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가 김용범 부회장<사진>의 가치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밸류업(Value-up·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이어간다. 김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이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2024년 불안한 국제 정세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필두로 본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는 무분별한 외형 성장보다는 가치경영 원칙을 고수하면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3334억원으로 전년 2조1254억원에 비해 2080억원(9.8%)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기간 메리츠화재는 1조5672억원에서 1조7135억원으로 1463억원(9.3%), 메리츠증권은 5900억원에서 6960억원으로 1060억원(18%)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김 부회장은 또 “메리츠금융은 투명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시행을 통해 국내 최고의 밸류업 모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며 “지난해 7월 금융지주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해 명확한 철학을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보험금청구권 신탁’ 누적 계약금액이 2300억원을 돌파했다. 2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보험금청구권 신탁 누적 계약 건수는 600건, 계약금액은 2300억원이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12월 말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5개월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월 평균 신규 계약금액은 약 260억원이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피상속인이 신탁한 사망보험금을 미리 설정한 조건과 시점에 따라 지정된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신탁이다. 지난해 11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시행에 따라 보험금청구권도 신탁이 허용됐다. 삼성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가입자의 연령대는 40~5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계약금액은 1억~3억원이 40%를 웃돌아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가입자는 40~50대(55%), 60대 이상(25%), 20~30대(21%) 순으로 많았다. 계약금액은 1억~3억원(41%), 1억원 미만(27%), 3억~10억원(23%), 10억원 이상(9%)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정 수익자는 자녀가 59%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21%), 부모(17%), 손자녀(3%)가 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금융감독원이 처리해 온 보험 민원 이관을 앞두고 민원 전담 부서인 민원서비스부를 신설했다. 내년 1월부터 비(非)분쟁성 단순 민원을 넘겨받아 처리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오는 7월 1일자로 민원서비스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민원서비스부는 기존 소비자보호부 산하 민원지원팀을 분리 격상한 민원 전담 조직으로, 민원관리팀과 민원지원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내년 1월부터 금감원이 처리해 온 보험 민원이 보험협회로 이관되는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보험 민원 처리 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민원 처리 업무를 금감원에서 손·생보협회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보험개혁회의’에서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금감원의 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민원 이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관 민원은 보험사의 단순 업무 처리 실수나 직원 응대 불만, 단순 질의와 같은 비분쟁성 단순 민원이다. 보험협회가 금감원으로부터 단순 민원을 넘겨받아 처리하게 되면 민원 처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 민원은 전체 금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오는 8월 신임 각자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이 이끄는 ‘투톱(Two top)’ 체제로 전환한다. 한화생명은 오는 8월 5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26일 공시했다. 권 부회장과 이 사장은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앞서 두 사람은 기존 한화생명 단독대표이사인 여승주 부회장이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각자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권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토탈 대표이사, 한화 지원부문 총괄 등을 거쳐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사장은 1965년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이후 한화생명에 입사해 전략추진실장, 사업지원본부장, 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한 뒤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지난 25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신한은행 디지털금융교육센터에서 고령층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이날 60~70대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모바일을 활용한 보장 내용 조회, 보험금 청구 등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또 보험사기,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을 소개하고 피해 예방법을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게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1차로와 2차로에서 각각 회전교차로에 진입한 차량이 부딪쳐 사고가 발생한다면 과실비율은 몇 대 몇일까.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유형을 포함한 회전교차로 사고 15개 유형별 과실비율 비정형 기준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준은 노면 표시가 개선된 2차로형 회전교차로 설치 확대에 맞춰 ‘도로교통법’에 따른 회전 차량 우선 원칙 및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준수 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비정형 기준은 현재 과실비율 인정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연구 용역,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정 사고 유형의 과실비율에 대해 소비자, 보험사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든 예고적 성격의 기준이다. 사고 유형은 크게 회전교차로 진입 차량간 사고, 진입 차량과 회전 차량간 사고로 구분했다. 진입 차량간 사고의 경우 1차로에서 진입해 회전 시 1차로로 주행한 차량과 2차로에서 진입해 회전 시 1차로로 변경한 차량간 진입부 사고의 과실비율을 각각 20대 80으로 정했다. 손보협회 공익업무부 하성철 팀장은 “노면 표시 및 도로 구조상 2차로에서 진입한 차량이 1차로로 진입한 것은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1차로에서 진입한 차량도 측방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