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고려아연이 ㈜한화 주식 매각 취지를 설명하며 이를 문제삼은 MBK파트너스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이 보유중인 ㈜한화 주식을 헐값에 매각했다며 고려아연 최대 주주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박기덕 대표를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 손해배상을 제기했다. 지난해 말 고려아연은 보유했던 ㈜한화 주식 543만6380주를 주당 2만7590원에 한화에너지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은 1519억원 가량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MBK파트너스 측은 헐값으로 ㈜한화 주식을 매각했다는 비난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고려아연은 한화그룹과 원활한 협의를 거쳐 주식을 매각했으며 거래 가격은 당시 시가에 따라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려아연은 상법 및 내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거래를 진행했다고도 주장했다. 당시 MBK·영풍 측도 재무구조 개선의 중요성을 스스로 강조하던 시기였다. 고려아연은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한화로부터 주당 750원의 배당금을 받아 총 82억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한화 지분 보유 및 처분을 통해 약 2년간
[FETV=류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에너지솔루션 측에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철저한 검토와 기술 평가를 거친 뒤 공동 연구개발, 지분투자 등 장기적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Need-Based ▲Open Topic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곳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타트업이 아닌 일반 상장 업체도 지원이 가능하다. Need-Based 공모는 ▲소재 ▲셀(Cell) ▲셀 공정 ▲팩(Pack)▲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시스템(System) 등 6개 분야에 대해서 접수를 받으며 올해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Open Topic 공모는 주제에 제한 없이 자유로운 기술 협업 아이디어를 접수 받으며 마감
[FETV=류제형 기자] GS칼텍스가 창립 58주년을 맞아 회사의 상징인 여수공장 현장의 모습을 담은 ‘GS타워 흑백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GS칼텍스의 심장, 여수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생산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순간을 흑백사진의 기록으로 모아 기획됐다. 특히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전라남도 여수의 대규모 생산시설에서 24시간 쉼 없이 에너지를 만들어온 구성원들의 모습을 통해 GS칼텍스 58년의 에너지를 움직여온 여수공장의 사람과 시간을 기록하고자 했다. 이번 흑백사진전은 총 40여 점의 작품으로 나, 너, 우리, 미래라는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다. I (나)에는 현장을 배경으로 작업자 1인의 초상화 중심의 사진들이, You (너)에는 동료 또는 협력사와 함께 몰두하는 모습, We (우리) 는 단체샷 중심의 팀워크와 소통이 강조된다. 마지막 Future (미래) 주제에서는 여수공장의 시설과 전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함으로써 여수 현장의 다층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특히 여수공장의 대정비작업(Turnaround, TA) 현장을 담은 사진도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수많은 구성원이 긴 시간 하나 되어
[FETV=류제형 기자] 세계 유일의 올인원니켈제련소를 건립 중인 고려아연 이차전지 자회사 켐코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안전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켐코 전 임직원을 비롯해 올인원니켈제련소 증설에 참여하는 모든 협력업체 소속 5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해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졌다. 켐코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올인원니켈제련소 건설 현장인 켐코2공장 부지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니켈 원료를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원료의 비율까지 조정 가능한 ‘세계 유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올인원니켈제련소는 지난 2023년 11월 기공식 이후 현재까지 약 18개월 동안 무재해·무사고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 의미를 살린 이번 행사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올인원니켈제련소 완공 시까지 단 한 건의 인명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무재해·무사고 기록을 계속 이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켐코 전성수 제련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증설현장 안전활동 우수자 표창 수여, 안전 결의 대회 결의문 낭독 및 서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켐코 전 임직원과 500여
[FETV=류제형 기자] 에코프로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와 포항시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지난 10일 청주시 옥산면에 위치한 충북혜능보육원에서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카네이션 화분을 만들었다. 카네이션 화분은 보육원 선생님, 학교 선생님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1943년 문을 연 충북혜능보육원은 소속 아동들의 건전하고 행복한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충북혜능보육원 소속 아동들에게 미리 준비한 간식세트를 선물하고 보육원 내 운동장에서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하며 아이들과 추억의 시간을 쌓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에코프로 직원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웃으며 행복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바르게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의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생산 거점이 위치한 포항에서도 지역 보육원 소속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지난달 30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100개의 간식 세트를 제작해 손편지와 함께 포항시 환호동에 위치한 선린애육원으로
