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15일 계열사 구성원들이 전국 사업장 소재지의 음식점과 상점 등 상업시설의 이동약자 지도를 만드는 ‘로드메이커’ 봉사활동을 오는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각종 상업시설을 방문해 시설 층수, 출입문 유형, 계단 및 경사로 유무 등 접근권 정보를 확인해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이 운영하는 지도 앱에 입력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국내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오는 연말까지 전국의 1000여개 상업시설을 이동약자 지도 앱에 포함시키는 게 목표다. 이동약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일하는 계단뿌셔클럽은 지난 2023년 이동약자 지도 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까지 총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전국 7만6000여개의 상업시설 접근권 정보를 수집해 지도 앱에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해 계단뿌셔클럽을 청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창립자인 박수빈 대표는 영국 BBC가 뽑은 ‘2024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 사회적 이동약자는 장애인과 노령자, 임산부, 영유아
[FETV=나연지 기자] 국내 최초 탄소섬유 독자기술을 보유한 HS효성첨단소재가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CAMX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CAMX 전시회는 미국 최대 복합소재 산업 협회인 SAMPE와 ACMA가 공동 주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4년부터 매년 CAMX에 참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력 홍보에 힘써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HS효성첨단소재는 ‘탄섬’ 기반 신규 원사 라인업을 중심으로 당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한다. ▲항공우주 및 고사양 산업용 직물을 제조하기 위한 3K 원사, ▲차세대 고압용기용 초고강도 원사 등 미래에 주목 받을 탄소섬유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FETV=이신형 기자] 삼성SDI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RE+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SBB ▲UPS ▲각형 ▲USA 프로덕션 ▲어워드 등 5개 전시 존을 구성하고, SBB(Samsung Battery Box) 신제품을 비롯해 고출력 UPS용 배터리 및 독보적인 각형 배터리 기술력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신규 SBB 라인업 'SBB 1.7'과 'SBB 2.0' 제품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된 이들 제품은 내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다. SBB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안전장치 등을 설치해 고객 편의성과 성능을 극대화한 전력용 ESS 배터리 솔루션이다. 독자 개발한 함침식 소화 기술(EDI, 열폭주 차단 기술)과 AI 기반의 사전 고장 진단, 수명 예측 알고리즘 등 삼성SDI의 ESS 설계 노하우를 집약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장수명을 확보했다. 부스 중앙에는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U8A1'이 전시됐다. U8A1은 지난 5월 독일에서 열린 '더
[FETV=이신형 기자] SK에너지가 극심한 가뭄으로 급수 제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 주민들을 위해 생수(500ml) 6만8000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4일부터 강릉과 동해 지역의 SK주유소 17곳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번 지원은 장기화되는 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SK주유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며 “수급 상황을 계속해 점검하고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 4월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인 의성, 안동, 청송 등 50개 주유소에서 10만 병의 생수를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최근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각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 방지를 핵심으로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쟁의 확산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부담이 커진다. FETV가 각 산업별 주요 기업들의 안전사고율, 협력사 구조 등 노동 관련 리스크를 짚어봤다. [FETV=이신형 기자] 국내 대표 석유화학 3사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라 중 한화솔루션은 노조리스크, 롯데케미칼은 협력사 리스크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LG화학에 반해 한화솔루션·롯데케미칼은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도 각 사 ESG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노동조합 가입률이 100%로 국내 대표 석유화학 업체 중에 가장 높아 노조 리스크가 부각됐다. 롯데케미칼은 협력사 근로손실재해율이 1.3%로 협력사 리스크가 부각됐다. 이와 대조되는 석유화학사는 LG화학으로 해당 지표들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산업안전 측면에서는 3사 모두 준수한 수준을 유지했다. LG화학은 본사 0.44%, 협력사 0.62% 한화솔루션은 본사
[FETV=이신형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2024 SK이노베이션 E&S ESG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주관 ‘LACP 2024 비전 어워드’ ESG보고서 경쟁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쟁 대회로 지속가능보고서·연례보고서 등 9개 분야에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주요 기업·기관들이 참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총 8개 평가 항목 중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점 98점으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보고서는 ‘대한민국 TOP 50 보고서’와 ‘아시아-태평양 TOP 100 보고서’에도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 회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과 성과에 대해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From Synergy To New Possibilities’(시너지부
[FETV=나연지 기자]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국경일 80주년 및 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임 대표는 이날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 및 탄소섬유 등 사업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HS효성의 대표적인 해외 진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HS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후 현재까지 약 46억 달러를 투자하고, 1만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베트남 남부의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과 중부 꽝남성에 생산기지를 구축하여 고성능 타이어코드와 테크니컬 얀,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간 약 3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임 대표는 “베트남은 HS효성의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 성장 전략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최근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각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 방지를 핵심으로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쟁의 확산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부담이 커진다. FETV가 각 산업별 주요 기업들의 안전사고율, 협력사 구조 등 노동 관련 리스크를 짚어봤다. [FETV=이신형 기자] 국내 대표 정유 4사 가운데 GS칼텍스와 S-OIL이 가장 많은 협력사를 보유해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리스크가 두드러졌다. 반면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는 높은 노조 가입률에도 정기적인 노사협의를 진행해 노동 쟁의 관리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정유업계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원유 매입가와 판매가 차이로 인한 손실) 확대로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대표 정유 4사(GS칼텍스·SK에너지·S-OIL·HD현대오일뱅크) 모두 적자전환하며 최소 1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겪었다. KOSIS(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정유 산업의 재해율은 0.31%로 제조업 중 두 번째로 낮다. 그러나 사망만인율은 1.32%로 중위권에 속해 전반적 재해율은 낮지만 고위험 작
[FETV=이신형 기자] 삼성SDI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앤 시저스 포럼'에서 개최되는 'RE+ 2025'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북미 최대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회인 RE+는 관련 업계의 최신 기술과 정책, 비즈니스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글로벌 관련 기업 1300여개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All-American, Proven & Ready'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차세대 ESS용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세 정책 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 제품을 기반으로 한 ESS 신제품 및 혁신 기술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삼성SDI는 먼저 전력용 ESS 솔루션인 SBB(Samsung Battery Box)의 신제품 SBB 1.7과 SBB 2.0을 전격 공개한다. SBB는 20피트(ft)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제품이다. 사용 편의성과 성능, 안전성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FETV=나연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11일(현지시간) 나흘간 열리는 북미 최대 재생 에너지 전시회인 ‘RE+(Renewable Energy Plus) 2025’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전시 주제는 ‘One Stop ESS Solutions - Engineered, Delivered, Serviced for the North American Market’으로 북미 내 배터리 ‘설계-생산-운송-서비스’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Value Chain)을 아우르는 유일한 배터리 선도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히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을 넘어 북미 ESS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IRA(Inflation Reduction Act, 인플레이션 감축법) 이후 현지 생산·공급망 확보, 안전성 검증, 운영 서비스가 고객의 핵심 니즈로 부각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현지 생산 기반의 안정적 공급망과 차세대 제품 로드맵, 데이터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아우르는 ‘One Stop ESS Solution’으로 고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