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행동주의펀드 VIP자산운용이 롯데렌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상법 개정 시 주주충실의무 위반 1호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25일 VIP자산운용은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렌탈이 최소 과거 공모가 수준 이상의 가격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VIP자산운용은 "롯데렌탈 유상증자는 소액주주를 희생시키면서 특정 주주에게 이익을 몰아준 전형적인 '패키지 딜' 구조"라며 "이미 주당 7만7000원에 지분을 인수한 어피니티에 주당 2만9000원대에 추가 지분을 허용한 것은 전체 주주의 이익과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월 롯데렌탈은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 카리나트랜스포테이션그룹(CTG)을 상대로 약 2119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 중 1219억원은 신사업 추진에, 900억원은 회사채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 유상증자가 롯데렌탈의 최대주주인 호텔롯데의 지분 매각과 맞물려 추진됐다는 점이다. 호텔롯데는 보유 중이던 롯데렌탈 지분 56%를 CTG에 당시 주가의 2.6배에 해당하는 7만
[FETV=박민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Together Plus(투게더 플러스)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투게더 플러스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취업 멘토링에서는 '채용 트렌드 10대 키워드'와 '실전 취업전략'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 4분기에는 '투게더 플러스 금융 멘토링'을 실시해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취업 멘토링에는 경일관광경영고·경주여자정보고·구미여자상업고·대전신일여자고·부천정보산업고·순천창암고·울산여자상업고·이화여자대학교병설미디어고·인천여자상업고·창의경영고 등 전국 10개 특성화고 학생 총 106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투게더 플러스는 청소년이 각자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실질적인 지원
[FETV=박민석 기자] 메리츠증권은 최근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차세대 AI 금융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개최된 협력식에는 메리츠증권Inno Biz센터장 이장욱 전무와 AWS 코리아 함기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력은 메리츠증권의 AI금융 플랫폼 강화의 일환으로, 최신 클라우드 인프라와 AI기술을 활용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메리츠증권은 전통적 증권사 모델을 넘어,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차세대 미래형 금융사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Inno Biz 센터를 출범하고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에서 활동한 IT·금융 전문가 40여명을 영입해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인프라, 인력, 전문지식의 교류를 확대하고 고객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함께 개발한다. 특히 메리츠증권이 구축 중인 차세대 플랫폼에 AWS의 클라우드 기술 및 AI 서비스를 접목, 혁신적인 초 개인화(Innovative hyper-personalization)경험 제공에 속도를 낼
[FETV=박민석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 성수동 핵심 상권 내에 ’무신사 성수 E4 오피스’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발 대상지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273-18, 273-35 일대로, 무신사가 2023년 부동산 디벨로퍼인 네오밸류로부터 매입한 부지다. 성수역에서 도보 2분 거리로, 성수 상권 최대 유동인구 집결지인 연무장길과 인접해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펀드를 조성해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개발사업 초기단계부터 무신사가 함께 참여해 이를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의 성수동의 랜드마크 오피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자산은 2028년 준공 이후 전체 면적을 무신사가 임대해 사용하기로 했다. 1층~4층에는 오프라인 패션매장이 들어서고, 5층부터는 오피스 공간(사옥)으로 구성된다. 차별화된 층고 계획(오피스는 4.3m, 리테일은 5.2m)과 입주자 휴게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루프탑 테라스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스턴투자운용 국내부문 투자운용4본부장인 조장희 전무가 이끈다. 조 전무는 무신사 성수 E1, 콘코디언 빌딩(구 금호아시아나 사옥)
[FETV=박민석 기자] KB증권은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부산·대구·대전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PRIME CLUB 국내주식 투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제는 K-프리미엄 시간’을 타이틀로 진행되며 상법 개정과 개인주주 권익 강화 등 국내 증시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주식 투자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는 ▲외국인 투자 확대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수급 변화 ▲글로벌 기준금리 사이클 종료 이후 신흥국 주식의 기회 ▲상법 개정과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 ▲장기 투자자를 위한 ETF 활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전문가들이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KB증권 김신 글로벌사업그룹장, KB증권 자산배분전략부 하인환 수석연구원, AFW파트너스 이선엽 대표, 피나클경제연구소 장재철 대표 등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며, KB증권 PRIME CLUB 대표 CP(Contents Provider) 3인(민재기, 박건희, 유영화)도 ETF 포트폴리오 구성법, 중소형 가치주·대형주 투자전략 비교 분석 등 구체적인 실전 투자 전략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워싱턴 DC 기반의 더 리빙스턴 그룹(The Livingston Group, TLG)과 함께 ‘Sage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Sage 라운드테이블’은 각 분야 전문가와 고객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미래에셋증권의 VIP 프라이빗 