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2025년도 ‘두산연강 고교 장학생‘ 499명을 신규 선발해 5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외부 장학금 지원이 부족한 서울 외곽 지역 6개 고등학교를 추가 선정해 장학생 지원 범위를 넓혔다. 두산연강재단은 하반기에도 두산꿈나무 장학생, 기술인재 고교 장학생 등의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총 3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생활의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교육 서비스 기업 WBCO와 중동 영어교육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WBCO는 1995년 설립된 이후 35년 이상의 업력을 갖춘 중동 지역 대표 교육 서비스 기업이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 교육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협약으로 웅진컴퍼스는 영어 교재와 온라인 영어도서관 플랫폼 ‘리딩오션스플러스’ 등 자사 디지털 콘텐츠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급망을 확보했다. 이미 일부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채택돼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교육과 문화 측면에서 보수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은 3년에 걸친 현지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단순 콘텐츠 수출을 넘어 각국 교육 여건과 문화에 맞춘 전략을 통해 글로벌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웅진컴퍼스는 앞서 일본 교육기업 넬리스와의 협약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로 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글로벌 영어교육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FETV=류제형 기자] HD현대가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금일부터 이틀간 군인 출신 대상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MADEX 행사장 2층서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HD현대의 조선 계열 3사인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및 HD현대마린솔루션이 주관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HD현대의 현업 담당자들과 인사팀 직원들이 나서 일대일 채용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구직 희망자들이 군에서 수행한 역할과 희망하는 직무를 매칭해 최적의 커리어를 설계하고 향후 진로를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군인 맞춤형 이벤트와 포토월 등을 운영하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을 채용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앞서 지난 1월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동계 훈련 중인 해군 학군사관후보생(ROTC)에게 300인분의 바비큐 특식을 보냈다. 2023년 1월에는 육군 ROTC 3,000여명이 동계 훈련 중인 충북 괴산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에
[FETV=나연지 기자] LS그룹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봉사단원을 모집하며 미래세대 후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LS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이퐁,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파견할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28기’ 모집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선발 인원은 40명이다. 참가비 전액은 LS그룹이 부담한다. 지원은 LS그룹 및 코피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06년 출범한 LS 해외봉사단은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 누적 참가자만 1250여 명에 달한다. 지금까지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교육환경 개선 및 문화교류에 주력해왔다. 이번 28기 봉사단은 파견지 인근 초등학교에서 코딩로봇, 비행 발사대 등 과학 교실을 열고 예체능, 위생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베트남 하이퐁에서는 현지 대학생과 협력해 신설된 ‘LS드림스쿨 23호’에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노후 학교 시설 보수, 태권도·K-POP 등 한국문화 공연, 문화교류 활동이 예정돼 있다. ‘LS 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2013년 시작된 대표 사회공헌 교육
[FETV=류제형 기자] 한화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국내외 군 및 방산업체 관계자와 해외 정부 대표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리셉션에 참석해 “한화는 국가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미국, 중국, EU 등의 국가간 패권경쟁과 블록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 부회장은 리셉션에서 국내외 군·방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한화 방산의 미래 기술 및 비전을 소개했다. 한화오션 중심의 해양방산 사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이어지는 방산 3사의 통합역량 및 시너지 효과도 설명했다. 또 미래 전장환경을 이끌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2030년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는 이날 방산 3사 통합전시를 통해
