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순자산 2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TF가 자산운용사들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으면서 테마형 ETF, 인재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FETV는 주요 운용사들의 차별화된 ETF 전략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집중 조명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수장 교체와 상품 다각화 전략을 앞세워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5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표 교체 이후 리브랜딩과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2년 만에 순자산이 5배 가까이 증가하며 NH아문디자산운용을 제치기도 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파킹형 ETF에 자금이 집중된 만큼, 상품 다변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하나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는 ‘1Q’다. 9일 기준 ETF 순자산은 2조45억원, 보유 상품은 11개로 시장 점유율은 1%대다. ETF 후발주자인 NH아문디자산운용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대표 상품은 ‘1Q 머니마켓액티브’, ‘1Q CD금리액티브(합성)’, ‘1Q 단기금융채액티브’ 등이다. 단기채권 운용에 강점을 보이는 만큼, ETF도 머니마켓펀드(MMF)에서 두
[FETV=박민석 기자] KB자산운용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임직원 가족을 서울 여의도 본사로 초청해 ‘패밀리 오피스 데이(Family Office Day)’를 개최했다. 이는 임직원의 애사심을 높이고 일과 가정 양립을 돕기 위한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이다. 임직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55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임직원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체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알찬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내가 생각하는 부모님’, ‘내가 직장인이라면?’을 주제로 한 사원증 만들기 체험과 가족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사원증 만들기 체험에선 아이들의 상상력과 부모에 대한 애정이 엿 보였다. 아이들은 사원증을 직접 디자인하며 부모의 직장생활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했다. 가족사진 촬영은 여의도 소재 외부 사진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완성된 사진은 고급 인화본과 액자 형태로 임직원들에게 제공됐다. KB자산운용은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확대하고 자녀 1인당 월 4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율출퇴근제
[FETV=박민석 기자] NH투자증권은 자사 유튜브 채널인 ‘투자로그인 by NH투자증권(이하 투자로그인)’을 리뉴얼하고 신규 콘텐츠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로그인은 NH투자증권이 주력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으로, 구독자 약 20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로그인은 ‘새로운 나, 가능성에 로그인!’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일상 속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나만의 가능성과 성장의 미래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단순한 정보 소비를 넘어 자신만의 변화의 계기와 인사이트를 투자로그인을 통해 발견하길 바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5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투자로그인 by NH투자증권(이하 투자로그인)’으로 변경한 후, 브랜드 색을 빼고 MZ를 타겟으로 한 트렌디한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지난 2023년부터는 ‘가능성을 키우는 업생(UP+生)’ 채널이라는 슬로건 하에 2030이 가진 가능성을 키워주고 그들의 라이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채널 리뉴얼에 맞춰 신규 콘텐츠도 업로드했다. 지난 9일 미국 정치 전문가 김지윤 박사와 NH투자증권 주식전략 팀장인 백찬규 애널리스트가 함
[FETV=박민석 기자]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국내 화장품 업종 전반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며 관련주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화장품 밸류체인별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34.24%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ETF의 상위 편입 종목인 에이피알은 63.3%, 탑3 종목에 해당하는 실리콘투,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이 각각 57.7%, 29.1%, 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화장품 업종이 주목 받는 섹터로 떠올랐다. 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는 국내 화장품 밸류체인 중 유통, ODM, 브랜드 각 분야 1위 기업인 실리콘투,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을 Top3 종목으로 약 60% 비중으로 투자하며 이외에도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의 ODM 기업과 브이티, 에이피알 등 글로벌 매출이 두드러진 브랜드 기업들을 선별하해 담는다. 새로운 K-뷰티 사이클에 대응할 수 있는 ETF로 화장품 산업의 구조적 전환에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김정현 ETF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시장은 조선, 방산과 함께 화장품처럼 수익성과 성장
