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삼성E&A가 3분기 실적에서 비화공 부문 매출 위축과 판관비 부담이 겹치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그룹사 투자 재개’ 영향과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증가로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30일 삼성E&A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9956억원, 영업이익은 17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13.4% 감소했다. 화공 부문은 매출 약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반면, 비화공 부문은 매출 약 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3.1%나 감소했다. 비화공 부문 매출 둔화가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3분기 수주는 1조4394억원(3분기 누적 4조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18조원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에너지 전환, LNG 등 미래 신상품 중심의 수주 성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했다. 실적발표 당일 6800억원 규모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EPF(Engineering∙Procurement∙Fabrication, 설계∙조달∙제작) 수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31일 경기 파주 와동동 1390번지 일원에 운정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운정 아이파크 시티는 경기 파주 서패동 43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초대형 주거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5개동, 3250가구가 공급된다. 전 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돼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 1순위, 다음달 5일 2순위 순으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2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달 25~28일 진행 예정이다. 운정 아이파크 시티는 규모에 걸맞게 ‘미니 신도시급’ 도시인프라를 구축했다. 종합병원, 혁신 의료단지 등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과 맞물려 운정 아이파크 시티는 기본 컨셉트를 ‘웰니스’로 선정했다. 1만9000여평 규모의 자연공간은 시그니처필드, 어반클러스터, 라이프가든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거대한 웰니스 공원을 연출했다. 그린공원과 맞닿은 외곽 단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룬 파크그린톤으로 마감했다. 325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임에도 90% 이상을 입주민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판상형 구조로 구성했다. 수납장, 조명, 콘센
[FETV=박원일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강남권 내 신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서초구 우면동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를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남 일대 공공임대 확대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오는 2028년 상반기 공급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체적 위치는 서초구 우면동 187번지 일대 약 6만㎡ 규모의 부지다. 이 곳은 과거 충북혁신도시 이전 이후 장기간 유휴 상태로 남아 있던 한국교육개발원 부지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약 1260명이 거주할 수 있는 7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인근 우면산과 연계한 녹지공간,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조성해 '생활형 복합공공단지'로 개발한다. LH는 도심 내 신속한 공급을 위해 내부 인허가 절차를 최소화한다. 2028년 상반기 내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 일정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사업지에서 양재역까지 약 2㎞, 양재시민의숲역까지 1.5㎞로 3호선과 신분당선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교통이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외곽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FETV=박원일 기자]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은 회사가 시공한 경기도서관이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서관은 경기주택공사(GH)가 발주해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연면적 2만7775㎡,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으로 국내 도서관 중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보유 장서는 전자책 포함 35만권에 달한다. 경기도서관은 UFO가 지상에 내려앉은 듯한 비정형 외관에 내부는 층간 구분이 없는 나선형 구조로 산책로를 걷듯 서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독특한 외관으로 ‘달팽이 도서관’이란 별명도 붙었다. 친환경 도서관을 표방하며 냉난방은 지열과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고 공기정화·습도조절·소음저감을 위한 스칸디아모스(천연이끼)도 나선형 계단을 따라 설치됐다.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르신, 가족, 장애인, 다문화 등 연령·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한 설계와 함께 AI 스튜디오, 강연, 전시, 창작공간, 지역서점라운지, 보드게임, 청년카페, 게임플레이 공간 등 특화된 시설도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5일 개관식에서
[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 내정자는 이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SK에코플랜트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반도체 종합서비스 기업으로서 비전과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 내정자는 반도체 공정에 대한 그룹 내 최고 전문가다. SK하이닉스 포토(Photo)기술담당, 제조·기술담당, 양산총괄(CPO) 등을 역임하며 HBM 대량 양산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영식 신임 사장 내정자는 기존과 차별화된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사업 기회 발굴 및 성과 창출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IPO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서 사임의사를 밝혔다. 김형근 사장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기반으로 SK에코플랜트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경영 체질을 개선하는
