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SFF 2025)’에 참가해 인증·AI·데이터·문서 처리 등 핀테크 서비스 전반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제품군을 선보인다. 한컴이 전시하는 제품 중 핵심은 안면 인증 기반 ‘한컴 오스(Auth) SDK)’다. 신규 가입·로그인·접근 제어 등 금융 서비스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인증 기술로 사용자의 움직임 없이도 사진·영상·딥페이크를 차단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iBeta 레벨2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NIST 테스트에서 99.99% 인식률을 기록했다. AI 데이터 처리 기술도 대거 포함된다. ‘데이터 로더(Data Loader) SDK’는 PDF·DOCX 등 문서에서 텍스트·표·이미지 등을 자동 추출하고, AI 학습 및 RAG(검색 증강 생성) 시스템에 적합한 형태로 전처리한다. ‘한컴 AI OCR SDK’는 인쇄체뿐 아니라 비정형 손글씨까지 인식하며, 한글·영어 기반 금융·공공 문서 처리에 활용 가능하다. 또한 한컴은 ▲고급 분석 기능을 갖춘 ‘스프레드시트 SDK’ ▲오피스 문서 생성·편집 자동화를 지원하는 ‘오피스 SD
[FETV=신동현 기자] 에스투더블유(S2W)가 ‘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랜섬웨어 공격의 근원지를 식별·분석하는 기술 개발 성과가 인정된 결과다. S2W는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으로 ‘랜섬웨어 공격 근원지 식별 및 분석 기술 개발’ 국가 과제를 수행했다. 해당 기술은 공개출처정보(OSINT), 다크웹 정보, 암호화폐 흐름, 악성코드 유사도 분석 등을 통합해 공격 인프라 및 공격자를 자동으로 추적·분석하는 방식이다. S2W는 이를 통해 랜섬웨어 인프라·공격자 식별 정확도를 미국 DARPA·FBI 수준인 80~90%대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미국 특허 5건을 포함한 17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을 완료했고, SCIE급 5건을 포함한 9건의 논문 게재 성과도 나왔다. S2W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폴을 비롯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공공·정부기관 프로젝트를 잇달아 확보하며 기술의 시장성을 입증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수상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이 국가·산업 보안 경쟁력 강화
[FETV=신동현 기자] LG CNS가 ‘2025 아시아·오세아니아 정보산업기구(ASOCIO) 어워드’에서 ESG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체 플랫폼 ‘LG ESG 인텔리전스’를 통한 데이터 통합과 의사결정 지원 기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ASOCIO는 아시아·오세아니아 24개국 ICT 협회가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매년 △혁신테크 △디지털정부 △사이버보안 △헬스테크 △ESG 등 10개 부문에서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LG CNS의 ‘LG ESG 인텔리전스’는 기업의 ESG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탄소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사회·거버넌스 지표를 정량화해 ESG 성과 관리와 보고서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업별 규제 준수 전략 수립 기능도 포함됐다. LG CNS는 해당 플랫폼을 LG그룹 전자·제조·화학·통신 등 11개 계열사에 적용해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외부 기업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승찬 LG CNS 디지털AX담당(상무)은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ESG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ESG 경영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LG CNS가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과 금융 등 주요 산업에서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은 한국IT서비스학회와 IT서비스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국내 IT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단체·개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LG CNS는 ▲정부 AI 시스템 구축 ▲금융권 AX(산업 AI 전환) 사업 수행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등의 성과로 기술혁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자체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협업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think)’를 통해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380억 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과 300억 원 규모의 외교부 ‘지능형 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AI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 금융권에서도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신한카드 생성형 AI 플랫폼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0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45.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은 440억원으로 17.2% 늘었으며, AI 관련 리브랜딩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27.8%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AI 사업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한컴 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등 주요 AI 제품군이 매출에 기여했고,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웹오피스 등 비설치형 제품의 수요도 확대됐다. 한컴은 올해 공공 부문에서 대형 AI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국회’로 불리는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시스템,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주요 과제를 확보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LG AI연구원 중심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며 B2G·B2B 시장 전반에서 AI 생태계 확산에 나서고 있다. 한컴은 연내 ‘한컴 AI 에이전트’ 출시를 시작으로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Kanana)’의 웹(Web)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뿐 아니라 PC 환경에서도 카나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웹 버전은 ‘mate.kanana.ai/home’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기존 앱 이용자는 동일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하면 된다. 