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두산퓨얼셀이 세종시에 위치한 신세종빛드림본부에서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 두산에너빌리티와 ‘에너지자원 유연화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에 두산퓨얼셀과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기술 및 제품을 접목해 발전소 종합효율을 향상시키고 친환경적인 발전소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6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한다. 전기 630MW(가스터빈 420MW, 증기터빈 210MW), 열 340Gcal/h를 생산할 수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증기터빈을 공급한 바 있다. 3사는 기술협약을 통해 최대 4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최적의 종합효율을 낼 수 있는 열병합모드(열/전력 병행) 개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자동발전제어(AGC) 운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체 구성, 지속적인 협업관계 유지 등으로 향후 열병합발전소에 해당 기술을 접목한 사업모델 개발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 발전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게
[FETV=류제형 기자] S-OIL이 2025 국가산업대상에서 6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 5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S-OIL은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S-OIL은 소비자의 주유 패턴에 맞춘 체계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을 강화하고 있다. S-OIL의 모바일 주유 앱인 ‘MY S-OIL’은 저렴한 ▲주유소 검색 ▲쿠폰 사용 ▲포인트 적립 ▲‘빠른주유’ 서비스 등 주유 관련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제공하며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한다. 또한 정품정량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와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고객만족을 높이고 있다. ▲메가커피 ▲이마트24 편의점 ▲최신식 노브러쉬 자동세차 워싱데이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주유소를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화하고 있다. S-OIL은 캐릭터 구도일을 통해 친근하고 호감
[편집자주] 기업은 성장하기 위해 신사업을 진행하며 이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FETV는 기업들이 어떤 시행착오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아나가는 사례들도 함께 보고자 한다. [FETV=류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에게 매우 상징적이면서도 SK그룹의 핵심가치인 지속가능성을 관통하는 프로젝트다" 2023년 11월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기공식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한 말이다. 이날 그는 “폐플라스틱이 자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대한민국 울산은 미래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중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 부회장까지 기공식에 참석해 이처럼 사업 추진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던 SK이노베이션의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은 석유화학 산업 불황 추세 속에서 시작 1여년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 ESG 사업의 핵심인 울산 ARC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갔지만 현재 공사 진행이 중단됐다. 2024년 10월에 미국 퓨어사이클의 사업 투자 중단 결정, 2024년 11월부터 내부 사업 재검토 추진 등으로 사업 추진에 발목이 잡혔다. 퓨어사이클은 사업
[FETV=류제형 기자] 코오롱ENP가 금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중 하나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전환·협력·지속가능성을 테마로 진행되며 4천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미래 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지속가능한 소재 솔루션과 메디컬 제품을 중심으로 회사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잠재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코오롱ENP는 차이나플라스에서 지속가능성을 테마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리사이클 소재 중심의 ‘에코(ECO)’ 브랜드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폐어망·폐로프·에어백 등 해양 폐기물 및 산업잔재를 원료로 제작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이 대표적이다. 바이오 원료나 재생에너지 기반 소재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소개해 탄소감축 및 고객사의 지속가능경영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한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고부가 전략 제품도 출품한다. 코오롱ENP는 생체적합성과 정밀 가공성을 갖춘 ▲의료용 밸브 ▲혈관 지혈용 클립 ▲의료기기 고정용 지지판 등 글로벌 메디컬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을
[FETV=류제형 기자]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 전무(이하 이 전무)가 ‘2025년도 제1차 지식재산 전략 토론회(전략포럼)’에서 “기업의 고품질 특허 창출 노력과 한계”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무는 2차전지 산업과 같은 국가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명품특허’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명품특허’는 핵심 기술을 폭넓게 보호하면서도 무효화 가능성이 낮아 기술패권 경쟁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고품질 특허다. 명품특허는 ▲우수한 기술성 ▲넓은 권리범위 ▲강한 특허보호 수준 등으로 결정되며 기술경쟁이 심화된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보호 수단이다. 특히 초창기부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개척해온 오리지널 이노베이터들에게는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적인 수익을 창출해주는 특허다. 최근 2차전지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빠른 추격과 특허 확대 전략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다수의 중국 기업들이 빠른 특허 심사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하게 글로벌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 전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선제적 핵심기술 개발과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초이자 최고인 명품특허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