[FETV=류제형 기자] 유소라 효성티앤씨 상무가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대첩광장에서 열린 ‘제13회 바다식목일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로 2012년 제정된 해양 분야의 법정기념일이다. 해양수산부는 2009년부터 연안 지역에 바다숲을 조성해 왔으며, 기념식에서는 해조류 이식 행사와 함께 해양 생태계 회복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유소라 상무는 효성티앤씨ESG경영 임원으로 민관 협력 바다숲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폐어망 리사이클 기술을 개발·활용한 자원순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해양 생태계 보전 및 국가 정책 이행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온 효성티앤씨의 활동이 공공 부문에서 의미 있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효성티앤씨를 비롯한 효성그룹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뛰어난 탄소흡수 능력을 갖춘 바다숲 조성 등 다양한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펼쳐왔다. 유 상무는 “바다식목일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며 앞으로도
[FETV=류제형 기자] 롯데패키징솔루션즈, 롯데인프라셀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K-RE100을 선언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인프라셀과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롯데알미늄이 기존 사업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종속 기업이다. K-RE100은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탄소중립 프로젝트(RE-100)의 한국형 제도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롯데인프라셀,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K-RE100 이행 방안으로 롯데인프라셀 안산공장, 롯데패키징솔루션즈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2025년 하반기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300톤 이상의 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인프라셀, 롯데패키징솔루션즈는 이번 K-RE100 선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에 앞장서며 향후 점진적으로 재생에너지 비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최연수 롯데알미늄 대표이사는 “온실가스 배출관리 및 탄소중립 이행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될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이슈"라며 “앞으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FETV=류제형 기자] LG화학은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협력사인 우성케미칼의 탄소 저감 활동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이 협력사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은 과기부 산하의 생기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성케미칼의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해 친환경 전력 공급으로 탄소 감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LG화학은 참여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고객사에 직접 지원금을 제공하며 협력사의 탄소 저감은 물론 자사 Scope3, PCF(Product Carbon Footprint) 관리 강화까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Scope3은 협력사, 물류 등 통제 밖 간접배출을 의미한다. 우성케미칼은 플라스틱 기능성첨가제 제조업체로 2014년부터 LG화학이 운영해온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에 다년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저탄소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LG화학은 이번 사업 외에도 ‘자율형 ESG지원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 측정 검증 지원과 탄소저감 제품 설계 및 생산 컨
[FETV=류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서울대학교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하고 2022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온 산학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가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 관련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기존 서울대 화학부, 화학공학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 대상을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해 총 3개 학부를 아우르는 통합 산학협력센터로 확대하고 협력과제도 늘리기로 했다. 실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학부 분석 과제 5건, 화학생물공학부 차세대 배터리·셀(cell) 과제 4건 등 총 9건으로 진행되던 산학협력과제는 기계공학부의 해석·시뮬레이션 과제 등 4건이 더해져 총 13개의 산학협력과제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 정근창 미래기술센터장 부사장, 이재헌 Cell 선행개발그룹장 상무, 강달모 Pack 선행개발그룹장 상무, 박철희 분석담당 상무, 김주한 서울대 연구부총장, 김도희 화학생물공학부장, 정택동 화학부장, 김호영 기계공학부장, 이종찬 산학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여 년간 쌓아온 배터리 설계와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FETV=류제형 기자] 고려아연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3조832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1.4%(1조4580억원) 증가폭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으로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46.9%(1400억원) 증가한 2711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한 데 이어 10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아연과 연 등 글로벌 수요 감소와 금속 가격 및 제련수수료(TC) 하락 등 열악한 비철제련 시장 상황에 더해 적대적M&A라는 악재 속에서도 경영진과 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다. 고려아연이 금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보고하는 한편 지난해 적대적M&A 방어를 위해 취득한 자기주식(이하 자사주)을 올해 내 전량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과 주주들에게 한 약속을 적극 이행하고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중간 관세전쟁과 보복 등이 이어지며 핵심소재와 광물에 대한 공급망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 상황에서 안티모니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