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 마련한 미래 주거 모델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House of THE H)’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5)’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 대표 디자인 공모전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심사해 매년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혁신적인 공간 솔루션과 웰니스 기술을 융합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와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 등 현대건설만의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고,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 자재를 활용했다.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더불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 수상,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2025, ADP 2
[FETV=박원일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인 대우건설 재신임에 나선 가운데 조합원 간 시공사 지위 유지·교체 의견이 맞서고 있다. 교체 시 사업지연에 따른 비용부담 증가 등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우건설 입장이다.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27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 시공자 지위 재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 시공사 대우건설이 선정 당시 제시했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합이 시공사 재신임에 다시 나선 것은 두 가지 이유다. 우선 시공사 선정시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층수 상향, 이른바 ‘118 프로젝트’를 조합에 약속했지만 서울시의 반대로 실행하지 못한 것이 첫 번째다. 이는 고도 제한을 기존 90m에서 118m로 완화해 층수를 기존 14층에서 21층으로 높이겠다고 제안이었다. 또 하나는, 앞선 118 프로젝트 중단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구역 내 관통도로 폐지’였으나 이 역시 좌초됐다. 대우건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으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공약 불이행에 따른 보상안으로 ‘이주비 LTV 150%, 최소 이주비 10억원’ 등을 제시했다. 동시에 시공사 교체 시 기간지연·
[FETV=박원일 기자] “제시한 조건을 실행하지 못했으니 시공사 재신임은 필요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타업체 재선정 등으로 사업기간이 늘어지고 분담비용도 커질 것을 우려해 ‘유지’ 쪽 의견이 좀 더 강한 것 같다.” 시공사 재신임 조합 총회를 10일 앞둔 17일 오전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지 현장을 다녀왔다. 일반도로 안쪽 주택 밀집지역은 쇠락한 집들로 이미 을씨년스런 분위기였다. 도로 곳곳 금이 가 있기도 하고, 담벼락들도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듯 보였다. 한남2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72-3 일대 11만4580㎡ 택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 아파트 1537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 한남3,4,5구역보다 사업규모는 작지만 남산과 한강 사이에 위치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향후 유엔사 부지와 수송부 부지 개발이 가시화되면 가격상승 여지도 클 것으로 평가되는 사업지다. 2021년 11월 사업시행인가 이후 2022년 11월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재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까지 진행됐으며,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면 하반기 이주를 시작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합은 현 시공사 대우건설이 선정
[편집자주]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4월 위기설’, ‘7월 위기설’ 등 부정적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FETV는 상장 건설사 10곳(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삼성E&A,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아이에스동서, 코오롱글로벌, HL D&I, 금호건설)의 현금성자산과 단기차입금 등을 살펴보며 유동성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과도한 단기차입금 상환에 성공할 수 있을까. 당장 보유한 현금성자산만으론 1년 내 도래하는 단기차입금 상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도 여의치 않아 단기차입금의 만기연장·차환이 유일한 해법으로 논의되고 있다. 10개 상장 건설사 유동성 점검에서 아이에스동서는 2024년 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 포함) 대비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비율이 32.8%로 조사됐다. 올해 현금으로 지불해야 할 빚이 1000원인데 보유 현금이 328원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단기차입금 대비 현금성자산 비율은 2022년 57.0%에서 2023년 89.3%로 개선됐다. 하지만 2024년에는 단기차입금이 약 3700억원 늘어남과 동시에 현금성자산이 약 330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5월에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 59~84㎡, 5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4세대 ▲59㎡B 353세대 ▲59㎡C 88세대 ▲59㎡D 20세대 ▲84㎡A 247세대 ▲84㎡B-1 12세대 ▲84㎡B-2 11세대 ▲114㎡ 40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59㎡A 25세대 ▲59㎡B 335세대 ▲59㎡C 88세대 ▲59㎡D 4세대 ▲84㎡A 110세대 ▲84㎡B-1 10세대 ▲84㎡B-2 4세대가 일반분양된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와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가 손잡고 서울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합작 단지라는 점에서 업계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고척동 일대에서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로 서울 서남권 정비사업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척 지역의 미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를 오는 5월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총 1524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세대는 ▲84㎡A 677세대 ▲84㎡B 316세대 ▲84㎡C 14세대 ▲84㎡D 114세대 ▲97㎡A 386세대▲97㎡B 14세대 ▲142㎡P 3세대로 구성돼 있다.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사업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된다. 단지가 위치한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2기 신도시로,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과 첨단 교통 인프라를 갖춰 주거 선호도가 높다. 도시 곳곳에 공원과 녹지가 조성돼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동탄호수공원과 같은 주요 자연 공간은 주민들에게 휴식과 레저를 제공한다. 또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동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대형 쇼핑몰과 각종 병원 및 교육시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는 교통 중심지로서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GTX-A, SRT, 신분당선 연장, 동탄 트램 등 다양한 광역교통 호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