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온투금융은 지난 10년간 제도권 편입을 거치며 중신용자 중심의 중금리 대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제도권 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에는 고도화된 기술력과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FETV는 주요 온투금융사들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진단한다. [FETV=임종현 기자] 온투업 CEO들과의 연속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것은 산업의 성장 가능성만이 아니었다. 현장에서는 이미 다양한 기술적 실험과 사업 모델이 현실화되고 있었지만 규제와 기준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산업 전반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인터뷰가 거듭될수록 공통된 질문이 남았다. "기술은 준비됐는데 제도는 왜 멈춰 있는가." 이번 기사는 개별 기업을 조명하던 기존 인터뷰를 넘어 온투업권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규제와 제도, 산업의 다음 단계를 놓고 직접 답하는 대담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번 대담에는 PFCT, 에잇퍼센트, 데일리펀딩, 모우다, 어니스트AI 등 주요 온투업 CEO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도권 편입 5년이 지난 현재 온투업 시장이 왜 정체 국면에 머물러 있는지, 어떤 규제가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지 그리고 중금리대출과 상품 다각
[FETV=임종현 기자] 은행연합회는 경찰청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안전 지킴이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검거에 기여한 경찰관 10인을 선정해 표창·감사패 및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조수연 굿네이버스 본부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금융권과 경찰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안전 지킴이상은 은행연합회 차원에서 올해 처음 마련된 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에 기여한 10인의 경찰관을 선정해 ▲경찰청 표창 ▲은행연합회 감사패 ▲포상금(1인 300만원)을 함께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경찰청이 전국 시·도경찰청 추천을 받아 외부 심사위원 참여 하에 최종 선발했다. 이번 시상에는 범죄 분석을 통한 사전 차단과 현장 대응, 조직적 범죄 검거 및 피해금 회수 등을 통해 국민 피해를 직접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한 고일한 경감 등 10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태한 경위가 수상자를 대표해 “이번 수상은 개인의 공로가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보이스피싱 대응에 힘써 온 모든 동료 경찰관을 대신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권과의
[FETV=임종현 기자]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22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와 ‘자원봉사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광역시와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 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 등과의 민관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책임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자원봉사 도시 대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협은 대전에 본사를 둔 유일한 금융기관으로서 대전시와의 협력을 통해 매년 현충원 묘역 정비, 김장 봉사, 취약계층 물품 지원, 각종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협약은 기존 협약 만료에 따른 재협약으로 신협을 포함해 총 2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신협은 참여기관 간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목 신협중앙회 사회공헌본부장은 “대전시와의 재협약을 통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신협은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서 나눔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리고 지역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사장 <승진> ▲영업부문 강혁 부사장 <신규선임> ▲리스크관리부문 유주선 부사장 ◆상무 <승진> ▲전략재무부문 최언석 상무 ▲디지털ICT부문 조성현 상무
[FETV=임종현 기자]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제28기 결산 현금배당을 1주당 6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밝혔다. KG이니시스는 앞서 2024년 12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해 약 38%의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했으며 자사주 35만 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계획대로 이행했다. 이 같은 주주환원 정책 기조에 따라 올해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100원 상향된 600원으로 결정됐다. 그 결과 배당금 총액은 약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7억원 증가했다. KG이니시스는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해 온 가운데 2024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기조에 맞춰 올해도 현금배당을 이어가며 주주들의 신뢰 보답 및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올해는 불확실한 대외 변수로 경영 환경이 쉽지 않았지만 전년 대비 주당 배당금을 상향하며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했다”며 “2024년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외형과 이익의 성장을 통해 앞으로도 주주들의
[FETV=임종현 기자] 우리은행은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 해소와 역량 강화를 위해 조성한 복합 디지털·IT 교육공간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이하 행복배움터)를 올해 5개소 추가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행복배움터는 총 16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해당 공간은 우리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시니어 대상 디지털 교육공간으로 어르신들이 일상 속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신설된 행복배움터는 용산·영등포·서대문·남양주·의정부 5개 지역에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고령층 이용이 잦은 복지시설과 생활권 인근에 학습·체험 공간을 확보해 디지털 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행복배움터는 디지털 기기를 직접 만지고 조작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현장 중심의 체험형 학습 공간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AI 스피커, 키오스크, 스마트테이블 등 디지털 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하는 스마트 라운지와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스마트 배움터 등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지난 11월에는 기존 행복배움터 우수 어르신 33명을 선발해 명동 시니어플러스센터에서 맞춤형 AI교육과 서울시
[FETV=임종현 기자] 전북은행은 한국 금융산업 발전과 한국은행의 원활한 업무 수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한국은행 국고업무 우수 금융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우수 금융기관에 선정 된 전다북은행은 국고전산망 참가기관으로서 국고금 수납을 위해 지난 2021년 카카오뱅크와 국고금수납점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케이뱅크와 추가 협약을 통해 관련 연계업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국고 납세자의 편의성 증대와 운영업무 수행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전북은행 지급결제부문 송수진 부부장이 지난 23일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은행 총재상을 수상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고업무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 원활한 업무수행과 인터넷으로 자금이동에 따른 수신 및 결제업무에 있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국내는 물론 해외 다양한 부문의 선도 업체들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겸 카카오 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TF장은 23일 한국증권학회를 비롯한 화폐금융 관련 7개 학회가 공동 주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K금융 대전환 심포지엄에서, ‘카카오가 바라보는 넥스트 파이낸스’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디지털 및 AI 금융 시대에 대한 구상을 일부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대표는 카카오그룹이 ▲전국민 금융 서비스 운영 및 규제 대응 역량 ▲폭넓은 유저 및 전자지갑 인프라 ▲파급력 있는 활용사례 밸류체인 등을 기반으로 관련 법·제도 정비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빠르게 대중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신 대표는 생태계 구축의 첫 번째 단계로 금융 당국의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충족하고 시스템 안정성과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컨소시엄 구축을 들었다. 이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초기 활용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계열사는 물론 국내외 은행 및 금융사와 핀테크 기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해 약 19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 총 19만2088건이 신규 카드 모집에 이용하기 위해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와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가맹점 대표자의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유출된 정보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가 포함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페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수성동 본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10월 iM금융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 총 45조원 공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iM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약 15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지역사회에 공급하는데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 5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3억4000만원을 출연한다. 1500억원 상당의 생산적 금융 지원은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시행되는데 성장단계별 지원 분야와 기업유형별 지원 분야 등 두 개 분야에서 총5개 세부 보증으로 진행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는 광범위한 대상 기업을 망라해 기업의 업력, 규모, 영위산업, 사업현황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패키지 내 가장 적합한 보증을 추천해 적시 기업자금을 지원한다”라며 “iM뱅크의 보증료 지원과 금리우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비율 우대 등을 적용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고 안정적 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