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손영은 기자] 고려아연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지원 플랫폼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 AI 기반 스마트 제련소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6일 고려아연이 생성형 AI 기반 업무 지원 플랫폼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오픈AI가 기업과 조직의 데이터 보안 강화와 업무 효율화, 생산성 극대화 등을 위해 설계한 맞춤형 서비스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이달 중순부터 전사 적용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신청자를 대상으로 변화된 업무 방식을 우선 적용했다. 현장 수용성과 활용 범위 확대 방안, 업무 현장에서의 실제 효과 등을 종합 점검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플랫폼 도입으로 반복·소모적인 업무를 AI가 보조하게 됐다. 이를 통해 방대한 사내 데이터에 근거한 지식·노하우 축적뿐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탐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고려아연은 AI 시대 대응과 준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 제련소 구축을 위한 최신 AI 기술과 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관련 교육도 지속 실시해 왔다. 지난해 8월 AI 기술을 활용한 설비 진단과 공정 개선 등 업무 고도화를 위해
[FETV=손영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검증된 성능, 빠른 납기, 현지 서비스 지원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기업과 380MW급 가스터빈 7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이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2029년 5월부터 매달 1기씩 가스터빈과 발전기를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총 12기의 가스터빈을 공급하게 된다. 미국 시장에서 가스터빈 수주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검증된 성능, 빠른 납기, 현지 자회사를 통한 서비스 지원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후 1만7000시간 실증을 완료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3기를 수주하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자회사 DTS의 가스터빈 유지보수 역량도 수주에 힘을 싣고 있다는 반응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에 총 12기 가스터빈을 공급하게 되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가스터빈을 제공하
[FETV=손영은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 2월 인수 취소된 원유 운반선의 주인을 아직 찾지 못했다. 이란 전쟁으로 조선업계의 불확실성이 확대돼 대체 선사 확보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과거 이란 이슈로 논란에 휩싸였던 삼성중공업이 이번 이란 사태에도 영향을 받게 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6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수가 취소됐던 원유 운반선 1척은 아직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해당 선박은 초기 발주사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 기업 ‘테오도르 쉬핑’으로 알려져 논란이 있었다. 현재는 다른 선주사로 변경돼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선박은 건조가 완료돼 바로 인도 가능한 상태다. 다만 이란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대체 선사 확보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우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확대로 원유선 등 물동량이 급감한 상황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동량은 평시 대비 약 80% 감소했다. 원유선을 중심으로 한 통항 선박 감소와 전쟁 보험료 제한, 취소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란 사태로 에너지원의 판도가 원유에서 LNG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 확대로 원유 운반선을 발
[FETV=손영은 기자] 고려아연이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서한을 발송하고 안건 상정 사유를 설명했다. 5일 고려아연이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서한에서는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 권익 보호 제도적 정착 차원의 안건을 정기주총에 다수 상정한 점에 대해 설명했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찬성한 안건은 ▲임의적립금 9176억원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전환의 건 ▲소수주주 보호 관련 정관 명문화의 건 ▲이사의 충실의무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 등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임의적립금 9176억원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MBK·영풍이 제안한 3924억원의 2배 넘는 규모다. 해당 안건은 분기배당을 위한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사의 충실의무 도입과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2인으로 확대하는 안건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올해 9월 시행하는 상법 개정안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 정책에 맞춰 전체 주주의 이익 증대를 위해 이사회의 관련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소수주주 보호 관련 정관 명문화의 건도 같은 맥락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MBK·영풍이
[FETV=손영은 기자] 영풍 주주인 KZ정밀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에 주주제안을 요구했다. KZ정밀이 이달 개최되는 영풍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 이사회에 주주제안을 요구했다고 4일 밝혔다. KZ정밀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와 현물배당 근거 신설 등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 ESG위원회의 이사회 내 위원회 격상, 자사주 취득·소각 등에 관한 주주제안 등을 요구했다. KZ정밀은 영풍 보통주 68만590주(지분율 3.76%)를 보유한 주주다. KZ정밀은 영풍의 거버넌스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풍 주가 저평가와 실적 악화, 박병욱 사외이사의 독립성 훼손 우려 등을 나타냈다. 특히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 영풍은 별도기준으로 2021년 -728억원, 2022년 -1078억원, 2023년 -1424억원, 2024년 -8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KZ정밀은 영풍의 현 경영진이 설비투자에 소극적인 행태를 보이며 본업인 제련사업에서의 경쟁력을 상실했고 수년에 걸친 부진한 경영실적으로 적자가 누적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주제안은 ▲이사회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 강화 ▲주주환원 수단의 다변화 및 예측가능성 향상 ▲주주권 행사 제약
[편집자 주] 1949년부터 이어온 고려아연과 영풍의 ‘한 지붕 두 가족’ 경영 체제가 최근 유례없는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단순한 지분 싸움에서 벗어나 사모펀드의 등판과 거버넌스 개편, 주주환원책을 둘러싼 법적 공방까지 더해지며 한국 자본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FETV는 이번 분쟁의 기원부터 최근 이슈까지 심층적으로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손영은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MBK가 기업 지배구조를 두고 의견을 다투고 있다. 집행임원제, 의장 변경, 이사회 소집 절차 등 관련 안건이 상정된 가운데 3월 주주총회까지 양측의 논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영풍·MBK 측은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집행임원제도 도입, 주주총회 의장 변경, 이사회 소집 절차 등 정관 변경을 제안했다. 이는 경영진과 이사회를 분리하고 이사회 권한을 더욱 확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집행임원제도 의안 결의 시 회사는 대표집행임원과 집행임원을 두게 된다. 대표집행임원과 집행임원은 이사가 아닌 이들 중에서 이사회 결의로 선임과 해임할 수 있다. 이들의 수, 직책, 보수 등은 이사회 결의로 정해야 한다. 대표집행임원과 집행임원은 3개월에 1회 이상 업무 진행상황을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