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헬스케어와 DB손해보험이 손잡고 보험업계 최초로 ‘만성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현물급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DB손해보험의 ‘건강할 때 준비하는 행복케어 종합보험 2510’을 통해 제공되며 카카오헬스케어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만성질환 관리에 필요한 기기와 전문 상담 서비스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물급부란 보험사가 질병 진단 시 현금 대신 질병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서비스는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정기나 연속혈압측정기 등 기기를 현물로 지급하고 이에 맞춘 상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계 첫 사례로 꼽힌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질환별 맞춤 지원을 통해 환자의 자가 건강관리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문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기는 손가락 채혈 없이도 10일간 24시간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어, 식사나 운동 후 혈당 변화를 즉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 비피(CART BP)’가 제공된다. 병원에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는 광고 대행사 없이 직접 광고를 운영하는 중소상공인(SME) 광고주를 지원하기 위한 ‘광고주 성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SME의 광고 효율 향상과 사업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네이버가 추진 중인 ‘임팩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SME의 기술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는 광고를 처음 경험하는 직접 운영 광고주에게 최대 50만원 상당의 광고 쿠폰을 지급하고 광고 전문가의 1:1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네이버 광고를 대행사 없이 직접 집행하는 신규 광고주다. 참여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등록되며, 최초 광고 집행일 기준 30일 동안 사용한 광고비 중 최대 50만원이 쿠폰 형태로 지급된다. 쿠폰은 파워링크, 쇼핑검색, 파워컨텐츠, 플레이스 등 네이버의 주요 광고 상품 4종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광고 전문가가 ▲소재 검토 및 개선 제안 ▲키워드 최적화 ▲예산·입찰 전략 점검 ▲타깃 설정 전략 수립 등 실질적인 1:1 컨설팅을 제공한다. 송재훈 네이버 직접운영광고주사업 리더는 “이번 프로그램은 네이버 광고를 처음
[FETV=신동현 기자] NHN데이터는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Socialbiz)’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년 3분기 인스타그램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7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약 80일간 소셜비즈를 이용한 3600여 개 계정의 DM 발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소셜비즈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자동화 기능을 중심으로 메타(Meta)와 협업해 개발된 마케팅 솔루션이다. 분기별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이용자 행동 패턴과 DM 마케팅 전략, 자동화 운영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 마케팅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분석 결과 시간대별 DM 발송 패턴이 이용자의 일상 생활 리듬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출근·등교 시간대에 증가하고 점심 이후 안정세를 보이다가 퇴근·하교 시간대에 다시 발송량이 늘어나는 흐름이 관찰됐다. 특히 콘텐츠 업로드와 DM 발송이 가장 활발한 요일은 ‘수요일’이었다. 이는 월요일에 시작된 업무 주기가 중반부에 접어드는 시점으로, 브랜드 노출 및 소비자 참여도가 높아지는 시기라는 점에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여름 바캉스 시즌인 7월 말~8월 초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이 16일부터 3일 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한인 창업가 단체 UKF(United Korea Founders)의 ‘꿈(KOOM)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네이버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UKF는 2024년 4월 설립된 북미 최대 한인 스타트업 단체로 창업자·투자자 간 교류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메인 스폰서십을 맡고 주요 경영진이 세션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행사 첫날에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Invention Of WEBTOON: The Global Rise Of A New Storytelling Format(웹툰의 등장: 새로운 스토리텔링 포맷의 글로벌 부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웹툰의 성장 과정과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소개하며 콘텐츠 비즈니스의 진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와 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리더는 ‘Now is Virtual: How Virt
[FETV=신동현 기자] 한컴위드가 AI 기반 화자인증과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능을 결합한 통합 보안 솔루션 ‘한컴 AISRC 스피키(SPEEKEY)’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한컴위드와 숭실대학교 AI보안연구센터(AISRC)가 지난 4월 체결한 산학협력의 첫 공동 성과다. ‘스피키’는 개인의 고유한 억양이나 발음 패턴을 분석해 합성음성을 이용한 스푸핑(Spoofing) 공격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최근 생성형 AI를 악용한 보이스피싱·금융사기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비밀번호나 인증서보다 간편하면서도 높은 보안성을 갖춘 인증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솔루션에는 한컴위드가 자체 개발한 ‘3중 학습 전략(Trident of Poseidon)’이 적용됐다. 학습 데이터의 편향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탐지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또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한 최신 딥러닝 화자인식 모델을 활용해 인증 신뢰도를 극대화했다. ‘스피키’는 사전 음성 등록을 위한 API와 실시간 검증 API로 구성된다. 검증 단계에서는 ▲등록 사용자 인증 ▲미등록 사용자 차단 ▲합성음성 탐지를 종합적으로 수행해 결과를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금융
