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실적 부진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유지에 성공하며 ‘건실한 기업’ 이미지를 되찾아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수주잔고 감소와 외형 성장 둔화 등 본업 경쟁력 약화 우려도 여전하다. 유동성 확보 중심의 보수적 경영기조는 단기적으로는 안전판 역할을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한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양건설산업은 2025년 1분기에도 재무지표 건전성을 이어갔다. 부채비율(총부채/총자본)은 업계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44%를 나타냈다. 54%를 기록한 2023년 전후로 계속 40%대 부채비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도 340%를 넘기며 안정적인 유동성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현금성자산은 2024년 말 4167억원에서 2025년 1분기 3868억원으로 약 298억원 줄기는 했지만 2023년 1518억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규모를 유지 중이다. 아울러 2023년 말 1401억원에서 달했던 단기차입금은 2024년 말 501억원, 올해 1분기 692억원으로 축소됐다. 장기차입금 381억원은 지난해 말 이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보수적인 재무관리 기조가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FETV=박원일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대에 들어서는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의 견본주택을 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지는 대전 중구 선화동 95-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119㎡, 총 99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아파트다. 이 중 전용 ▲84㎡A 223가구 ▲84㎡B 217가구 ▲84㎡C 217가구 등 657가구를 1회차 분양으로 우선 공급한다. 청약일정은 이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는 오는 15일 발표하며,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9년 7월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대전·세종·충남 거주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파트에는 최고 49층의 초고층 설계와 함께 세련된 문주 설계를 도입하며, 스카이라운지, 무비살롱, 퍼스널 스파,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GX룸, 골프연습장, 실내체육
[FETV=나연지 기자] 한화오션은 1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에서 극지항해와 연구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건조하게 되는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오는 7월 본 계약 체결 뒤 설계에 들어가며, 2029년 12월까지 건조해 우리나라 극지 연구 임무를 보완·확장하게 된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총 톤수 1만 6560톤으로 아라온호(7507톤)의 두 배가 넘는다. LNG 이중연료 전기추진체계를 탑재하고 1.5m 두께의 얼음을 깨고 나아갈 수 있는 양방향 쇄빙 능력을 가진 PC(Polar Class)3급으로 영하 45도의 내한 성능도 갖췄다. 극한의 조건에서도 최고의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휴식과 여가 활용을 위한 시설인 선실, 응접실, 식당 등도 최고급 여객선 수준의 안락함과 편의성을 느낄 수 있게 꾸몄다. 우리나라는 첫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를 2009년 건조해 독자적으로 남·북극해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극지방 환경 변화로 인한 연구 범위의 확대와 친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후속 쇄빙연구선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
[FETV=박원일 기자] 호반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대아청과 등 장기 근속자(10~30년) 275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40여 개 우수 협력사 대표들에게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호반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창립 36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정직과 원칙, 동반성장의 경영수칙으로 사회에 공헌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호반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출연한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FETV=박원일 기자] BS한양은 남양주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도곡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의 입주가 7월 1일부터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도심역 초역세권의 입지적 강점과 함께 입면 커튼월룩, 경관조망형 창호 적용 등 특화설계를 통한 우수한 상품성을 겸비해 덕소 재정비촉진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931-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90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지역 내 가장 돋보이는 입면을 자랑해 사전점검기간 때부터 입주예정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최초로 커튼월룩을 적용했으며, 트렌디한 외관과 세대 내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한 경관조망형 창호를 시공해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수자인 단지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형 파노라마 게이트를 조성해 웅장함까지 더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에서 설계 및 시공한 조경도 돋보인다. 금대산을 품은 숲세권의 이점을 살린 풍성한 식재는 물론, 입주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리조트형 수경시설을 조성해 차별화를 줬다. 특히,