[FETV=박민석 기자] KB증권이 실전투자대회 ‘투자마스터즈 2025’에서 대회 중계 화면 제공과 푸쉬 알림 등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투자마스터즈 2025’ 대회에서는 해외주식리그 참가자의 86%, 국내주식리그 참가자의 72%가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대회 중계 화면을 통해 다른 투자자의 매매 전략을 따라 할 수 있어 또다른 투자의 재미를 더했다. 중계 화면의 수익률 메뉴에서 참가자의 필명을 누르면 매매 내역 및 보유 종목을 확인 할 수 있고, 관심있는 참가자의 필명 옆 ‘좋아요’를 누르면 해당 참가자가 거래 할 때마다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거래상위와 종목분석 메뉴를 통해 리그별 참가자들의 매수, 매도, 보유 종목 상위 종목과 보유 종목의 업종 분석 및 업종 매매 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6월 6일까지 진행되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통해 매일 914명을 추첨해 최대 5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1.5배 인정)의 주간 합산 거래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한 고객 전원에게 매주 1000만원을 균등하게 나눠서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투자마스터즈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70조원을 넘어섰다고12일 밝혔다. 작년 말 67조7000억원이던 잔고는 올해 3월 말 72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매달 평균 1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이 리테일 채널을 통해 꾸준히 유입된 결과다. 유입 자금의 23%는 펀드에 투자됐다. 고객 수익을 우선시하는 손익차등형 펀드, 글로벌 운용사와 협업해 출시한 월지급식 펀드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이 주효했다. 이어 채권(15%), ELS/ELB(10%), 발행어음(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산 규모는 11조5000억원으로 전체 금융상품 잔고의 16%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 2023년(5조4000억원, 10%)과 2024년(10조1000억원, 15%) 대비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골드만삭스와 협업해 출시한 ‘한국투자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 펀드’를 통해 3일 만에 1500억원 자금을 끌어 모으는 등 글로벌 상품 기반 자산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2022년 41조2000억원, 2023년 53조4000억원, 2024년 67조7000억원,
[FETV=박민석 기자] SK증권이 오는 6월 30일까지 셀프 세탁실 전용 간편결제 Pay App 메타클럽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메타클럽 앱을 통해 SK증권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주식 계좌를 개설하면 메타클럽 세탁 쿠폰 1만원이 지급되며, 중개형ISA 계좌를 함께 개설할 경우 세탁 쿠폰 5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메타클럽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미국분할매수빌드업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매수해 목표수익률까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며, 이달 23일까지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이 펀드는 '분할매수 빌드업 전략’을 구사한다. 분할매수 빌드업 전략이란 저가 매수 기회를 포착해 분할매수를 하고 이를 누적해 수익성 개선 및 변동성 축소를 도모하는 것을 의미한다. 펀드 최초 설정 시 순자산총액의 약 30%만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담고, 나머지 약 70%는 국내 우량채권 ETF에 투자한다. 시장 상황이 변동해 펀드에 편입한 나스닥100 ETF 가격이 1% 하락할 경우 채권 ETF의 순자산 약 5%를 매도해 현금을 마련하고 이를 활용해 나스닥100 ETF를 추가 매수한다. 이 전략은 나스닥 ETF의 편입 비중이 100%에 가깝게 도달할 때까지 반복한다. 펀드의 최초 자산 70%에 해당하는 채권 자산은 국내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KIS 종합채권(AA-이상) 지수 추종 ETF로 구성된다. 이 채권은 중위험·중수익 성격으로 금리 방향성 예측이 어려운 현시점 선호도가
[FETV=박민석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대모산 일대에서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로깅은 ‘줍다’를 뜻하는 스웨덴어(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말한다.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들은 대모산 일대를 따라 산책로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과 유리병 등 자연분해가 어려운 쓰레기를 중점적으로 수거해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했다. 이번 플로깅 봉사활동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15번 목표인 ‘육상생태계 보호(Life on Land)’를 실천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더불어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활동이 올해 첫 플로깅인 만큼 사내 봉사동호회 회원뿐 아니라 올 상반기 신규 입사자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회사의 환경 보호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길의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장 부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FETV=박민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공개한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한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테마형 ETF다. 삼성자산운용은 13일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와 지난달 상장한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에 이어 이번에 중국 휴머노이드 ETF까지 내놓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산업에 이어 휴머노이드 산업을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첨단 제조업 혁신정책'을 내놓으며 전기차 산업 육성에 나서 BYD와 같은 세계적인 전기차 기업을 키워냈다. '중국제조 2035'의 주요 전략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을 선포,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의 원년으로 삼아 향후 10년 동안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중국은 특유의 가격 경쟁력과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휴머노이드 로봇 대국으로 빠르게 성장 중 이다. 특히 ‘딥시크’로 개화한 중국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