼마나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