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교육 서비스 기업 WBCO와 중동 영어교육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WBCO는 1995년 설립된 이후 35년 이상의 업력을 갖춘 중동 지역 대표 교육 서비스 기업이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 교육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왼쪽)와 칼레드 알 쿠디브(Khaled Al Qudeeb) WBCO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웅진컴퍼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5745418075_1198e1.jpg)
이번 협약으로 웅진컴퍼스는 영어 교재와 온라인 영어도서관 플랫폼 ‘리딩오션스플러스’ 등 자사 디지털 콘텐츠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급망을 확보했다. 이미 일부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채택돼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교육과 문화 측면에서 보수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은 3년에 걸친 현지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단순 콘텐츠 수출을 넘어 각국 교육 여건과 문화에 맞춘 전략을 통해 글로벌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웅진컴퍼스는 앞서 일본 교육기업 넬리스와의 협약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로 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글로벌 영어교육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