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토스뱅크는 예비 부모를 위한 새로운 참여형 서비스인 ‘우리 아이 얼굴 미리보기’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삼신할머니가 미래 아기의 얼굴을 보여준다’는 콘셉트로, AI 기술을 활용해 부모의 얼굴을 기반으로 미래 아기의 모습을 예측해주는 체험형 기능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얼굴이 잘 보이는 정면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AI가 엄마와 아빠의 얼굴을 분석해 닮은 점을 반영한 미래 아기 얼굴 이미지를 생성해주며, SNS를 통해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기능을 통해 예비 부모가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을 즐겁게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업로드된 부모 사진은 저장되지 않으며, 생성된 아기 이미지는 최대 3개월간만 보관된다. 한편, 지난 10월 중순 출시한 토스뱅크 ‘태아적금’은 출시 약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누적 계좌 수 1만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가입 고객의 4명 중 3명이 20대 후반~30대 후반으로, 아이를 기다리는 부모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 태아적금은 임신 단계부터 아이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FETV=권현원 기자] KB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하 MSCI)의 '2025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4회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MSCI ESG평가'는 세계적인 투자 연구 기관인 MSCI에서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지표 중 하나로, MSCI는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 금융’, ‘인적자본’, ‘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AAA’ 등급을 4회 연속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B금융은 ‘MSCI ESG평가’뿐 아니라 ‘서스테이널리틱스 ESG리스크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최고 등급인 ‘Low Risk 등급’으로 평가받았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도 9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들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축한 안정적인 지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HL만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지원 기업인 (주)케이에이씨를 방문해 보증서를 전달하고, 유동성 지원 등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 9월 하나은행과 HL그룹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하나은행(60억원)과 HL만도(20억원)가 총 80억원을 공동 출연해 102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HL그룹의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기업인 HL만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강원도 원주시 소재 (주)케이에이씨 반계공장에서 열린 행사는 1호 보증서 발급 기업을 격려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1호 보증 기업에 선정된 (주)케이에이씨는 조향 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HL만도 등에 공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2025 NH오픈비즈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혁신의 파장을 잇다, 성장의 날개를 펼치다'를 주제로 범농협 계열사, 외부 투자사, 관계사들이 참석해 한 해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추가 협업과 투자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농협은행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2019년 디지털혁신캠퍼스 개소 이후 현재까지 245개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해왔다. 2023년부터는 협업 중심 체계로 전환해 현재까지 148건의 협업과 87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했다. 올해는 외부 기관과의 공동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스타트업 발굴·검증(PoC)·사업화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AI·데이터·핀테크·Agri·Food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 사례가 소개됐다. 우수사례로 ▲로민 ▲크디랩이 농협의 협업부서와 함께 진행한 AI 활용 업무혁신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스타트업 홍보를 위한 팝업 전시부스가 마련돼 투자사들과 투자유치 밋업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NH오픈비즈니스데이는 스타트업과 농협이 연결되고 함께 도약하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하며 펀드 서비스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목표전환형 펀드란, '목표전환 수익률'을 설정하고 운용 초기에는 주식 등 비교적 위험 자산 중심으로 운용하다가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 등 안전 자산으로 자동 전환해 운용하는 펀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을 실현하면서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가 이번에 선보이는 첫 번째 상품은 ‘정책수혜로 목표수익률 함께하기’ 펀드다. 국내 정책 수혜주와 코스피200 관련 주식 ETF에 운용자금의 50% 미만을 투자하며, 목표수익률 6% 달성 시 모든 자산이 채권 ETF로 전환돼 안정성을 보완한다. 해당 상품은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30만원이다. 모집이 종료되는 28일부터 운용이 시작된다. 