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국내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서울 송파구 초대형 재건축 사업인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설계자 선정 지원 업무를 맡는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문 PM을 도입해 설계 기준과 사업 방향을 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미글로벌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올림픽선수촌 재건축 사업의 설계사 선정 업무 지원 PM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공동주택 9218세대(임대 750세대 포함)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계획 연면적은 약 204만㎡에 달한다. 서울 동남권 대표 단지이자 사업 규모가 큰 재건축 사업으로 정비업계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현재 사업은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단계에 있으며, 조합 설립에 필요한 토지 등 소유주 동의율 70%를 이미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조합 설립 이후 시공사 선정 등 주요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추진위는 주민총회를 통해 설계자 선정 업무 지원을 맡을 PM사로 한미글로벌을 포함한 전문 협력사를 선정했다. 다만 본 PM 용역은 조합 설립 이후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용역에서 설계사 선정 기준 수립, 사업계획 및 설계 조건 검토, 설계안의 법규 적합성 검토 등 설계자 선정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에서 설계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은 향후 사업성, 공사비, 인허가 대응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문 PM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최근 정비사업에서는 추진 초기부터 PM을 도입해 사업 관리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이해관계자가 많고 사업 기간이 길어 설계, 인허가, 공사비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서울 주요 정비사업에서 PM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압구정3구역 재건축사업,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 한강맨션 재건축사업 등에서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