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이 자사 옥포조선소에 대해 생산 중단을 알렸다. 중단 사유는 안전교육 및 점검을 위해서다. 앞서 지난 9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근무자가 작업도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조치로 안전점검 및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임시 생산 중단 조치를 한 것 1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9일 야간 사고발생에 따른 전사작업 중단 및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 및 점검을 위해서다. 한화오션은 관계자는 "10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특별안전교육 및 특별안전점검 실시로 옥포조선소 생산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옥포조선소는 작년 기준 7조4083억원 매출 규모의 조선소를 생산하는 곳이다. 한화오션은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확정되는 대로 생산재개를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가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 '하이퍼루프'의 전용 강재를 세계 최초로 제작해 유럽 시험 노선에 공급했다. 포스코는 지난 9일 네덜란드 빈담에서 하르트사 주최로 열린 하이퍼루프 EHC(유럽 하이퍼루프 센터) A단계 시험노선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대형 진공 튜브 내 자기부상 고속열차를 시속 1천㎞ 이상으로 운행하는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상업용 항공기보다 빠르며, 서울∼부산(400㎞)을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꿈의 이동 수단'으로도 불린다. EHC는 하르트사와 네덜란드 정부가 수행하는 하이퍼루프 개발 국책과제인 HDP의 하위 프로젝트다. 유럽연합(EU) 내 하이퍼루프 표준화와 기술 실증을 위한 시험노선과 연구시설 등을 갖췄다. 이번에 준공되는 하이퍼루프 시험노선은 직경 2.5m·길이 450m로, 시험 운행과 주행의 가감속(순간 최고속도 시속 100㎞), 분기 구간의 정밀 제어, 탑승 승객의 안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시험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EHC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반에 참여해 A 단계 시험노선 구간에 기존 하르트사 설계 대비 27% 경량화된 '포스루프 355강재' 352t을 공급했다. 포스코는 "
[FETV=박제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박성종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와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시니어 엔지니어는 조선·해양 분야 전문가로 성능 향상 소음기 등 친환경 선박용 배관 계통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성능 향상 소음기 라인업을 구축해 기존 성능 대비 30~50% 높였고, 영하 52도 극저온이나 600도 이상 초고온에서도 작동하는 소음기도 국산화했다. 또 인화성 입자와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스파크 어레스터 결합형 SCR 혼합 장치' 등도 개발했다. 이 연구소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과 속도 및 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가 개발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량을 분석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분석할 수 있으며 속도·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은 자동화 속도를 2.4배 높이면서도 구축비용은 40% 줄였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해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FETV=박제성 기자] 현대제철이 9일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고 대중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새로운 소통 방식인 '제철의 연금술사 : 이세계를 지켜라' 게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제철이 딱딱한 철강회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밀어서 철벽해제 캠페인'의 일환이다.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통한 철스크랩 재활용을 하이퍼 캐주얼 게임으로 풀어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란 간단한 조작방법을 사용해 즉각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을 말한다. 해당 게임의 메인 스토리는 연금술사 캐릭터가 여정을 떠나며 5가지 철스크랩 자원(생철, 자동차, 선박, 농기구, 가전제품)을 채집해 이를 전기로에 넣어 H코인이라는 재화를 획득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획득한 H코인은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 업그레이드, 경품 응모,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에 활용 가능하다. 게임은 앱 다운로드 없이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내 QR코드나 웹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9월 9일부터 19일까지 1차 리그,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2차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차수별 게임 랭킹에 따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미술관이 오는 10월13일까지 ‘Popping(팝핑), 살아있는 책들’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팝업북 대표 장인들의 작품 250여권을 전시한다. 이는 국내에서 열리는 팝업북 전시로는 최대 규모로 800여년에 걸친 팝업북의 역사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럴드 렌츠가 고안한 ‘팝업북’이라는 용어는 움직이는 요소를 가진 모든 책들을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지만 이전에는 무버블 북, 토이 북, 애니메이티드 북, 액션 북, 매직 픽처북, 시닉북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 팝업북 역사는 13세기 영국의 수도사 매튜 패리스가 회전하는 원반을 붙여 만든 최초 팝업북 ‘볼 벨’을 시작으로, 16세기 이전은 주로 의학이나 과학 분야의 교육용으로, 18세기부터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으로 활용되는 등 실용적, 교육적, 상업적인 목적으로 다양하게 제작됐다. 19세기부터는 팝업북의 첫 부흥기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기법을 응용한 페이퍼 토이 장르의 팝업북이 제작되었는데, 이번 전시에는 독일의 극장식 팝업북인 <리틀 쇼맨 시리즈2-여름(1884년)>, 허니콤 페이퍼를 사용한 <가장 좋아하는 그림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건설기계 부문 주요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국 조지아주 항만 도시 브런즈윅에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한국에서 생산한 반제품을 고객의 주문 사양에 맞춰 현지에서 조립·완성하는 시설이다. 