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2.25% 오른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아파트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보험료·공사비 등을 고려해 다음달 1일부터 기본형건축비가 2.25% 오른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3.3㎡당 건축비 상한액은 630만 3000원에서 644만 5000원으로 14만 2000원 오르게 됐다.. 개정된 기본형 건축비는 다음달 1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사업장부터 적용된다.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시 활용된다. 분양가격은 기본형 건축비와 택지비·택지비가산비·건축비가산비를 더해 산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과 주변 시세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기 때문에 실제 인상되는 분양가는 이번 기본형건축비의 인상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분양가상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형건축비의 조정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다음달 중 관련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토부는 분양가심사위원회 위원들이 분양가격 적정성 심사 시 내실 있는 심사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원회에 ‘건설공사비 업무와 관련된 5년 이상 종사자’를 의무적으로 포함하고 전기·기계 전문가와 건축학과·건축공학과 교수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입주자 선택권을 조정하기 위해 기본 선택 품목도 조정한다.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기존 선택 품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택지비 기간이자에 활용되는 인정기간은 토지사용승낙일 또는 소유권이전등기일 중 빠른 날로부터 최대 18개월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또 택지비 기간이자에 적용하는 프로젝트파이낸생(PF) 대출금리가 3.3%로 적용돼 있는데 이를 현재 금리차를 고려해 개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형건축비 제도개선으로 적정가격의 주택을 공급해 국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분양가상한제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분양가 심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 대한항공이 25년 가까이 독점해온 '알짜' 인천~몽골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이 신규 취항하게 된 것을 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있다. 국토교통부가 몽골 정부에 자진해 불평등 조약을 맺었다는 비판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몰아주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5일 열린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주3회 운수권이 배분됐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이 독점 운영해오던 몽골 노선의 독점을 깬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배분결과에 대해 “290석 규모의 A330-300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신규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운수권을 배분받은 아시아나항공 측은 그야말로 '잔칫집' 분위기다. 몽골 노선은 운임(왕복 기준)이 평소 60만원 수준이지만, 성수기인 6~8월의 경우 최대 100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치솟는 등 말그대로 황금노선이다. 이는 운항거리(1975㎞)가 비슷한 다른 노선에 비해 비싼 편에 속한다. 반면 대한항공을 비롯, 운수권 배분 경쟁에참여했던 항공사들은 노선 탈락후불만을 표출하고 나섰다. 운수권 배분의 칼자루를 쥔 국토부를 상대로 항공업계가 적극적인 불만 의사를 표시하는 게 이례적이다.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대한항공 측은 25일 입장자료에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수권 배분 결과는 국토부가 대한항공에 이미 부여한 '좌석수 제한 없는 주 6회 운항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운항 가능 좌석수중 일부를 부당하게 회수해 타 항공사에 배분한 것으로 신뢰보호의 원칙에 위배되는 유감스러운 결과”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저비용항공사들도불만이 가득하다. 저비용 항공사들의 경우 대부분 200석 미만의 소형기종이 주력이기 때문에 주 3회로는 833석의 공급석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저비용항공사를 배제했다’는 볼멘소리도 있다. 이번 항공회담이 불평등한 조건으로 이뤄졌다는 말까지 나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회담이 이뤄지기 직전까지는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6회 운항 횟수한 제한했을뿐 별도로 공급석 제한은 없었다. 다만 열악한 현지 공항 사정으로 인해 대형 기종을 띄울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몽골 신공항 완성 이후 현재보다 규모가 큰 404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국토부 측도 여기에 대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 울란바토르 신공항이 개항하면 대형 기종을 띄울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이 404석 규모의 보잉747-400기종을 띄운다면 주당 2424석까지 공급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국토부는 항공회담에서 한국 측은 기존보다 3회 운항을 늘린 주 9회 운항을, 몽골 측은 주 11회를 운항 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이로 인해 늘어나는 좌석은 주당 76석뿐이다. 