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톱(Top)2’를 목표로 내건 신한라이프가 올해 1분기에 이어 상반기에도 3대 대형사 한화생명을 상대로 당기순이익 역전에 성공했다. 보험이익과 투자이익 모두 한화생명을 앞서면서 당기순이익 격차를 2배 가까이 벌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신한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3236억원에 비해 217억원(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3대 대형사 중 하나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당기순이익 역전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은 3478억원에서 1797억원으로 1681억원(48.3%) 감소해 2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을 넘어서 상반기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보험이익과 투자이익 모두 한화생명을 앞섰다. 신한라이프와 한화생명의 보험이익은 각각 3755억원, 1760억원이다. 투자이익은 신한라이프가 909억원, 한화생명이 14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3년 이영종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업계 2위 경쟁사 한화생명, 교보생명을 꺾고 1위 삼성생명에 이어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의 ‘보장 분석 서비스’ 누적 이용자가 약 7년만에 24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보장 분석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는 2400만명 이상이다. 보장 분석 서비스는 보장 분석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을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원 가입 없이 본인 인증 절차만 거치면 1분만에 보장 분석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보험상품 사이트 ‘메리츠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6월에는 별도의 앱을 출시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1분만 투자하면 내가 가입한 보험 중 중복 보장이 있는지, 추가로 필요한 보장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보장금액 한도를 복원해주는 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흥국화재는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위원회로부터 ‘플래티넘 건강 리셋 월렛’의 보장금액 한도 리셋 구조와 잔여 가격 결정 방식(Residual Pricing) 기법에 대해 각각 6개월,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플래티넘 건강 리셋 월렛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중증질환과 비급여 치료비, 입원·간병비 등을 최대 10억원 한도로 통합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보장금액 한도 리셋 구조는 고객이 일부 담보에 대한 보장을 받은 경우에도 보장 잔액이 존재하면 20년마다 갱신 시 보장금액 한도를 10억원으로 복원해주는 구조다. 잔여 가격 결정 방식 기법은 생전 사용하지 않은 보장 잔액의 30%를 상해 사망보험금으로 전환해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업계 최초의 혁신적 구조와 새로운 위험률 산출 기법을 적용해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손해보험 최우수 설계사 3명 중 1명은 업계 1위 삼성화재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한 우수 설계사 육성 정책에 힘입어 전속 설계사 수는 5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1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2025년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선정된 전속 설계사는 579명이다. 이는 올해 전체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1814명 중 32%를 차지하는 규모로, 3명 중 1명이 삼성화재 소속인 셈이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손해보험 우수인증 설계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직전 5년간 계약유지율, 총 계약 건수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최우수 설계사다. 특히 영업건전성 지표인 계약유지율은 13회차 95% 이상, 25회차 90% 이상을 충족해야만 인증 자격이 주어진다. 삼성화재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우수 설계사를 육성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설계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로 영업에 필요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 ‘무브(MOVE)’를 운영 중이다. 상품에 대한 정보와 컨설팅 역량,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오프라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2위 자리를 다투는 ‘맞수’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최고경영자(CEO)들이 나란히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화생명의 새로운 ‘투톱(Two top)’ 권혁웅·이경근 각자대표이사는 보험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교보생명의 최대주주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사업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 선도 회사’를 향해 가속 페달을 밟는다. ◇한화생명 권혁웅·이경근 “보험업 경계 뛰어넘어야” 한화생명 신임 각자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은 AI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권 부회장과 이 사장은 취임 첫날인 지난 5일 공동 명의로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두 각자대표는 “격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과 혁신을 통해 미래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며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인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 이후 소득 공백과 질병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KB 더블업 역모기지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역모기지 종신보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하이브리드형 종신보험이다. 역모기지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을 유동화해 매월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라이프는 기존 역모기지 종신보험에 암 보장을 추가해 보장 기능을 강화했다. 일반암 진단 후 사망 시 가입금액의 2배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하며, 역모기지 지급을 신청한 경우 진단 전 지급 예정액의 2배를 수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20년납, 가입금액 1억원 가입 시 일반암 진단 전 사망 시 1억원을 지급한다. 65세 시점에 역모기지(10년형) 지급을 신청하면 매년 약 643만원을 10년간 보장한다. 일반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사망보험금과 역모기지 지급액이 2배로 늘어 사망 시 2억원을, 역모기지 지급 신청 시 매년 약 1268만원을 10년간 지급한다. 가입 연령은 일반심사형 15~75세, 간편심사형 30~75세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필연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