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기업이 고객에게 보험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보험 쿠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보험 쿠폰 서비스는 기업이 판촉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할 때 기존의 커피 쿠폰, 상품권 등을 대신해 보험을 쿠폰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받은 쿠폰을 이용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사고나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다. 쿠폰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 쿠폰 서비스는 보험을 선물한다는 개념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형태로 확장한 것”이라며 “기업이 고객이나 임직원들에게 안전과 배려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보험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각종 금융사고 예방,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보험 가입과 유지, 지급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분쟁 지표 관리 필요성이 높아졌다. 3개 대형 생명보험사와 5개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3분기 민원 건수와 분쟁조정 신청 건수를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보험사와 소비자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던 DB손해보험은 유일하게 감소했다. 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분쟁조정 신청 건수(중·반복 제외)는 1만7695건으로 전년 동기 1만6139건에 비해 1556건(9.6%) 증가했다. 이 기간 DB손보를 제외한 4개 대형사의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늘었다. 특히 업계 1위 삼성화재는 3344건에서 4183건으로 839건(25.1%) 증가해 가장 많았다. 현대해상은 3413건에서 3
[FETV=장기영 기자] 하나생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불법 영업행위를 자동 탐지하는 ‘AI 기반 불법영업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하나생명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불법 영업 관련 게시글의 문장 구조와 어휘, 문맥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불법 모집행위나 허위 또는 과장 광고 문구를 자동 식별하고, 준법지원부서 확인을 거쳐 대응한다. 하나생명은 시스템 도입에 따라 기존 수작업 모니터링에 비해 적발 효과를 높이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은정 하나생명 데이터전략부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건전한 금융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편의점에서 한 줄의 문장으로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이색 팝콘 상품을 출시했다. 교보생명은 BGF리테일과 함께 전국 CU 편의점에서 ‘문장 한입 팝콘’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문장 한입 팝콘은 교보생명이 창출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상품은 캐러멜맛과 버터맛 등 두 가지 맛을 함께 담았으며, 판매 가격은 1900원이다. 특히 상품에는 다양한 문장이 적힌 책갈피가 들어있다. 책갈피는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편안함의 습격’(마이클 이스터), ‘경애의 마음’(김금희),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김창완) 등 인기 소설과 에세이 50권에서 발췌한 문장을 담은 60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교보생명은 독서하는 것이 멋지다는 뜻의 ‘텍스트힙(Text Hip)’ 열풍 속에 젊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독서 서비스 ‘서재’를 선보이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팝콘을 한입 먹으면서 한 줄의 문장을 함께 즐기고 문장이 지닌 힘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팁스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을 정부와 민간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운영사 1억원, 정부 6억원 등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운영사는 DB손보를 포함해 총 39곳이다. DB손보는 기존 교보생명, 삼성화재에 이어 보험사 중 세 번째로 운영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DB손보는 팁스 운영사로서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보험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DB손보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를 추진해왔으나, 팁스 운영사 선정을 계기로 초기 스타트업 직접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한 뒤 팁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심진섭 DB손보 전략혁신본부장은 “스타트업을 육성하면 장기적 관점에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전 생애에 걸친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고위험 임산부의 집중치료실 입원비를 보장하는 담보를 개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현대해상은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굿앤굿 어린이종합보험Q’의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치료 급여금, 척추 전방전위증 진단금과 ‘뉴하이카 운전자상해보험’의 관절경 검사 지원비 등 신규 담보 3종에 대해 각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입원 치료 급여금 담보는 조기 진통, 산과적 출혈, 38도 이상 고열 등 산모와 태아에게 위급한 질환으로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경우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척추 전방전위증 진단금 담보는 척추가 밀려 나온 정도를 평가하는 의학적 척도 ‘마이어딩 분류’를 적용해 등급에 따라 30만~500만원을 각 최초 1회 보장한다. 관절경 검사 지원비 담보는 관절경 검사 시 최대 30만원을 보장해 관절 손상 관련 의료비 지원을 강화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