이는 상호 호혜적 권리 교환이라는 항공 협정의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항공업계의 시각이다. 만약 기존대로 공급석의 제한 없이 몽골 측과 같은 주 11회를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면, 더욱 많은 좌석 공급과 다양한 항공사들이 해당 노선에 진입하는길을 열어 줄 수도 있게 된다. 항공업계 일각에선“국토부가 국내 항공산업의 장기적 발전이라는 큰 그림이 아닌 단기적 성과 창출에 급급해 몽골 정부와 전례 없는 불평등 항공 협정을 맺었다”며 “당시의 항공회담의 결과가 결국 국내 항공사들이 향후 공급력을 증대하거나 유연성 있는 대처를 어렵게 만드는 후폭풍을 초래할지모른다”고 언급했다.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는 오는 2021년까지 친환경설비 구축에 1조7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는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환경설비 투자를 진행해왔다. 특히 전체 미세먼지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노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를 2021년까지 폐쇄하고 3500억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세운다. 현재 이를 대비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올해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 부생가스 발전설비 15기와 소결로 3기 등 총 3300억원을 투입해 ‘선택적 촉매환원 설비’ 등을 설치함으로써 질소산화물 제거에 앞장설 계획이다. 선택적 촉매환원 설비는 연소공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기 전, 유해하지 않은 물질로 전환시키는 환경설비다. 실제 65~85%의 질소산화물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철강 생산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에도 힘쓰고 있다. 202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40만톤 규모의 사일로 8기와 옥내저장시설 10기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슬래그 냉각장 신설, 환경집진기 증설 등에도 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FETV=김수민 기자]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5G ‘AI 호텔 로봇’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KT 전시관 ‘5G AI 호텔 로봇 존’에서는 호텔 투숙객이 주문한 편의서비스를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배달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KT는 AI 호텔 로봇을 통해 지난해 7월 선보인 국내 최초 AI 호텔 솔루션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기가지니 호텔 단말에서 음성이나 터치로 주문하면 AI 호텔 로봇이 객실로 각종 용품을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객실용품이 담긴 로봇은 사전에 제작한 호텔 지도를 통해 스스로 경로를 파악해 객실을 찾아간다. 이 과정에서 다른 층으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도 탑승할 수 있고, 도중에 사람을 만나면 잠시 멈춰서거나 속도를 늦춰 옆으로 피해간다. 이를 위해 KT가 개발한 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기술, AI 카메라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신속하고 원활한 정보전송을 위해 5G도 적용될 예정이다. 다수의 로봇을 사용하는 경우 로봇간에 실시간으로 기가바이트(GB) 단위의 맵 데이터 공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AI 호텔 로봇은 연내 국내 호텔에서 구현될 전망이다. KT는 국내 최초 AI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를 시작으로 5G AI 호텔 로봇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필요한 물품을 기가지니 호텔을 통해 음성으로 요청하고, 이를 로봇이 배달해주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실제 MWC 현장에서도 AI 호텔 로봇을 체험한 관람객들은 매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KT는 대면 서비스에 부담을 느꼈던 투숙객과 업무효율이 필요한 호텔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 부사장은 “MWC 2019에서 선보인 AI 호텔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아직 초기 단계인 로봇 시장에서의 성공사례를 도출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나아가 5G 네트워크와의 접목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ETV=김윤섭 기자]‘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인천∼몽골(울란바토르) 노선 운수권 추가분이아시아나항공에 배정되자대한항공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25일 입장 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배정과 관련해 “국토부 결정은 대한항공에 이미 부여한 ‘좌석 수 제한 없는 주 6회 운항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운항 가능 좌석 일부를 부당하게 회수해 다른 항공사에 배분한 것으로 심히 유감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인천~울란바토르 추가 운수권(주 3회, 844석)은 국내 7개 항공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아시아나항공이 손에 쥐게 됐다.