[FETV=류제형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POSCO Industrial AI-Robot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포스코그룹의 핵심사업인 철강 및 에너지소재 분야의 작업을 AI 기반 로봇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성과 실용성을 겨루는 대회다. 참가종목은 4족로봇 자율보행 챌린지와 다관절협동로봇 챌린지 2개 분야로 참가자들은 제공된 로봇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참가 대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거듭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대회기간동안 참가자들에게 포스코DX등과 협력해 전문가 멘토링과 로봇 워크숍, 최신 AI기술 트렌드 및 산업 적용사례 등을 공유해 기술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대회 총상금은 3700만원 규모로 수상팀에게는 포스코홀딩스 연구과제 연계 및 포스코DX 채용시 가점 혜택도 제공된다. POSCO Industrial AI-Robot Challenge는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생이
[FETV=류제형 기자] 한화 방산 3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가 오는 5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함정부터 무인체계, 에너지 시스템까지 한화 만의 해양 전력 통합 기술력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한화 방산 3사의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은 수상함과 잠수함 두 영역 모두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화오션의 함정 역량에, ‘함정의 두뇌’ 전투체계(CMS) 시장의 절대 강자인 한화시스템의 무인체계가 탑재되는 게 기본 골격이다. 여기에 잠수함 잠항 능력을 극대화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역량까지 더해져 통합 기술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방산 3사는 MADEX 2025에서 한화 통합관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한화관은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 비전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실물 전시와 디지털 콘텐츠를 현장에서 동시 구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과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을 중심으로, 수출형 함정 설계·건조 기술력에 더해 MRO까지 아우르는 토탈 역량을 선보일
[FETV=류제형 기자] HD현대1%나눔재단이 ‘제3회 HD현대아너상’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그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23년 ‘HD현대아너상’을 제정했다. HD현대아너상은 ▲대상 ▲최우수상 단체 부문 ▲최우수상 개인 부문 ▲1%나눔상 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총 3억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후보 접수는 오는 26일 부터 7월 11일까지 HD현대1%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후보 자격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해온 개인 또는 단체이며, 지자체, 교육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의 기관장 또는 소속 직원 등이 추천할 수 있다. 추천된 후보는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수상자는 11월 중 발표,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에는 외부 전문가와 HD현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제3회 HD현대아너상’ 후보 추천에 많은 관심과
[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용 TC본더 장비 공급사를 기존 한미반도체 단일 체제에서 한화세미텍 등으로 확대하면서 국내 반도체 장비 시장의 경쟁구도가 급격히 바뀌고 있다. ‘SK하이닉스 의존’에 머물던 한미반도체 역시 글로벌 시장 공략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최근 TC본더를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에 각각 428억원, 385억원 규모로 동시 발주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정상적인 공급망 다변화”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기술력·가격경쟁력 확보와 함께 독점구조 해소, 글로벌 밸류체인 리스크 분산까지 감안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TC본더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첨단 패키징 장비다. HBM 등 차세대 메모리 생산에 필수다. 그간 한미반도체가 사실상 SK하이닉스에 독점 공급해왔고, HBM 개발 초기부터 긴밀한 협업을 이어왔다. 한미 역시 SK하이닉스의 수요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져왔다. 양사 관계가 급변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에 TC본더 시제품 테스트 및 초기 발주를 시작하면서 싱글벤더 구조를 벗어나 듀얼벤더 체
[FETV=나연지 기자] 5월 22일 오전 9시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 ‘비스포크 AI 콤보’ 미디어 브리핑이 시작됐다. 출시 1년 만에 10만대가 팔리며 세탁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제품이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것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세탁과 건조를 하나로 묶은 ‘생활의 시간 단축’ 기술, 그리고 AI가 일상의 피로를 덜어주는 방식에 대한 조용한 제안이었다. 이내 대형 스크린에 비스포크 AI 콤보 이미지가 선명하게 떴다. 브리핑 단상에 오른 성종훈 삼성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 DA 사업부 상무는 자신 있게 신제품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미 시장에서 매일 230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성 상무는 숫자 하나로 삼성전자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소개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25kg, 건조 18kg의 국내 최대 용량을 자랑했다. 특히 열교환기의 전열면적을 8.5% 확대하고, 혁신적인 덕트 시스템을 통해 건조 효율을 높였다. 성 상무는 “이 덕트 시스템 덕분에 제품 크기는 유지하면서 건조 용량을 3kg이나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적화된 건조 알고리즘을 적용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