세미나 시리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맞춤형 실행 전략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관세와 인센티브 등 미국 내 정책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미국 진출을 고려 중인 국내 주요 상장사 및 중견기업의 오너와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으며, 주한 미 대사관 및 주정부 대표부 협회(ASOK) 관계자도 참석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미국의 규제, 예산, 인센티브 정책 특화 컨설팅 역량을 갖춘 TLG는 미국 내 투자 및 입지 전략 수립에 필요한 최신 인사이트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화중 미래에셋증권 PWM부문대표는 "일상화된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을 조심스럽게 관망해서만은 안 되며 철저하게 분석하고 전략적 행동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집자주]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가 안착하면서 수익률 경쟁력을 앞세운 증권사로 DC·IRP 자금이 빠르게 몰리고 있습니다. 이에 FETV는 DC·IRP 적립금 상위 3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각사의 연금 조직 체계와 운용 전략, 상품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디지털 기반 퇴직연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연금조직 개편 이후 디지털 중심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적립금 역시 가파르게 증가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연금통합공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DC(확정기여)형 및 IRP(개인형퇴직연금)형 적립금은 2025년 1분기 말 기준 12조1780억원으로, 작년 3분기 말(10조988억원) 대비 20.5%(2조792억원) 증가했다. 퇴직연금 실물 이전제도 시행 이후 적립금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13개 퇴직연금 사업 증권사 가운데 적립금 기준 2위를 기록 중이다. 세부적으로 DC형은 4조4289억원에서 5조2300억원으로, IRP형은 5조6699억원에서 6조948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DC형의 경우 적립금의 34%가 삼성 계열사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이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과 협업해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인'Blackstone Private Credit Fund iCapital Offshore Access Fund SPC(‘BCRED-O)에 투자하는 신탁상품을 1500억원 모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PDF펀드 기준 국내 단일 출시 최대 규모다. 삼성증권은 이번 재간접펀드 모집을 시작으로 향후 1년간 국내 리테일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양질의 글로벌 크레딧 자산을 국내 고액 자산가들 및 PB고객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은 300조원 이상의 리테일 자산을 운용 중이며, 초고액자산가 대상 브랜드 ‘SNI(Success & Investment)’ 및 패밀리오피스 비즈니스를 통해 국내 대표 자산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온 업계 선두 리테일 하우스다. ‘BCRED-O’는 46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블랙스톤의 크레딧&인슈어런스 전략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수익 중심의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추구한다. 투자 대상은 주로 부도율이 낮은 산업의 대형 기업 선순위 대출이며, 분기 환매 구조와 함께 무
[FETV=박민석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가 해외주식형 글로벌주식 유형펀드 중 중단기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는 1개월, 3개월, 9개월 수익률이 각각 12.86%, 35.01%, 55.18%로 해외주식형 글로벌주식유형 펀드 172개 중에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탈탄소 정책 강화와 AI 산업 성장에 따른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 섹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 펀드는 이 같은 시장 환경에 맞춰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실현 중이다. 올해 초 과열된 시장 국면에서는 비중을 전략적으로 축소했고, 이후 조정 구간에서 전력기기, 원전, 신재생에너지 섹터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반등 구간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신재생 원자력기반의 전력 공급사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AI반도체 선도 기업 ▲엔비디아(NVIDIA), 데이터 전력장비 공급업체 ▲버티브 홀딩스 등 에너지, AI 인프라 대표 종목들이 모두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펀드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국내
[FETV=박민석 기자] 현대차증권은 배형근 사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KRX컨퍼런스홀에서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개최된 행사는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회사의 비전, 경영전략, 현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배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이 참석했고 온라인을 통해 전국 각지 지점 임직원도 참여했다. 배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로 체질을 꾸준히 개선하고 선제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회사가 건강한 체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본업 경쟁력 강화 ▲ 디지털 혁신 ▲ 게임체인저 도약 ▲ 선제적 리스크 관리 ▲ 직원 역량 강화 등 5대 주요 과제를 강조했다. 특히 도전과 혁신, 창의, 실행이라는 4가지 요소를 언급하며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철학이 있어도 결국 실행이 따르지 않으면 조직은 바뀌지 않는다"며 "말보다는 실제로 해보는 것, 작은 단위라도 움직여보는 것을 중시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지난해 3월 현대차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수익 다각화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