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으로 보안 이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FETV에서는 통신사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와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IT 기업들의 정보보호 및 보안체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꾸준히 정보보호 및 보안체계를 정비했다. 2020년에는 정보보안 교육과 게임 보안 모듈 개발,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정비를 시작으로 정보보호운영위원회를 운영하며 정보보호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국제적 보안 인증을 취득하며 보안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했다. 넷마블은 초기에 보안 체계 운영과 보안 인식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2021년에 발간한 ESG 보고서에 따르면 넷마블은 내부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악성메일 예방 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구성원들의 보안 인식을 높였으며 피싱메일 구별법을 교육했다. 기술적으로는 외부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IDS(침입 탐지 시스템)와 웹 방화벽을 활용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와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를 통해 글로
[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건설업계가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버텨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에서 다음 달 들어설 새 정부에 대해 여러 정책적 요구사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건설협회(이하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협회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그 사이 정치·경제적 큰 변화들이 있었기에 새 정부에 대한 업계 요구사항은 추가적인 의견 청취와 정리 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협회의 10대 중점 추진 과제는 ▲중소형 공사 수익성 확보 대책 마련 ▲표준품셈 개선을 통한 공사비 현실화 ▲공공인프라 정상 공급 체계 마련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회원사 소통 강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등 건설 현장 규제 대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임종현 기자] 카드업계의 숙원 사업으로 꼽혀온 '지급결제 전용계좌' 발급 허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업계는 지난해 금융당국에 이어 올해는 정치권과 만나 공식적으로 이를 건의하며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급결제 전용계좌의 필요성은 지난해 티몬·위메프(티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를 계기로 다시 재점화됐다. 카드 결제가 이뤄진 후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입금되기까지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서 입점 판매자들의 자금 유동성 문제가 불거졌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8월22일 해당 사태와 관련해 "이머커스(전자상거래업체) 등 새로운 산업 영역의 복잡한 지급결제 구조하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지급결제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카드업계는 개선 방안 중 하나로 지급결제 전용계좌
[편집자주]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순자산 2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TF가 자산운용사들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으면서 테마형 ETF, 인재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FETV는 주요 운용사들의 차별화된 ETF 전략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집중 조명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수장 교체와 상품 다각화 전략을 앞세워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5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표 교체 이후 리브랜딩과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2년 만에 순자산이 5배 가까이 증가하며 NH아문디자산운용을 제치기도 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파킹형 ETF에 자금이 집중된 만큼, 상품 다변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하나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는 ‘1Q’다. 9일 기준 ETF 순자산은 2조45억원, 보유 상품은 11개로 시장 점유율은 1%대다. ETF 후발주자인 NH아문디자산운용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대표 상품은 ‘1Q 머니마켓액티브’, ‘1Q CD금리액티브(합성)’, ‘1Q 단기금융채액티브’ 등이다. 단기채권 운용에 강점을 보이는 만큼, ETF도 머니마켓펀드(MMF)에서 두
[FETV=김선호 기자] 콜마그룹의 계열사 콜마BNH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창업주의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대표 부회장과 장녀 윤여원 콜마BNH 대표 사장 간의 영토 분쟁과 같다. 콜마BHN는 지분구조로는 윤 부회장이 이끄는 지주사의 종속기업이지만 윤 사장이 이끄는 법인이기도 하다. 먼저 윤 부회장은 지주사 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로서 그룹 전반에 걸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콜마홀딩스의 자회사로 위치한 콜마BNH에 임시주총 개최와 이에 따른 이사회 변경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윤 부회장은 콜마BNH 이사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안을 콜마BNH를 이끄는 윤 사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미 올해 초 정기주총을 거쳐 이사회 구성이 완료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 임시주총을 개최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콜마BNH 측은 주요 경영 의사결정이 모두 지주사와 윤 부회장과의 협의 하에 이뤄졌음에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돌연 과거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 리스크 등을 이유로 ‘경영정상화’를 언급하며 윤 사장의 역량을 문제 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지주사로서 자회사의 독립경영을 지원하지 못한 책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오는 12월 경기 하남시에 첫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한다. 