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손영은 기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 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당진제철소의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탄소저감강판 생산성을 테스트하는 등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본격 가동에 앞서 공정의 안정성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검증을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고객사 평가와 강종 승인 절차를 병행해 체계적인 양산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탄소저감강판 2종을 포함해 총 25종의 강종 인증을 완료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안에 28종을 추가해 총 53종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양산 체제 가동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완성차업체의 탄소저감 로드맵에 맞춘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부터 탄소저감 철강재를 국내 및 유럽 생산 차종에 일부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해당 공장에 공급되는 주요 자동차강판을 탄소저감 제품으로 공급하고 향후 적용 강종과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탄소저감 제품의 영역을 수요 산업 전반으로 넓혀가는 중이
[FETV=손영은 기자] 한화오션이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된 이후 첫 회사채 조달이다.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30일 한화오션은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공시했다. 만기구조는 2년물과 3년물로 구성했고 각각 500억원, 1000억원 규모로 총 1500억원 발행에 나선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30bp~+30bp 수준으로 제시했다. 발행일은 오는 11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6곳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채는 한화오션의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이 A-(안정적)로 상향된 후 첫 발행이다. 한화오션의 등급은 지난해 말 BBB+에서 A-등급으로 상향됐다. 등급이 상향되며 채권 발행액 규모도 확대됐다. 지난해 7월 BBB+ 등급 당시 채권 발행액은 700억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200억원으로 증액해 최종 발행했다. 이번 채권 발행액은 1500억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가능하다. 신용등급 상향은 금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FETV=이신형 기자] 한화오션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조달 업무 최고 책임자인 스티븐 퓨어(Stephen Fuhr)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Secretary of State for Defence Procurement)이 2일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퓨어 장관은 캐나다 정부 및 기업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조립공장을 둘러보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자동화 설비 등을 살펴봤다. 특히 Ontario Shipyard, Irving Shipbuilding, Davie, Seaspan Shipyard 등 캐나다 주요 대형 조선소 관계자들도 이번 방문에 함께해 양국 간 조선·해양 분야 협력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했다. 또 시운전 중인 장영실함에 승함해 잠수함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김희철 대표이사 등 한화오션 주요 경영진과 이두희 국방부 차관 등 정부 인사들이 직접 장영실함 안내를 맡았다. 퓨어 장관은 잠수함 승함 후 “대단한 경험이었다. 내부 기술력이 대단했다”고 밝혔다. 퓨어 장관은 장영실함을 승함해 본 뒤 건조 작업이 진행 중인 후속 잠수함 건조 현장도 둘러보며, 한화오션의 잠수
[FETV=손영은 기자] HD현대가 세계 최대 LNG 산업 전시회인 ‘LNG 2026’에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HD현대는 오는 5일까지 4일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 국립 컨벤션 센터(QNCC)에서 열리는 ‘LNG 2026’에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이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엑슨모빌, 쉘, 토털에너지, 카타르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비롯한 전 세계 80개국 300여 개 기업이 참석해 약 1만6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에서는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다. 글로벌 가스선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점검하고 선사들의 세부 니즈를 확인하는 한편, 신규 가스선 개발을 위한 기술 인증 및 선급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풍력 보조 장치가 장착된 17만8000 입방미터(㎥)급 및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과 10만 입방미터(㎥)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9만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는
[FETV=손영은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매출액 10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8622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 7.5%, 영업이익은 71.5% 증가한 결과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하며 2016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매출 10조 클럽에 복귀했다.특히 지난해 매출액은 2016년 10조4142억원 이후 9년만에 10조원을 넘어선 성과다. 영업이익도 12년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증가는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 재편과 해양 프로젝트 생산물량이 확대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된 영향이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ZLNG), 캐나다 시더(Cedar), 모잠비크 코랄(Coral) 프로젝트 등 3기의 FLNG 생산 공정이 진행 중이다. 미국 델핀(Delfin)과 FLNG 신조 수주 계약도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 외 협력조선사와 글로벌오퍼레이션 전략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생산 물량이 증가해 매출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6년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은 지난 해보다 20% 증가한 12조8000억원, 수주 목표는 139억달러를 제
