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기업의 실적은 대개 시장에서 잘 알려진 주력 사업 성과에 좌우된다. 하지만 전사 성과의 흐름을 실제로 견인하는 축이 때로는 조용히 성장한 비주류 사업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FETV는 각 기업에서 새롭게 부상한 사업부나 기존에 비춰지지 않았던 효자 계열사를 조명하며 기업의 성장 흐름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삼호의 지난해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8.3% 증가해 HD현대 조선부문 내 숨은 효자 계열사로 부상했다. 건조 선가 상승 효과가 본격 반영된 데다 생산성 개선과 원가 환경 개선이 맞물리며 실적 존재감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최근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액또는손익구조 30%이상변경' 공시를 통해 HD현대삼호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지난해 누적 매출 8조714억원, 영업이익 1조36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88.3% 증가했다. 최근 조선업 호황 속 고선가 선종 위주의 수주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실적 구조 전환이 확인됐다. HD현대삼호는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지분 96.65%를 보유한 자회사로 전남 영암
[FETV=손영은 기자] 삼성중공업이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ENI가 발주한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코랄 노르트(Coral Norte)'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진수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에스테바오 팔레모잠비크 광물자원 및 에너지부 장관, 귀도 브루스코 ENI COO, 야마다 쇼지 JGC 대표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코랄 노르트는 삼성중공업이 2017년 ENI로부터 수주해 2021년 인도한 아프리카 최초의 극심해 FLNG '코랄 술(Coral Sul)'에 이어 건조하는 2번째 초대형 FLNG다. 선체 길이 432m, 너비 66m 크기로 축구장 4개를 직렬로 배열할 수 있는 규모다. 진수 중량만 12만3000톤에 달한다. 삼성중공업과 ENI는 지난해 7월 8694억원 규모의 본 공사 예비 작업 협약을 체결하고 공정을 진행해 왔다. 2028년 완공을 목표한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신규 건조 FLNG 10기 중 6기를 수주했다, 세계 최대 FLNG인 쉘(Shell)의 '프렐류드(Prelude)'를 비롯해 총 4기를 인도했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서 코랄 노르트 외에 말레이시아
[FETV=손영은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HMM으로부터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는 지난 15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최원혁 HMM 대표,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강재호·임도형 아비커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계약을 통해 아비커스는 HMM이 운용 중인 40척의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하게 됐다. 단일 공급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아비커스는 지금까지 총 350여 척, 개조 선박 기준 100척 이상의 대형 선박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적용하게 됐다.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지와 판단을 넘어 제어 기능까지 수행하는 자율운항 시스템이다. 자율 항해 보조 기능에 머무르고 있는 경쟁사의 솔루션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자율운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선원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최적의 항로를 설정하고 항해해 사고를 예방한다. 최적의 속도 유지를 통해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노동력 감소에 따른 선원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
[FETV=손영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WEF·World Economic Forum)에 참석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최근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한 고려아연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허브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핵심광물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세션 연사로 참석해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과 투자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해당 세션에는 글로벌 광물 공급망 내 주요 공공 부문 인사와 기업 CEO들이 참석한다. 광물 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과제를 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및 광물 분야 주요 기업 CEO들과 미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 국제 기구 고위 인사들과 면담도 예정됐다. 특히 고려아연이 추진하기로 한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와 관
[FETV=손영은 기자] 대한조선이 이틀 연속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수주 계약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 대한조선은 지난 14일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계약했다. 지난 13일에도 버뮤다 소재 선사와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해 이틀 만에 총 4척을 수주했다. 올해 1월 전 세계에서 발주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은 모두 5척이다. 이 가운데 대한조선이 4척을 수주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모두 신규 선사와의 계약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한조선은 글로벌 주요 탱커 시장의 신규 고객을 연이어 확보했다. 