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캠코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국유재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국유재산 관리 효율성과 현장 조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시스템은 캠코가 관리 중인 약 75만 필지 국유재산을 정밀하게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기반 항공영상 변화 탐지 시스템은 서로 다른 시기에 촬영된 항공영상을 비교·분석해 토지 이용 변화 여부를 자동으로 식별한다.
100만 쌍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은 약 91% 정확도로 변화 의심 필지를 선별한다. 무단 점유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된 토지를 중심으로 집중 조사가 가능해 행정 비용 절감과 관리 사각지대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AR 기반 모바일 실태조사 시스템도 함께 도입됐다. 스마트폰과 고정밀 GPS를 활용해 현장에서 촬영하면 실제 지적도가 화면에 겹쳐 표시되는 방식이다. 조사 담당자는 현장에서 즉시 경계를 확인할 수 있어 조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캠코는 수집된 토지 이용 변화 데이터를 관계기관과 공유해 국유재산과 지자체 공유재산 등 공공 토지 관리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국유재산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며 “디지털 기반 국가 자산 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