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협회장 김동명), 한국석유화학협회(협회장 신학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협회장 이구영)는 23일 여의도 FKI 타워에서 <美 IRA와 글로벌 최저한세 대응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경영연구원의 박재범 수석연구원은 <첨단제조산업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기대효과와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그 동안 배터리 업계는 美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효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그 결과 미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음을 강조하고 있다. 외국우려기관(FEOC) 지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중국산 흑연 음극재 사용이 금지될 경우 현재 36종인 IRA 보조금 수혜 모델 중 30종 모델이 K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원칙대로 적용할 경우 2025년에는 하나도 없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FEOC 지침을 배터리 공급망의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는 기회로 활용해 IRA에 합치하는 배터리 공급망을 조속히 구축하기 위해 흑연을 비롯한 음극재 국내 공급망 구축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공급망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일부 핵심광물에 대한 일정기간 유예기간이 필요하
[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가 말레이사 태양광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OCI홀딩스는 22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투자 유치행사 ‘KL20 써밋 2024’에서 말레이시아 중앙정부와 투자 협력 MOU(협약)를 체결해 본격적인 태양광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KL20 써밋 2024'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안와르 이브라임 총리를 비롯한 정계 주요 인사 및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등 3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 유치행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증설의 필수 요소인 신규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향후 사업 다각화에 따른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적극 상호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 OCI홀딩스는 지난 2월 약 8500억원을 투자해 OCIM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기존 3만5000톤에서 5만 6600톤으로 증설키로 하고 현재 단계적인 증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위치한 OCIM은 연간 3만5000톤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FETV=박제성 기자] 신재생에너지의 미래 트렌드가 한눈에 보여지는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24∼26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25개국 에너지 관련 기업 330개사가 11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 패널 기업 중 한화큐셀, JA솔라, 징코솔라, 론지솔라, 라이젠 에너지, 캐나디안 솔라, 트리나 솔라, 티더블유 솔라 등 8개 업체가 이번 엑스포에서 신기술을 소개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 한솔테크닉스, 신성이엔지, 아이솔라에너지, 알피오, 그랜드썬, 에스디엔, 오싸아이파워, 다쓰테크, 에스지에너지, 에스케이솔라에너지, 이노일렉트릭, 가온E&C, 한남전기통신공사 등 국내 유망기업도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 선그로우, 화웨이, 그로와트, 솔리스, 시능, 굿위, 소파 솔라 등이 참가한다. 부대행사로는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태양광·수소 분야 비즈니스 콘퍼런스 등이 열린다. 올해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인도 등 23개국 83개 사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3일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ENP가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글로벌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중국 상해 홍차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약 39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순환경제, 혁신소재, 디지털화로 산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할 예정이다. 코오롱ENP는 지난달 ▲Empowring(임파워링, 힘을 싣다) ▲New(새로운) ▲Possibility(파씨빌리티, 가능성)의 의미를 담아 사명을 변경했다. 고도화된 첨단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차이나플라스 2024 참가는 이러한 비전 실현의 일환이며 코오롱ENP는 전시회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부가 사업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의 잠재 고객을 발굴할 예정이다. 차이나플라스 2024 코오롱ENP 부스는 ‘지속가능성’을 메인 테마로 꾸며졌다. 부스에는 친환경 소재, 차세대 모빌리티용 핵심소재, 복합소재 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군 5종(‘PA & PBT’, ‘POM’, ‘TPC-ET’, ‘KompoGTe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가 첫 해외 현장 경영 행보를 했다. 기초소재사업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인 <라인프로젝트 롯데 인도네시아 뉴 에틸렌 프로젝트> 현장과 첨단소재사업 컴파운딩 공장 등을 방문했다고 롯데케미칼은 23일 밝혔다. 롯데 화학군 소속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과 롯데알미늄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국내 사업장인 여수, 울산공장에 이어 두번째 현장경영이다. 주요 해외 사업장 방문은 대표이사 취임 후 첫번째이다. 