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2025 신입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 150명이 설을 맞아 지난 17일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대전 내 장애인 거주 복지시설 '행복원'에 들러 시설 내 공간 정리와 청소를 하고 무료 급식소 '행복한 집'을 방문해 깍두기∙전∙불고기∙장조림 조리를 도와주는 등 밑반찬 키트를 제작해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200세대에 건냈다. 그룹의 지주회사, 공장, 연구소 등이 위치한 대전 지역에서 한 봉사활동으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볼 수 있다. 그룹 관계자는 “사회 구성원으로 첫 발을 내딛는 신입 프로액티브 리더분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 갈 주역이자, 사회공헌 활동의 주체로서 지역사회와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거나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주가 관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삼성전자의 행보에 대해 "선진국형 보상체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공지를 통해 임원에게 주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일부(50% 이상)를 현금 아닌 주식으로 지급한다고 통보했다. 직급에 따라 의무적으로 주식을 받아야 하는 비율은 다르게 책정됐다. ▲상무는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부회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다. 주식은 1년 후인 2026년 1월 실제 지급된다. 상무와 부사장은 지급일로부터 최소 1년간, 사장단은 2년간 매도할 수 없다. 내년부턴 희망자에 한해 일반 직원으로 주식 보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1년 뒤(내년 1월 기준) 주가가 오르거나 상승하면 약정 수량대로 받는다. 다만 주가가 내려가면 자사주 지급량을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예를 들어 1년 뒤 주가가 10% 떨어지면 90%만 받게 된다. 사실상 삭감이다. 이를 위해 성과급 확정 후 실제 주권 지급은 1년 뒤(올해
[FETV=양대규 기자] 코오롱그룹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만들어 전달하는 '드림팩(Dream Pack)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서울 강남구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사옥에서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40여명과 드림팩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관련 역량을 한데 모아 작년 7월에 출범한 회사다. 항공, 우주, 방산,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학용품과 놀이용품, 간식 등으로 구성된 드림팩 870개를 포장해 파트너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전달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시작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금 마련부터 드림팩 제작, 전달까지 모두 이뤄진다. 또힌 코오롱그룹은 매달 급여일 '기부천사게이트'라는 사내 기부시스템으로 모금된 임직원 모금액과 회사 지원금을 더한 별도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19일 "지금까지 씨름을 잘해왔던 선수라도 당장 수영을 해서 경쟁하라고 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수출 주도형 경제를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 등으로 국제 질서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같은 변화를 씨름에서 수영으로 경기 종목과 룰이 바뀌는 것에 비유하며 기존 수출주도형 모델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글로벌 경제 연대, 수출 주도형 모델의 보완, 내수 확대 등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신년 대담방송에 출연해 "미국 주도의 관세 인상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인상) 압력, AI(인공지능)의 빠른 기술적 변화 등의 불안요소가 삼각파도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4년간 600억달러(약 88조원) 수준이었던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액이 바이든 정부 4년간 1500억달러(약 219조원)로 늘어난 것을 들며 통상 압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너무 과도한 통상 압력을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근본적으로 보면 수출을
[FETV=양대규 기자] 오는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설 연휴가 엿새로 늘어난 가운데 대기업은 '샌드위치 휴일'인 31일도 지정 휴무 또는 권장 휴무일로 정해 최대 9일간의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7일 임시공휴일, 28∼30일 설 연휴에 이어 31일까지 쉰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도 31일까지 휴무한다. 노사 단체협상에 따라 31일을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휴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SK그룹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는 31일 단체 연차 소진 방식으로 9일 연속 휴무에 들어간다. SK하이닉스는 노사 협의에 따라 설과 추석 연휴 다음날(명절 당일의 다다음날)이 평일인 경우에는 지정휴무일로 운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연휴를 앞둔 24일 고향으로 향하는 귀향버스를 마련하고 이날 업무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상당수 LG그룹 계열사는 31일을 전사 차원의 휴무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연차를 소진할 필요가 없는 유급 휴무일이다. GS그룹
[FETV=양대규 기자] 국민연금이 오는 23일 개최될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에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70% 가까이에 이어 국민연금마저 고려아연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가 실제 다른 기관들의 표결에서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MBK가 집중투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이사 선임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가처분 판단은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판세를 결정짓는 승부처가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려아연의 경우 여러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과 국민연금의 지지를 받았지만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하게 될 경우 적대적M&A를 막아내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MBK·영풍도 이번 가처분 소송에서 지면 이사회의 주도권을 얻기 어려운 만큼 타격이 있을 거으로 전망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는 지난 17일 영풍·MBK가 제기한 '의안상정금지 등 가처분' 첫 심문 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고려아연과 MBK·영풍 양측으로부터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와 이를 전제로 한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입장을 들은 뒤
[FETV=신동현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LG CNS의 공모가가 6만19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다음 달 5일 LG CNS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LG CNS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가 6만1900원으로 정해졌다고 17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액이었던 5만3700~6만1900원의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059곳이 참여해 114대 1 경쟁률을 기록해 수요예측에 모인 자금은 약 76조원이다. 특히 참여 기관투자자의 99%가 밴드 최상단인 6만1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코스피 상장 후 LG CNS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원이다. LG CNS는 오는 21∼2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등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의 DX(디지털 전환)를 선도해온 LG CNS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주신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FETV=양대규 기자] 영풍이 세계 최대 국부펀드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후에도 블랙리스트에서 벗어날 만한 환경 개선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약 2년 전 노르웨이중앙은행투자청(NBIM, 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은 영풍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가 중금속 발암물질인 카드뮴 오염수 등을 불법 배출하는 등 하천과 토양, 대기 등 인근 지역의 환경을 지속해서 오염시켰다는 이유다. 당시 NBIM 윤리위원회 측은 "영풍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거나, 환경오염을 일으킬 위험을 안고 있는 만큼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 글로벌(GPFG, The 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의 투자 목록에서 제외할 것을 권장한다"며 "영풍 석포제련소는 오랜 기간 환경오염과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최근 연구에서도 오염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PFG는 노르웨이 정부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다. 우리나라 국민연금이 레퍼런스로 삼는 몇 안 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GPFG
[FETV=양대규 기자] 국민 10명 중 5명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해고, 인력 구조조정 등 노동 문제가 심각해지고 노사관계도 악화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명 중 2명은 MBK가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해외 등으로 기술이 유출되고 핵심인력 이탈 등 부정적 영향이 삼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사모펀드 MBK가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근로자 해고, 인력 구조조정 등 부정적 노사관계가 심화될 것이라는 주장에 전체 응답자의 55.8%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24.7%)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MBK의 고려아연 인수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엔 국민 3명 중 2명(66.3%)이 기술 유출, 핵심 인력 이탈 우려 등 ‘부정적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답했다. 경영권 강화를 위해 투자가 이뤄져 지역사회에 고용 창출이 되는 등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11.3%다. 사모펀드 MBK가 고려아연을
[FETV=양대규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결식우려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울산 동구와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29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아동 결식 문제 해결에 뜻을 같이하는 지자체, 기업, 지역사회 등이 협력해 결식제로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행복얼라이언스와 울산 동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관내 결식우려아동 40명에게 1년간 1만 400여 식의 행복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도시락은 영양 균형을 세심히 고려한 메뉴로 구성돼 있어, 결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성장기 아동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 울산 동구청에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이 진행됐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