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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수주행진…이틀간 가스선·PC선 14척 수주

지난 2일 LPG 운반선·PC선 12척, 7일 LNG 운반선 2척 수주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영향, 다양한 선종 발주 이어져"

[FETV=손영은 기자] HD현대가 연일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양일에 걸쳐 LPG운반선 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8척, LNG운반선 2척 등 총 14척을 수주했다. 이틀 만에 1조9710억 원의 수주실적을 추가하게 됐다.

 

8일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일과 7일, 이틀간 1조9710억원 규모 총 선박 1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그리스 선주와 오세아니아 선사, 아시아 선사로부터 LPG운반선, PC선 등 총 12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어 7일에는 소난골 쉬핑 홀딩(SONANGOL SHIPPING HOLDING LIMITED)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는 총 14척으로 이틀 만에 1조9710억 원의 수주실적을 추가하게 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일 그리스 선주와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총 4척을 수주했다. 9만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과 4만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이다. 수주금액은 각각 3498억원과 2393억원이다. 해당 선박들은 HD현대삼호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다. 2028년부터 202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이들 선박에는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이 탑재돼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총 6117억원 규모 5만톤급 PC선 8척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에서 건조한다. 202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향후 선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HD현대중공업의 수주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지난 7일에는 SONANGOL SHIPPING HOLDING LIMITED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17만4000입방미터(㎥)급으로 총 7702억원 규모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LNG운반선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탱커, 가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의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