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이 기관투자자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5 글로벌 대체투자 포럼’이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으며, 행사에는 총 3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대체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포럼은 그간 10여 년 이상 기관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진행해왔던 연례 행사였으나, 대체투자 시장에 대한 초고액자산가 중심 리테일 고객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개인고객 행사도 별도로 마련됐다. 대체투자 시장은 주로 사모 형태로 자금을 모집하며, 사모주식·사모대출·실물자산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은 블랙스톤, KKR, 아폴로, 누버거버먼 등 글로벌 사모대체운용사를 초청해 릴레이 강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연 주제는 ▲프라이빗 에쿼티 투자전략 ▲사모 크레딧 소개 및 전망 ▲부동산시장 회복과 투자기회 ▲변동성 속 공동투자 회복력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석 고객들은 글로벌 사모대체 투자 시장의 최신 동향과 전망,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블랙스톤과 독점 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파생결합증권(ELS)에 대한 고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쉽게 설명하는 ELS’ 영상 시리즈 5편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상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스텝다운 낙인형 ▲스텝다운 노낙인형 ▲스텝다운 월지급형 ▲스텝다운 리자드형 ▲부스터형 등 5가지 주요 ELS 유형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AI 기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상품 구조, 수익 조건,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설명한다. 전문 내레이션과 시뮬레이션도 더해 투자자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전 임직원이 참여해 발표한 ‘고객보호 선언’의 후속 실천 방안 중 하나다. 당시 선언에서 제시된 3대 방안 가운데 복잡한 구조 상품인 커버드콜·ELS 등의 위험요소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설명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는 항목을 구체화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ELS의 구조와 리스크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와 투자자 교육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
[FETV=박민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여의도 TP타워 본사에서 개최한 ‘신한 Premier Corporate Day’ 행사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50여 개 기업의 C레벨 임원을 초청해 기업 현황과 업황 전망 등을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기존 대기업 위주의 IR 행사와 달리 중소·중견기업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투자자들과 면대면으로 교류한 점에서 차별화를 이뤘다.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부가 보유한 상장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업과 투자자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번 콥데이는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기업과 투자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25일 심천거래소·초상증권과 공동으로 ‘China AI 숨은진주’를 주제로 한 차이나포럼을 열고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와의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직접 연동해 투자자가 손쉽게 투자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오픈 API 서비스에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개발·적용한 MCP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MCP는 AI 에이전트가 외부 데이터 소스, 도구, 워크플로우 등에 일관되게 연결될 수 있게 해주는 통신규약으로, 투자자는 복잡한 코딩 과정 없이 자연어 지시만으로 개인화된 트레이딩 툴을 구현할 수 있다. 예컨대 “A주식이 5% 오르면 10주 매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줘”라는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도 매매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오픈 API 활용 편의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와 개발자가 알고리즘·퀀트 전략을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트레이딩 API를 공개하고, 개발자 센터 ‘KIS 디벨로퍼스’를 운영해 왔다. 여기에 트레이딩 API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샘플 코드를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무료 공개했다. 또 ChatGPT 기반 챗봇 서비스(GPTs)를 도입, API 사용법 안내·오
[FETV=박민석 기자]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지정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보유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실제로는 배출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규모가 크지 않고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 속에서 상대 비교를 피하기 위해 공개를 꺼린다는 해석이 나온다. 15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지정된 8곳 가운데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한국산업은행 3곳은 배출권 보유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SK증권, IBK기업은행 등 5곳은 보유한 탄소배출권을 재무제표 내 ‘기타자산’으로 공시하고 있다. ◇시장조성자 8곳 중 KB·신한증권·산업은행 ‘깜깜이 공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는 유동성이 부족한 국내 배출권 시장에서 양방향 호가를 제시해 거래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배출권 보유가 의무는 아니지만, 일부 조성자는 최소한의 물량을 직접 확보해 시장 신뢰를 유지한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투자증권은 278억원(장부금액)의 배출권을 보유해 시장조성자 중 가장 많았다. 이어 NH투자증권(161억), SK증권(103억), 하나
[FETV=박민석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해 펀드에 투자한 고객을 대상으로 ‘펀드 순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는 연금저축계좌에서 펀드를 매수한 개인 고객에게 순매수 금액대별 혜택을 최대 9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으로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미래에셋·삼성·우리 등 참여 자산운용사의 모든 펀드를 대상으로 하며, MMF(머니마켓펀드)는 제외된다.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 가운데 ▲100만원 이상 투자 고객 300명에게 1만원권 ▲500만원 이상 200명에게 2만원권 ▲1000만원 이상 100명에게 3만원권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상품권은 각 자산운용사에서 지원한다. 참여는 우리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 앱을 통해 가능하며, 이벤트 종료 후 10월 31일까지 펀드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세제 혜택과 함께 최대 9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산운용사 상품 제한을 두지 않아 고객들이 다양한 연금저축 투자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연말에는 세제 혜택과 연말정산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