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롯데케미칼이 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일본 소재기업 레조낙 지분 4.9%를 2750억원에 28일 매각했다. 지난 2020년 매입한 레조낙 지분 전량으로 롯데케미칼은 이번 매각과 그간 확보한 배당금을 합쳐 약 80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지분 매각 후에도 레조낙과의 사업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악화된 석유화학시장 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진행하며 비효율 사업과 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레조낙 지분 매각도 비핵심자산을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지분 49% 중 25%에 대해 주가수익스왑 계약을 맺어 6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10월에도 미국 법인 지분의 40%를 활용해 확보한 6600억원을 더해 총 1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마련했다.
[FETV=류제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과 3200억원 규모의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만든 초대형 가스터빈을 앞세워 여수천연가스발전소를 수주하며 가스터빈 신뢰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계약은 서부발전이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대한민국 1호 가스터빈을 1만5000시간 이상 실제 운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결한 ‘재구매’라는 의미를 가진다. 28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수천연가스발전소는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발전소(태안 3호기)를 대체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전남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구역 내에 500MW급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발전 효율을 목표로 하는 표준복합 실증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 등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는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 가능한 긴급 대응 의무조항과 발전사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
[FETV=류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이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진회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공성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강동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 18기 재무제표 승인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진회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는 2022년 최초 선임돼 이사회 독립성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박진회 사외이사는 2023년부터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공성도 툴리스러쎌코터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에너지 분야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신규 에너지 사업 관련 기업경영 전반과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사외이사 수를 늘렸다. 전체 이사 중 사외이사 비율은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동수 SK주식회사 PM부문장은 전략, 성과관리, 신규사업 추진 역량과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 관련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S
[FETV=류제형 기자] 코오롱ENP가 올해 에코바디스 ESG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첫 평가에서 브론즈 등급을 획득한 후 단 1년만에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한 것이다.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ESG 평가기관이다. 전세계 185개국과 약 15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핵심 분야를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평가한다. 에코바디스는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코오롱ENP는 지난해 가족친화경영을 확대하고 반부패 및 준법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창사 후 최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9월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원칙 준수를 선언하기도 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로 구성된 브랜드 ‘에코(ECO)’를 론칭하는 등 사업 측면에서의 지속가능성도 강화했다.
[FETV=류제형 기자] 미증유의 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흔들림 없이 주력 사업영역의 근간을 지키는 업계 대표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젊고 실험적이며 변화하는 혁신 기업의 자세로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심화되는 업계의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수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변곡점을 맞이한 대한민국 석유화학업의 최전선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기존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여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잠재력을 키워 갈 계획이다. ◇미래 가치 투영한 주력 사업 리디자인(Re-design)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자동차 타이어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린 고 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인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의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SSBR은 타이어 기술의 한계로 인식되는 내구성, 마모, 연비 요소들의 모순적(trade-off) 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특성을 가졌다.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전환기를 맞아 차체의 배터리 무게가 증가하고 전기 동력 특
[FETV=류제형 기자] OCI홀딩스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26일 개최했다. 김택중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수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우성 전 금호피앤피화학 대표이사와 김필남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번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OCI 홀딩스의 계열사 OCI는 지난 25일 제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원현 CFO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택중 부회장이 OCI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김유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OCI의 경영을 총괄한다. OCI홀딩스 측은 "엄중한 경영 환경에서 지주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지난 60여년간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 가치를 지속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번 주총 의장을 맡은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앞으로도 사업의 안정과 성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FETV=류제형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직접 주최한 행사다.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자체 개발한 신규 에너지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사전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키노트 세션의 연사로 나섰다. 뒤이은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는 박영춘 한화큐셀 ES(Energy Solutions) 사업부문 디지털솔루션센터장이 신규 에너지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이 날 공개된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한화큐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한화큐셀은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전력의 생산과 저장-거래-소비까지 전 과정을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소프트웨어는 모듈이나 ESS를 설치하려는 고객에게 최소 비용-최대 수익이 기대되는 모델을 예측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예측 결과는 AI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국가와 지역 별로 상이한 인센티브, 금리, 기후 조건, 에너지 소비량 등의 데이터를 학습한
[FETV=류제형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빠르게 성장 중인 온라인 연료첨가제 시장 공략을 위해 24일부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차량용 연료첨가제 '현대 엑스티어 알파'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 엑스티어 알파’는 엔진 내부의 불순물을 제거해 엔진의 소음을 제거하고 엔진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 엔진 연소 효율을 높여 연비를 개선하고 엔진 출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국내 연료 첨가제 온라인 판매 비중이 2021년 27%에서 지난해 43%에 달할 만큼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바이럴 마케팅 등 다양한 판촉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FETV=류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현지시간 25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4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주택용 외에도 전력망, 상업용 ESS 시장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다. 인버터,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다양한 전력 변환 장치를 생산하며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ESS 생산라인을 갖춰 올해 하반기부터 ESS용 LFP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번 협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
[FETV=류제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페트르 파벨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 시각) 체코 플젠에 위치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홍영기 주 체코 대사,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페트르 파벨 대통령이 플젠 지역 내 주요 산업체를 순방하는 일정의 일부였다.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한 페트르 파벨 대통령은 먼저 증기터빈 생산 설비를 둘러봤다. 체코가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관련 두산스코다파워의 준비 현황과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이전 받을 예정인 발전기 기술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체코는 신규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해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증기터빈을 공급하고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는 한국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페트르 파벨 대통령에게 증기터빈 제작 역량을 직접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