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금융감독원이 처리해 온 보험 민원 이관을 앞두고 민원 전담 부서인 민원서비스부를 신설했다. 내년 1월부터 비(非)분쟁성 단순 민원을 넘겨받아 처리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오는 7월 1일자로 민원서비스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민원서비스부는 기존 소비자보호부 산하 민원지원팀을 분리 격상한 민원 전담 조직으로, 민원관리팀과 민원지원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내년 1월부터 금감원이 처리해 온 보험 민원이 보험협회로 이관되는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보험 민원 처리 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민원 처리 업무를 금감원에서 손·생보협회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보험개혁회의’에서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금감원의 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민원 이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관 민원은 보험사의 단순 업무 처리 실수나 직원 응대 불만, 단순 질의와 같은 비분쟁성 단순 민원이다. 보험협회가 금감원으로부터 단순 민원을 넘겨받아 처리하게 되면 민원 처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 민원은 전체 금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오는 8월 신임 각자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이 이끄는 ‘투톱(Two top)’ 체제로 전환한다. 한화생명은 오는 8월 5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26일 공시했다. 권 부회장과 이 사장은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앞서 두 사람은 기존 한화생명 단독대표이사인 여승주 부회장이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각자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권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토탈 대표이사, 한화 지원부문 총괄 등을 거쳐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사장은 1965년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이후 한화생명에 입사해 전략추진실장, 사업지원본부장, 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한 뒤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지난 25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신한은행 디지털금융교육센터에서 고령층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이날 60~70대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모바일을 활용한 보장 내용 조회, 보험금 청구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또 보험사기,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을 소개하고 피해 예방법을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게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1차로와 2차로에서 각각 회전교차로에 진입한 차량이 부딪쳐 사고가 발생한다면 과실비율은 몇 대 몇일까.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유형을 포함한 회전교차로 사고 15개 유형별 과실비율 비정형 기준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준은 노면 표시가 개선된 2차로형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에 맞춰 ‘도로교통법’에 따른 회전 차량 우선 원칙 및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준수 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비정형 기준은 현재 과실비율 인정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연구 용역,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정 사고 유형의 과실비율에 대해 소비자, 보험사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든 예고적 성격의 기준이다. 사고 유형은 크게 회전교차로 진입 차량간 사고, 진입 차량과 회전 차량간 사고로 구분했다. 진입 차량간 사고의 경우 1차로에서 진입해 회전 시 1차로로 주행한 차량과 2차로에서 진입해 회전 시 1차로로 변경한 차량간 진입부 사고의 과실비율을 각각 20대 80으로 정했다. 손보협회 공익업무부 하성철 팀장은 “노면 표시 및 도로 구조상 2차로에서 진입한 차량이 1차로로 진입한 것은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1차로에서 진입한 차량도 측방 차
[FETV=장기영 기자] ‘여성보험 명가(名家)’ 한화손해보험의 나채범 사장이 ‘여성 웰니스(Wellness) 리딩 파트너’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나 사장은 한화손보가 지난 23일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변화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웰니스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나 사장은 “2023년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Femtech)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춘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기존 여성 특화 특약 4종에 더해 13종의 배타적 사용권을 추가로 획득해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더욱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은 장기보험 신규 가입 고객의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이끌고 있으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38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나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다른 분야별 노력과 향후 계획도 소개했다. 나 사장은
[편집자주]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전체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 같이 급격한 고령화 속에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 생명보험사들은 잇따라 요양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KB라이프, 신한라이프에 이어 하나생명까지 도전장을 내밀면서 은행계 생보사들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3개 은행계 생보사의 요양사업 진출 현황과 전략, 향후 계획을 총 3회에 걸쳐 회사별로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3개 은행계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늦게 요양사업에 뛰어든 하나생명은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보험사’ 도약을 목표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나금융그룹 산하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운영 중인 ‘하나케어센터’를 롤모델로 삼아 경기 고양시 첫 도심형 요양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나생명은 지난 12일 자본금 300억원을 출자해 요양사업 자회사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하나생명이 요양사업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설립 안건을 의결한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하나생명 주도의 요양사업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기평은 DB손보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약 8년만이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한기평은 DB손보의 우수한 영업력과 브랜드 인지도 기반 사업 안정성, 수익성 중심 이익 창출력, 자본 관리력 등을 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 꼽았다. 한기평은 “안정적 보험계약마진(CSM) 순증세를 기반으로 이익 창출력이 강화됐으며, 제도 강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급여력(K-ICS)비율을 우수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사업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보험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전체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 같이 급격한 고령화 속에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 생명보험사들은 잇따라 요양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KB라이프, 신한라이프에 이어 하나생명까지 도전장을 내밀면서 은행계 생보사들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3개 은행계 생보사의 요양사업 진출 현황과 전략, 향후 계획을 총 3회에 걸쳐 회사별로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첫 주간보호시설에 이어 올해 첫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하며 선두 KB라이프를 본격 추격한다. 특히 금융, 건설, 통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결성한 ‘요양동맹’을 앞세워 추격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월 기존 헬스케어사업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로 전환해 사업을 개시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첫 주간보호시설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했다. 분당데이케어센터에는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상주하며 치매 예방 뇌 건강 프로그램, 스마트기기 활용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2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비교공시 사이트’ 이용 만족도 조사를 오는 7월 8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비교공시 사이트는 소비자의 보험상품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상품 유형별 보험료와 보험금, 수익률 등을 비교 안내하는 사이트다. 이번 조사는 사이트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파악하고 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 참여 희망자는 손보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 전용 페이지로 이동한 뒤 설문에 답하면 된다. 손보협회는 조사 참여자 중 유용한 개선 의견을 작성한 50명에게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웅노 손보협회 홍보팀장은 “조사 결과는 비교공시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전체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 같이 급격한 고령화 속에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 생명보험사들은 잇따라 요양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KB라이프, 신한라이프에 이어 하나생명까지 도전장을 내밀면서 은행계 생보사들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3개 은행계 생보사의 요양사업 진출 현황과 전략, 향후 계획을 총 3회에 걸쳐 회사별로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는 3개 은행계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먼저 요양사업에 진출해 압도적인 규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주간보호시설, 도심형 요양시설,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등 이른바 3대 요양시설을 모두 갖춘 곳은 KB라이프가 유일하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자로 요양시설을 추가 설립하고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격차를 벌릴 방침이다. KB라이프는 지난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한 이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올해는 5월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8월 ‘광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