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한양증권이 사모펀드 KCGI의 인수가 완료되면서 새 대표이사로 김병철 전 KCGI자산운용 대표가 선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또한 한양증권 사명도 ‘KCGI증권’으로 바뀐다. 종전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은 사임하고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한양증권은 이날 공시에서 KCGI가 예전 최대 주주인 한양학원(한양대 재단) 측에서 주식을 인수하고 대금을 지급하는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11일 한양증권의 최대주주를 KCGI로 바꾸는 안을 승인했다. 한양증권은 증권업계에서 드문 대학교재단 산하의 강소(强小) 증권사로, 한양학원의 재정난 때문에 작년 매각이 결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쳤고 동양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을 거쳐 2023년 KCGI자산운용 대표로 취임했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달 30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가 약 497억원을 모집해 설정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 규모는 580억원 수준이다. 한국투자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는 중국핵심기술주, 경기부양수혜기업, 유럽 주도방위산업 미국 중심제조업, 한국 수출핵심기업 등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산업군 내에서 시장 반등 시 수혜를 볼 수 있는 저평가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는다. 손익차등형 구조로, 일반 고객을 선순위,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해 손실 발생시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10%까지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의 비율을 85대 15로 배분하고, 초과 이익부터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45 비율로 나눈다. 양원택 한투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향후에도 손실 우려를 줄이면서 다양한 테마에 투자하는 구조의 상품을 출시해 고객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빗썸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예측해 알려주는 '상승신호'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승신호는 빗썸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시세 ▲거래량 ▲평균 주문량 ▲매수세 유입 등 4개 지표 중 상승 신호를 보이는 종목을 실시간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빗썸의 내부 테스트 결과 상승신호 예측 적중률이 평균 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 적중률은 12시간 내 해당 지표가 1% 이상 상승할 확률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시세급등 85%, 거래급등 80%, 평균 주문량 급등 73%, 매수세 유입이 78%의 정확도를 보였다. 상승신호 서비스는 빗썸 원화마켓에서 제공한다. 상승신호가 감지된 종목은 거래소 화면 내 가상자산 리스트에서 불꽃 아이콘이 가상자산명 옆에 표기된다. 다만 이 서비스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 정보로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알림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정확도가 낮아질 수 있다. 빗썸은 '빗썸 공식 실시간 알림' 텔레그램 채널도 신규 운영하고 있다. 가격 급등락, 대량 체결, 매수·매도세 급증, 김치프리미엄 종목 등 주요 신호를 자동 감지해 투자자가 놓치기 쉬운 가상자산 시장 흐름을 실시간으로
[FETV=박민석 기자] DB증권은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디지털자산 기반의 증권형 토큰 시장이 본격 개화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유통 및 발행 인프라 구축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다. 양사는 향후 토큰증권 관련 사업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DB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TO(Security Token Offering)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동시에 미래형 자본시장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와 전략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DB증권 관계자는 “토큰증권은 자본시장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축”이라며, “코스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투명한 거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운용의 단일 ETF 상품 중 최초 기록이다. 이날 신한운용에 따르면, SOL 조선TOP3플러스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까지 4800억원 수준이었지만, 약 반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ETF는 국내 조선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지난 2023년 10월에 상장했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3대 조선사를 포함해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또한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성광벤드, 동성화인텍, 현대힘스, STX엔진 등 주요 조선 기자재 기업까지 총 13개 종목을 담고 있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SOL 조선TOP3플러스는 국내 주요 조선사의 실적 전환이 가시화되던 시점에 맞춰 출시됐다”며 “조선업계의 흑자 전환과 어닝 서프라이즈, 미국과의 협력 강화, 특수선 수요 확대 등 호재가 더해지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SOL 조선TOP3플러스는 지난해 60.7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E
[FETV=박민석 기자] NH투자증권이 미국 투자은행 에버코어(Evercore)와 기업공개(IPO)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국내 기업 고객에게 미국 상장 전반에 걸친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전 준비부터 투자자 유치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IB(기업금융)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미팅은 양사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실행 로드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에버코어와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에버코어는 1995년에 설립, 현재 12개국 28개의 사무소에서 2000명 이상 인력을 보유 중인 글로벌 투자은행이다. M&A에서의 독보적인 시장 위치뿐 아니라 주식자본시장(ECM)에서도 에너지, 헬스케어, 테크 등 다양한 섹터의 IPO를 커버한다. 이주승 NH투자증권 Advisory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2016년 전략적 협업에 이은 연장선으로 NH투자증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