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1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4명에 대한 안건을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4명 중 3명은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재선임된 사이외사로는 성용락(66), 김도현(54), 이민호(59) 사외이사가 포함됐다. 황덕남(67) 사외이사는 이번에 새로 선임됐다. 성용락 사외이사는 감사원 출신으로 사무총장, 제1사무차장을 지냈다. 또 한국예탁결제원 비상임이사도 재직한 바 있다. 현재는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도현 사외이사는 현재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또한 한국벤처창업학회장, 기초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민호 사외이사는 환경부 출신으로 자연보전국장, 환경정책실장을 역임했다. 환경영향평가학회 부회장,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 ESG 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덕남 사외사는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 사외이사, 한국법학원 상임이사, 서울고등법원 및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을 지냈다. 현재는 롯데웰푸드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제50기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가 19일 논현동 본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일반 주주와 대리인, 의결권 위임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회사 측에서는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안건으로 상정한 배당결의안과 정관변경안에 대해 대주주인 영풍이 반대 의사와 함께 표대결을 선언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먼저, 핵심 쟁점 중에 하나였던 배당안은 고려아연이 최초 상정한 주당 5000원을 결산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1호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참석 주주의 61.4%가 고려아연 측이 제시한 원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회사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특히, ‘캐스팅보트’로서 큰 관심을 받았던 국민연금마저 원안에 찬성했다. 고려아연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신사업과 중장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에 큰 신뢰를 보냈다. 주주총회에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를 비롯해 서스틴베스트와 ISS, 그리고 국내 기관인 한국ESG기준원과 한국ESG연구소 등 대표적인 국내외 의결권 자문 기관들이 모
[FETV=박제성 기자] 19일 오전 고려아연의 올해 주주총회가 막을 올렸다. 이번 주총은 최대주주인 영풍과 고려아연 간의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승패는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 별관에서 1시간 넘게 진행된 고려아연 주총은 최대주주 ㈜영풍 측이 반대한 배당은 가결됐고, 정관변경 안건은 부결됐다. 고려아연이 상정한 5000원 결산 배당 안건은 찬성 62.74%로 가결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고려아연 주총은 영풍그룹 장씨 일가인 장형진 고문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간 경영권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웠다. 영풍그룹은 고려아연 경영권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최대주주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대기업들과 동맹 관계를 구축해 지분율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핵심의 쟁점은 이렇다. 고려아연이 신주인수권 제3자 배정 대상 및 결산 관련 정관 변경에 대해 영풍 측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세부 정관으로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할 경우 외국 합작법인에만 신주를 발행할 수 있다는 정관을 국내 법인에도 가능하도록 해당 정관 삭제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신주를…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은 19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LCA)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지원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또한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LG화학은 화학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전과정목록(LCI)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등 제품 전과정의 탄소배출량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참여해왔다. LCI DB는 원재료 사용, 제조, 운반 등 전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영향 정보를 수치화해 둔 것으로 LCA 수행시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터리여권 등 글로벌 고객의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높은 LCI DB가 반드시 필요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는 계열사인 디씨알이에 자금대여를 하기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18일 OCI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자금대여는 225억원 규모로 오는 21일 자금 대여할 예정이다. 이자는 연 6.1% 고정금리다. OCI홀딩스는 "이번 자금대여는 민간임대사업 등을 위해 디씨알이에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밀알복지재단과 친환경 환경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DO ESG, WITH US(우리 함께 ESG 이행)’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롯데정밀화학 임직원들의 걸음기부 캠페인과 연계하여 회사의 업을 접목시킨 친환경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물다양성 보호 등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맞춰 롯데정밀화학은 공모 주제도 업 특성과 관련한 ESG경영 기술혁신이나 친환경 에너지, 생물다양성 보호활동 관련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본 공모전은 ESG경영과 환경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2인 이상의 팀으로 구성된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롯데정밀화학과 밀알복지재단은 1차 심사를 거쳐 총 4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6월부터 8월까지 제출한 아이디어를 실행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팀별로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과 롯데정밀화학 현장 방문의 기회가 주어진다. 9월에는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는 “롯데정밀화학에서
[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 15일 대전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에서 OCI 계열사 임직원을 비롯해 교수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OCI-KAIST MBA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OCI홀딩스의 사내 MBA 과정은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되어 연세대 MBA 프로그램을 통해 12기까지 진행됐다. 누적 5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OCI의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 계열사의 신임팀장 및 팀장 후보자를 선발해 이들의 경영지식 및 리더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서울(연세대 상남경영원)과 대전(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등 근무지별로 참가할 수 있도록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8월 도입된 OCI-KAIST MBA 과정은 전국에 위치한 사업장 근무자들의 교육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포항, 광양, 군산, 성남 등 전국의 사업장 및 계열사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와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까지 총 84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들은 인사관리 및 재무회계, 공급망 관리, 리더십, B2B마케팅, 전략 및 기술경영 등 분야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으로부터 다양한 사례연구 및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국내 에스테틱 고객 대상 턱밑 지방 개선 솔루션을 제시한다. 18일 LG화학은 그동안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턱밑 지방 개선 의약품 시장에 진출해 자체 생산 제품 ‘벨라콜린(성분명: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벨라콜린’은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벨라콜린’은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움을 뜻하는 ‘Bella(벨라)’와 유효성분인 ‘Deoxycholic’ 선 ‘라인의 합성어다. LG화학은 “또렷한 턱 선, 자신만의 아름다움 재발견이라는 스토리를 브랜드명에 담아냈다. LG화학은 열처리 과정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원액 제조 공정법을 정립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낮춘 점이 ‘벨라콜린’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벨라콜린’은 지방 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지방량을 감소시켜 콜라겐 합성을 통한 피부 탄력 유지 및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LG화학은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 단 1개에 불과했던 지방분해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해 시장 성장을 주도해 수요 확대에 적기 대응해 나갈 전략이다. LG화학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은 “이번 ‘벨라콜린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 안재현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화학소재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 대표가 가장 역점을 쏟는 대목은 플라스틱 생산설비 증설과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사업다각화 프로젝트다. 우선 SK케미칼은 친환경 중심의 사업다각화를 위해 친환경 타이어를 비롯해 미국 의료패키징 등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안 대표가 올해 공들이는 분야는 화학적 재활용 소재 사업인 코폴리에스터다. 코폴리에스터는 SK케미칼의 주력 품목이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소재 원료를 2025년 50%, 2030년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작년 경영 리더십 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SK케미칼 안팎애선 안 대표가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은 후한 점수를 거머 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핸 화학사업이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SK케미칼은 폴리에스터를 중심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SK케미칼은 매출 1조7487억8900만원, 영업이익 845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8%, 8.2%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FETV=박제성 기자] 삼양사가 미국에서 열린 천연제품박람회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 확대에 힘을 쏟는다. 삼양사는 지난 14~16일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4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 쳔연제품박람회)’에 참가해 고객사를 발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NPEW는 전 세계 약 130개국 3000여개의 식음료업체와 6만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박람회이다. 삼양사는 비건, 유기농, 건강기능성 콘셉트의 제품을 만드는 잠재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이 박람회에 처음 참가했다. 삼양사는 제로 칼로리 대체당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각 소재가 사용된 단백질 바와 젤리 등 시식 샘플과 소재별 특징이 담긴 브로슈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이 나는 대체 감미료로, 과당과 물성이 유사해 음료, 과자, 유제품, 소스 등에 두루 쓰인다. 삼양사는 지난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알룰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