신한라이프는 전 세대 1인실 구성과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차별화로 요양사업 선두주자 KB라이프를 추격할 예정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케어는 오는 12월 하남시 덕풍동에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하남 요양시설(가칭)은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1월 기존 헬스케어사업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로 전환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도심형 요양시설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이르면 7월부터 하남 요양시설 입소 대기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하남 요양시설은 기존 도심형 요양시설과 달리 64인실 전 세대를 1인실로 구성해 입소자들의 독립된 생활을 보장한다. 앞선 2019년부터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 중인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의 경우 개소했거나 개소할 예정인 5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1·2실 또는 1·2·4인실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신한라이프케어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해 프리미엄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한라이프케어는 올해 2월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FETV=김주영 기자] 하이트진로가 화이트 와인을 앞세워 와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탭샵바에서 연 와인 전시회 및 시음회에서 하이트진로는 총 58종의 와인을 선보였다. 대부분은 올해 새롭게 유통되거나 출시 예정인 화이트 와인이다. 이번 행사는 연중 가장 큰 B2B 행사로 도매상·보틀샵·호텔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시음회를 시작으로 올해 와인 행사를 시즌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1의 주요 테마는 ‘화이트 와인’으로 전시된 제품 중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와틀랜드 지역의 슈냉블랑 제품이 가장 주목받았다. '부쉬바인 슈냉블랑 2023'은 현장에서 참석자들이 스티커를 통해 직접 선호도를 표시한 결과 상위권에 들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뉴질랜드 소비뇽블랑 ‘머드하우스’에 이어 제2의 주력 화이트 와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화이트 와인 수입량과 수입액이 모두 증가하고 있으며 와인 시장 내 유일하게 성장 중인 카테고리라고 설명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와인 수입액은 줄었지만, 화이트 와인 수입량은 12.6%, 수입액은 9.8%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화이트 와인 수입량
[FETV=김주영 기자] 입셀이 Thermo Fisher Scientific과 ‘iPSC 유래 세포치료제 폐쇄식·자동화 제조 플랫폼’ Cell and Gene Therapy Vision Center (이하 CGT Vision Center)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 입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연구에 착수한다. 입셀은 지난 4월 17일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iPSC 유래 치료물질을 환자에게 투여하며 세계 최초 주사형 3D iPSC 연골스페로이드(MIUChon®) 임상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연구협업은 해당 임상 경험에서 얻은 공정·품질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혈액·차세대 조직 재건 등 다양한 iPSC 파이프라인을 자동화·무균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CGT Vision Center를 25일 개소했다. CGT Vision Center는 첨단 바이오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연구 및 공정 개발에 수준 높은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세포·유전자치
[FETV=김주영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12일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연결기준) 매출 640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에서 26%, 해외에서 12% 성장하며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브라질 등 아메리카 지역이 88%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메디톡스가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새롭게 가세한 ‘뉴럭스’까지 4종의 차별화된 라인업을 갖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매출이 국내와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6%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이 생산량을 확대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수출 물량의 출하를 본격 시작한만큼 ‘뉴럭스’의 해외 허가가 늘어날수록 매출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다수의 톡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메디톡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과 시너지를 내며 역대 최대
[FETV=김주영 기자] 일동제약이 자사의 ‘피로회복 비타민’ 아로나민 씨플러스의 새 얼굴로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를 발탁하고 TV-CM 방영 등 신규 캠페인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아로나민 씨플러스는 비타민 B군 8종(비타민 B1 · B2 · B3 · B5 · B6 · B7 · B9 · B12)과 항산화 성분(비타민 C · E, 셀레늄) 외에 아연, 철분 등의 미네랄이 함유된 일반의약품 비타민 영양제이다. 이 제품에는 특히, 육체 피로와 신경통 및 근육통, 어깨 결림 등을 개선하는 비타민 B1이 활성형 형태(푸르설티아민)로 들어 있으며, 기미 · 주근깨 등 피부 색소 침착을 완화하는 비타민 C가 600mg(1정 기준) 함유돼 있다. 새 광고는 가정과 회사 등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사람들에게 피로 관리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데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실제 두 아이를 둔 워킹맘으로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현이를 모델로 등장시켜 공감도를 높이는 한편, 집 - 회사 - 약국으로 이어지는 장면 전환을 통해 피로를 풀 수 있는 최종 목적지가 약국임을 직관적으로 나타냈다. 또한, 광고 말미에 이현이가 약국을 배경으로 “피로도 풀고 항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