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방 미분양 증가에 대응해 기업구조조정(CR) 리츠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 자금 조달 속도를 높여 미분양 물량의 시장 흡수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HUG는 주택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과 정비사업 지연, 미분양 증가 등 현안을 점검한 뒤 보증 지원 강화 방안을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공사비 상승과 금융 환경 변화로 사업 추진 부담이 커졌다는 업계 의견이 공유됐다. 핵심은 CR리츠 보증 확대다. CR리츠는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 운영하는 구조로 시장에 쌓인 미분양 물량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HUG는 이를 통해 공급 과잉 구간에서 발생하는 재고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금융기관 대출 일정에 맞춰 보증을 신속히 공급하고 추가로 매입되는 주택에 대해서도 보증 지원 범위를 넓힌다. 자금 집행 시점을 앞당겨 리츠의 매입 여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에서는 PF 시장 경색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보증 확대가 일정 부분 유동성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분양 해소 효과는 지역별 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차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노량진 뉴타운에서 첫 분양에 나서며 서울 도심 재개발 시장의 수요 흐름을 가늠할 시험대에 올랐다. 양사는 동작구 노량진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의 견본주택을 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4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6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은 전용 59~106㎡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4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해당지역, 15일 기타지역, 16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22일, 정당계약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다. 입지는 교통 접근성이 핵심이다.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 서울역, 광화문,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가능하다. 노량진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주거 밀집도가 높아지는 점도 수요 변수로 꼽힌다.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인근에 집중돼 있다. 초·중·고교가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고 노량진 학원가와 상업시설, 의료시설 접근성도 확보돼 있다. 상품 측면에서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청소년 대상 교육·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임직원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한 장기 멘토링을 통해 교육 기회 격차 해소와 인재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1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운영된다. ‘꿈키움 멘토링’은 임직원과 대학생, 청소년이 팀을 이뤄 약 8개월간 진행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주 1회 학습 멘토링과 진로 지도, 현장 체험을 결합해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학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올해 12기 활동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건설 분야 직무 체험과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경험 기반 교육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4년 시작 이후 누적 약 600명이 참여하고 2만 시간 이상의 멘토링이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사교육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기형 멘토링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환경·안전, 교육·기술, 지역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 지원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원자력과 해외 인프라 사업을 통합한 조직을 신설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대응 체계를 재편했다. 원전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영업과 기술 역량을 결집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기존 해외사업단과 원자력사업단을 통합한 ‘글로벌인프라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직 체계는 기존 5본부에서 6본부 체제로 확대됐다. 이번 개편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원자력 발전의 역할이 재부각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회사는 안정적 전력원 확보 수요 증가에 따라 원전 관련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대응 조직을 재정비했다. 글로벌인프라본부는 해외사업단의 네트워크와 영업 역량, 원자력사업단의 기술 경쟁력을 통합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발굴부터 수행까지 일원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미 체코 원전 사업에서 시공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과 베트남 등 신규 원전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러한 해외 원전 사업 확대 전략을 뒷받침하는 성격이 강하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원전과 같은 안정적 전원 인프라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
[FETV=박원일 기자] 3월 분양시장 공급물량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월 물량이 더해진 4월에는 대규모 공급이 예고되며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3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6022가구로 집계됐다. 2월(6764가구) 대비 137%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애초 계획 3만7000가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다. 인허가 지연과 일정 조정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 사업장이 분양 시기를 미루면서 공급 차질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낮아진 모습이다. 3월 평균 경쟁률은 8.7대 1로 2월(22.2대 1)보다 크게 하락했다. 다만 총 청약접수 건수 기준으로 보면 2월 약 4만1000건과 비교해 3월은 약 7만4000건으로 80% 이상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3월 동안 진행된 청약 결과 수도권에서는 최대 네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일부 지역과 지방에서는 한 자릿수 경쟁률이나 미달 사례도 나타났다. 서울·수도권과 지방 간 주택 경기 온도차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아크로 드 서초’가 일반 30가구 모집에 3만2973건 청약이 접
[FETV=박원일 기자]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공실 상가와 오피스 등 비주택을 매입해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LH가 매입과 리모델링을 맡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으로 공실 비주택을 오피스텔 등 준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한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도심 수요를 흡수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LH가 직접 비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공급하는 ‘직접매입’과 민간이 리모델링을 진행하면 LH가 사후 매입하는 ‘매입약정’ 방식이다. 이달 중 직접매입 공고가 먼저 진행되며 매입약정 방식은 다음달 초 공고가 예정돼 있다. 정부는 1차로 올해 2000실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 반응에 따라 공급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매입은 원칙적으로 건물 단위로 진행하되 주거 전환이 용이한 경우 층 단위 매입도 병행한다. 이번 정책은 전월세 물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서울 임대 매물은 1년 새 큰 폭으로 줄어들며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상업·업무시설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