초기 웹 버전은 개인 메이트 ‘나나’ 중심의 기능을 제공하며 그룹방 기능 등은 향후 단계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기본 AI 메이트인 ‘나나’와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화면 왼쪽 메뉴에서 타로, 사주, 챌린지, 스터디 코칭, 보험 상담 등 스페셜 AI 메이트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는 웹 버전에 ‘카나나 더 알아보기’ 메뉴를 추가해 주제별 메이트 소개와 활용 방법, 신규 기능 소식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카나나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앞으로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웹에서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종한 카나나 성과리더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카나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플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상암 일대에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용자는 카카오 T 앱을 통해 차량 호출부터 탑승,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는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최적 경로를 설정해 운행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로 정해진 노선 내에서 호출이 발생한 정류장에만 정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 세종, 판교, 대구, 제주 등에서 자율주행 실증을 거치며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이번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 플랫폼 통합 운영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기업 에스더블유엠(SWM)과 협력해 마포구 상암 ‘A02’ 노선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1대를 포함해 총 2대가 투입되며, 시범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제공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로 DMC역 인근 누리꿈스퀘어·MBC·DMC역 등을 잇는 구간을 오간다. 이용자는 카카오 T 앱에서 ‘DRT’ 메뉴를 통해 노선과 정류장을 선택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 해피빈은 CJ제일제당, 나눔문화예술협회, 영등포구청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지역 결식아동 300명에게 도시락과 햇반, 스팸 등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셰프의 나눔 도시락’ 사업은 스타 셰프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해피빈과 CJ제일제당이 공동으로 진행한 ‘굿 브랜드 캠페인’의 나눔햇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현석, 최지형, 김병묵 셰프를 비롯해 한식대첩 우승자 이영숙 명인, 김민지 영양사가 참여했다. 셰프들은 11일 서울 강남의 조리 공간에서 김치 두루치기, 닭강정, 견과류 멸치볶음 등 반찬 6종으로 구성된 도시락 300인분을 직접 만들었다. 완성된 도시락은 CJ제일제당의 햇반과 스팸 제품과 함께 영등포구청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결식아동 가정으로 전달됐다. 최현석 셰프는 “우리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할 수 있어 뜻깊다”며 “결식아동들이 영양과 맛을 갖춘 도시락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피빈 전하예 매니저는 “돌봄 공백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아동이 많다”며 “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을 챙기는 나눔 사업을 이어가겠
[FETV=신동현 기자]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소속 연구원들로 구성된 ‘jUSTdOiT(저스트두잇)’팀이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2025(DFC 2025)’의 ‘문제풀이(Problem Solving)’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DFC는 국가정보원이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가 주관하는 디지털포렌식 분야 국제 경진대회로, 2018년부터 신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문제풀이’와 ‘기술공모’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안랩 ASEC 소속 김승학·김준석·송태현·윤도현 매니저로 구성된 ‘저스트두잇’ 팀은 ▲LLM(Large Language Model)·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침해사고 분석 ▲iOS 포렌식 ▲대용량 로그 분석 ▲eBPF 기반 보안 분석 등 최신 디지털포렌식 이슈를 주제로 한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팀은 AI 기반 포렌식 자동화와 증거 데이터 연계 기술 등 최신 분석 기법을 실무 수준으로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안랩 ASEC이 글로벌 수준의 위협 분석 및 대응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윤도
[FETV=신동현 기자] 노타가 소아청소년 호흡기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진행한 임상 실증 결과 86%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기술 실효성을 입증했다. 노타의 AI는 스마트폰으로 호흡음을 분석해 폐렴 등 호흡기 질환 여부를 진단한다. 기존 청진 방식은 의사의 청음에 의존해 데이터 축적과 표준화가 어려웠으나, 노타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0세 미만 소아의 호흡음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사례다. 이번 모델은 청진기의 소리 대신 신체 진동음을 기반으로 호흡 이상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에서 직접 구동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별도 의료기기 없이 호흡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노타는 향후 의료기관·헬스케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원격진료, 가정용 모니터링, 요양시설 등으로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아청소년을 넘어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대상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국가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실증은 기술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