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사 체제 전환을 대부분 완료했고 이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장호진 대표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1일 개최한 현대지에프홀딩스의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계열사 간 지분정리와 자회사 지분매입을 계획대로 진행해 지주사 전환을 순조롭게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체계를 확립했고 그 결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홈쇼핑, 그린푸드 등 우량 계열사의 편입으로 7조409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98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사 전환은 현대바이오랜드의 지배구조 위치 조정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주사의 손자회사가 증손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해야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지만 현재는 현대바이오랜드로 이어지는 지분구조는 이와 다른 형태다. 때문에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바이오랜드 지배구조 위치 조정 등 지주사 요건 충족에 관한 사항을 추가적으로 2년 유예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제외하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
[FETV=김선호 기자]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수아)이 지난 3월 20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인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5'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5’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뷰티 전문 박람회 중 하나다. 특히, 글로벌 뷰티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매년 유럽뿐 아니라 미주,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주요 바이어와 브랜드가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 국가를 비롯해 미국,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다수의 영국 인디브랜드와 실질적이고 구체적 협력을 위한 미팅을 진행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색조부터 스킨케어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전시했다. 기존에 없던 신규 스킨케어, 립케어 및 아이 메이크업 제형을 선
[FETV=김선호 기자] 파라다이스가 최근 2027년 1.5조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앞서 최종환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장충동에 호텔 건립을 위해 J-Project 추진단을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8일 파라다이스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주총에서 박종훈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에서 대표 변경 안을 의결한 후 이뤄진 결정으로 분석된다. 먼저 파라다이스는 각자 대표에서 최종환 단독 대표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파라다이스에서 재무부문 과장을 거쳐 현재 파라다이스글로벌‧세가사미‧호텔 부산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단독 대표체제를 구축하기 이전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2023년 말 기준 조직도를 살펴보면 본사와 카지노 운영이 나뉘어 운영됐다. 본사 조직도에서는 전필립 회장을 중심으로 CHDO, CCO, CEO가 편제된 구조였다. 그러다 2024년에 개편이 진행되면서 모든 조직이 회장-CEO 산하로 배치되는 형태로 변경됐다. 2024년 10월에는 SK 재무부문, 호반 경
[FETV=김선호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 29일 대전시 둔산동에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을 선보였다. 1호점인 서울시 강동구 소재 ‘뉴웨이브오리진점’에 이어 첫 가맹점 적용 사례로 국토의 중심인 대전에 위치해 본격적인 뉴웨이브 지역 거점화를 위한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상징하는 2025 중점 추진 전략 콘텐츠다. 편의점의 핵심이자 근간인 푸드부터 신흥 콘텐츠인 패션·뷰티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구성 및 배치하고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밝고 영&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가맹점 경쟁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뉴웨이브 모델의 표본인 ‘뉴웨이브오리진점’은 실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약 4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오피스와 주택가 상권 사이에 위치한 만큼 각 상권별 이용객을 고려한 MD 구성, 행사 및 상품 배치를 통한 타깃 공략을 달성했다. 특히 푸드, 즉석식품, 주류 등 핵심 카테고리인 먹거리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최대 12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향후 편의점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신선과
[FETV=김선호 기자]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3월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서 열린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의 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 유통업의 경쟁력과 롯데 유통군의 저력을 역설했다.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는 세계 최대 투자 포럼인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를 매년 4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밀컨 연구소’가 서울에서 진행한 첫 기관투자가 행사다. ‘기로에 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지평선 위의 대한민국: 진화하는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 세션의 연사로 참석했다. 세션은 리차드 디티지오 밀컨 연구소 최고경영자(CEO)가 좌장으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글로벌 로펌 퀸 엠마뉴엘 어쿼트 앤 설리번의 존 퀸 회장, 이준표 SBVA 최고경영자가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정치 및 경제 환경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이 어떤 매력적인 전망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상현 부회장은 우선 국내 기업이 글로벌로 확장하며 K푸드, K뷰티 등 K콘텐츠 글로벌 열풍과 시너지를 낸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통업의 경우 글로
[FETV=김선호 기자] 남양유업이 2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기업 이미지 개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김승언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과감한 변화와 실행을 실천한 한 해였다”며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새로운 경영 정책을 실천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주주총회는 회사를 성장과 재도약으로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업 방향과 관련해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영 정책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기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궤도에 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맛있는우유GT, 아이엠마더, 불가리스, 초코에몽, 테이크핏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