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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고객자산 100조 돌파…전 부문 실적 호조

[FETV=박민석 기자] DB증권이 상반기 전 부문 고른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견조한 실적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의지도 재확인했다.

 

15일 DB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68억원, 당기순이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22.2%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연결 고객자산은 사상 최대 규모인 100조원을 돌파했다.

 

실적 개선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충당금 부담 완화와 자회사 실적 회복, 전 영업부문 고른 성과가 맞물린 결과다. IB(투자은행) 부문은 부동산 시장 부진 속에서도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며 대형 인수금융 딜을 주선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은 채권 운용에서 꾸준한 수익을 거두는 한편,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유연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DB증권 관계자는 “PIB 연계 영업을 중심으로 주력 사업부문 수익성을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PI 부문의 성과 가시화를 통해 실적의 질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PF 관련 추가 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아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증권은 올해 초 50만주 규모 자사주 매입과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주주환원율 43%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환원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