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카카오는 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PlayMCP’에 이용자가 직접 도구를 선택·관리할 수 있는 ‘도구함’ 기능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PlayMCP는 다양한 AI 모델이 외부 도구와 표준화된 방식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기능 확장을 통해 외부 AI 서비스와의 연동성이 강화됐다.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기능을 호출하는 과정을 표준화한 규약으로 하나의 서비스 내에서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PlayMCP를 도입해 MCP 기반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도입된 도구함 기능은 PlayMCP에 등록된 MCP 도구를 이용자가 선택해 한 곳에서 관리하고, 이를 ChatGPT·Claude 등 외부 AI 서비스에서 카카오 계정 인증만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구조다. 개별 도구별 인증 절차 없이 계정 인증 한 번으로 모든 도구가 호출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용 방식은 PlayMCP 웹사이트에서 카카오 계정 로그인 후 도구를 선택해 도구함에 추가하는 절차로 시작된다. 이후 ChatGPT에서는 개발자 모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랩스 유럽은 현지시간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 제4회 ‘AI for Robotics’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워크샵은 2019년 시작된 격년 행사로 로보틱스·AI 연구자들이 로봇의 인지·판단·행동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공간지능(Spatial AI)’이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앤드류 데이비슨 교수를 비롯해 약 150명의 연구자가 참여했으며, 공간 구조·사람의 위치·행동 맥락 등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기술의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공간지능은 로봇이 3D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델링하고, 상황별 판단을 수행하는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행사에서 공간지능 연구 방향을 설명하고,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기술 개발과 모델 통합 전략을 소개했다. 이동환 네이버랩스 리더는 해당 기술이 로봇·AR/VR·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된 사례를 공유했다. 네이버랩스는 로봇의 공간 및 사람 이해 능력 강화를 위해 3D 비전 모델 ‘더스터2(DUSt3R-2)’와 3D 바디 모델 ‘애니(Anny)’를 공개했다. ‘더스터2’는 2023년 공개된 ‘더스터’의 차세대 버전으로, 적은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과기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한 ‘AI반도체 Farm 구축 및 실증’ 사업의 3차년도 목표를 달성하고 전체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산 AI반도체(NPU) 기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 산업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3개년에 걸쳐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19.95PF 연산용량의 AI반도체 Farm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 ▲4개 AI 응용 서비스 실증 등 주요 과업을 수행했다.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이 기술 협력에 참여했다. 3차년도에는 국산 NPU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해 성능과 효율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적화 작업을 병행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점검했다. 실증 과정에서는 복수 분야의 AI 서비스가 구현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대상 번역·챗봇 서비스를 개발해 서울AI허브, 제주위미농협 등에 적용했다.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는 리벨리온과 협력해 의료 분야 실증을 진행했다.
[FETV=신동현 기자] 노타가 한국-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가 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중동 순방 일정에 동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AI를 포함한 첨단산업, 방산, 에너지, 인프라, 문화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타는 UAE에서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의 사업을 확장해 왔다. 2024년 11월 UAE 교통 인프라 기업 AT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올해 4월에는 두바이 교통국과 생성형 AI 기반 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도 두바이 교통국과 2026년 추가 적용을 협의하고, 아부다비 교통청과 차세대 ITS 구축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노타가 제공하는 ITS 솔루션은 생성형 AI 기술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적용한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 기반으로 개발됐다. 해당 시스템은 교통사고, 화재, 낙하물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맥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현장 대응 효율을 높인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한국-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AI 분야를 대표하는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참석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노타의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을 앞세워 UAE의 ITS 혁신을 이끌고 더 나아가