주문 제작방식이 일반적인 건설기계 사업 특성상 시장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설명했다. 연면적 약 4만1300㎡(1만2500평) 규모로 완공된 센터는 기존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각각 운영하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조립 센터를 합친 것이다. 이번 통합 센터 구축으로 양사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유·무형의 시너지뿐 아니라, 미국에서 두 번째로 로로선(경사로 이용 화물 선적 선박)을 많이 취급하는 브런즈윅항과 연계해 상당한 물류비 절감 및 납기 단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센터는 양사가 북미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교차 판매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블루위브 컨설팅에 따르면 북미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연평균 6%씩 성장해 오는 2028년 약 400억달러(약 53조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하 노조)가 사측과 임금협상 타협의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3번째 파업이 벌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3시간 파업을 벌였다. 이날 노조는 오후 2시부터 파업하고 울산 본사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했다. 이날 파업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4일 이어 올해 3번째 파업이다. 사측인 지난 5일 기본급 10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00만원과 성과금 지급, 종합건강검진 대상 연령 확대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거부했다. 노조는 "회사가 고심한 흔적 없이 조합원들을 존중하지 않는 제시안을 내놓았다"며 "구성원을 진정으로 주인 대접하는 제시안을 달라"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 이후 20여 차례 만났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했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알미늄 최연수 대표는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롯데알미늄은 지난 2019년부터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해 AL♥YOU 프로젝트(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저소득층 아동 Gift-Box(기프트-박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 지원 사업인 AL♥YOU 프로젝트는 경기도 안산시, 서울시 금천구 지역의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 또는 행위자의 심리치료 지원 및 위기가정 긴급 생계비, 그리고 다문화 아동의 교육비 지원 등을 후원하고 있다. 최연수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들이 행복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에서 성장하길 바라며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 문제가 사라질 때까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대표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와 롯데GRS 차우철 대표를 지목했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IH, RIST 총 6개 회사가 동시에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9월 6일부터 23일 오후 3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연구원에서 향후 포스코그룹의 성장을 주도할 차세대 분야인 ▲AI/로봇/공정엔지니어링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분야의 석사 이상 연구원을 채용한다. 포스코는 국내외 철강사업의 미래를 함께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HSE(보건/안전/환경)분야 엔지니어와 ▲마케팅 ▲구매 ▲재무 ▲HR(인사)/총무 분야를 모집해 탄소저감 철강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원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 ▲가스사업 ▲발전/터미널사업 ▲경영기획 ▲경영지원 직무의 인재를 모집하며, 포스코퓨처엠은 ▲생산기술 ▲설비기술 ▲사무스탭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포스코IH는 ▲ IP(지식재산권)·기술솔루션 분야에서, RIST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인재를 모집한다. 포스코그룹은 입사지원서 접수기간 중
[FETV=박제성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철강 3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맥을 못춰 실적이 곤두박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철강 시장의 53% 정도를 차지할 정도 엄청난 물량 공세를 퍼붓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이 시장점유율 장악을 위해 이른바 반덤핑(저가 물량공급) 전략을 취하고 있어 한국의 빅 철강기업들의 수익성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점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3사의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약 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약 2조412억원) 대비 반토막 가량 급감했다. 먼저 포스코의 경우 3사 중 철강 맏형답게 상대적으로 가장 선방했다. 포스코의 영업이익 85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1조1907억원) 약 3376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를 두고 철강업계에선 포스코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고부가가치 기반의 차량 및 전기 강판 등의 고급 강재 비중을 높였다는 점이다. 또 철강 가격 및 원자재 비용 관리에 집중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했다는 점을 거론하고 있다. 같은 기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