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1.6℃
  • 구름많음강릉 9.4℃
  • 연무서울 10.2℃
  • 흐림대전 9.0℃
  • 흐림대구 10.5℃
  • 구름많음울산 12.0℃
  • 연무광주 12.5℃
  • 맑음부산 15.4℃
  • 구름많음고창 9.9℃
  • 흐림제주 11.2℃
  • 맑음강화 10.3℃
  • 흐림보은 7.3℃
  • 흐림금산 8.3℃
  • 구름많음강진군 12.8℃
  • 흐림경주시 12.0℃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통신


통신3사, 광화문 K-pop 공연 대비 통신망 점검

SKT·KT·LGU+, 이동기지국·AI 트래픽 관리로 통신 품질 대응
수십만 인파 예상…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눈길

[FETV=신동현 기자] 통신3사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대형 K-pop 공연에 대비해 통신망 점검에 나섰다. 행사 당일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기술을 활용해 트래픽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이동기지국 등 임시 설비를 확충하는 등 사전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대형 K-pop 공연을 앞두고 통신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티켓 관람객 약 2만2000명을 포함해 최대 26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연장 인근 주요 도로 통제로 관람객이 좁은 공간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통신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 ‘A-One(Access All-in-One)’을 이번 행사 대응에 처음으로 가동한다. 해당 시스템은 커버리지 분석을 통한 장비 배치 제안과 과거 이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트래픽 예측, AI 에이전트 연동 기반 품질 모니터링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를 인파 밀집도와 이용 특성에 따라 3개 구역으로 구분해 맞춤형 통신망을 설계했다. 공연장 내부와 외부, 외곽 이동 구간별로 데이터 이용 패턴이 다른 점을 고려해 구역별로 네트워크 운영 전략을 달리 적용할 계획이다.

 

 

KT도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광장과 시청광장 일대에 이동식 기지국 6대를 배치하고 무선 기지국 79식과 와이파이 설비 14식을 추가 구축했다. 또한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에는 약 80명의 네트워크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

 

KT는 AI 기반 트래픽 자동 제어 솔루션 ‘W-SDN(Wireless Software Defined Network)’을 활용해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지국 과부하 징후가 나타날 경우 1분 이내 자동으로 트래픽을 제어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자율네트워크 기반 트래픽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행사 전후 네트워크 운영 조건을 사전에 설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특정 셀에 트래픽이 집중될 경우 기지국 출력과 연결 유지 시간 등 운영 설정값을 자동 조정해 주변 기지국으로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행사에 앞서 광화문광장과 인근 주요 지역 10여 곳에 이동기지국과 임시 중계기를 추가 배치하고 기존 기지국 용량 점검과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 인력과 마곡 네트워크 상황실을 중심으로 이원 대응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