[FETV=손영은 기자] 현대제철이 30일 개최한 2025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22조7332억원, 영업이익 21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국내 건설시황 부진 심화 및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철광석, 석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수출 운임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4% 증가했다.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도 지속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6.1%p 감소한 73.6%로 줄였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수요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고성형성, 고강도 및 경량화 특성을 모두 갖춘 3세대 강판을 올해 1분기 양산할 계획이다. 지난 3분기 완공된 인도 푸네 SSC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글로벌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용 후판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고강도 극후물재 개발 및 인증을 완료하고 신안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초도 공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원전용 강재 판매도 확대한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최초로 美 ASME QSC(미국기계기술자협회
[FETV=손영은 기자] 현대제철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332억원, 영업이익 2192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국내 건설시황 부진 심화 및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철광석, 석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수출 운임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4% 증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 시황 악화 지속으로 매출은 약세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2024년을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다”며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 및 저가 수입재에 대한 통상대응 효과가 본격화되며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6.1%p감소한 73.6%로 줄였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에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수요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Strength for MOVE'라는 비전 아래 자동차강판과 탄소저감 제품 판매를 확대하겠다”며 “봉형강제품 경쟁력 및 시장주도권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철강사업 본원 경쟁력을 확보해
[FETV=손영은 기자] 동국제강그룹 냉연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 동국씨엠이 AI 기반 강판 표면 결함 검출 기술 ‘DK SDD’(SDD: Surface Defect Detector, 표면결함검출)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컬러강판 표면 결함 검출은 아직 숙련 인력의 육안 검사에 의존하는 영역이다. 20톤 코일 1개 길이는 약 5000 미터이며 연간 수백만 톤 생산량을 담당 검사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했다. 동국씨엠은 표면 결함 판정 방식을 AI로 디지털 전환할 경우 자사 컬러강판 ▲품질 경쟁력 향상과 ▲반복적 이상 징후 사전 감지 및 예방▲품질 이력 축적 관리 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3년여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 끝에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동국씨엠 DK SDD는 불균등한 표면 및 2만여 종 이상의 색상이 혼재된 프리미엄 컬러강판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다.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적용한 프린트 컬러강판은 표면 자체가 결함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결함 검출이 난제로 꼽혀왔다.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안정적으로 결함을 검출하는 데 성공했음에 의미가 있다. DK SDD는 규칙 기반(Rul
[FETV=손영은 기자]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일본 해운사 MOL(Mitsui O.S.K. Lines, Ltd.)과 1만 2천 세제곱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길이 150m, 너비 28m, 높이 15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앞서 지난 2023년과 2024년 총 4척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수주했다. 올해 초 첫 번째 선박을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이다. 액화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화물 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다목적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친환경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해 운항 중 오염물질 배출을 줄였다. 북해 등 극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내빙(Ice Class)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이와 더불어 선수·선미 추진기(Side thruster)
[FETV=손영은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 제철소 건설 투자에 대한 세부 실행 계획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현대제철이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별도 차입이나 유상증자 없이 투자 재원 자체 조달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현대제철 미국법인은 현대포스코루이지애나에 약 2조1308억원(14억5000달러) 출자를 결정했다. 같은 날 현대포스코루이지애나는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규모는 약 4조2688억원(29억달러)이다. 지난해 말 현대제철이 미국 제철소에 약 2조1500억원(14억6000만달러) 투자를 확정한 가운데 올해 구체적인 실행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 전기로 제철소의 총 투자비는 약 8조5000억원(58억달러)이다. 투자비는 자기자본 50%, 외부차입 50%로 조달된다. 자기자본(29억1000만달러)은 현대차 그룹 80%(현대제철 미국법인 50%,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15%, 기아 미국법인 15%), 포스코 20%의 구조로 구성됐다. 필요 자기자본 중 절반가량인 2조1500억원(14억6000만달러)을 현대제철이 부담하는 구조다. 당시 애널리스트 등은 현대제철이 해당 투자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