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셀트리온은 미생물 생균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오미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분투자 계약은 시리즈 A 투자를 통해 바이오미가 보유한 다제내성균감염증 치료 신약 후보 균주 ‘BM111’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향후 결과에 따라 신약에 대한 권리나 수익을 배분하는 것이 골자다. BM111은 4종류의 미생물을 조합한 ‘생균 치료제(LBP)’로,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 집단을 없애는 ‘탈집락화’를 유도해 감염증을 치료한다. 다제내성균감염증은 최근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감염균에 의한 2차 질환 위험과 장기 입원에 따른 의료비용 문제로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신약 BM111의 개발을 통해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앞장서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미는 국내 미생물 생균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자체 연구개발 플랫폼 ‘CURETM’를 활용해 발굴한 BM111, 심혈관질환 치료제 BM109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6월 바이오미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BM111
[FETV=강성기 기자] 대표적인 고령화 질환인 치매 치료제가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사제나 먹는 약 형태의 치매 치료제가 치매 환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제형의 개량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치매 치료제 개량신약은 의료진이나 보호자가 시간에 맞춰 치매환자에게 주사를 놓거나 약을 복용하는데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의약품·화장품 연구개발 바이오제약기업인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성분의 패치형 치매치료제를 선보였다. 이 패치형 치매치료제는 기존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주 2회 부착으로 치매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보호자에게는 편의성을 제공한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최근 몇년동안 패치형 치매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동아에스티, 보령, 대웅제약 등은 모두 1상까지 완료했지만 주사제 대비 동등성을 입증하지 못하고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적응증으로 하면서 복용주기를 최대 7일 1매로 개선하는 ‘LA313’를 연구 중이다. 앞서 2022년에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신신도네페질액’을 출시했다. 신신도네페질액은 알츠하이머성
[FETV=강성기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제임스박 전 지씨셀 대표이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화학공학 학사를 전공한 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을 거쳐 GC녹십자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계열사 지씨셀 대표를 지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제임스 박 내정자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턴어라운드(실적개선)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 임직원들을 원활히 이어줄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임 대표이사는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수주에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향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FETV=강성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CSR 모델인 '나눔가게'를 출범한다. '나눔가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함께 기획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송도 등 인천지역 20개 업체도 동참해 지역 환아 및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한 새로운 동행을 시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본사에서 '나눔가게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위원장 ▲오재권 나눔가게 참여 식당 대표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나눔가게'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신설하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노조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함께 CSR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난 9월부터 인천 지역 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나눔가게' 기부 프로그램에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고, 20개 업체가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기로 했다. 나눔가게 프로그램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지역의 나눔가게를 이용
[FETV=강성기 기자] 에코프로는 2일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4명을 승진시키는 등 총 11명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추진, 미래 소재 개발, 경영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 기여한 임원들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특히 에코프로비엠 방한민 전무, 공보현 상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성준 상무 등 3명의 발탁인사를 단행해 조직 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룹 최초 여성 전무도 탄생했다. 에코프로 김순주 전무 승진 인사를 통해 능력 있는 여성 인력들에게도 차별 없이 승진 기회를 부여해 나가겠다는 인사 방침을 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특히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무 1명, 상무 2명을 승진시켜 R&D 역량을 더욱 배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사장 승진 ▲에코프로이엠 이규봉 ◇전무 승진 ▲에코프로 이승환 이수호 김순주 ▲에코프로비엠 방한민 최윤영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강동현 ◇상무 승진 ▲에코프로비엠 이현진 오동구 공보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성준
[FETV=강성기 기자]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지난달 29일 세종시 세종테크밸리 내에 위치한 ‘마크로젠 세종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정해영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과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마크로젠 세종캠퍼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 및 데이터 생산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종합 지놈센터로 설계됐다. 세종테크밸리 내 총면적 3570㎡ 규모로 건립된 세종캠퍼스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전체 대량 생산을 지원하는 ‘지놈 파운드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준공으로 마크로젠은 기존 대전지사 연구 서비스 조직을 세종캠퍼스로 이전해 유전체 연구 및 생산 중심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세종캠퍼스는 유전체 분석의 전 밸류체인 단계를 수직 통합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대규모 유전체 분석과 연구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연구 속도를 높이고, 분석 비용을 절감하여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 및 오송 지역의 첨단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바이오 캠퍼스와 산학연 협업 가능성을 확대하는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
[FETV=강성기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는 중국 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PhIRDA)와 지난달 30일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간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 일환으로 베트남과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11월 30일 오전에는 중국 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PhIRDA)가 주최하는 CBIIC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한-중 제약바이오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PhIRDA는 지난 1988년 중국 내 의료‧건강 시스템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 및 활동 수행 중이다. 특히 의약품 혁신에 중점을 둔 제약기업 및 투자기관 186개 회원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에서 승인된 76개 혁신 신약 중 45개, 미국 FDA에 의해 승인된 중국 의약품 6개 중 4개는 베이진 등 PhIRDA 회원사들에 의해 개발됐다. 또한 PhIRDA는 국제제약협회연맹(IFPMA)의 회원 협회로 ICH 가이드라인 제․개정을 위한 전문가그룹(EWG)에 다수의 중국 전문가를 참
[FETV=강성기 기자] 휴온스그룹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생명나눔단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천바이오밸리 공장에서 근무하는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임직원들은 매년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3사는 충북혈액원과 정기 헌혈 실시와 더불어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 지원, 기부 및 봉사 실천을 위한 ESG 프로그램 수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헌혈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생명나눔단체’로 지정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임직원들은 그간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왔다. 지난 6월에도 제천공장 임직원 약 100여 명이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들은 정기 헌혈에 참여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나아가 지역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헌혈을 실천해 지역 내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FETV=강성기 기자] 국산 신약개발을 선도해 온 대웅제약이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4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현해정 대웅제약 자가면역신약개발팀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매년 혁신형 제약기업 중 신약 연구개발, 해외 수출로 우리나라 제약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소속 임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42개의 혁신형 제약기업 중 대웅제약을 포함한 단 두곳이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1년 국내 1호 바이오신약인 ‘이지에프’를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미국 FDA 바이오 신약으로 승인된 ‘나보타’ ▲2022년 국산 34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2023년 국산 36호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며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 신약으로 기대를 받고
[FETV=강성기 기자] GC지놈은 지난달 15일 신규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각 기관에서 ‘A·A’로 통과한 후 지난 2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제도를 통한 기업공개(IPO)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에서 성공적으로 ‘A·A’ 등급을 획득한 GC지놈은 유전자 분석 기술과 AI 기반 정밀진단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후, 내년 상반기 IPO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GC지놈은 국내 임상 유전체 검사 분야 1위 기업으로 질병 진단과 예측, 이를 통한 맞춤형 치료법까지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3년 매출액은 273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침습적 산전검사를 포함한 산과검사, 암 및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중암 조기 선별 검사 등 암 진단 분야에서도 정확도와 신뢰도 측면에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GC지놈은 국내 약 900여개 병·의원 및 검진 기관에 300종 이상의 산과, 건강검진, 암 정밀진단, 유전 희귀질환 분야 맞춤형 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