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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현대건설, ‘안전 스타트업 7곳’ 선발…현장 실증·도입 본격화

110개사 경쟁 뚫고 선정, AI CCTV·로봇·교육 플랫폼 등 기술 검증
3개월 실증 후 현장 적용·투자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안전 기술 도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7곳을 선발하고 실증 기반 협업에 착수한다. 검증된 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적용해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2026 H-Safe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건설안전 혁신기업 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현장 적용까지 연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모에는 총 110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서류·발표 평가와 1대1 밋업 등을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선정 기업은 안전혁신기술, 안전장비, 안전문화, 보건·환경 등 4개 분야에 걸쳐 구성됐다.

 

이들 기업은 이달부터 약 3개월간 현대건설 안전품질본부와 함께 기술 실증(PoC)을 진행한다. 실증 결과에 따라 실제 현장 적용 확대는 물론 공동 개발, 구매 계약, 투자 검토 등 후속 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5월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열어 협업 기술과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 산하 기관 및 건설 관련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스타트업 발굴과 사업화 지원 기반도 마련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중대재해 대응과 생산성 개선 요구가 동시에 커지는 가운데 외부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이 건설사의 안전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