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두산연강재단이 경주 화백컨벤션에서 ‘2025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을 28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계명대학교동산병원 김태석 교수에게 1000만원, 단국대학교병원 김길환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홍석균 교수에게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김태석 교수는 ‘간문맥 종양 혈전증을 동반한 간암 환자의 간절제술 후 예후 및 예후예측인자에 대한 다기관연구’ 논문을 통해 비수술적 치료보다 간절제술이 더 나은 치료 성적을 낼 수 있음을 제시했다. 김길환 교수는 ‘담낭암의 종방향 위치가 수술 후 장기 성적에 미치는 영향: 기저부 및 체부와 경부 및 담낭관의 비교 분석, 후향적 다기관 연구’ 논문을 통해 담낭관 근처의 암이 높은 재발률과 낮은 생존율을 보였으나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음을 확인했다. 홍석균 교수는 ‘체질량지수 30 이상에서 간이식 기증자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 논문을 통해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이 개복 수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은 한국 간담췌외과학 발전과 간담췌외과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23년 제정됐다.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중국 베이징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28일 이재용 회장과 곽노정 사장은 오전 11시경(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 주석과 글로벌 CEO 면담에 참석했다. 면담에는 이 회장, 곽 사장을 비롯해 23∼24일 중국발전포럼(CDF)에 참가하러 중국에 온 글로벌 기업 CEO 3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특송업체 페덱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 미국 제약사 화이자,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덴마크 해운기업 머스크,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 등의 CEO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외국 기업인들에게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유망한 투자처"라며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외자 기업들에 법에 따라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개혁개방을 진전시키고자 확고하게 전념하고 있다. 개방의 문은 더 넓게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관세전쟁과 관련해 "다른 사람의 길을 막는 것은 결국 자신의 길만 막을 뿐이다
[FETV=김선호 기자] 삼양홀딩스(대표: 엄태웅, 김경진)는 28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7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제2종 종류주식 전환권 부여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삼양홀딩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 5533억원, 영업이익 127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제7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 배당 하기로 했다. 엄태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는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되고 반도체 소재와 퍼스널 케어 소재 같은 첨단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삼양그룹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지난해 선포한 기업소명(Purpose)과 인재상, 행동규범 등을 그룹 전반에 내재화 해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3대 경영방침인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FETV=나연지 기자] 한진그룹은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고자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다.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과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히 산불이 진화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얻고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FETV=양대규 기자]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광주 광산구와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32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지방정부·기업·지역사회 등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 지원 대상은 경제적 위기, 돌봄 부재 등으로 추가적 끼니 지원이 필요한 관내 결식우려아동 40명이다. 1년간 총 1만 400식의 행복 도시락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7일 광산구청에서 열린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주))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멤버 기업 및 지방정부의 전문성을 연계한 협력 체계를 통해 민관 협력 시너지를 강화한다. 광산구는 행정력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자를 발굴 및 선정한다. 행복얼
[FETV=양대규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오는 29일 별세 1주기를 맞는다. 조 명예회장은 1년 전인 작년 3월 29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 장남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은 1주기 추모 행사를 함께 연다. 추모 행사는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다. 양측 임원들만 참석한다. 조 명예회장은 임종을 앞두고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업을 번창시키라는 취지의 '산업보국' 메시지를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35년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82년 효성중공업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7년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35년간 그룹 경영 전반을 책임졌다. 조 명예회장은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효성을 성장시켰다. 한미재계회의, 한일경제협회장 등을 이끌며 한국과 외국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했다. 2007∼2011년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맡았다. 조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2017년을 기점으로 효성의 경영은 창업 2세에
[FETV=양대규 기자] SK스퀘어는 27일 SK스퀘어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제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주요 성과를 보고했다. 올해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통해 SK스퀘어의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경영목표도 밝혔다. 한명진 사장은 “올 한 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포트폴리오 밸류업, 비핵심자산 유동화, AI∙반도체 신규투자,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에 주력하겠다”며 “AI∙반도체 중심의 투자전문기업으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스퀘어는 올해 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비핵심자산 유동화에 중점을 두고 질적 성장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먼저 주요 ICT 포트폴리오는 활발한 O/I (운영개선, Operation Improvement) 활동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직전 연도 대비 절반 가까이 축소했다. 올해 연간 EBITDA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BITDA는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을 말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에
[FETV=양대규 기자] 구광모 LG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에게 “절박감을 갖고 과거의 관성, 전략과 실행의 불일치를 떨쳐내자”며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일부 사업의 경우, 양적 성장과 조직 생존 논리에 치중하며 경쟁력이 하락해 기대했던 포트폴리오 고도화의 모습을 만들어 내지 못했으며, 이런 모습이 그동안의 관성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광모 회장은 27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올해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LG에 따르면 이날 구 회장은 최고경영진들과 엄혹한 경영환경 속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LG의 78주년 창립기념일에 열린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했다. LG 최고경영진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더해 LG가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고경영진은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경영진이 주도적으로 대안을 구체화하고, 단순히 ‘할 수 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해야 하는 것’을 중심으로 실체적인 변화를
[FETV=양대규 기자] SK행복나눔재단은 ‘써니 스콜라(Sunny Scholar)’ 4기가 연구 준비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계획 수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은 SK그룹의 대표 사회공헌재단이다. 써니 스콜라는 대학생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치열한 사회 문제 정의와 철저한 현장 경험을 통해 청년이 사회 문제 해결 주체자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선발된 대학생(이하 활동자)은 현장 방문, 문헌 분석, 사회 문제 당사자 인터뷰 등 직간접적인 방법을 적용해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정의하며 해결책을 탐구한다. 올해 4기는 당사자가 현장에서 겪는 문제 중 실질적으로 해결이 필요한 지점을 도출 후 이를 구조화 및 정의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활동자는 연구 과정에서 해결책을 고안·검증하고, 발견한 내용을 총괄하는 연구 보고서를 작성·공유한다. 활동자는 5개 팀을 이뤄 8개월간 ▲연구 준비 ▲연구 계획 수립 ▲연구 수행 ▲연구 아카이빙까지 총 4단계 과정을 수행한다. 5개 팀은 첫 과정인 연구 준비 단계에서 사회 문제 관련 논문을 분석하고 시스템 지도를 그리는 등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개입 지점을 발굴했다.
[FETV=양대규 기자] SK네트웍스는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유 사업들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굳건한 수익력을 확보하고,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겠다는 올해 전략을 밝혔다. 이호정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가운데 보유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기회가 왔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우량한 재무구조 유지에 힘쓸 것”이라며 “이와 함께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걸맞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들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력 확보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구체화 및 AI 성장 방향성과 비전 정립 ▲AI 컴퍼니 비전에 걸맞은 역량과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기초 역량이 탄탄한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년 실적과 관련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 전반의 수익력 향상으로 연결 기준 매출 7조6573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1.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