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요양사업 진출을 선언한 하나생명이 자회사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를 공식 출범했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 속에 은행계 생명보험사들의 격전지로 떠오른 요양시장에서 KB라이프, 신한라이프와 치열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지난 12일 자본금 300억원을 출자해 요양사업 자회사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하나생명이 요양사업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지난해 11월 21일 이사회에서 설립 안건을 의결한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21일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하나생명 주도의 요양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나생명은 자회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 주간보호시설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서울 인근에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건립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요양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선정해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 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보험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자회사 설립 배경을 밝혔다. 이번 요양사업 자회사 설립에 따라 하나생명은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의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에 따라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ABA금융서비스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A금융서비스는 지난 10일 임시 사원총회를 개최해 우리금융 서비스표 계약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ABA금융서비스는 ABL생명이 지난 2019년 1월 자본금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이번 계약은 모회사 ABL생명이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우리금융 자회사로 공식 편입되는 데 따른 것이다. ABL생명은 오는 7월 1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일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동양생명, 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동양생명 역시 같은 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 출신의 성대규 우리금융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의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인 이인실 이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이끈다. 한화생명은 지난 13일 ‘2025년 2분기 지속가능경영위 회의’를 개최해 이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6월 지속가능경영위원장으로 처음 선임된 이 이사는 연임해 계속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지속가능경영위는 한화생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 신설한 이사회 내 위원회다. 한화생명의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인 이 이사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임기는 내년 3월까지 1년이다. 이 이사는 1956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를 거쳐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09~2011년 제12대 통계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ESG 중대성 평가 결과와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을 보고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응급질환 보장 특약 5종을 출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손보는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열성경련 ▲크룹 및 후두개염 ▲알레르기 자반증 ▲저산소증 동반 특정 질병 진단비 특약 4종과 ▲고열 동반 응급실 내원 치료비 특약 1종에 대해 3~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들 특약은 영유아 응급질환 관련 신규 보장 영역을 발굴해 보장 공백을 해소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약은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한화 새싹건강 어린이보험’에 적용된다. 향후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실제 어린 자녀를 둔 상품 기획자가 응급 상황을 겪으면서 특약을 개발했다”며 “소중한 자녀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은 어린이 안전·재해사고는 물론 각종 입원과 수술, 치료 등을 종합 보장하는 ‘수호천사 꿈나무 우리아이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정 상품은 총 56개 특약을 활용해 보장을 강화하고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품 개정을 통해 입원, 간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종합병원 1~3인실 입원 특약’, ‘상급종합병원 1~3인실 입원 특약’ 가입 시 질병 또는 재해에 따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1~3인실 입원 시 각각 1일 최대 10만원, 20만원을 30일 한도로 보장한다. 또 ‘입원 간병인 사용 특약’을 통해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한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요양병원을 제외한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간병인 사용 시 1일당 가입금액 100%를 지급한다. 이 밖에 ‘2대 질병 주요 치료비 특약’을 추가해 보험기간 중 뇌혈관질환 또는 허혈심장질환 최초 진단 확정 후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주요 치료를 받으면 최장 10년간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2000만원을 준다. 가입 연령은 태아부터 15세까지이며, 보험료 납입 기간은 10·15·20·30년납과 30세납 중 선택하면 된다. 가입 유형은 표준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가 이끄는 복합금융그룹의 지난해 말 통합 자본적정성비율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회사인 생보사들의 지급여력(K-ICS)비율 하락이 그룹 전체 자본적정성 악화로 이어진 가운데 한화와 교보는 나란히 150%대에 머물렀다. 올해 들어서도 K-ICS비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통합 자본적정성비율 역시 추가로 하락할 전망이다. 16일 각 보험사가 공시한 ‘2024년 금융복합기업집단 현황’ 보고서를 종합하면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복합금융그룹의 지난해 12월 말 평균 통합 자본적정성비율은 164.2%로 9월 말 171%에 비해 6.8%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1년 전인 2023년 12월 말 187.1%와 비교해 22.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통합 자본적정성비율은 복합금융그룹의 최소 요구자본 합계액과 위험가산자본을 더한 통합 필요자본 대비 자기자본 합계액에서 중복자본을 뺀 통합 자기자본의 비율이다. 복합금융그룹의 통합 자본적정성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10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최근 1년간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이 각각 대표회사를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