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대신증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신증권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387억88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기록한 835억9300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동기간 대신증권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247억3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가까이 증가한 768억 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지난 2월 본사 사옥(을지로 대신파이낸스센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올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9630억 1000만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15억 3000만원과 2070억 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주식 브로커리지 및 운용 수익 감소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자산매각 관련 이익이 일부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중국의 대표 AI(인공지능) 빅테크 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PLUS 차이나AI테크TOP10'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PLUS 차이나AI테크TOP10은 중국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테크 기업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업 비야디(BYD), 샤오미, 중국 최대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알리바바,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3위 반도체 기업 SMIC, 글로벌 게임 시장 1위 기업이자 중국 디지털 생태계 핵심 기업 텐센트 등의 종목들에 투자한다. 해당 ETF는 중국판 M7(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T7(타이탄7) 기업인 텐센트, 알리바바, 샤오미, 비야디, 메이퇀, SMIC, 레노보를 담고 있다. T7 기업들의 실적 합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도 덜 받는다. 그동안 중국 본토에 기반을 두고 미주지역보다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매출을 다변화시켰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AI 산업 육성에 나선 걱도 긍정적이다. 딥시크 등장 이후 '중국제조 2025', '차세대 AI
[FETV=박민석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이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가 순자산 16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9일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H)의 순자산액은 1622억원이다. 순자산액은 2024년에만 약 1000억원, 연초이후 600억원이 늘었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9일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은 120.22% (UH 기준)에 달하며 연초 이후 23.28%, 1년 43.16% 등 최근에도 매우 우수한 운용성과를 보였다. 주요국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간 점이 돋보인다.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기술력이 뛰어난 우주항공 기업을 선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라인메탈, 롤스로이스홀딩스, 록히드마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외 우주항공 핵심 기업들이 포함됐다. 박진호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민간 우주산업의 본격 성장 초입인 지금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이 IRP(개인형퇴직연금)계좌 내 퇴직연금 로보일임 서비스 고객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 최대 1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7월말까지 진행된다. 퇴직연금 로보일임에 100만원이상~300만원 미만 가입 시 모바일 상품권 5000원, 300만원 이상 가입 시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퇴직연금 로보일임이란 로보어드바이저(Robot과 Advisor의 합성어)가 알고리즘,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서비스다. 작년 12월 금융위원회는 퇴직연금 로보일임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퇴직연금 로보일임이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과 노후 소득 재원 확충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평가받으며, 일상이 바쁜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연금 자산관리를 위한 방안의 한가지로 주목 받는다. 퇴직연금 로보일임은 가입만하면 로보어드바이저가 시장상황에 따라 알아서 운용해서 쉽게 투자할 수 있고, 투자성향에 맞춰서 운용사의 전략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전략적 자산배분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장기투자 위주 퇴직연금에 적합하게 투자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로보 어
[FETV=박민석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과학기술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공고를 통해 총 1163억원을 출자하고, 7개 운용사를 선정해 2559억원 규모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3개 시중은행인 신한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의 자금으로 조성된 민·관 협력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이 모펀드 운용을 맡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4개의 부처 및 출자은행의 의견을 수렴해 운용한다. 본 펀드는 매년 1235억원씩 총 4940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해 1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과학기술혁신펀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첨단모빌리티 ▲첨단바이오 ▲양자까지 총 5개 분야에 출자해 분야별 목표결성액의 30~4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또 분야와 무관하게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에 목표결성액의 60% 이상 투자의무가 부여될 예정이다. 기술선도 분야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1개 운용사에 350억원을 출자해 1000억원 이상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격·경쟁 분야인 인공지능과 첨단모빌리티, 첨단바이오 분야는 분야별 1개 운용사에 200억~210억원을 출자해 40
[FETV=박민석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KT와 함께 갤럭시 S25 엣지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KT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사전예약한 업비트의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KT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사전예약하고 이어 업비트에 신규 가입한 이용자는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사전예약 기간인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비트코인 쿠폰은 사전예약 완료 후 발송되는 안내 문자 내 링크를 통해 수령 가능하다. 추가로 사전예약 후 KT닷컴에서 개통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1000명은 1만원 상당의 추가 비트코인 쿠폰까지 최대 3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신기술과 프리미엄 제품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갤럭시 S25 엣지와 함께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KB증권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신입생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 프로그램 ‘경제 감각 성장 프로젝트’ 강연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달 28일 POSTECH 대강당에서 신입생 약 40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청년들에게 금융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주체적인 금융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KB증권은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인재들이 금융과 경제의 흐름을 조기에 인식하고, 투자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강연 콘텐츠를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신이 불러온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산업 구조와 고용, 투자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진단했다. 더불어, 개인이 갖춰야 할 경제적 관점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며, AI 혁신이 재무 활동에 끼치는 변화와 데이터 기반 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조명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가장 좋은 주식은 생활 속에 있다’는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을 소개하며, 주식거래에 필요한 기초 교육과 함께 MTS ‘KB M-able(마블)’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운영리스크 특화 상담 시스템 ‘운영GPT’를 도입해 운영리스크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13일 밝혔다. 운영리스크는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 절차, 인력, 시스템 또는 외부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위험이다. 바젤Ⅲ에서 신용·시장 리스크와 함께 중요 리스크로 분류된다. 운영리스크 점검 대상은 관리 활동이 수반되는 모든 업무다. 우리은행은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영리스크 업무 매뉴얼과 질의응답 등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생성형 AI로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직원 문의에 능동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운영리스크 전용 상담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운영GPT’를 통해 직원들은 △리스크통제자가진단 △주요리스크지표 △손실사건 등의 업무 정의를 비롯해 △전산등록 방법 △운영리스크 KPI 평가 기준 △업무별 담당자 정보를 신속히 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반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리스크 관리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앞으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총 4개 부문(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안정형) 중 3개 부문인 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 연간 수익률이 모두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25년 1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3’, ‘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가 각각 13.49%, 9.23%, 6.48%의 연간 수익률을 나타내며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하나은행은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3’와 ‘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 6개월 수익률에서도 차례로 4.73%, 3.69%를 기록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6개월 수익률 8.25%를 기록한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도 은행권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 취지인 ‘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 5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의 구성 상품을 변경했으며, 시장 상황에 맞춰 디폴트옵션 상품을 평가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 체계를 갖춘 바 있다. 올해 초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
[편집자 주]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전통적인 은행 중심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전체 실적에도 비은행 부문 성적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에 FETV는 각 금융지주별 비은행 계열사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증권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하나금융지주(이하 하나금융) 비은행 부문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이 비은행 순익 기여도를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하나증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하나금융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올해 1분기 1조12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난 수준이다. 비은행 계열사들의 1분기 합산 순이익은 1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은행의 순이익은 17.8% 증가했다. 이에 따라 그룹 순익에서 은행 순익이 차치하는 비중도 81%에서 88%까지 확대됐다. 비은행 합산 순이익이 줄면서 비은행 기여도는 전년 동기 22.4%에서 올해 1분기 16.3%로, 6.1%p 하락했다. 연간 기준 하나금융의 비은행 기여도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