국토부는 “기존의 독점 구조를 깨고 운항 항공사의 다변화와 경쟁을 통한 운임 인하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이바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대한항공이 30여년간 단독으로 운항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울란바토르 추가 운수권 배분 신청에도 참여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시아나항공에 고배를 마셨다. 대한항공은 현재 몽골 공항이 좁아 중형기 A330(276석)을 주 6회 띄워 1656석을 공급하고 있다. 운수권을 확보하면 오는 7월 신규 울란바토르 공항 개항 이후 대형기 B747(404석)이나 B777(338석) 등을 투입 해 공급을 늘릴 계획이었다. 대한항공은이나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가 인천~울란바토르 추가 운수권을 가져가면 B777이라도 투입할 수 있었지만, 대형기 투입을 앞세운 아시아항공이 추가 운수권을 확보하게 되자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B777의 경우는 국토부가 지난해 8월 승인까지 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2500석(1주 기준) 중 844석이 아시아나항공에 돌아가게 되면서 대한항공의 좌석수는 기존 A330 규모(1656석)를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해대한항공은 정부가 몽골과 운수권 협상을 하면서 기존에 없던 좌석수 상한 조항을 만들어 국익 저해를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에는 운수권 횟수만 있고, 좌석수 제한은 없어서 더 큰 비행기를 투입하면 더 많은 공급석을 창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운수권 협정은 횟수는 9회로 확대하긴 했지만, 좌석수 제한으로 결과적으로 국가적으로 손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 대해 "노선 배분결과는 국익 및 고객편의 극대화를 위한 합리적인 결정이라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신규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 ‘알짜 노선’으로 불리는 몽골 하늘길을 놓고 국내 항공사들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등의 운수권 배분에 대해 논의한다.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수요 대비 공급이 적어 수익성 확보에 유리, 항공사들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운수권 확보 전쟁을 벌여왔다. 운수권 배분은 통상적으로 1년에 한번, 매년 초에 이뤄진다. 항공사들이 희망 노선의 운수권을 신청하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항공교통심의위원회가 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 배분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와 몽골은 지난 1991년 항공협정 체결 당시 양국에서 각 1개의 항공사만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운항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우리나라에선 대한항공이, 몽골에선 MIAT항공이 각각 주 6회씩 해당 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우리나라와 몽골을 오가는 여객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양국은 지난 2003년부터 수차례 항공회담을 개최했다. 하지만 12회 중 8회가 결렬되는 등 양국간 입장 차이로 교착상태가 지속되며 운항 횟수 증대 등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선 대한항공이 해당 노선을 30년간 독점해왔다. 하지만 공급 확대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며 양국 항공당국은 다시 협상에 돌입했다. 양국은 지난달 항공회담을 진행,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운수권을 기존보다 약 70% 늘리고, 대한항공 외 다른 국적항공사가 취항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대한항공이 최대 주6회, 1656석을 공급하던 것에서 2개 항공사가 최대 주9회, 2500석의 좌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보다 844석이 추가된 것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들이 일제히 운수권 확보전에 뛰어들었다. 심지어 이미 운수권을 갖고 있는 대한항공도 추가 좌석 확보를 위해 동참했다. 그동안 항공업계는 몽골노선을 확보를 두고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로 갈라져 견제해 왔다.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서는 좌석 운용 효율성과 인천 환승 기여도를 어필했고, 저비용항공사는 독과점을 우려하며 대한항공이 이미 몽골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만큼 대형항공사에게 운수권이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 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몽골 항공회담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급좌석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가 운수권을 배정받아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공급제한을 주 3회 운항(1012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항공사는 대형기(약 280석)를 띄우고 있는 자신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아시아나항공 계열사 에어부산을 제외하고 나머지 항공사들은 이번엔 반드시 LCC가 선정돼야 독과점을 해소하고 가격경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다지로 불리는 몽골노선이 발표되는 이날 항공업계는 그 주인공이 누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운수권 배분의 확정발표는 이르면 25일 오후 6~7시, 늦으면 26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아파트에 이어 사무실과 상점 등 상업용 부동산도 거래절벽이 