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와 함께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캠핑 체어용 액세서리 ‘볼핏(Ball-Feet)’을 2차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볼핏’은 캠핑 체어 다리가 지면에 박히거나 흔들리는 현상을 막아주는 제품으로, 지난 5월 1차 출시 후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 2차 출시도 고객 호응에 따른 후속 제품이다. 제품은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기반으로,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오프로드 타이어 ‘다이나프로 XT’ 트레드 패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아웃도어 환경에서 안정적인 사용성과 브랜드 감각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레이싱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 남는 컴파운드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기술력과 친환경 가치를 결합한 한국타이어의 ESG 경영 행보를 보여준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10월 19일까지 충남 태안 몽산포 해변에서 열리는 ‘제20회 가을 고아웃 캠프(GO OUT CAMP)’에 참가한다. 현장에서는 ‘볼핏’과 ‘다
[FETV=나연지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전라남도 무안군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가 2020년부터 진행해 온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지방정부·기업·사회적기업이 협력해 아동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무안군 행복두끼 프로젝트에서는 관내 결식우려아동 20명에게 1년간 총 5200여 식의 행복도시락을 제공한다. 돌봄 부재,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전달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목) 오후 4시 무안군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김산 무안군수,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프로젝트는 지방정부와 기업, 사회적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무안군은 행정력을 활용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도시락 지원 기간 이후에도 해당 아동들을 급식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Freize London)’에서 압도적인 화질의 LG 올레드 TV를 통해 한국 전통 수묵 추상화의 감동을 전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5일부터 19일까지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 2025에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故 서세옥 화백(1919~2020)의 작품을 LG 올레드 TV로 전시한다. 장남인 미술가 서도호 씨가 ‘순환(Cycle)’, ‘기운생동(Rhythmic Vitality)’, ‘무극(Endlessness)’, ‘산정어록(Sanjeong Analects)’ 등 평면 회화인 원작을 생동감 넘치는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서도호 씨는 현대 미술계가 가장 주목하는 한국 아티스트로 꼽히는 작가다. 차남인 건축가 서을호 씨는 전시 공간 연출을 맡았다. 입구에 반투명한 패브릭을 걸고 그 뒤로 투명 올레드 TV 8대(4x2)와 올레드 에보(evo) 8대(4x2)를 순서대로 배치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에서 재생되는 영상이 겹쳐 연출되는 광경은 관람
[FETV=나연지 기자] 범 효성 오너 일가의 사법 리스크가 정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7년 9개월간 이어진 재판 끝에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으며 사건이 종결됐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역시 항소심이 막바지에 이르러 연내 선고가 예상되면서 그룹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준 회장에 대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18년 1월 기소 이후 7년 9개월 만의 결론이다. 조 회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의 상장이 무산된 이후, 2013년 회사에 유상감자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도록 해 17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08~2009년 개인 자금으로 구입한 미술품 38점을 효성 ‘아트펀드’가 높은 가격에 매입하도록 해 약 12억원의 차익을 얻고, 2002~2012년에는 측근에게 허위 급여 16억원을 지급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대법원은 유상감자 및 자사주 매입과 관련한 배임 혐의에 대해 원심의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2025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볼륨(Volume)’과 ‘오리가미(Origami)’ 2개 작품으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 4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디자인 혁신성·사용자 혜택·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두 제품은 ‘프로페셔널 콘셉트 & 스페큘러티브 디자인(Concepts & Speculative Design)’ 부문 출품작이다. ‘볼륨’은 속도와 도로 조건에 따라 구조와 기능이 변하는 지능형 타이어로,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오리가미’는 종이접기 원리를 적용한 접이식 타이어로, 우주 탐사와 정착지 건설용으로 설계돼 이동 효율을 극대화했다. 두 작품은 금호타이어의 ‘테크놀로지 아웃소싱(Technology Outsourcing)’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으며,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BKID가 디자인을 맡았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이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안종선·이상훈)가 독점 타이어를 공급하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가 10월 16~19일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 3개국에서 열린다. ‘중부 유럽 랠리’는 독일 바이에른주 파사우를 거점으로 18개 스페셜 스테이지(약 307km)에서 진행된다. 2023년 첫 개최 이후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며 타막 랠리의 대표 무대로 자리 잡았다. 비·안개 등 변덕스러운 날씨와 지역별 상이한 노면 조건으로 난이도가 높은 대회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마른 노면용 ‘벤투스 Z215’와 젖은 노면용 ‘벤투스 Z210’을 공급한다. Z215는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 Z210은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강화해 극한 주행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앞서 열린 칠레 랠리에서는 토요타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우승하며 종합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시즌 막바지 챔피언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회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설명회에는 104개 협력회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는 사전에 진행한 협력회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 협력회사들은 '우수기술 설명회'를 통해 필요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정부 기관별 다양한 R&D 지원 제도를 소개받아 기술 도입과 제품 양산화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 2025’(10월 15~19일)에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해 고(故) 서세옥 화백(1919~2020)의 수묵 추상 작품을 LG 올레드 TV로 전시한다. 서 화백의 장남인 서도호 작가는 ‘순환(Cycle)’, ‘기운생동(Rhythmic Vitality)’, ‘무극(Endlessness)’, ‘산정어록(Sanjeong Analects)’ 등 평면 회화를 짧은 애니메이션 형식의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했다. 차남 서을호 건축가는 전시 공간을 총괄해 투명 올레드 TV 8대와 올레드 에보 8대를 겹쳐 배치, 입체적 공간감을 연출했다. 전시장 안쪽에는 83형 올레드 에보로 서세옥 화백의 생전 작업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좌측 벽면에는 대표작 ‘즐거운 비(Joyful Rain)’ 원화를 전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프리즈 서울에서도 서 화백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글로벌 미술계의 K-콘텐츠 관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런던을 무대로 한국 수묵화의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셔널 갤러리 런던에서 ‘LG 올레드 아트 이브닝(LG OLED Art Evening)’을 개최
[FETV=나연지 기자] 남정운 한화솔루션 대표가 계열사 한화엔엑스엠디(한화NxMD)를 둘러싼 기술탈취 의혹 제기로 오는 29일 산자중기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M&A 실사 과정에서 불거진 대기업의 기술자료 활용 논란이 결국 대표 소환으로까지 번졌다. 이번 사안의 발단은 한화 계열사와 중소기업 간 M&A 협의 과정에서 제기된 기술자료 활용 논란이 경찰 수사로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중소기업 CGI는 한화솔루션 및 한화NxMD를 상대로 기술자료를 제공한 뒤, 인수 협의가 무산된 이후 유사 기술이 활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한화솔루션 본사와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자료 활용 경위와 내부통제 절차를 확인 중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기술 분쟁을 넘어, 대기업의 M&A 실사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정보가 어떻게 보호되고 관리되는지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 통상 실사 절차에서는 비밀유지계약(NDA) 체결 후 일부 기술자료가 제한적으로 열람되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자료 폐기 및 회수 절차가 명확히 관리돼야 한다. 한화 사례는 이 과정에서의 관리 공백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목된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이 기존 매뉴얼을 통해 가전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 초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보조앱 개발 스타트업 투아트(TUAT)와 협업해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을 개발했다. 새로운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AI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뉴얼은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하며, 하단에 위치한 재생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뉴얼은 제품 외관과 조작부 위치 등에 대해 눈앞에 그리듯 상세하게 설명하고 음성 제어나 접근성 기능 사용 방법도 자세히 전달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도 안내해 접근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먼지필터를 청소해야 하는 경우, 기존 매뉴얼은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