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빌리티 SW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수 인재 확보 차원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SW 개발을 목표로 다수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경연에서는 안전과 편의를 키워드로 한 미래 SW 개발자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를 말한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SW 역량 강화가 당면한 화두로 부각하면서, 해커톤과 같은 창의적 채용 방안을 모색했다. 국내 SW 우수 인재를 사전에 발굴하고 모빌리티 SW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모빌리티 SW 해커톤에는 국내 16개 대학 SW 동아리와 개발자들이 16개 팀을 이뤄 총 60명이 참여, SW 개발 실력을 겨뤘다. 지난달 참가팀 선발 이후 2주 간 사전 임베디드(차량용 기능과 같은 내장 시스템) SW 교육을 제공해 결과물 퀄리티를 높였다. 3주 간의 팀별 개발 프로젝트를 거쳐 지난 23일 종일에 걸쳐 해커톤 본 행사가 진행됐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한 필수 과제인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26~29일 4일간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컬러풀 라이프(Colorful Life)’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27일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에코브리티(Eco+Celebrity)’ 박진희 배우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생물다양성은 1989년 세계자연보호재단이 정의한 바에 따르면 ‘동식물, 미생물, 유전자 그리고 생태계를 아우르는 지구상 모든 생명의 풍요로움’을 의미하며, 생태계 전반의 균형과 선순환을 위해 모든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표현이다. 현대차는 올해 신년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첫번째 과제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손꼽을 정도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업의 핵심 실천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인류의 지속과 지구 환경의 보존을 위해 필요한 ‘생물다양성’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개념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하고, 기업과 구성원 개인이 생활 속에서 할 수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직 ‘외교통’ 관료를 잇달아 영입,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우정엽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 등 굵직한 인사를 스카웃하는 한편 대관조직 위상도 사업부 수준으로 격상했다. 11월 미국 대선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변화 등 글로벌 이슈가 산적한 가운데 앞으로도 외교 전문가들의 기업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정엽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이 현대차그룹 전무로 영입됐다. 우 전 기획관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8월 신설한 해외 대관 조직인 GPO(Global Policy Office)에서 대외 협력 및 글로벌 이슈를 담당한다. 우 전 기획관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이다. 민간 싱크탱크인 아산정책연구원 워싱턴 사무소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지낸 미국통 학자로 미국 정부·의회·학계 등 다방면 네트워크가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현 정부 초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김일범 부사장, 전 주한미국대사인 성 김 고문, 청와대 외신대변인 출신 김동조 상무 등을 잇달아 데려왔다. 외교 정책 전문가 인재 확충으로 최근 불확실한
[FETV=김창수 기자] 롤스로이스는 오는 3월 1일부로 줄리안 젠킨스를 신임 세일즈 및 브랜드 디렉터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줄리안 젠킨스는 지난 2015년 롤스로이스에 합류해 약 6년간 글로벌 영업관리 총괄 매니저 및 유럽 지역 디렉터 등 여러 고위직을 거쳤다. 2021년부터 BMW UK 세일즈 디렉터로 근무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이탈리아 슈퍼카 제조 업체 비자리니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이 밖에도 줄리안 젠킨스는 애스턴마틴 아메리카 회장, 벤틀리모터스 북미 지역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등 요직을 수행한 바 있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모터카에 다시금 합류하게 된 줄리안 젠킨스는 롤스로이스의 세일즈 및 브랜드 업무를 총괄할 최적의 인재”라며 “그가 쌓은 다방면의 국제적 경험을 비롯해 강력한 리더십, 전략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롤스로이스가 순수 전기화 미래를 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줄리안 젠킨스는 롤스로이스에서 6년간 세일즈 및 브랜드 디렉터 직을 맡았던 헨릭 빌헬름마이어의 후임으로 합류한다. 헨릭 빌헬름마이어는 재임 기간 동안 컬리넌, 고스트,
[FETV=김창수 기자] 한국타이어가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Winter I*cept)’의 신제품인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iZ3(Winter i*cept iZ3)’ 시리즈를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소형 및 대형 세단용 ‘윈터 아이셉트 iZ3’와 SUV용 ‘윈터 아이셉트 iZ3 X’는 눈길 및 빙판길로 어려움을 겪는 북미 지역 고객들을 위해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내구성과 빙판길 제동력 등 우수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5~20인치 범위의 51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어 북미 시장의 다양한 차량 조건에 맞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까다로운 겨울철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3D 윈터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등 최신 타이어 컴파운드 및 트레드 패턴 기술을 적용해 열악한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과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전 제품에 비해 빙판길 제동 및 가속 성능이 각각 9%, 11% 향상됐으며, 빙판길 핸들링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겨울용 타이어보다 넓어진 측면 홈의 V자형 패턴을 통해 마른 노면 핸들링, 젖은 노면 핸들링 및 제동 성능 등 전반
