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다양한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암을 비롯한 주요 질병 치료비 보장은 확대하고 보험료 부담은 줄였다. 연령별, 성별로 보장을 세분화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한화생명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
한화생명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질병 진단비부터 최신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장 영역별로 분산돼 있던 기존 건강보험을 통합해 하나의 상품으로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지 유형은 업계 최다인 13단계로 세분화해 유병자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 또는 수술 이력이 없는 기간이 길어지면 더 유리한 고지 유형으로 전환해 보험료를 최대 5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80세까지다. 월 보험료는 40세, 일반형, 종신 만기, 20년납 기준 남성 9만687원, 여성 6만6777원 수준이다.

◇흥국생명 ‘트리플더블 종신보험’
흥국생명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3대 질병 진단 시 사망보험금을 2배로 지급하는 ‘흥국생명 트리플더블 종신보험’을 판매한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 1억원 가입 시 3대 질병 진단 후 사망하면 2억원을 지급한다.
전이암과 중증급성심근경색증, 중증뇌출혈 진단 시 사망보험금 일부를 연금 형태로 선(先)지급하는 ‘전이암 진단 시 미리 받는 서비스’ 특약도 추가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다. 표준형과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ABL생명 ‘우리원 건강환급보험’
ABL생명은 고객이 납입한 특약 보험료를 건강환급금으로 돌려주는 ‘우리원(WON) 건강환급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업계 최초로 가입 연령에 따라 정해진 환급 연령이 되면 이미 납입한 보험료 또는 납입한 보험료에서 지급한 보험금을 차감한 금액을 건강환급금으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30세에 ‘입원 환급 특약’ 가입 시 특약별 환급 연령인 70세에 생존하면 건강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주계약을 통해 사망을 보장하며,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질병도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65세까지이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10·15·20년 중 선택하면 된다.

◇한화손보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4.0’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을 위한 보장을 강화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정폭력, 성폭력 등 여성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 이후 발생하는 법적, 경제적 부담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업계 최초로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소송 시 심급별로 1000만원씩 최대 3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출산 관련 보장은 임신 단계까지 확대하고, 임신 시 1회에 한해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난임치료가 장기화하는 현실을 반영해 인공수정과 체외수정을 포함한 보장 횟수를 최대 8회로 늘렸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89세까지이며, 만기는 80·90·100세 중 선택하면 된다.

◇KB손보 ‘KB 금쪽같은 펫보험’
KB손해보험은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개정 상품은 기존 입·통원 의료비 통합 한도 적용 방식에서 벗어나 입원과 통원 각 연간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고가의 MRI, CT 검사비는 물론 여러 차례의 수술과 장기 입원이 필요한 중증질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암에 대비해 항암약물치료 보장도 추가했다. 회당 30만원을 연간 6회까지 보장한다.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상해나 수술 후 필수적인 특정재활치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정약물치료 연간 보장 횟수는 기존 연간 5~6회에서 12회로 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