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순직·공상경찰관 자녀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국민 안전에 헌신하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자 군인, 소방관에 이어 지난해부터 경찰공무원까지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총 5년간 매해 1억원씩 총 5억원 후원을 약속했다. 올해는 두번째 해다. 동국제강그룹 후원금은 경찰청 산하 재단법인 ‘참수리사랑’을 통해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올해는 순직 경찰 공무원 자녀 25명, 공상 경찰 공무원 자녀 25명 총 50명이 대상이다. 1인당 장학금 200만원씩 총 1억원이 전해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정순욱 동국홀딩스 전략실장과 이용욱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 하중석 경찰청 복지지원계장 등이 참석했다. 동국제강그룹은 1984년부터 군부대 자매결연을 통해 약 40년간 국가 안보에 헌신하는 군인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소방관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제복공무원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찰공무원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협약식서 정순욱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국가와 국민을
[편집자 주] ‘푸른 뱀의 해’로 불린 2025년 을사년, 국내 산업계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크고 작은 변곡점을 지나왔다. FETV는 주요 산업별로 2025년 한 해를 관통한 핵심 키워드를 짚어보고, 각 업계가 어떤 선택과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FETV=이신형 기자] 올해 조선업계의 시선은 한미 관세협상의 주요 카드로 부상한 MASGA에 쏠렸다. 국내 조선사들은 미국 시장을 향한 거점 확보와 수주 확대에 나서며 전략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조선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주 호황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까지 국내 조선 빅3로 꼽히는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최소 72.6%에서 최대 1235%까지 증가하며 업황 회복을 입증했다. 여기에 올해 8월 대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주목받은 MASGA까지 더해지며 국내 조선업계의 향후 미국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MASGA(이하 마스가)는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의 약자로 미국 조선업 부흥을 목표로 한 협력 구상이다. 이는 한국 조선사들의 미국 현지 투
[FETV=이신형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2척을 7430억원에 계약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9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9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계약 1기 등 총 74억달러를 수주했다. 조선 부문은 다양한 선종의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하며 목표 58억달러를 초과 달성(66억달러)했다. 해양생산설비는 예비작업의 후속 절차와 신조 1기 계약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23일 기준 삼성중공업의 누적 수주잔고는 132척, 283억달러에 달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충분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는 23일 정기선 회장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MZ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인 ‘하이파이브 데이’(HI-5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정기선 회장 외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이하 CA) 97명을 비롯해 총 170여명의 젊은 직원들이 참석했다. 하이파이브 데이는 CEO와 CA 간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 상호 존중의 시간을 가지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정기선 회장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울산 사업장에서 행사를 진행된 행사에서도 직접 참석해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는 우수 현장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세션 1과 정기선 회장과 CA들이 상호 궁금한 사항들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세션 2의 형태로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HD현대 조직문화의 장점과 개선할 점 ▲‘일 잘하는 직원’은 어떤 모습인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HD현대가 지속 성장하기 위한 조
[FETV=이신형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근 생한 거제조선소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최성안 대표이사 주재 사과문을 23일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노동자 사망 사고는 지난 22일 거제조선소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원유운반선의 탱크 내 분진 제거 작업을 준비 중이던 작업 관리자 한명이 약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재해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23일 최성안 대표이사 주재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 따르면 "지난 22일 거제조선소에서 원유운반선의 탱크 내 분진 제거 작업을 준비 중이던 작업 관리자 한 분이 약 20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재해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최종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 대표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신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든다"고 전했다. 또 "사고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이
[FETV=이신형 기자] 한화오션이 23일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EPC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총 계약금액은 2조6400억원이다. 이 가운데 한화오션의 계약금액은 1조 9716억원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오션은 주요 인허가 확보와 주민 수용성 제고 등 개발 전반을 주관해 왔다.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SK이터닉스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또 PF(프로젝트파이낸싱) 주선기관으로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을 선정하여 PF 절차를 진행중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가 지분출자와 후순위 대출을 포함해 54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6년 초에 성공적으로 PF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해상 설치 등 핵심 공급망에 국내 기업을 협력사로 선정해 국내 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 국내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