[FETV=김창수 기자] 국내 전기차 시장이 수요 저하, 보조금 축소와 맞물려 하락세에 접어든 가운데 완성차업체들의 고민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내수 전기차 판매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KGM) 등이 속속 주력 모델을 대상으로 가격인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시장 부흥을 위해선 업계가 인프라 확보와 중국발 공세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와 한국산업연합포럼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31% 늘었다. 최근 수년간 증가율이 68~123%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성장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대수는 16만7214대로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미국(49%), 중국(25%), EU(38%), 일본(46%) 등 글로벌 주요 시장이 성장 폭이 줄었어도 여전히 판매량이 오른 것과 대비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20일 축소 재편한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공개했다. 앞서 환경부는 전기차 구매 국가보조금제를 개편하고 5500만원 이하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전액 지원키로 결정했다. 수요가 줄고 보조금까지 축소되자 완성차 업계는 앞다퉈 전기
[FETV=박지수 기자] 지난달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자동차 3대 중 1대는 ‘하이브리드차’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신규 등록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하이브리드차 신규 등록 대수는 4만5605대로 전체(14만4026대)의 31.7%로 월간 기준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하이브리드차가 전체 신규 등록 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매달 상승하는 추세로 지난해 5월 20%를 돌파한 뒤 8개월 만에 30%를 넘겼다. 기존에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11월(4만2671대)보다도 3000대가량 더 많다. 전기차 등록 대수 역시 증가했다. 지난달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514대를 기록해 역대 1월 등록치 중 가장 많았다. 정부 보조금 정책이 매년 2월 말에 확정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매년 1월은 전기차 시장 비수기로 꼽힌다.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휘발유·경유 등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의 신규 등록 비율은 지난달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지난달 신규 등록된 휘발유차는 6만6832대로 전체의 46.4%였다. 이는 역대 최저치였던 2019년 1월 46.5%보다 0.1%포인트(p)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FETV=김창수 기자] 로터스의 전기차 판매권 및 기술 R&D 보유 업체 로터스 테크놀로지(로터스 테크)와 LVMH 그룹 계열 사모펀드 엘 케터튼의 L Catterton Asia Acquisition Corp(LCAA)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며 미국 현지시각 기준 23일부터 ‘LOT’ 종목 코드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결합은 지난 2일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LCAA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로터스는 브랜드 고유의 스포츠카 및 모터스포츠 DNA를 밑바탕 삼아 엘레트라와 에메야 등 차세대 고성능 럭셔리 EV 라인업을 앞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로터스는 최첨단 기술과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 그리고 지속가능성까지 모두 갖춘 글로벌 럭셔리 모빌리티 업체로 변화하는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미 로터스는 브랜드의 미래 전략인 ‘비전80’ 아래 2000마력 전기 하이퍼카 에바이야를 시작으로 순수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와 순수전기 하이퍼 GT카 에메야를 선보이며 고성능 순수 전기차(BEV) 라인업을 갖춘 제조사로 거듭났다. 특히 로터스의 차세대 EV 라인업은 혁신적인 800V 전압 시스템을 통해 빠른 충전 속도,
[FETV=김창수 기자] 르노코리아가 22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및 드림에이스와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협력을 골자로 하는 3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 드림에이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에 최적화된 웹 플랫폼 개발과 자동차향 웹 어플리케이션(앱) 및 콘텐츠 강화 등 새로운 모빌리티 웹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3사가 함께 구축할 자동차용 웹 플랫폼은 고객에게 차량 안에서의 이용에 적합한 맞춤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되며,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의 향후 신차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음악, 소셜미디어 등을 차량 안에서 최적의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르노코리아만의 특화된 앱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3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 신차에 특화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고 등 고객 대상 마케팅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간다. 또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시장 발굴과 글로벌 시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기아가 협력사 인재 채용에 대한 모집부터 교육, 인턴십, 채용 연계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Here We Go'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Here We Go'는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 세대에게 직무 교육 및 우수 협력사 인턴십 체험을 제공하고 인재가 필요한 협력사에게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재를 1:1 매칭시켜 인재 채용을 지원해 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기아 협력사 취업에 관심 있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수 별 40명씩 총 2차수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차수에 맞춰 자동차 전문 직무교육(1차수) 또는 R&D 직무 특화교육(2차수)을 4주간 받게 된다. 4주간 진행되는 직무 교육을 무사히 마친 수료 인원에게는 3개월간 현대차·기아 우수 협력사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십 결과에 따라 우수 수료자에게는 해당 협력사 정규직 전환 채용 기회가 제공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기아는 교육 수료자에게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 교육 수료증 발급 및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