[FETV=박원일 기자] 한미글로벌은 압구정3구역 조합 대의원 회의에서 투표를 실시해 한미글로벌을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조합은 한미글로벌의 도시정비사업PM/CM 수행 실적 및 재건축 사업의 비용 절감과 공기 단축 등의 기술적인 측면과 사업관리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PM(Project Management)은 발주자인 조합을 대신해 건설 전문가가 프로젝트 전 과정을 총괄하는 업무다. 품질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문 서비스다. 업무 범위에는 우선 착공 전 프리콘(Pre-con) 단계의 건설사업관리 전반으로 사업성 검토와 일정관리, 설계 대안 검토, 시공사 선정 지원, 공사비 적정성 분석 및 사업비 절감 방안 검토 등이 포함된다.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조합이 비전문가로 구성돼 있어 방대한 건설 행정 및 기술 검토를 직접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건설사업전문관리회사를 통해 설계사·시공사·협력업체를 통합 관리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와 갈등을 기술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 PM·CM을 도입하면 전문적인 건설사업관리기법으로 객관적인 공사비 검토와 비용 절감을 실현하
[FETV=박원일 기자] 효성건설과 진흥기업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시행수탁을 맡은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영주 더리버’가 10월 31일 경북 영주시 휴천동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총 4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A 216가구 ▲84㎡B 173가구 ▲99㎡ 56가구로 모두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개방감·채광을 고려한 설계, 커뮤니티 시설 및 조경 특화를 통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고 한다. 입지는 서천이 단지를 감싸는 수변 입지로 일부 세대는 조망권을 확보했다. 단지와 맞닿은 산책로·자전거도로 등 생활 여건이 쾌적하고 천마산과 철탄산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을 갖췄다. 풍수적으로 강물이 부지를 감싸는 ‘금성수(金星水)’ 형국이라고 한다. 분양 일정은 11월 3일 특별공급, 4일 1순위, 5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1일,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청약 자격은 경북 및 대구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 가능하고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예치금 기준을 충족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30일 오전 개최된 올해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라체르보 써밋’의 경관조명이 통합대상(시공분야)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는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은 인공조명을 통해 빛공해 없이 서울의 밤 환경을 안전하고 품격 있게 개선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도시경관과 조명 디자인 분야에서 높은 공신력을 갖고 있다. 이번 수상작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의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특히 ‘Modern Koreaness’라는 브랜드 고유의 미학을 건축과 조경, 조명 설계 전반에 구현함으로써 절제된 아름다움과 공간의 품격을 동시에 실현했다. 더불어 건축물과 일체화된 간접조명은 공간의 질감과 흐름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야간 경관을 만들어냈다. 아이레벨(Eye Level)에서 경험되는 ▲선큰정원 ▲문주 ▲커넥티드 브릿지 ▲동출입구 등 주요 공간은 은은한 간접조명 기법을 통해 사용자의 동선과 시선을 유도하며 고급스러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이는 화려함이 아닌 절제된 미학으로 공간의 가치를 강조하는 SUMMIT만의 디자인 언어다. 라체르보 써밋 경관조명은 시간대별
[FETV=박원일 기자] 삼성E&A는 미국 와바시 밸리 리소스(Wabash Valley Resources)와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 EPF(Engineering∙Procurement∙Fabrication, 설계∙조달∙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창사 이래 첫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수주로 계약금액은 약 6800억원(미화 약 4억7500만달러)이며 계약기간은 30개월이다. 미국 인디애나州 웨스트 테레 호트(West Terre Haute)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50만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167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능력을 갖춘 친환경 암모니아 시설로 생산된 암모니아는 미국 중서부 지역 농지대의 비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DOE)와 한국의 국토교통부 및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펀드에 참여하는 국가적 사업으로 미국 내 이산화탄소 영구저장 허가도 받았다. 삼성E&A는 풍부한 암모니아 플랜트 수행경험 자산과 DT, AI, 자동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이번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발주처와 기술선 하니웰 유오피와 적극 협력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탄소 포집
[FETV=박원일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회사 흡수합병에 나서며 경영 효율화와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부진과 과거 개발 방식의 변화로 다수의 법인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어든 데다 복잡한 자금 운용 구조를 단순화해 사업 추진력을 높이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아이에스동서는 10월 들어 자회사 합병을 다시 단행하며 지배구조 재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 ‘엠엘씨’(MLC)와 ‘티와이건설’을 흡수합병을 완료한 데 이어 23일에는 ‘부산블루코스트’ 합병 계획을 공시했다. 부산블루코스트는 2024년 말 현재 자산 207억원, 부채 200억원을 가진 회사다. 자산의 대부분은 유형자산(토지)이며 부채의 대부분은 아이에스동서로부터 차입한 장기차입금이다. 최근 2년간은 매출이 아예 없었다. 이번 부산블루코스트 합병은 10월 24일 계약 체결 후 2026년 1월 1일을 합병기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가 발행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회사 측은 “완전 자회사 합병을 통해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재무나 영업 측면에서의 실질적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