투자 고객은 펀드 화면에서 목표수익률 달성 여부와 운용 전환 단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지 시 카카오뱅크 계좌 또는 MMF박스로 해지 금액이 자동 입금되는 '자동출금 서비스'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월 인터넷전문은행 중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오는 21일까지 성과가 우수한 계열사 해외점포 현지 채용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농협금융 해외점포 우수직원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협금융의 해외점포 우수직원 글로벌 워크숍은 우수한 성과를 시현한 현지 채용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농협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농협금융지주 네트워크의 글로벌 핵심 인재를 격려하고 통합 시너지 증진을 통한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개국 20개 해외점포에서 40여 명의 현지 채용직원들이 참여해 이찬우 회장과의 타운홀 미팅, 농협금융의 글로벌 중장기 전략방향 및 우수 추진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 범농협 사업장 견학 등의 일정으로 소속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농협금융의 AI비즈니스센터 방문과 체험을 통해 농협금융의 디지털 전환 및 AI 기반 금융 서비스 도입 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갖는 등 참여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찬우 회장은 “이번 연수가 그룹의 핵심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직원들이 국경을 넘어 서로 협력하는 시너지 창출을 통해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편집자 주]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생산적 금융을 위해 대규모 재원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순차적으로 내놓으면서 자본비율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FETV는 금융지주사들의 자본비율 현황과 향후 변수 등에 대해 들여다봤다.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108조원 규모의 재원을 생산적·포용금융 공급에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자본 적정성 관리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는 보통주자본(CET1) 비율 등 자본 적정성 지표가 전분기 대비 악화된 상황 속에서 생산적 금융 계획에 대규모 기업대출 확대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농협금융은 생산적 금융 지원 수준을 감안해 자본확충 등 자본적정성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3Q CET1 비율 12.34%…전분기 대비 0.04%p↓ NH농협금융그룹(이하 농협금융)에 따르면 농협금융의 3분기 CET1 비율은 12.34%로, 전분기 대비 0.04%p 하락했다. CET1 비율은 CET1을 위험가중자산(RWA)으로 나눠서 계산하는데 3분기 CET1 비율은 CET1보다 RWA의 증가 폭이 더 커지며 하락했다. 3분기 RWA는 218조43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FETV=이건혁 기자] 증시 호황 속에 수탁수수료가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그 수혜가 대형은행이 있는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에 더 크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리테일 지형에도 변동이 감지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10개 증권사의 수탁수수료 수익은 총 1조3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9293억원)보다 43.8% 증가했다. 수탁수수료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ETF 등을 사고팔 때 발생하는 위탁매매 수수료를 의미한다. 증권사 리테일 부문의 핵심 수익원으로 국내외 주식 거래에 따른 수수료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수탁수수료 증가 배경에는 최근 증시 호황이 있다. 올해 9월 말일 기준 코스피는 3424.6포인트로 지난해 9월 말일보다 831.3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순매수 거래대금도 같은 기간 6조780억원에서 6조8280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9월에만 해외주식을 27억9000만 달러를 사들이며 해외주식 순매수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리테일 거래가 확대되면서 시장 경쟁도 한층 심화됐다. 올해 3분기 수탁수수료를 통해 산출한 HHI 지수는 1266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82포인
[편집자주] 보험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순위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기간 고착화된 기존 대형사 중심의 판도가 요동치면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변화하는 생명·손해보험업계의 경쟁 구도를 총 2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사상 첫 연간 순이익 1위에 도전하는 메리츠화재는 3분기 삼성화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 회사의 순이익 격차는 121억원에 불과해 남은 4분기 실적에 따라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별 재무제표 기준 메리츠화재의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4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928억원에 비해 417억원(2.8%) 감소했다. 보험이익은 1조4043억원에서 1조242억원으로 3801억원(27%) 줄었으나, 투자이익은 5998억원에서 9297억원으로 3299억원(55%) 늘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는 삼성화재에 이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1조8344억원에서 1조4632억원으로 3712억원(20.2%)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삼성화재의 경우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보험이익은 1조5958억원에서 1
[FETV=이건혁 기자] 장기 자산증식의 대표 상품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KODEX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나스닥100’ ETF의 올해 개인 순매수가 1조원을 돌파해 1조137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상장된 모든 미국 나스닥100 추종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대표지수 투자 파트너로 KODEX를 가장 많이 선택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다. 이를 바탕으로 KODEX 미국나스닥100 순자산도 4조원을 넘어서 4조30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 지수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아마존, 구글 등 전 세계 AI 및 테크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 100개로 구성된다. 이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ETF는 글로벌 혁신기업 전체에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분산 투자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에게 장기 적립식 투자 및 연금계좌 핵심 자산으로 추천된다. 개인 투자자들이 'KODEX'를 더 많이 선택한 것은 단순히 수익률만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상품의 숨겨진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