우려된다는 어두운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25일 발표한 ‘2019년 국내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전년대비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동수 CBRE 코리아 대표는 “산업 및 인구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 역시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신선식품 당일배송 트렌드에 맞춘 콜드체인 물류센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투자처인 데이터센터, 기숙사, 임대주택 등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오피스 자산 내에서 리테일 기능이 점차 확대되고 중요시되면서, 작년에 이어 자산 차별화 및 임대수익 극대화를 위한 저층부 리테일 부분에 대한 리노베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우량 브랜드 및 임차인 유치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피스 공급량도 축소되면서 공실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0년에 예정된 대형 공급의 영향으로 실질임대료는 회복세가 제한적으로 나타나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공유오피스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주요 권역 내 순흡수면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서울 주요 3대 권역에는 총 약 18만 3000㎡의 A급 신규 오피스가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신규 공급량의 57%, 지난 10년 평균 공급량의 61%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 국내외 경제시장의 불안정성과 기업 체감 경기 악화로 기업의 사옥 매각 활동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임대인이 자산내 상주하는 근로자 및 방문객에게 보다 우수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피스내 리테일 시설을 리노베이션하는 사례는 증가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로 리테일 임차인의 임대비용 절감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상권과 인접한 신규 상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물류 시장은 물류에 대한 견고한 수요와 신규자산의 대규모 공급으로 활발한 투자가 예상된다. 올해 대규모 물류단지를 포함해 총 200만㎡ 규모의 신규 자산이 공급되며 신규 공급량의 절반가량이 경기도 동남부 이천과 용인에 위치하고 있다, 그 외에도 경기 서부 안산과 고양에도 대형 면적의 공급이 예정되면서 물류 시장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투자 시장 거래 규모는 차입 비용 부담 증가, 정책 규제, 수익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다소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 거래가 진행 중인 주요 A급 오피스 거래에 힘입어 지난 10년 평균 수준의 투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FETV=김윤섭 기자] 현대자동차 임직원의 근무 복장이 자율 복장으로 바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혁신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3월부터 서울 양재동 본사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복장을 완전 자율화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율복장 시행 시기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3월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캐주얼 복장을 허용하는 '캐주얼 데이'를 시행했다. 향후 복장 규정은 넥타이를 풀고 재킷을 착용하는 비즈니스 캐주얼 수준을 넘어 티셔츠와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근무해도 될 정도까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보수적인 조직문화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기존보다 새롭고 창의적인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차에서 복장 자율화가 본격 시행될 경우 기아차를 비롯한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정 부회장은 지난해 6월 코나 출시 행사에서 청바지와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FE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25일(현지시각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 제품군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5G 서비스를 고객이 제대로, 제때 즐길 수 있도록 한 발 앞서 LG V50 ThinQ 5G를 준비했다. V50 ThinQ 5G는 4G 대비 최대 20배 빠른 5G 속도로 대용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LG V50 ThinQ 5G는 6.4인치 대화면을 탑재했다. 또 고급 이어폰이나 전용 콘텐츠 없이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을 외부 스피커로도 구현했다. 중저음을 강화하는 ‘붐박스 스피커’는 몰입감을 높여준다. 카메라는 전·후면 카메라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 ▲포인트줌 ▲전문가 촬영모드 등 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는 5G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퀄컴의 최신 칩셋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장착하고 SW 최적화로 정보처리 속도를 높였다. 