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CJ제일제당 인천·진천 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총 설비용량은 2.7㎿(메가와트)로, 연간 3.5GW(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1607t의 탄소배출이 저감된다. 이 발전소는 초기 투자비용 및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별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된다. 아울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에도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이 발전소는 연간 1.3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약 600t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들의 자가 소비용 태양광 발전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생산 전력을 사업장에서 그대로 소비해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 기업의 RE100(신재생에너지 100% 사용)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게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첨단소재사업본부 IT소재 부문 직원들을 이달말까지 희망퇴직 신청 접수받는다. 희망자가 희망퇴직서를 제출하면 5월 중 심사를 거쳐 퇴직 발령이 이뤄진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본부 소속 근속 5년 이상 생산기술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첨단소재사업본부 사업 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 부문의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이달까지 특별 희망퇴직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근속 5~10년인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일 기준 기본급 30개월치, 10년 이상인 희망퇴직자에게는 기본급 60개월치가 위로금으로 지급된다. 자녀 1인당 중학생 300만원, 고등학생 700만원, 대학생 학기당 400만원(4학기 범위 이내)의 퇴직 위로 학자금이 지급된다. 자녀가 현재 재학 중인 학교를 기준으로 삼는다. 다만 정년퇴직까지 잔여기간이 1년 미만인 직원은 제외된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6월30일로 만료되는 영풍과의 ‘황산취급 대행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이를 종료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기의 황산탱크를 운영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보내는 40만 톤(23년 기준)을 포함해 연간 160만 톤의 황산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취급대행 계약을 종료하기로 한 황산은 아연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독성이 강한 유해화학물질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엄격한 관리와 함께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여러 의무와 부담 등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물질이다. 때문에 당사 배출량 외에 위험물질의 추가적인 외부 반입으로 인한 당사의 사회,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안전하게 산업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비용도 상당하다. 고려아연은 ▲당사의 황산관리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일부 시설의 폐기 ▲시설개선을 위한 추가 투자의 필요성 ▲자체 생산량이 지속 증가해 당사 사용 공간도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이번 결정의 배경이다. 특히 2026년에는 자회사 켐코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가 본격 가동되면서 연간 18만5000톤 규모의 황산이 추가 생산될 예정이다. 여기에 현재 영풍 석포제련
[FETV=박제성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 14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소외계층돕기 제11회 행복한가게 마라톤대회에서 임직원 및 가족 70여 명이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이드러너 및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가이드러너로 참여한 임직원들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을 출발해 방화대교 남단 반환점까지 걷거나 뛰어 다시 돌아오는 코스(5km, 10km)를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손을 잡거나 특수 제작된 끈으로 팔을 연결해 서로를 의지하며 완주했다. OCI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2회(봄, 가을) 전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VMK) 소속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의 가이드러너 자원봉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가이드러너로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함께 5Km 코스를 완주한 권순용 선임은 “제가 일방적으로 도움을 준 것이 아니라 파트너가 저보다 잘 뛰어서 오히려 도움을 받은 것 같다”면서 “달리는 동안 서로 말벗이 되어주고 응원하면서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참석한 임직원들은 가이드러너 활동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플로깅 자원봉사도 진행해 생활 반경 내 환경 정화를 통
[FETV=박제성 기자] S-OIL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5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후원금 1억 원을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S-OIL의 후원금은 발달장애 단원들의 연주활동을 지원, 초·중·고등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 사용할 예정이다. S-OIL은 2009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하트하트재단을 후원해오고 있다. 