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이영종 사장<사진>이 취임 첫해인 지난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를 거쳐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성대규 전 부회장은 퇴직위로금을 포함해 9억원 이상을 수령했다. 20일 신한라이프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영종 사장은 지난해 급여 4억7800만원, 상여 1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원 등 총 5억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사장이 받은 상여는 2021년 연간 성과에 따른 이연 지급분이다. 이 사장은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 부사장, 퇴직연금사업그룹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전임 대표이사인 성대규 전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2억6800만원, 상여 5억8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400만원, 퇴직소득 6200만원 등 총 9억3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연간 성과급은 2022년 연간 성과에 따라 지난해 1분기에 지급됐다. 영업순이익, 영업이익경비률, 계약유지율 등을 반영해 책정했다. 성 전 부회장은 지난 2021년 7월 신한라이프 출범 이후 초대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영업통’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사상 첫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20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983억원으로 전년 778억원에 비해 205억원(26.3%)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2021년 482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판매 제휴 보험사 확대와 보험설계사 증원, 사업가형 영업모델 도입 등을 통해 꾸준히 매출 규모를 확대해왔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점 수는 2022년 12월 말 66개에서 지난해 12월 말 90개로 24개(3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설계사 수는 4772명에서 5157명으로 385명(8.1%) 늘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 상품 판매를 본격 개시했다.
[FETV=장기영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높은 해약환급률을 앞세운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마케팅에 대해 경고장을 날린 가운데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과도한 판매 경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생명·손해보험업계의 격전지로 떠오른 제3보험 시장 공략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면전을 선언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생명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생보업권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생보산업의 장기적, 안정적 수익 창출을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 등 4개 분야별 생보산업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른 8개 핵심 과제로는 ▲보험 규제 혁신 ▲예금보험제도 개선 ▲연금시장 역할 강화 ▲제3보험 경쟁력 강화 ▲모집질서 확립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 ▲실버산업 진출 확대 ▲해외 진출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김 회장은 모집질서 확립과 관련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마케팅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단기납 종신보험과 같이 일부 상품의 판매 과당경쟁, 절판마케팅을 지양하고 공정경쟁 여건을 마련해
[FETV=장기영 기자]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글로벌금융판매는 지난 15일 여아 전용 양육시설인 연세사회복지재단 에델마을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에델마을을 방문해 이경희 에델마을 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에델마을은 해방 직후부터 어려움에 처한 소녀들을 보살펴 온 여아 전용 양육시설이다. 현재 가정 해체와 학대, 생활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여성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지난 2015년부터 에델마을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에델마을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선 대표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웠다”며 “글로벌금융판매의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봄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이 온라인 건강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KB라이프생명은 온라인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KB내맘대로 픽(Pick)! e-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KB라이프생명이 처음으로 온라인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건강보험 상품이다.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암, 뇌질환, 심장질환을 최고 100세까지 집중 보장한다. 가입 유형은 생활습관과 가족력에 따라 ▲암(올인원 암 플랜) ▲뇌·심장질환(뇌·심튼튼 보장 플랜) ▲수술·입원비(수술·입원 보장 플랜) 등 3개 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가입 유형의 기존 보장에서 필요한 특약을 추가하거나 제외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설계도 가능하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평균 수명 연장에 따라 각종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 가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를 적극 파악해 다양한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독감과 각종 환경성 질환을 보장하는 온라인 미니보험 신상품을 오는 5월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독감과 폐렴,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집중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짧고, 보험료는 가입 시점에 한 번만 납부하면 된다. 농협생명은 이번에 출시하는 신상품명을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공모 이벤트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품명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1명에게 공기청정기, 배달 애플리케이션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농협생명 홍보팀 나한솔 계장은 “고객들이 직접 가입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의 특성을 반영해 직접 상품명을 지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가상의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한 고객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운전 훈수 자격시험장’ 이벤트를 4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자동차보험 광고 ‘보이는 보험’편과 연계한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차량 보조석에 앉으면 운전자에게 훈수를 두고 싶어지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모바일 홈페이지 내 가상의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면 경품을 지급한다. 운전 훈수 자격시험은 안전운전 상식과 난센스 퀴즈,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의 장점 등에 대한 8개 문제로 구성됐다. 문제를 푼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차량용 소화기, 비상 LED 등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는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삼성화재 모바일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별명만 입력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김동현 프로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자동차를 소재로 고객의 가까이에서 일상을 지킨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12월 말 지급여력(K-ICS)비율이 9월 말에 비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K-ICS비율은 유일하게 270%를 웃돌아 가장 높았다. 메리츠화재는 3월 말 이후 K-ICS비율이 40%포인트(p) 가까이 상승해 뒤를 이었다. 18일 각 보험사가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잠정 공시한 K-ICS비율을 종합하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지난해 12월 말 평균 K-ICS비율은 226.6%로 9월 말 214.9%에 비해 11.7%포인트 상승했다. K-ICS비율은 지난해부터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됨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자본건전성 지표다. 기존 지표인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과 마찬가지로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회사별로 삼성화재의 K-ICS비율은 263.3%에서 272.3%로 9%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았다. 대형 손보사 가운데 K-ICS비율이 270%를 웃도는 곳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메리츠화
[FETV=권지현 기자] "3월 00일이 마지막입니다. 이날이 지나면 121% 환급률 상품이 안 나옵니다." 최근 납입기간 종료 시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하는 형태의 무‧저해지 상품(단기납 종신보험 등) 판매가 성행하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가 자극적인 키워드를 동반한 절판마케팅을 전개하자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권 내 과당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보장성보험은 저축성보험과 비교 시 더 많은 위험보험료와 사업비가 납입보험료에서 공제되므로 저축 목적으로 가입하려는 경우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무‧저해지상품은 표준형 상품 대비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중도해지시 해약환급금이 적거나 없을 수 있다"고 했다.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의 5년 누적 해지율(업계 평균, 2018년~2022년)은 45.8%에 달한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피해 우려사항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보험계약 갈아타기(승환계약)는 기존 계약과 새로 가입한 계약 간 유불리 등을 꼼꼼히 따져 비교한 후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
[FETV=권지현 기자] 국내 보험사에서 대출받은 3명 중 1명은, 3개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보험사 대출채권의 잠재 위험 요인 점검 및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차주 수 기준으로 보험사의 다중채무자 비중은 32.1%를 기록했다. 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사람으로, 고금리에 부실 가능성이 큰 취약 차주로 분류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 다중채무자 비중은 저축은행(38.3%), 카드사(33.7%)보다는 낮으나 은행(10.4%), 캐피탈(28.7%), 상호금융(14.8%)의 각각 3.1배, 1.1배, 2.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사 다중채무자의 경우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이 약 4300만원으로, 제2금융권 중 상호금융(7500만원)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그 외 업권의 다중채무 차주 평균 대출잔액은 은행 5100만원, 저축은행 2000만원, 캐피탈 1600만원, 카드사 1000만원 등이었다. 특히 보험업권의 경우 채무 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