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롯데케미칼이 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일본 소재기업 레조낙 지분 4.9%를 2750억원에 28일 매각했다. 지난 2020년 매입한 레조낙 지분 전량으로 롯데케미칼은 이번 매각과 그간 확보한 배당금을 합쳐 약 80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지분 매각 후에도 레조낙과의 사업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악화된 석유화학시장 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진행하며 비효율 사업과 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레조낙 지분 매각도 비핵심자산을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지분 49% 중 25%에 대해 주가수익스왑 계약을 맺어 6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10월에도 미국 법인 지분의 40%를 활용해 확보한 6600억원을 더해 총 1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마련했다.
[FETV=류제형 기자] 두산연강재단이 경주 화백컨벤션에서 ‘2025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을 28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계명대학교동산병원 김태석 교수에게 1000만원, 단국대학교병원 김길환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홍석균 교수에게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김태석 교수는 ‘간문맥 종양 혈전증을 동반한 간암 환자의 간절제술 후 예후 및 예후예측인자에 대한 다기관연구’ 논문을 통해 비수술적 치료보다 간절제술이 더 나은 치료 성적을 낼 수 있음을 제시했다. 김길환 교수는 ‘담낭암의 종방향 위치가 수술 후 장기 성적에 미치는 영향: 기저부 및 체부와 경부 및 담낭관의 비교 분석, 후향적 다기관 연구’ 논문을 통해 담낭관 근처의 암이 높은 재발률과 낮은 생존율을 보였으나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음을 확인했다. 홍석균 교수는 ‘체질량지수 30 이상에서 간이식 기증자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 논문을 통해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이 개복 수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은 한국 간담췌외과학 발전과 간담췌외과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23년 제정됐다.
[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중국 베이징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28일 이재용 회장과 곽노정 사장은 오전 11시경(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 주석과 글로벌 CEO 면담에 참석했다. 면담에는 이 회장, 곽 사장을 비롯해 23∼24일 중국발전포럼(CDF)에 참가하러 중국에 온 글로벌 기업 CEO 3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특송업체 페덱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 미국 제약사 화이자,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덴마크 해운기업 머스크,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 등의 CEO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외국 기업인들에게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유망한 투자처"라며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외자 기업들에 법에 따라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개혁개방을 진전시키고자 확고하게 전념하고 있다. 개방의 문은 더 넓게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관세전쟁과 관련해 "다른 사람의 길을 막는 것은 결국 자신의 길만 막을 뿐이다
[FETV=류제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과 3200억원 규모의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만든 초대형 가스터빈을 앞세워 여수천연가스발전소를 수주하며 가스터빈 신뢰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계약은 서부발전이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대한민국 1호 가스터빈을 1만5000시간 이상 실제 운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결한 ‘재구매’라는 의미를 가진다. 28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수천연가스발전소는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발전소(태안 3호기)를 대체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전남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구역 내에 500MW급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발전 효율을 목표로 하는 표준복합 실증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 등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는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 가능한 긴급 대응 의무조항과 발전사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
[FETV=양대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사 협의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시적으로 현금성 복지 포인트 15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2025년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10여 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27일 임금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대화를 통한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타결은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화합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다음 달 노조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임금단체협약을 최종 확정 지을 예정이다.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개발자들을 초청해 컨퍼런스 ‘플레오스(Pleos) 25'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 현황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반 앱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날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이 직접 키노트에 나서 새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 플레오스를 공식 발표했다. 플레오스는 ‘더 많은’을 뜻하는 라틴어 ‘플레오'와 운영체제 약자 OS의 합성어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제어 운영체제 ‘플레오스 비히클 OS'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도 함께 공개했다. 플레오스 비히클 OS는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운영체제로, 전자·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량이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한 구조를 바탕으로 제어기를 고성능 컴퓨터와 존 컨트롤러로 통합해 약 66%를 감축하고, 차량 내 소프트웨어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모바일과 차량 간 연결성을
[FETV=류제형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현지시간 18일(수)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MIT 조선해양 컨소시엄의 발족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MIT의 해양공학과와 슈워츠먼 컴퓨팅 대학이 주관하며 조선해양분야 기술혁신과 탈탄소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HD한국조선해양이 MIT와 함께 조선해양분야 미래기술 연구에 나서는 것이다. 컨소시엄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MIT를 비롯해 그리스 해운사 캐피탈과 미국선급(ABS) 등 조선해양분야 선도 기업 및 기관이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그리스 해운사 도리안과 싱가포르 해양연구소, 영국 재생에너지 투자사 포어사이트 그룹 등도 혁신멤버로 참여해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을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의 통합자율운항솔루션을 실증한다. 이후 MIT 연구진들과 공신력 있는 연비절감효과 검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라고 조선업계 미래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 추진 선박 개발을 고도화해 해상 원자력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테미스 삽시스 MIT 해양공학센터장은 “이 컨소시엄은 조선해양 분야의 탈탄소화
[FETV=류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이서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28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진회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공성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강동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 18기 재무제표 승인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진회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는 2022년 최초 선임돼 이사회 독립성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 박진회 사외이사는 2023년부터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공성도 툴리스러쎌코터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에너지 분야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신규 에너지 사업 관련 기업경영 전반과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사외이사 수를 늘렸다. 전체 이사 중 사외이사 비율은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강동수 SK주식회사 PM부문장은 전략, 성과관리, 신규사업 추진 역량과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업 관련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S
[FETV=나연지 기자] 기아가 지난 27일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아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PBV 개발에 반영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이번 공모전은 기아의 첫 번째 PBV인 ‘PV5’를 주제로 ▲PV5 컨버전 모델들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 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하드웨어(HW) 부문 ▲차량을 사용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소프트웨어(SW) 부문 ▲일상, 여가, 업무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PV5의 이상적인 모습을 제시하는 일반 부문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하고, 아이디어의 ▲상품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2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부문 통합 대상은 ‘캠핑/차박 장소 중개 플랫폼을 활용한 PV5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안한 ‘주식회사 헬로그레이스’와 ‘PV5를 활용한 개인 간(P2P) 라이프스타일 셰어링’ 아이디어를 제안한 ‘주식회사 타운즈’가 수상했다. ‘주식회사 헬로그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우주방산' 상장지수펀드(ETF)의 명칭을 'TIGER K방산&우주'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대표 방산 기업 및 성장성을 갖춘 항공우주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음 달 11일까지 'TIGER K방산&우주 명칭 변경'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대한민국 대표 방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해당 ETF의 포트폴리오를 투자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