특히 2024년 현재 장애인 단원 7명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하여 본사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이다. S-OIL은 그동안 ▲햇살나눔 콘서트 개최(총 43회) ▲장애이해교육 ‘하트해피스쿨’(총 423회, 9만9539명 참여) ▲발달장애인 단원 장학금(241명)으로 총 약 14억 원을 후원했다. S-OIL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오랜 기간 연습 끝에 이루어 낸 하모니는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면서 “S-OIL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15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케이블전시회인 ‘WIRE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WIRE 2024’는 독일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케이블 전시회로, 케이블 분야의 1500여개 기업을 비롯해 관련 산업 내 총 2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만에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개설해 각 종 초고압케이블 소재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개발·생산·이송·기술관리에 이르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글로벌 케이블 메이커 대상의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주력 제품인 케이블 절연 소재 가교폴리에텔렌(XLPE, 크로스 링크드-폴리에틸렌)과 반도전 소재 EBA(에틸렌 뷰티라크리레이트 코폴리머)를 비롯해, 기존 XLPE를 개량해 성능을 높인 차세대 초고압급 소재(SEHV, 수퍼 익스트라-고전압)와 해저케이블용 특화 소재 (CLNS, 콤파운드 LDPE 네이추럴 서브마린) 등 다양한 신규 제품들을 선보인다. SEHV는 지속적인 송전망 용량 확대 추세에 맞춰 개발한 차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글로벌 테크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와 협력해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배터리셀 제조 과정을 혁신하고 비용을 절감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지멘스 DISW와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SK온 이석희 대표(CEO)과 오기영 팩토리 이노베이션 담당, 지멘스 DISW 토니 헤멀건 CEO, 오병준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트윈’은 공장을 설계 및 가동하기 전후로 가상 환경에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지멘스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 SK온은 지멘스 DISW의 ‘엑셀러레이터(지멘스 DISW의 개방형 디지털 비지니스 플랫폼)’ 제품군에 포함된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가상 공장과 실제 현장 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장비 보전 시간이나 운영 비용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비 보전 시간이란 장비 정기 점검이나 고장 시 가동을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마케팅팀 A 사원은 출근하면 ‘GenAI’s’가 보낸 메일을 먼저 열어 본다. 이 메일에는 수백 시간 분량의 유튜브를 기반으로 EV시장 트렌드와 EV자동차 판매량 등을 분석한 리포트가 담겨 있다. ‘GenAI’s’는 LG에너지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AI다. 특정 키워드에 맞는 유튜브 영상을 수집한 뒤 분석해 해당 내용을 빠르게 요약해 임직원에 제공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업무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밀하게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나아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 패턴을 학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로 '제너레이티브 AI'라고 불린다. 챗GPT가 대표적이다. 현재 산업계뿐 아니라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먼저 업무에 AI 기술을 도입한 건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다. 유튜브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지만, 정보의 양이 워낙 많은데다 콘텐츠별로 정확성이나 객관성 정도의 차이가 커 임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컸었다. ‘유튜브 트렌드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알뜰주유소에 대해 전체 주유소 판매가 대비 L당 30~40원 인하된 가격에 판매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유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대한석유협회, 알뜰주유소 업계 등과 함께 유제품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다. 국내 휘발유는 L당 1670원대, 경유는 155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도매가격, 주유소의 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 사례를 확인해 가격 안정화 노력을 당부했다. 알뜰공급사(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의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했다. 산업부는 "알뜰공급사와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과 비교해 L당 30∼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석유제품은 국민 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민생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석유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12일 용인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전기트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개발한 삼성SDI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을 위해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 세계 최초의 대형 전기트럭인 FH 일렉트릭에 대한 소개와 Q&A 세션에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해당 트럭에 시승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FH 일렉트릭 옆에 별도로 마련된 트레일러에는 삼성SDI의 볼보트럭용 배터리 셀과 모듈 및 팩 등이 전시됐다. FH 일렉트릭은 볼보트럭이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첫 대형 전기트럭이다.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91%) 원통형 배터리 28,000여 개가 탑재됐다.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 및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 삼성SDI가 지난 3월에 열린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 부스에서 선보인 바 있다. 삼성SDI와 볼보트럭은 지난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삼성SDI는 2018년 독일의 팩 기업인 아카솔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트럭 및 버스용 배터리 셀 공급을 시작했고, 2019년 양사는 차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