또 빠른 속도를 오래 즐길 수 있도록 V40 ThinQ 대비 용량을 20% 이상 늘린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발열 완화 성능도 한 단계 높여 한꺼번에 여러 개의 대용량 프로그램을 실행해도 발열이 적다. 美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MIL-STD 810G, 일명 밀스펙) 14개 항목을 통과할 만큼 탄탄한 내구성도 갖췄다. 후면에는 코닝社의 ‘고릴라 글래스6’가 적용됐다. LG전자는 얇고 가벼운 V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한 LG V50 ThinQ 5G로 휴대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고객이 원할 때만 큰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 ‘LG 듀얼 스크린’을 공개했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를 펼치면 6.2인치 ‘LG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LG V50 ThinQ 5G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ThinQ 5G의 화면은 마치 2개의 스마트폰처럼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이동통신사의 콘텐츠에 따라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ThinQ 5G의 화면을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을 실행하면 ‘LG 듀얼 스크린’은 게임 화면으로, 스마트폰은 게임 콘트롤러로 각각 구현하면서 즐길 수도 있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과의 각도를 104°와 180°로 고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거치하고 이용할 때도 편리하다. 스마트폰 본체의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별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LG전자는 4G 시장에서 다변화되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가장 많이 쓰는 기능에 새로움을 더한 LG G8 ThinQ도 함께 공개했다. LG G8 ThinQ는 ‘Z 카메라’를 전면에 탑재, 손짓만으로 앱을 구동하는 ‘에어 모션’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누를 때마다 느끼는 기존의 ‘손맛’과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 위에서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미리 지정한 앱을 구동할 수 있으며 전화가 왔을 때도 손짓만으로 받거나 끊는 게 가능하다. 화면 위에서 다섯 손가락을 한 번에 오므리는 모양을 취하면 화면이 캡쳐 되고,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다가 엄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아날로그 다이얼을 잡아 돌리는 제스쳐를 취하면 볼륨 키우거나 줄일 수 도 있다. 이와 함께 LG G8 ThinQ는 세계 최초로 정맥 인식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기만 하면 카메라가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정맥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보안성도 높다. 정맥 인식뿐 아니라 사용자의 얼굴도 입체적으로 인식한다. ‘Z 카메라’는 ToF 센서와 적외선 조명의 조합으로 빛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자의 얼굴을 구분해낸다. LG G8 ThinQ는 한층 강력해진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인물과 배경만을 구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물과 카메라와의 거리를 밀리미터(mm) 단위로 나누어 정교하게 계산하고, 심도를 표현하기 위한 화면 흐림 정도를 256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 크기는 1.22㎛로 LG V40 ThinQ 보다 약 10% 커져 더욱 깨끗한 사진을 구현한다. 자동으로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AF(Auto Focus)를 적용해 찰나의 순간을 셀카로 담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로는 동영상 아웃포커스 촬영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올레드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 기술을 통해 사운드의 품질을 높였다. 또 이어폰 종류에 상관없이 사운드의 입체감을 강화해주는 DTS:X 기술도 외부 스피커에 적용됐다. 강력한 중저음으로 박진감을 높여주는 ‘붐박스 스피커’도 그대로다.
[FETV=박민지 기자]현대L&C는 지난 19∼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KBIS'에 5년 연속 참가해 신제품 10종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는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현대L&C는 지난 2015년 이후 5년 내리 참가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10회 참가했다. 전시회에서 현대L&C는 순도 99% 석영을 사용한 엔지니어든 스톤 '칸스톤'의 신제품 '아우라'·'에덴', 메틸메타아크릴(MMA)계 인조대리석 '하넥스'의 신제품 '오이스터펄' 등 총 10종의 신제품을 선 보였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칸스톤'과 '하넥스' 제품을 올 상반기 미국 현지 1천여개 업체에 신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 L&C는 이달부터 미국 건자재 업체 윌슨아트와 합작, 설립한'텍사스 하넥스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 연간'하넥스' 생산량을 40%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현대 L&C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협업해 매년 20% 이상씩 신장 중인 국내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 L&C의 '칸스톤'은 세계적으로 업계 4위 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