[FETV=박민석 기자] 현대차증권이 1년 만에 장애인 직원 수를 두 배 가까이 늘리며 ‘다양성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배형근 대표의 의지로 모든 장애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면서, 단순 고용을 넘어 처우 개선까지 선제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현대차증권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장애인 임직원 수는 18명으로 전년(9명) 대비 두 배 늘었다.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11명으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임직원 수 대비 장애인 고용률(중증장애인 2배 반영 기준)은 3.23%로, 민간기업 법정 의무고용률인 3.1%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 고용 미달 인원에 대해 납부하던 고용부담금도 절감됐다. 고용부담금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이 국가에 납부해야 하는 비용이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1.6%, 1.46%의 고용률에 그쳐 매년 약 2억원의 고용부담금을 지출했으나, 지난해에는 의무고용률을 달성하면서 부담금 납부가 면제됐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고용한 장애인 인력은 각 부서에 배치해 역량에 맞는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2022년 7월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은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아테라’를 포함해 올해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152가구 규모의 아테라 브랜드 단지가 순차적으로 입주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론칭된 ‘아테라’는 ‘예술(ART)’, ‘대지(TERRA)’, ‘시대(ERA)’의 합성어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구현하겠다는 금호건설의 주거 철학을 담은 브랜드다. 올해 입주가 진행되거나 예정된 단지는 ▲2월 인천 서구 ‘왕길역 아테라’ (243가구) ▲6월 강원도 강릉시 ‘강릉교동 아테라’ (346가구) ▲7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아테라’ (242가구) ▲8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테라 파밀리에’ (640가구) ▲ 12월 강원도 양양군 ‘양양 아테라’ (279가구) ▲ 12월 울산 남구 ‘문수로 아테라’ (402가구) 등 총 6곳이다. 이 6개 단지는 모두 초기 ‘어울림’ 브랜드로 분양되었으나, 입주자들의 요청과 높은 동의율을 바탕으로 브랜드명이 ‘아테라’로 변경됐다. 특히 이달 3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분당 아테라’는 성남시가 주도하는 공공분양주택 사업으로, 분당구 야탑동에 20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단지다. 지
[FETV=나연지 기자] 고려아연은 호주의 국책 종합과학 연구기관인 CSIRO와 호주 주요 대학 연구진 등으로 구성된 ‘호주 핵심광물 R&D 허브’ 대표단과 핵심광물 분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미팅은 호주 R&D 허브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CSIRO와 호주원자력과학기술기구(ANSTO) 연구원, 호주 주요 대학 교수 등 15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대표단에는 광물자원, 화학공학, 금속 리사이클링, 제련공학 등 핵심광물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는 양측 간 R&D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고려아연에서는 박기원 TD기술본부장(부사장), 김정우 기술연구소장(부사장), 류재길 담당(임원) 등 주요 임직원 1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회사의 핵심광물 R&D 시스템과 기술 경쟁력, 국내 제련산업 생태계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호주 대표단은 자국 내 희토류(REE) 기술 개발 현황과 배터리 소재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양측은 희소금속, 배터리 소재, 부산물 활용
[FETV=나연지 기자] 코보가 방위 및 항공우주 분야의 소형·고성능 레이더 시스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두 가지 신제품 ‘QPB1034’, ‘QPB1036’ S-밴드 스위치 필터 뱅크(SFB) 모듈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레이더 플랫폼이 컴팩트한 폼팩터에서 다기능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더 빠른 주파수 대응력과 정밀한 스펙트럼 제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코보의 이번 신제품은 6 x 6mm 소형 패키지에 BAW 필터링과 패스트 스위칭 로직을 집적, 크기는 줄이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딘 화이트 코보 방위·항공우주 마케팅 전략 수석 디렉터는 “코보의 스위치 필터 뱅크 모듈은 레이더 설계자가 성능을 희생하지 않고도 크기와 복잡성을 줄일 수 있게 돕는다”며, “BAW 기술이 완전히 통합된 폼팩터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필터 성능과 채널 밀도를 구현했다. 이번 솔루션은 고성능 레이더 프런트 엔드에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샘플링 중인 QPB1034, QPB1036 모듈은 고선택성 BAW 필터와 바이패스 경로를 소형 패키지에 통합, 빠른 튜닝과 정밀한 신호 제어가 필요한 S-밴드 레이더 시스템을 지원한다. QPB1034는 낮
[FETV=김선호 기자] ㈜골든블루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최강진 부사장이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적 관심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된 범사회적 캠페인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각계 공공기관과 기업, 민간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목을 통해 다음 참여자를 이어가는 릴레이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골든블루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뿐만 아니라 기업 운영과 조직문화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골든블루는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실천하고 있다. 자녀의 출생부터 대학까지 이어지는 학자금 지원 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으며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 1인까지 건강검진을 지원해 임직원과 가족 모두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출산 시 경조금을 지급은 물론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다양한 제도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