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됐다. 특히 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을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시각에서 조직의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외부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먼저 삼양사 이운익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을 역임했다. 삼양그룹은 석화업계가 불황으로 어려운 만큼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이 내정자를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자가 차기 리더십으로 낙점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페트 용기사업과 아셉틱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다. 화장품∙퍼스널케어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43억원, 영업이익 1조702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94.5% 증가했다. HD현대는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와 164.5% 늘어난 7조5815억원과 1조538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 솔루션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3% 늘어난 5132억원을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936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유럽 선진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 회복과 ▲신흥 및 광산 시장 공략 강화 ▲AM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그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8% 96.7% 증가한 2조526억원과 1432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FETV=김선호 기자] 교원그룹이 3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5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평순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연이 만든 오늘, 교원이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창업주 장평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주 작은 출판사로 시작해 지금은 국내 대표 교육기업인 동시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인생에 걸친 생활을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처럼 유례없는 성장과 결실을 맺게 된 것은 교원가족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시너지 전략은 교원그룹만이 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이라며, “사업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어려운 시기에도 획기적인 성장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교원그룹은 1985년 작은 출판사로 출발해 현재는 교육, 렌탈, 상조, 여행, 헬스케어, 펫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토털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에 걸친 생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
[FETV=나연지 기자] HS효성그룹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원천기술과 지적자산 기반의 가치극대화’를 강조해온 조현상 부회장의 가치경영 기조가 반영된 행보다. HS효성은 지난 10월 31일 벨기에 소재 글로벌 소재기업 유미코아(Umicore)의 배터리 음극재 자회사 EMM을 약1억2000만유로(약 2000억원)에 인수하고, 유미코아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는 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미코아는 100년 넘는 역사와 첨단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배터리·촉매·반도체·방산·우주항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희토류 관련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으며, 과거 퀴리 부인이 연구 활동을 진행했던 기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아, 전기차 충전시간을 단축하고 주행거리와 효율을 개선하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로 꼽힌다. 기술적 한계에 직면한 다른 소재 영역 대비 성장 잠재력이 크며,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제조사들이 가장 주목하는 분야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급성장
[FETV=나연지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에이딘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로봇 및 휴머노이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두산로보틱스의 로봇팔 및 로봇 제어기술과 에이딘로보틱스의 정밀 힘·토크 센싱 기술 및 핸드·그리퍼를 결합해 표준화된 양팔형 로봇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자율 작업이 가능한 피지컬 AI 모델을 구현하기로 했다. 에이딘로보틱스의 센서가 탑재된 핸드·그리퍼는 물체의 강도, 크기, 무게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촉각 정보를 데이터화할 수 있어 작업 정밀도가 높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사람 수준의 작업능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로봇팔, 핸드·그리퍼 등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지식나눔회'가 지난 10월 31일 25회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지식나눔회는 조현범 회장이 주도한 전사 소통 확대 프로젝트로 트렌드·테크·인문 등 다양한 분야 지식·정보를 임직원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8월 1회를 시작으로 매월 말 금요일에 국내외 임직원이 편하게 점심을 먹으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10월 31일 진행된 지식나눔회는 25회를 맞이하여 임직원들에게 ‘한국(Hankook)’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한국타이어가 ㈜넥슨코리아의 인기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것을 기념하여 컬래버레이션 담당자가 직접 '한국타이어x카트라이더 콜라보 스토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참여한 직원들 간 카트라이더 게임 대회도 펼쳐졌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한국타이어를 중심으로 팝업스토어 운영, 패션브랜드 제휴 등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지식나눔회가 거듭될수록 직원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