[FETV=신동현 기자] 지난 2년간 약 30%의 계열사를 줄인 카카오는 연말까지 그룹사 군살 빼기 작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게임·소프트웨어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 계열사를 주로 정리해왔던 카카오는 연말까지도 수익성이 가장 떨어지는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와 함께 운송 부문 계열사의 정리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년간 57곳 정리…IT 개발·미디어 부문 계열사 비중↑ 지난 13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주주서한을 공개했다. 주주서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023년 9월 이래로 꾸준히 계열사를 정리했고 2년이 지난 현재 약 30% 감축한 99개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이후 연말까지 80여개 수준으로 추가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카카오는 어느 분야의 계열사를 정리할까. 카카오는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총 57개의 계열사를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2024년에는 27곳, 2024~2025년에는 30곳이 정리됐으며 2025년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넥스트레벨스튜디오와 카카오브이엑스 등 6곳이 추가로 정리되며 구조조정 기조가 이어졌다. 2023~2024년 사이에는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이 약 37%를 차지하며 가장 높
[FETV=신동현 기자] 안랩이 동남아시아 대표 보안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회사는 말레이시아 ‘사이버DSA 2025’(9월 30일~10월 2일)와 인도네시아 ‘인도섹 2025’(10월 13~14일)에 참가해 주요 전략 제품과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안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안티랜섬웨어와 CPS(사이버물리시스템) 보안 솔루션 등 글로벌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접점을 넓혔다. 특히 제조업 등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동남아 시장에서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CPS 플러스’를 비롯한 OT·IT 융합 보안 솔루션이 주목받았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사이버DSA 2025’에서는 현지 파트너 ‘고고패스(GOGOPASS)’와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약 600여 명의 공공·민간 관계자가 부스를 방문했으며, OT 환경 악성코드 검사 도구 ‘안랩 Xcanner’와 CPS 플러스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안랩 해외사업팀 김도엽 매니저가 ‘랜섬웨어 전개 과정: 초기 침투부터 이중 갈취까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현지 랜섬웨어 대응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어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HL로보틱스, 충북도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로봇발레(로봇 주차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충북 청주시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하주차장에서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HL로보틱스, 충북도청,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협력해 주차로봇 설비를 구축했으며 현재는 건물 입주 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이용 대상을 일반 시민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차량이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면 키오스크에서 입차 신청을 하고 차량을 지정된 구역에 세우면 HL로보틱스의 주차로봇 ‘파키(Parkie)’가 차량을 들어올려 주차 구역으로 옮긴다. 출차 시에는 입차 때 발송된 알림톡 링크를 통해 요청하면 로봇이 차량을 다시 지정 구역으로 가져다 놓는다. 현재 주차로봇은 ‘기계식 주차장’으로 분류돼 별도 구역 설치가 필요하지만 관련 제도 개선 논의가 진행 중이다. 로봇발레 서비스가 확대되면 이용자는 직접 차량을 이동시키는 번거로움을 덜고 운영자는 공간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에서 플랫폼
[FETV=신동현 기자] NHN두레이가 국방부와 육·해·공군 전 조직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 ‘Dooray!(두레이)’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방이음’ 스마트 협업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전군 약 30만명이 통합 사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협업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인구 감소로 인한 병력 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디지털 업무 체계의 필요성을 판단, 클라우드 기반의 두레이를 채택했다. 각 군이 개별 운영하던 메일과 메신저 시스템을 통합해 실시간 소통과 효율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향후 두레이 AI를 도입해 국방 행정의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레이는 메신저, 메일, 프로젝트, 드라이브, 위키, 캘린더, 화상회의 등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일정 공유와 실시간 화상회의, 문서 공동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지휘부와 현장의 협업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레이는 데이터 암호화, 접근 제어, 이중 인증 등 다중 보안 체계를 적용해 민감한 군사 정보를 보호한다. 지난해 국방부 내 2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범 서비스에서도 안정성이 검증됐다. 현재 국방부 전 조직과 3군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조직 D2SF가 머신비전 스타트업 ‘써머 로보틱스(Summer Robotics)’에 신규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써머 로보틱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이번 시리즈 A 라운드는 어플라이드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네이버 D2SF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써머 로보틱스는 비정형 환경에서도 고정밀 비전 인식이 가능한 ‘레이저 이벤트 센서(Laser Event Sensor)’ 기반 머신비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카메라 기반 비전 센서보다 최대 4배 빠른 속도와 0.1mm 단위의 정밀 측정, 높은 전력 효율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제품 ‘Kortx’는 이 센서를 탑재해 제조·물류·자동차·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의 다이나믹 조립, 품질 검사, 부품 핸들링 등 복잡한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써머 로보틱스는 이를 통해 비정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로봇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카일러 컬렌 써머 로보틱스 대표는 “한국은 첨단 제조 및 로보틱스 혁신을 선도하는 시장”이라며 “머신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지능형 자동화를 구현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