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을 13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10월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정통 픽업 타스만을 공개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트림명을 강인하고 역동적인 픽업 특성을 고려해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으로 구분했으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을 별도로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타스만의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이며 특화 모델인 ▲X-Pro는 5240만원이다. 기아는 타스만에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km/ℓ의 복합연비(기본 모델 17인치 휠 2WD,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를 확보했다. 타스만은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을 갖췄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개최되는 ‘어택 츠쿠바(Attack Tsukuba) 2025'에 출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해당 대회의 '레이싱카 & 슬릭타이어 클래스'에 아이오닉 5 N TA (Time Attack) Spec으로 출전한다. 츠쿠바 서킷은 도쿄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했다. 1994년부터 진행된 ‘어택 츠쿠바’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는 여러 차량들이 주행하는 레이스와 달리 가장 빠른 랩 타임(lap Time)을 측정해 순위가 정해지는 대회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양산차의 핵심인 차체와 모터는 유지한 채 레이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변경으로 아이오닉 5 N의 최대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차량이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리어 모터 출력을 37PS까지 올려 합산출력 687PS로 향상시켰다. 새로운 쇼크 업소버, 모터스포츠 사양의 브레이크, 18인치 림 직경의 요코하마 ADVAN 005 슬릭 타이어를 장착했고 고유한 하이 다운포스 공기역학 패키지로 설계됐다. 아이오닉 5 N TA S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융복합 신기술로 차량 실내 디자인 분야에서도 혁신에 나선다. 이제 차량은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너머 휴식과 오락, 승객 간 상호 커뮤니케이션 등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는 물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량의 실내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차량 운전석(콕핏)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의 움직임에 연동해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양한 디스플레이 전개 상황에 맞춰 사용자에게 최적의 음질을 제공하고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을 추구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한 무빙 스피커 시스템은 가변형(롤러블) 디스플레이와 한 몸처럼 움직이게 설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를 2년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30인치대 초대형 화면이 주행 상황에 맞게 화면 크기를 바꾸며 사용자에게 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신기술이다. 무빙 스피커는 이 디스플레이가 작동할 때 차량 전면 오른쪽과 왼쪽, 중앙에 각각 설치된 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AI 기업 포티투닷은 카타르 프로토콜캐피탈 그룹과 ‘카타르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열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카타르 도심 내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로보택시 서비스를 실증하고 모빌리티 기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포티투닷은 카타르 도하 중심 지역에서 자율주행 기반의 로보택시 서비스와 차량 관제 솔루션을 운영, 유지보수한다. 또한 도시 모빌리티 데이터를 관리, 통합, 분석하여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이 자체 개발한 통합 차량 호출 플랫폼으로 실시간 교통 상황을 분석하여 최적의 경로로 로보택시를 배차하고,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도시형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카타르 프로토콜캐피탈 그룹은 카타르를 포함해 유럽과 미국에서 부동산, 호텔업, 제조업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술 기반 신사업 추진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는 카타르 정부 산하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업무협약은 카타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일 캐스퍼 일렉트릭에 아웃도어 테마 디자인을 입힌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기존 캐스퍼 일렉트릭의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의 입맛에 맞춰 튼튼하고 강인한(러기드, Rugged) 매력을 입힌 모델이다. 전면부는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만의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크로스 라디에이터 그릴’과 ‘반광 그레이 메탈릭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우러졌다. 측면부는 크로스 전용 디자인의 17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몰딩을, 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 램프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전용 루프 바스켓을 새롭게 준비했다. 전용 루프 바스켓은 애프터마켓 공식 온라인 몰 ‘현대샵’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외장 색상은 크로스 전용 색상인 ▲아마조나스 그린 매트와 함께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에어로 실버 매트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더스크 블루 매트 ▲어비스 블랙 펄 등 총 7종이 운영되며, 내장의 경우 크로스 전용 컬러 ▲다크 그레이/아마조나스 그린과
[FETV=양대규 기자] 한국타이어에 이어 금호타이어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넥센타이어는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스포츠유틸리티(SUV)와 전기차의 판매 확대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제품에 대해 관세 정책을 실시하기로 한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조4119억원, 영업이익 1조762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5.3%, 영업이익 32.7% 각각 증가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3%p 상승한 46.5%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도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5381억원, 영업이익 590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12.3%, 영업이익 43.7
[FETV=양대규 기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코나EV'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4∼28일 5일 동안 울산 1공장 12라인(아이오닉5·코나EV 생산)을 가동 중단하고 휴업한다. 내수 부진과 주문량 감소에 따른 생산 물량 조정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올해 1월 아이오닉5 국내 판매량은 75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판매량은 1만6600여대 수준으로 기대보다 낮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판매 부진을 타개하고자 금융 혜택 강화와 100만∼300만원 할인 등에 나섰으나 아이오닉5·코나EV 생산라인에 조립할 차량 없이 빈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가 발생했다. 업계 일부에서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 전기차 정책 기조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FETV=양대규 기자] 금호타이어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4조5381억원, 영업이익 5906억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12.3%, 영업이익 43.7% 증가한 수치다. 금호타이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24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 오르며 2023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32억원이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완성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금호타이어는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신차용(OE) 및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확대되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고수익 제품 중심 밸류 개선, 판매 가격 관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5조원 달성,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6%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26% 확보 등을 제시했다. 금호타이어는 매출액 성장률을 전년 대비 10% 이상으로 설정하고,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등 글로벌 시장
[FETV=양대규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2024년 연간 매출이 28조40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지난 2022년 26조9818억원을 넘어 2001년 창립 이해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7529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역대 최대 기록인 2022년 1조7985억원를 넘지는 못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하며 2023년 6%보다 다소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7조2879억원, 영업이익 45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1.8%, 31.1%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주요국 금리 인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지정학적 긴장 장기화 등 불확실한 외생 변수 상황에서도 도전적이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집중해 물류, 해운, 유통 등 전체 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사업에서는 지난해 연간 매출 9조9140억원, 영업이익 83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조6222억원, 영업이익은 2353억원이었다. 국내 완성차 판매 물량은 줄었지만 해외 완성차 판매가 늘며
[FETV=양대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4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9조4119억원, 영업이익 1조7622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5.3%, 영업이익 32.7% 각각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2조5315억 원, 영업이익 4732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3%p 상승한 46.5%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메르세데스-AMG의 ‘GT 쿠페’와 BMW의 ‘M5’ 독점 공급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강화했다.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파트너십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