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메르스데스 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 계열사와 총 50.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공급계약 기간은 2028년 1월 1일부터 2038년 12월 31일까지다. 북미·기타지역에서 배터리 판매 및 공급이 이뤄진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 계열사에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계약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을 앞세워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사와 협의에 따라 공급물량과 계약기간 등의 계약조건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롯데SK에너루트가 전력거래소의 2024년 일반수소발전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낙찰된 사업은 롯데SK에너루트의 울산하이드로젠파워3호 및 태화하이드로젠파워1호, 태화하이드로젠파워2호를 포함한 총 1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롯데SK에너루트는 지난해 낙찰되어 건설 중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를 포함해 총 4개 발전사업을 일반수소발전 입찰에서 낙찰 받게 됐다 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45%)과 SK가스(45%), 에어리퀴드코리아(10%)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울산 공장 내에 각각 20㎿(메가와트)급 1기와 9㎿급 2기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해 2026년부터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롯데화학군 및 SK가스 계열사로부터 안정적인 부생수소를 공급받게 된다. 특히 롯데SK에너루트는 타 사업자들과는 달리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용모델을 적용하여, 향후 청정수소 도입 시, 추가적인 설비 변경 및 개조없이 연료전환이 가능하며,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FETV=강성기 기자] 대한석유협회는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오는 12일 임기가 종료되는 박주선 현 협회장(75·사진)을 제25대 회장에 재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제24대 석유협회장으로 선임된 박 회장은 앞으로 2년 더 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회장은 "국가기간산업인 석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회원사의 기대에 부응해 새로운 시대에 정유업계가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TV=강성기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세계 1위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사 미국 ‘컬러콘’과 글로벌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인 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을 컬러콘을 통해 글로벌 제약 시장에 10년 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의약용 셀룰로스는 목재 펄프를 원료로 만든 식물성 소재로, 알약 코팅과 캡슐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스페셜티 사업 중에서도 기술 장벽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만큼 제약사에 신규 공급을 하려면 약 2년 간의 제품 테스트와 각종 인증 취득 기간을 거쳐야 한다. 세계 1위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사이자 알약 코팅 소재 회사인 컬러콘은, 롯데정밀화학에 60년 넘게 의약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컬러콘은 앞으로 10년 간 의약용 셀룰로스 고객에게 롯데정밀화학의 제품만을 유통하게 된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사에 60년 이상 의약용 소재를 공급해온 컬러콘과 협력은 내년 증설 완료 후 세계 1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내년까지 790억 원 규모의 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인데, 공사가 완료되면 생산능력 기준으로 현재
[FETV=강성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제조를 넘어 전 세계 ‘에너지 순환 생태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매출액을 2배 이상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비전 공유회를 열고 새 기업 비전 ‘Empower Every Possibility(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를 선포했다. 2020년 말 공식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 비전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비전 공유회는 김동명 최고경영자(CEO) 사장과 각 사업부 경영진, 300여 명의 구성원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새로운 비전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의 본질이 단순히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동시켜주는 모든 ‘에너지 순환’에 있으며, 이러한 에너지 순환 생태계의 중심에 서서 무궁무진한 비즈니스의 기회를 열어 나가겠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또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구조를 꾸준히 발전시켜 진정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
[FETV=강성기 기자] 애경케미칼이 오는 2025년 말까지 총 967억 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섬유 핵심원료인 TPC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 이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연산 1만 5000톤 규모다. 애경케미칼은 5일 이사회를 개최해 TPC 양산 설비 구축을 위한 967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금은 자기자본 대비 13.1%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말까지로, 곧 착공에 돌입한다. 이번 투자는 국내 최초로 아라미드의 주원료인 TPC 생산 설비를 구축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신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아라미드 섬유는 '슈퍼섬유'라 불리며 특수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중량이 강철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 이상 높은 섬유소재다. 전기차용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항공 및 우주소재 등으로 사용되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36년까지 국내 9.1%, 해외 4.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경케미칼은 2010년대 중반부터 아라미드의 주원료가 되는 TPC 관련 연구를 시작해 독자기술을 만들었으며, 2020년에는 울산공장에서 데모플랜트를 가동했다. 이산화황과 염화수소 등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기존 생산 방식과 달리 애경케미칼은 '광 공법'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 최윤호 대표가 2027년 화재에 강한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가 양산에 몰입중인 전고체 배터리명은 ASB(올 솔리드 배터리)다. 최 대 표는 ABS를 2027년 양산에 들어가는 상용화에 대한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성능 개선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크기와 요량이 확대된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생산,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삼성SDI는 배터리계의 축제인 '인터배터리 2024'에서 업계최고의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전고체 배터리의 세부 양산 준비 로드맵을 공개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한창 상용화된 액체 기반의 리튬이온 배터리 방식과 구조가 완전 다르다. 삼성SDI가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 구조의 경우 양극재는 동일하게 배터리 내부에 들어가지만 분리막이 완전 제거한 형태를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두가지 전고체 타입(종류)이 있는데 양극+고체 전해질+리튬메탈 음극 결합 방식이 있다. 또 한가지 타입으로는 양극+고체전해칠+흑연 음극 방식도 전고체 타입에 속한다. 삼성SDI는 지난 2022년 3월 수원 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인
[FETV=강성기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29일∼10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12.8원 하락한 1587.6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둘째 주 1600원을 돌파한 이후 33주 만에 1500원대에 진입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3.3원 하락한 1665.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3.1원 내린 1546.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559.8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4.9원 하락한 1420.3원으로 집계됐다. 수입 원유가격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4달러 내린 73.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내린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오른 85.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FETV=박제성 기자]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가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환경노동위원회로부터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참석할 지 정유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정유업계에 따르면 히즈아지 CEO가 국회 환경위로부터 사업장 탄소 다배출 등에 대해 질의를 받기 위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에 대해 S-OIL 관계자는 "최종 참석할 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KooRoo)가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4일 쿠루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루는 친환경 배달 수단인 전기 이륜차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재 수도권 내 설치된 약 400기 안팎의 BSS를 올해 안에 총 440기까지 확대하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수도권 외 지역 내 인프라 확대에도 나선다. 또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쿠루 배터리와 호환되는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거나 렌트할 경우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 기반 친환경 배달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활성화 캠페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아한청년들도 전기 이륜차 활용 혜택 등을 홍보하며, 쿠루의 BSS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