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할 대형 SUV 모델이다.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2열 및 3열 공간성, 최대 7인승을 지원한다. 현대차 측은 아이오닉 9은 고객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공간을 누리면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빌롱 투 빌롱은 초연결 사회 속에서도 단절감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공동체와 함께 머무르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넉넉하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오닉은 아이오닉 5, 6, 5 N 모델을 통해 3년 연속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다수의 시상식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에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앞세워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충청 천안남부지점 허권행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계 판매 대수 4000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서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오토컨설턴트에게 주어진다. 허권행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1996년 입사해 29년 동안 연평균 139대, 누계 4057대를 판매해 31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등극했다. 허권행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내 힘이 아닌 고객과 동료 덕분에 이룰 수 있던 성과”라며 “앞으로도 배우려는 자세와 끊임없는 열정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는 허권행 선임 오토컨설턴트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을 전달했다. 기아는 오토컨설턴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와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로 누적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Star)' ▲3000대 달성 시 '마스터(Master)'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 ▲5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
[FETV=양대규 기자] 현대트랜시스는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품질경쟁력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혁신활동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을 포상하는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현대트랜시스는 품질시스템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으로 인정 받아 대통령표창에 선정됐다. 현대트랜시스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공정별 품질 관리 및 개선활동, 판매 이후의 품질 보증까지 제품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과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품질 향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선행 품질 확보를 위해 글로벌 프로젝트 검증 체계를 확립했으며, 협력사 부품 품질 혁신, 해외공장 자립 품질 체계 구축 등 품질비용 개선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현대트랜시스가 품질혁신과 지속적인 현장 개선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상위 품질로 고객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을
[FETV=양대규 기자] 내년부터 스마트카의 대중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공개한 무감독 완전자율주행(Unsupervised FSD)과 로보택시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다수의 메이커들이 자율주행차 개발을 완료해 주행을 준비 중에 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스마트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선두 그룹을 맹추격 중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 G2 국가 수준으로 자율주행 기술력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요원하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라이벌 기업과 손을 잡고 적극적으로 미래 기술을 개발할 전략을 펼치고 있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년 무감독 FSD를 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 로보택시 모델인 사이버캡(Cyber Cab)을 본격 출시한다. 무감독 FSD는 운전자가 차량의 제어에 개입하지 않아도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진정한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무감독 FSD는 로보택시의 선결 조건"이라며 "내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일부 지역에서만 무감독 FSD를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한국도로공사와 EX-스마트센터(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공공-민간 협력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 설승환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양측이 보유하고 있는 교통 데이터를 서로 공유해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고속도로 내 인명피해 발생 원인 중 하나인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위 돌발 상황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는 ▲사고 추정구간 ▲정지차 발생구간 ▲역주행 발생구간 등 차량이 주행하면서 수집하는 정보를 한국도로공사와 공유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 ITS)을 통해 수집한 ▲사고 발생 ▲전방 속도 ▲갓길 차로 ▲하이패스 개폐 등의 정보를 현대차·기아와 공유한다. 현대차·기아 고객은 실시간으로 수집된 사고·교통 정보를 향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FETV=양대규 기자]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는 전일 발생한 연구원 3명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담화문을 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유가족분들에 대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할 것이다"며 "임직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번 사고를 계기로 회사는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 과정에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서 밀폐된 공간(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테스트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FETV=양대규 기자]삼성전기는 자사의 차량용 카메라 소프트웨어(SW)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utomotive SPICE, 이하 A-SPICE)’ 레벨 3(Capability Level 3·CL3)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A-SPICE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 업체의 SW 신뢰도와 개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자동차 SW 개발 표준이다. 등급은 가장 낮은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6단계로 구성됐다. 유럽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레벨 2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A-SPICE 레벨 3는 'SW 프로세스가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명확히 관리되는 수준'을 의미한다. 삼성전기는 항온 기능을 지원하는 SW로 A-SPICE 레벨 3 인증을 획득했다. 전장용 카메라는 눈, 비 등 악천후, 고온, 고압, 초저온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동작해야 한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SW는 전장용 카메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삼성전기는 이 프로그램이 탑재된 전장용 카메라모듈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시우 삼성전기 혁신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기의 전장용 카메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통해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ALG Residual Value Awards)’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텔루라이드가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제이디파워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중고차 성능 ▲브랜드 전망 ▲제품 경쟁력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한다. 이번 2025 잔존가치상은 다양한 부문에서 총 311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 처음 잔존가치상에 추가된 ‘전동화 SUV(Electric SUV)’ 부문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됐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 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3열 중형 SUV(Midsize SUVs with 3-Row Seating)’ 부문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북미 전용 SUV 모델이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시장의 높은 잔존가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주요 신차 구매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FETV=양대규 기자]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CEO) 사장이 "글로벌 탑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돼 수익성에 기반한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선도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품제조 부문 글로벌 완성차 대상 매출 비중도 2033년에는 40%까지 확대해" 이같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장은 2027년까지 매년 8% 매출 성장과 5~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재무 목표도 제시했다. 19일 현대모비스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했다. 이규석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과 제반 전략을 직접 공개하고, 글로벌 영업과 ESG 등 각 부문 전략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이규석 사장은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에 집중하는 동안 잠시 정체를 경험했지만, 이제는 수익성에 기반해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하는 시점“이라며 “매출과 이익의 안정적인 동반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의 밸런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8% 매출 성장과 5~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19일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을 공시했다. 현대모비스 밸류업 공시에 따르면 현재 20% 수준인 TSR을 향후 3년간 3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TSR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감안해 주주들이 일정 기간 얻을 수 있는 총환원율을 의미한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도 3년에 걸쳐 소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 것을 목표로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