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KT나스미디어, CJ메조미디어, 인크로스와 디지털 옥외광고(DOOH)의 프로그래매틱 연동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옥외광고 운영 방식을 자동화·실시간화하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사업자별로 분산된 옥외매체를 카카오모빌리티의 단일 CMS로 표준화하고 미디어렙사의 광고 플랫폼과 실시간 연동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협력 범위는 ▲DOOH 상품 기획 및 판매 ▲플랫폼 연동 기반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구현 ▲공동 미디어 패키지 개발 ▲광고 효과 측정 등이다. 이를 통해 중소형 사이니지부터 대형 전광판까지 매체 환경이 다른 옥외매체를 단일 시스템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약 4만여개의 옥외매체를 통합 관리하는 CMS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기 설계 단계부터 프로그래매틱 광고 연동을 고려해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기술 기반을 통해 실시간 광고 송출과 효과 분석을 자동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DOOH 시장의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고 광고 플랫폼
[FETV=신동현 기자] NC AI가 음성합성 기술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한 ‘제2회 바르코 활용 게임제작 공모전 Voice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음성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 접수는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제출 마감은 12월 31일이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바르코 보이스를 활용한 5분 이내의 게임 시연 영상, 설명 문서, 음성 합성 활용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바르코 보이스 활용도, 게임의 독창성, 완성도 기준으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500만원이며 대상 1팀에 300만원, 최우수상 1팀에 1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50만원을 지급한다. 1차 온라인 심사는 2026년 1월 2일, 2차 현장 심사는 1월 9일에 예정돼 있다. 이번 공모전은 ‘바르코 3D’ 기반의 첫 번째 공모전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음성 기반 AI 기술을 중심으로 창작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뒀다. ‘바르코 보이스’는 텍스트 또는 음성 데이터를 입력하면 다양한 감정과 말투를 가진 음성을 합성하는 TTS 기술이다. 캐릭터의 성격과 감
[FETV=신동현 기자] 한컴인스페이스가 자체 제작한 초소형 위성 ‘세종4호’를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쏘아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위성은 시스템 설계부터 체계 종합, 운용까지 전 과정을 회사가 직접 수행한 첫 사례다. 세종4호에는 한컴인스페이스가 개발한 실시간 운영체제 ‘NEOS RTOS’와 비행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태양 전지판과 구조체 등 국산화된 하드웨어도 함께 탑재됐다. 회사는 우주 환경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 운용하며 위성 체계 종합 역량을 검증할 계획이다. 세종4호는 6U급 초소형 위성으로 고도 600km 저궤도에서 5m급 다중분광 영상을 촬영한다. 하루 14~16회 지구를 선회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이 수집하는 영상과 드론, 지상 센서 등 외부 데이터를 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에서 실시간 분석한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는 엔진과 MLOps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산림 모니터링, 재난 탐지, 국방 감시 등 다양한 분야의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1호와 세종2호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는 군집위성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데이터 수집 주기와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
[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는 지난 14일 S-OIL 본사에서 IT 통합 운영(IT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SDS는 2026년 3월부터 2029년까지 3년간 S-OIL의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IT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운영한다. S-OIL은 기존에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분리 운영해 왔으나 기술 환경 변화 대응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통합 ITO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삼성SDS는 통합 운영 서비스와 함께 IT 거버넌스 개선, 진단·컨설팅, 클라우드 전환 지원 등을 제공해 S-OIL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S-OIL은 이번 계약을 통해 운영 안정성 강화와 보안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류열 S-OIL 사장은 “이번 삼성SDS와의 통합 ITO 계약 체결은 S-OIL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IT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파트너십의 시작점”이라며 “삼성SDS는 S-OIL과의
[FETV=신동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2390억, 영업이익 104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1% 증가한 수치로, 그룹 계열사 실적 개선과 B2B 중심의 소프트웨어 매출 증가가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발용 합성상품을 판매하는 폴라리스우노는 환율 효과와 판매량 증가로 전년 대비 24% 성장하며 그룹 전체 외형 확장에 기여했다. 본업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따라 B2B·협업솔루션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협업솔루션 부문은 3분기 별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아틀라시안의 플래티넘 파트너로 지라(Jira), 컨플루언스(Confluence) 등 협업 도구를 기업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관련 수요 확대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인수한 핸디소프트의 종속회사 메이븐클라우드서비스와의 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메이븐은 마이크로소프트 CSP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Azure 기반 서비스와 연계한 교차판매가 가능하다. 