[FETV=신동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열고 그룹웨어·오피스·AI 플랫폼을 하나로 묶는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핸디소프트는 공공기관 그룹웨어 구축 경험을, 폴라리스오피스는 문서 중심 솔루션과 AI 기반 오피스를 강점으로 갖고 있다. 이번 발표는 두 회사의 영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통합 플랫폼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에 가깝다. 행사 키노트는 그룹 CAIO이자 핸디소프트 대표이자 폴라리스오피스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해석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내년부터 공공·금융·교육기관에 구축된 핸디소프트 그룹웨어에 Polaris Docs(문서 공동편집), Polaris Web Office(웹 기반 오피스), Polaris Converter(문서 변환), Pola Note(모바일 필기) 등 오피스 제품군을 연계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 ‘하이파스(Hi-PaaS)’를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그룹웨어와 클라우드 기반 문서 서비스, 외부 협업 도구까지 단일 창구로 연동하는 구조를 구축해 단계적인 크로스셀링 체계를 만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행사에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헬스케어의 2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출자 예정 시점은 2026년 상반기이며 카카오헬스케어가 기업집단 ‘카카오’에서 계열제외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출자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 보통주 848만7163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제3자배정 방식 2차 유상증자에 대한 참여로 해당 유상증자는 카카오 및 재무적·전략적 투자자 등이 함께 참여해 총 900억원을 조달하는 조건이 충족될 경우에만 진행된다. 한편 본건 유상증자에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최대주주 지위를 차케어스 및 차에이아이헬스케어로 변경하는 주식매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사 AI 솔루션 3종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인증 제도는 수출 비중, 기술력, 시장 점유율 등을 종합 평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한다. 제조와 서비스 전 분야를 대상으로 매년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을 나눠 인증서를 부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AI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문서 생산성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한컴오피스 SDK’, 광학식 문자 판독 기술 기반의 ‘한컴 OCR SDK’다. 모두 AI 기반 문서 처리 효율화와 지능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한컴은 올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시스템, 범정부 AI 공통 기반 사업,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플랫폼 구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등 공공 분야 AI 사업을 연이어 확보하며 기술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한컴의 AI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라남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산업 구조에 맞춘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전라남도는 화학·철강·세라믹 등 소부장 산업과 제약·식품 분야,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AI 도입 수준을 진단하고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ISTI, ETRI, 한전KDN,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순천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고성능 AI 인프라 구축과 AI 오픈 플랫폼 설계, 마이크로그리드 AI 솔루션 실증, 인프라 관제 시스템 구축을 2개년에 걸쳐 추진한다. 1차년도에는 지역 기업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GPUaaS(서비스형 GPU)를 제공해 AI 인프라 접근성을 높인다. 엔비디아 B200 GPU 기반 환경을 도입해 초기 단계부터 GPU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차년도에는 완성된 인프라를 기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1월을 맞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신작 웹툰 4종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노블코믹스 기반 작품부터 국내 순정만화 후속작까지 폭넓은 장르를 포함한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공작가의 역대급 신동’과 ‘여신들을 위하여 : 다프네를 위하여’가 공개됐다. ‘공작가의 역대급 신동’은 누적 조회수 1600만회를 기록한 웹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환생과 복수를 중심 서사로 풀어낸 액션 판타지다. ‘여신들을 위하여 : 다프네를 위하여’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로, 기존 작품 ‘악녀가 사랑할 때’의 선화를 맡았던 작가가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웹툰에서는 ‘수린당 성군전’과 ‘하백의 신부 2’가 신작으로 합류한다. ‘수린당 성군전’은 동양 판타지 ‘수린당’의 후속작으로, 신과 인간을 중심으로 한 힐링 서사를 확장한다. 오는 26일 공개 예정이다. ‘하백의 신부 2’는 한국 순정만화 대표작 ‘하백의 신부’의 후속작으로, 전생과 현대를 잇는 로맨스 판타지 구조를 이어간다. 풀컬러 웹툰 형식으로 29일 공개될 예정이다. 작품별로 환생 판타지, 신화 기반 로맨스, 동양 판타지, 인기 순정만화
[FETV=신동현 기자] 팀네이버가 17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에 참여해 디지털 트윈과 AI, 클라우드 등 도시·건축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은 건설·프롭테크·부동산 분야의 대형 전시회로, 지난해 기준 방문객 17만여 명, 500여 개 전시사가 참여했다. 팀네이버는 이번 행사에서 사우디 메카·메디나·제다 3개 도시에 구축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등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맞춰 건축·도시 운영의 디지털 전환 확대 방안도 함께 제시한다. 전시 부스는 ▲스마트시티 기술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 매핑 로봇 ‘T2-B’를 전시하는 스마트시티존 ▲AI 밸류체인과 소버린 AI를 소개하는 AI존 ▲리야드 신규 주거단지를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체험하는 VR존 ▲건축·부동산 분야 협력 비전을 설명하는 엑스퍼트바 등 4개 존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 참여는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로 급성장 중인 부동산·건축 분야에서도 네이버의 기술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작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