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구름많음동두천 18.7℃
  • 구름많음강릉 16.9℃
  • 흐림서울 17.6℃
  • 맑음대전 19.3℃
  • 구름많음대구 17.5℃
  • 연무울산 13.9℃
  • 구름많음광주 19.8℃
  • 연무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9.3℃
  • 흐림제주 17.3℃
  • 구름많음강화 13.0℃
  • 맑음보은 17.8℃
  • 구름많음금산 18.5℃
  • 흐림강진군 17.6℃
  • 구름많음경주시 16.1℃
  • 구름많음거제 15.1℃
기상청 제공


KB금융, '20조' 생산적·포용금융 세부실행계획 수립

제3차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 개최, 김성현 CIB마켓부문장 주관
생산적금융 5개년 계획,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로 공식화

[FETV=권현원 기자] KB금융그룹이 2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세부실행계획 수립하는 등 ‘KB국민행복 성장·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KB금융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제3차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의장인 김성현 CIB마켓부문장(CIB 및 자본시장 비즈니스 총괄) 주관으로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IB, 기업금융(CB), 자산운용, 전략, 재무, 리서치, ESG 부문 임원들이 참석해 생산적금융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026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KB금융은 이번 협의회부터 투자금융과 기업대출 부문별 전담 소협의체를 신설해 영역별 특성에 맞는 논의 및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또 은행 영업기획그룹 부행장과 성장금융추진본부장, 그리고 지주 ESG 경영진을 위원으로 확대해 전략 수립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그룹의 생산적금융 5개년 계획을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로 공식화했다. 첨단전략산업 육성, 지역 균형 발전, 청년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국민성장펀드(2조원) ▲그룹자체투자(3조원) ▲기업대출(12조원) ▲포용금융(3조원) 등 올해 2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지난 2월 1조원 규모의 그룹 인프라 펀드 조성에 이어 벤처투자 및 유망기업 스케일업(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투자 펀드를 신규 결성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등 전액 KB금융 계열사의 자본으로 조성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5년간(올해 포함) 지속적으로 기업투자 모펀드를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1조원 목표)에 따라 추진된다.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분야 펀드에 매칭펀드 형태로 출자해 정책 펀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지원하고, 자펀드 기준으로 향후 5년간 최대 10조원 규모의 투자 재원이 유망 중견기업의 스케일업 및 혁신 벤처기업 투자에 공급되는 승수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KB자산운용이 최근 정부의 ‘국민참여형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정책금융과의 연계 기반을 확보했다. KB금융은 국내 최대 금융그룹으로서 국민성장펀드의 성과가 국민들에게 확산·환류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6년 평가체계(KPI)를 개편해 생산적금융 관련 별도 지표를 신설하고, 영업점 수익성과 성장성 평가 전반에 우대 기준을 반영했다. 또 ‘첨단전략산업 심사 Unit’ 신설과 변리사 등 외부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심사 역량을 강화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부터 성장 지원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초기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 직접투자를 통해 성장 단계별로 육성하는 전략을 주요 아젠다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KB금융은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성 자금과 그룹 자체 투자를 결합해 초기 투자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자금을 지속 공급하는 한편,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기업 성장 전 단계에 걸친 종합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발굴·육성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

 

김성현 CIB마켓부문장은 “생산적금융으로의 전환은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KB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적금융은 특정 분야에 국한된 특별한 금융이 아니라, 실물경제의 선순환과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금융 활동”이라며 “전 계열사가 이를 일상적인 금융 활동으로 내재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