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지난해 주주들에게 환원한 현금배당금이 전년보다 9000억원 늘고 시가배당률도 5년 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12월 결산 법인의 결산 현금배당 실적,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등을 분석한 결과 558개사의 배당금은 총 2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6조6000억원)에 비해 9000억원(3.3%) 증가힌 금액이다. 배당금 평균은 492억원으로 이 역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전체 배당사 중 521개사(93.4%)가 2년 이상, 452개사(81%)가 5년 이상 연속 배당했다. 지난해 평균 시가배당률(주가÷배당금)은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2.72%를 기록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2.72%와 3.43%였다.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3.53%로 뛰어오르면서 시가배당률이 이를 밑돌았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종이 평균 시가배당률이 3.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금융업(3.64%), 전기가스업(3.36%) 순서였다. 작년 배당법인의 배당성향은 34.31%로 전년 35.0
[FETV=심준보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쉐브론, 엑슨모빌 등 미국 대표 원유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이 최근 3개월 간 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올해 1월 16일 상장한 이후 지난 16일까지 석 달 간 21.9% 상승했다(상장일 기준가 대비 16일 종가 등락률 기준). 국내 상장 ETF 상품군 가운데 같은 기간 수익률 기준 상위 3.5%에 해당하는 성과다. 최근 한 달 동안은 12.13% 올랐다. 개인투자자는 최근 17거래일 연속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를 순매수했다. 상장 후 3개월 동안 단 6거래일을 제외한 전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행렬이 이어졌다. 수급 불안과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급등 중인 국제유가가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의 성과를 이끌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지속으로 원유 수급은 빠듯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 분쟁 장기화와 타이트한 공급 환경으로
[FETV=심준보 기자] NH투자증권 Digital자산관리센터는 ‘상반기 반도체 및 AI 투자 전략’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파크원2 NH금융타워의 NH투자증권 4층 Creator홀에서 진행된다. 1부는 류영호 NH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연구원이 반도체 섹터 전망과 투자유망 종목에 대해 설명하며, 2부는 유니스토리자산운용 손정우 매니저가 AI(인공지능)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해당 설명회는 디지털고객 중 우수고객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 관련주 및 AI 섹터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전략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명회 참석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의 투자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엔 총선 이후 실전투자전략을 주제로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쌍방향 소통(컨퍼런스 Only You)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컨퍼런스 Only You)는 Digital자산관리센터가 디지털 고객과의 온라인 만남의 장으로, 고객들은 QV MT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87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64종목과 풋 51종목, 종목형 콜 155종목과 풋 17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 해야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채널 가입 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ELW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FETV=심준보 기자] 코빗이 이달 중 있을 4번째 비트코인(BTC) 반감기를 맞아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이벤트 기간 중 코빗에서 비트코인을 누적 기준 10만 원 이상 매수한 고객 중 42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하는 블록마다 지급되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21만 블록마다 발생하는데 대략 4년 주기로 도래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의 반감기를 겪었고 이달 중 네 번째 반감기가 예정돼 있다. 지난 세 번의 반감기를 거치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만큼 이번 반감기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 김일권 코빗 사업개발실장은 “비트코인 반감기는 예전부터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 모두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안인데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라며 “코빗의 비트코인 반감기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자체의 특징 및 향후 가격 변동성에 관해서 공부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반감기 기
[FETV=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546종목(종목번호 57KC09∼57KH54)을 신규 상장한 다고 17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250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96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의 전액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FETV=심준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 엑스 Global X)가 라이언 오코너 신임 대표(사진)이사 체제를 출범하고 ‘글로벌엑스 2.0 시대’를 본격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코너 대표는 이달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골드만삭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등 미국 ETF 시장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로서 지난 2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2008년 3월 설립된 글로벌엑스는 그동안 다양한 혁신 상품들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서 혁신적 ETF의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지난 11일 기준 총 운용자산(AUM) 65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말 56조원에서 약 4개월만에 약 8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라이언 오코너 체제가 출범하며 글로벌엑스는 미국 ETF 시장 진출 15년만에 ‘혁신적 ETF의 선두주자’에서 나아가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ETF 공급자(Provider)’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리더쉽 개편을 단행하며 재무 책임자인 에릭 올슨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글로벌엑스의 브랜드 가치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 ETF 시장에서
[FETV=심준보 기자] 17일 비트코인 시세가 오는 19일(현지시간) 채굴량(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원화 기준 9400만원 밑으로 하락하고 있다. 고점인 1억450만원 대비 10% 이상 하락한 수치로 주 원인은 중동 리스크가 꼽힌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 역시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지지하지 않는 모양새다. □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큰 이유 빗썸은 홍콩 금융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후 전망에 대해 전망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지난 15일 차이나애셋매니지먼트, 보세라 자산운용, 해시키 캐피털, 하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아시아 최초로 승인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CPI 예상치 상회로 인한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었다. 승인 이후 ETF 상장에는 약 10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시장에서 대형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투자자들의 자금이 홍콩 ETF를 통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인 노엘 애치슨은 "홍콩 SFC의 첫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큰 이슈가 될 것이며, 비트
[FETV=심준보 기자]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장 중 1400원을 돌파하고 중동 지역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며 코스피가 2% 넘게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8%(60.80p) 내린 2609.6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전일 대비 26.26p(0.98%) 하락한 2,644.17로 시작한 뒤 급락해, 장 한때 2,601.45까지 떨어지며 26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막판 낙폭을 일부 되돌리며 2600선을 지켰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550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9억원, 2935억원 팔아치웠다. 시총 주요주 중 삼성전자(-2.68%), SK하이닉스(-4.84%), LG에너지솔루션(-1.88%), 삼성바이오로직스(-1.01%) 등 대부분이 급락했다. 현대차(0.21%), 기아(0.09%)만 소폭 상승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9.61p(2.30%) 내린 832.8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857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6억원, 101억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주요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29%), HLB(-3.45%), 리노공업(-6.09%
[FETV=심준보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100세시대인생대학’ 제2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세시대인생대학은 국내 최고 은퇴설계 연구기관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해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은퇴 전후5060세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은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 교수의 ‘장수시대와 노화혁명’을 개강 특강으로 준비했으며,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의 ‘ChatGPT가 바꾸는 디지털시대 생존전략’,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의 ‘노년의 굿 라이프’, 김성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바이오닉스와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등 풍성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강의 외에도 수강생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와인교실 및 서울대 명소를 탐방하는 서울대 캠퍼스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기필 NH투자증권 Retail사업총괄부문장은 입학식 인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이에 따른 산업과 경제도 성장 중이지만,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하며, “NH투자증권은 고객에게 인생전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