품질과 납기 신뢰도 면에서 단골 고객뿐 아니라 신규 고객들로부터도 확실하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연이은 수주를 통해 대한조선은 약 5천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수주 목표의 약 30%를 보름 만에 달성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를 통해 이 분야에서 확고히 쌓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안정적 실적을 확고하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에 따라 건조되는 선박 2척은 2029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FETV=이신형 기자] 대한조선이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글로벌 최강자를 입증하듯 연초부터 신규 고객으로부터 2척 수주 계약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지난 13일, 버뮤다 소재 선사 ‘NAT’(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와 15만7000 DWT급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사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해운사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을 전문적으로 운영해온 회사다. 수주한 선박들은 2028년 10월과 11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NAT의 경우 그간 글로벌 주요 조선소를 중심으로 선별 발주를 해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대한조선을 선택했다. 이는 대한조선이 건조하는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의 품질 경쟁력과 납기 신뢰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 최신 선형 설계를 적용해 연료 효율과 운항 성능을 기존 대비 약 3% 이상 높인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해당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Tier III와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Phase 3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사양으로 제작된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은 당사가 가장 강점을 보유한 선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가 지난 12일 총 7억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5년 만기 4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로 올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발행한 첫 번째 미 달러화 공모채다. 포스코는 미국 국채 금리에 5년물 1.15%포인트, 10년물 1.30%포인트를 가산한 최초 제시 금리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수요예측 결과, 아시아(67%), 유럽·중동(18%), 미국(15%) 등 전 세계 180여 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66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이는 공모액의 9배를 넘는 수치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강한 수요에 힘입어 최종 가산금리는 5년물 0.75%포인트, 10년물 0.90%포인트로 각각 0.4%포인트씩 낮아졌다. 쿠폰 금리는 5년물 4.5%, 10년물 5.0%로 확정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S&P는 포스코의 견고한 시장 지위를 반영해 각각 ‘Baa1’과 ‘A-’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스틸리온이 포항 도금공장과 컬러공장 등 주요 사업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설비를 통해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6.0%~6.5%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총 면적 약 2만75㎡에 달하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력을 직접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와 2050 탈탄소 목표 달성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패널 지지대와 케이블 트레이에는 포스코의 PosMAC 3.0 제품을 적용했다. PosMAC 3.0은 우수한 내식성과 긴 수명, 유지 보수 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을 갖춘 철강 소재다. 해안 인근과 같이 부식 환경이 심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설비의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은 2050년 탈탄소 실현을 목표로 한 ESG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단계다. 앞서 포스코스틸리온은 2022년 본사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잉여 스팀 재활용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설비 투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고도의 생화학 기술을 활용해 희토류를 분리하는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Alta Resource Technologies)와 ‘희토류’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폐영구자석(End-of-life Permanent Magnets)을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로 리사이클링·정제해 희토류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사는 미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고려아연의 미국 내 자회사가 운영 중인 기존 미국 사업장 부지에 관련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2027년 희토류 생산시설의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연간 100톤 규모의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 처리 및 생산 능력을 확보한 이후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폐영구자석을 원료로 네오디뮴 산화물(Neodymium Oxide)과 프라세오디뮴 산화물(Praseodymium Oxide), 디스프로슘 산화물(Dysprosium Oxide), 터븀 산화물(Terbium Oxide) 등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은 지난 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수연재활원에서 2026년 대졸 신입사원 48명이 참여하는 입문교육 연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봉사활동에 앞서 신입사원들은 사전 CSR 교육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 후,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수연재활원은 중증장애아동 보육과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의 공동체 의식과 조직 소속감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수연재활원 내부 1·2층 공용공간과 생활실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휴게공간 정리·정돈에 참여했다. 또 후원물품을 현장에서 함께 전달하며 실질적인 복지시설 지원에 나섰다. 수연재활원은 고려아연이 2025년 3월 울산시와 함께 체결한 ‘1사 1시설 온기나눔 민관합동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 결연 협약’에 따라 분기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이번 활동 역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