회사는 이를 활용해 B2B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SFF 2025)’에 참가해 인증·AI·데이터·문서 처리 등 핀테크 서비스 전반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제품군을 선보인다. 한컴이 전시하는 제품 중 핵심은 안면 인증 기반 ‘한컴 오스(Auth) SDK)’다. 신규 가입·로그인·접근 제어 등 금융 서비스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인증 기술로 사용자의 움직임 없이도 사진·영상·딥페이크를 차단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iBeta 레벨2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NIST 테스트에서 99.99% 인식률을 기록했다. AI 데이터 처리 기술도 대거 포함된다. ‘데이터 로더(Data Loader) SDK’는 PDF·DOCX 등 문서에서 텍스트·표·이미지 등을 자동 추출하고, AI 학습 및 RAG(검색 증강 생성) 시스템에 적합한 형태로 전처리한다. ‘한컴 AI OCR SDK’는 인쇄체뿐 아니라 비정형 손글씨까지 인식하며, 한글·영어 기반 금융·공공 문서 처리에 활용 가능하다. 또한 한컴은 ▲고급 분석 기능을 갖춘 ‘스프레드시트 SDK’ ▲오피스 문서 생성·편집 자동화를 지원하는 ‘오피스 SD
[FETV=신동현 기자] 에스투더블유(S2W)가 ‘2026 AI-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랜섬웨어 공격의 근원지를 식별·분석하는 기술 개발 성과가 인정된 결과다. S2W는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으로 ‘랜섬웨어 공격 근원지 식별 및 분석 기술 개발’ 국가 과제를 수행했다. 해당 기술은 공개출처정보(OSINT), 다크웹 정보, 암호화폐 흐름, 악성코드 유사도 분석 등을 통합해 공격 인프라 및 공격자를 자동으로 추적·분석하는 방식이다. S2W는 이를 통해 랜섬웨어 인프라·공격자 식별 정확도를 미국 DARPA·FBI 수준인 80~90%대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미국 특허 5건을 포함한 17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을 완료했고, SCIE급 5건을 포함한 9건의 논문 게재 성과도 나왔다. S2W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폴을 비롯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공공·정부기관 프로젝트를 잇달아 확보하며 기술의 시장성을 입증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수상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이 국가·산업 보안 경쟁력 강화
[FETV=신동현 기자] LG CNS가 ‘2025 아시아·오세아니아 정보산업기구(ASOCIO) 어워드’에서 ESG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체 플랫폼 ‘LG ESG 인텔리전스’를 통한 데이터 통합과 의사결정 지원 기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ASOCIO는 아시아·오세아니아 24개국 ICT 협회가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매년 △혁신테크 △디지털정부 △사이버보안 △헬스테크 △ESG 등 10개 부문에서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LG CNS의 ‘LG ESG 인텔리전스’는 기업의 ESG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탄소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사회·거버넌스 지표를 정량화해 ESG 성과 관리와 보고서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업별 규제 준수 전략 수립 기능도 포함됐다. LG CNS는 해당 플랫폼을 LG그룹 전자·제조·화학·통신 등 11개 계열사에 적용해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외부 기업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승찬 LG CNS 디지털AX담당(상무)은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ESG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ESG 경영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LG CNS가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과 금융 등 주요 산업에서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은 한국IT서비스학회와 IT서비스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국내 IT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단체·개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LG CNS는 ▲정부 AI 시스템 구축 ▲금융권 AX(산업 AI 전환) 사업 수행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등의 성과로 기술혁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자체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협업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think)’를 통해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380억 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과 300억 원 규모의 외교부 ‘지능형 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AI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 금융권에서도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신한카드 생성형 AI 플랫폼
[FETV=신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0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45.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은 440억원으로 17.2% 늘었으며, AI 관련 리브랜딩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27.8%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AI 사업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한컴 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등 주요 AI 제품군이 매출에 기여했고,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웹오피스 등 비설치형 제품의 수요도 확대됐다. 한컴은 올해 공공 부문에서 대형 AI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국회’로 불리는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시스템,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주요 과제를 확보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LG AI연구원 중심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며 B2G·B2B 시장 전반에서 AI 생태계 확산에 나서고 있다. 한컴은 연내 ‘한컴 AI 에이전트’ 출시를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