[FETV=류제형 기자] 한화오션이 차세대 드릴십 명명식을 개최하고 심해 시추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헤나따 바루찌 페트로브라스 엔지니어링·기술·혁신 담당 이사는 이 드릴십을 ‘타이달 액션’호로 명명했다. 이 드릴십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최대 수심 3.6km 심해에서 최대 12km까지 시추할 수 있다. 특히 안정된 선체 고정을 위한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 안전한 시추 작업을 위한 폭발 차단 안전장치 등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드릴십이다. 지난해 2월 한화오션은 회사가 보유한 드릴십 운영을 위해 한화드릴링을 설립하고, 드릴십을 자체 운용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타이달 액션’호의 인도는 한화오션의 해양 시추 사업 진출에 있어 주요한 이정표가 된다. 한화오션은 해양사업에 있어서 일괄도급 방식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드릴십 인도는 운영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규 수익기반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고효율 드릴십 건조 기술력으로 잘 알려진 한화오션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트랙레코드를 쌓는
[FETV=류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 법인에서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 건설 현황을 소개하고 신규 인재 교육 센터 오픈 행사를 현지시간 5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법인장 상무를 비롯해 애리조나 상공회의소, 지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희관 상무는 “애리조나 원형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으며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애리조나 주정부 및 지역 교육 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인재 교육 센터에서 신규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센터는 애리조나 주의 ‘퓨처48 워크포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하에 설립되었으며 애리조나 주 상무국, 피널 카운티, 센트럴 애리조나 칼리지와 협력하여 운영된다. 오는 2027년까지 약 1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 제조업 허브로서의 애리조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다수의 합작 법인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총 7개의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 중이다. 이번 애리조나 공장 가동을 통해 현지 생산 역량을
[FETV=류제형 기자] 금호미쓰이화학이 여수공장에서 MDI 20만톤 증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금일 준공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탄노와 츠토무 일본 미쓰이화학 회장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 및 관계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기존 연간 41만톤에서 61만톤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체제를 완성했다. 총 투자비는 약 5700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한국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강화한다. 그리고 생산능력별 단일 공장 보유 기준으로 중국 경쟁사에 이어 세계 두번째 업체로 도약했다. MDI는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 폼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냉재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로 일상 생활에서부터 다양한 산업 영역까지 점차 그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액화천연가스 산업 수요 약진으로 운반선 수주가 확대되고 있고 고기능성 폴리우레탄 소재에 대한 시장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전세계 MDI 수요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1989년 창립 이후 30년 넘게 축적
[FETV=류제형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서울시 중구 슈퍼레이스 본사에서 연료 공급 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찬호 HD현대오일뱅크 PM지원부문장과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7년 연속 단독 연료 공급사로 참여한다. 모터스포츠 레이싱 차량은 고성능, 고출력을 요구하는 만큼 엔진 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옥탄가 94 이상의 고급휘발유 사용이 필수적이다. HD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하는 고급휘발유 ‘카젠’은 옥탄가 100 수준의 연료로 지난 6년간의 슈퍼레이스 공급을 통해 그 성능을 입증해왔다.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CJ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세계자동차연맹 공인 대회로 올해 11월까지 진행된다. 국내 최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를 비롯해 양산 차량을 개조한 레이싱카 경주인 ‘GT4 클래스’ 등 8개 클래스로 구성되며 개막전은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HD현대오일뱅크는 고급휘발유인 ‘카젠’ 외에도 옥탄가 102 이상의 초고급 휘발유
[FETV=류제형 기자] LIG넥스원은 안두릴과 ‘미래전 무기체계 개발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 양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과 미국의 AI 기반 방산 테크기업 안두릴은 유도무기·유무인복합·운영시스템 등 미래전에 특화된 차세대 무기체계와 핵심 솔루션 개발역량 고도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도무기 ▲무인잠수정을 비롯한 유무인복합체계 ▲AI 기반 운영시스템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및 글로벌 시장 개척 등 협업 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안두릴의 무인체계 플랫폼에 센서를 비롯한 LIG넥스원의 임무 장비를 탑재하는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LIG넥스원의 무기체계에 안두릴의 AI 기반 운영시스템 ‘래티스(Lattice)’를 적용하고 자율 임무 수행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기술협력도 모색한다. 유무인복합체계를 중심으로 초지능·초연결·초융합에 기반한 무기체계가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며 이를 뒷받침할 운영 솔루션 개발, 플랫폼 통합 역량은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