이훈기 대표는 18일 오전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진척상황을 점검, 안전하고 계획대비 차질 없는 공사진행을 주문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이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해외 사업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사업운영 및 글로벌 생산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90%의 공사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은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하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반텐 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이후 본격 가동으로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PL) 52만 톤, 폴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해 전세계 석학들에게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EVS는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로, 글로벌 전기차 업계 및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2002년(부산), 2015년(경기도 고양) 개최 이후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삼성SDI는 지난 전시보다 규모를 2배 확대한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와 9분 초급속 충전, 20년 이상 초장수명 특성 등 미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들을 대거 전시하고 '초격차 기술력'을 강조한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를 부스 전면에 내세워 삼성SDI의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과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900Wh/L) 등 ASB(올 솔리드 배터리)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양산 로드맵을 전시해 전고체 배터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초급속 충전과 초장수명 기술도 공개한다. 삼성SD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주최하는 ‘2023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이 24일 17시 인사동 갤러리1010에서 열린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한국 현대금속공예 작가들이 보다 나은 환경과 지원 속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창설됐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금속’이라는 공통점을 감안하여 해당 상의 후원을 결정했다. 미래를 향해 정진하는 국내 예술작가중에서도 특히 소외된 분야의 작가들이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아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환원의 방법을 찾던 중 본 상의 후원을 결정했다. 또 12년간 후원을 이어온 고려아연은 금년부터 직접 본 상의 심사와 관련 행사를 주최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본 상은 매 해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현대금속공예의 잠재력과 비전을 보여주고 있는 만 45세 이하의 역량 있는 한국 금속공예가들을 선정하는 상이다. 운영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개방적인 심사과정 속에 선정된 이번 2023년 수상자는 권슬기, 김상훈 두 작가다. 먼저, 권슬기 작가는 국내외에서 이미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초대전으로 작품을 발표해왔다. 권 작가는 오랫동안 실리콘을 소재로 독특
[FETV=박제성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적은 비용으로 화학 부산물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원료 ‘젖산’을 만드는 신기술을 확보했다.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방법을 개발해 한국생물공학회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의 지속 가능한 화학제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PLA는 매립 시 3~6개월 내 자연분해 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분해에만 500년 이상 걸리는 석유화학 물질(에틸렌) 플라스틱을 대신해, 최근에는 카페의 일회용 포크, 농사용 비닐, 의료도구 등이 PLA 제품들로 대체되고 있다. 이머전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5억400만 달러(약 2조780억원)였던 세계 PLA 시장규모가 2032년 138억9109만 달러(약19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 평균 성장률은 18.5%에 이른다. 하지만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 중 지속적인 발효를 위해 산을 중화하는 중화제(칼슘)를 투입하고, 이때 화학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부산물(황산칼슘)을 제거해야 하는 건 PLA 확산의 걸림돌로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해 저출산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법정 육아휴직 기간인 1년에 추가로 1년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출산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SK온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신중이거나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구성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은 ‘육아휴직 1년 후 단축근무 1년’이나 ‘단축근무 2년’을 선택할 수 있다. SK온 구성원은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육아휴직 2년’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SK온은 향후 사내 육아휴직 참여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온 구성원 평균 연령은 결혼 및 출산 평균 연령에 가까운 34.5세다. 지난해 한국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육아휴직은 남녀 제한이 없는 만큼 아빠의 육아 참여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월 기준 SK온의 남성 육
[FETV=박제성 기자] 올해를 ‘신사업 본격 가동 원년’으로 삼은 SK가스의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1번째 LNG가 도입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일 6만5000톤 규모의 LNG를 실은 LNG 선박 ’그레이스 코스모스’호가 KET 2번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쿨다운까지 무사히 마무리함으로써 KET의 LNG터미널 시운전 개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동시에 울산항을 통한 LNG도입 시대가 개막했음을 알리게 됐다. 이번에 도입된 LNG는 SK가스의 발전 자회사인 UGPS(울산 GPS) 및 KET 시운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UGPS는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LNG·LPG 듀얼 발전소다. 시황에 따라 LNG와 LPG중 가격 경쟁력 있는 가스를 연료로 선택해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발전용량은 원전 1기와 맞먹는 1.2GW(기가와트)에 달한다. 특히 이번 KET의 LNG 터미널 사업 개시는 SK가스 LNG 밸류체인(공급망 구축) 중 저장을 책임지는 KET와 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UG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