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검찰,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자료 확보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국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은 전날 삼성물산과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밤 늦게부터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과정에서 유가증권 상장요건을 완화해 당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던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기아차 노사 통상임금 협상안 타결 기아차 노사는 지난 11일 소하리공장에서 개최한 특별위원회 8차 본협의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해 평균 월 3만1000여원을 인상하고, 미지급금을 평균 1900여만원 지급안에 합의했다. 이 합의안에 따르면 미지급금은 통상임금과 관련한 1차 소송기간(2008년 8월∼2011년 10월)의 지급 금액은 개인별 2심 판결금액의 60%를 정률로 올해 10월 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공시가 단계적 상승…서울 12년 만에 최대폭 올라 올해 전국의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5.32% 오른다. 작년 5.02%에서 0.3% 오른 수준이다. 서울은 작년에 비해 3.98% 증가한 14.17%로 오를 전망이다. 1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며 지방 지역과 큰 차이를 보였다. 시세 대비 현실화율은 공동주택이 68.1%, 단독 주택은 53.0%, 토지는 64.8%였다. 지난해 대비 공동주택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단독주택(1.2%), 토지(2.2%)는 상승했다. ◆네이버, 대웅제약과 헬스케어 시장 공략 ‘속도’ 네이버가 대웅제약과 함께 의료·보건 분야 빅데이터 벤처기업인 ‘다나아데이터’를 설립했다.정부의 규제 완화를 앞두고 국내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다나아데이터는 의료·보건 분야 빅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처리 등을 사업 목적으로 한다. ◆정의선, 기아차 사내이사 선임…‘본격 정의선 시대 개막' 정 부회장은 15일 기아차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그룹 핵심 계열사 4곳의 사내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그간 기아차 비상근이사로 이사회에 참석해왔던 정의선 부회장이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은 책임경영 강화와 그룹 핵심 계열사의 장악력을 높이는 차원이지만 대표이사는 맡지 않는다. ◆서울 공시가 12년 만에 최대↑…종부세·보유세는 어떻게 달라질까? 종부세 과세 대상은 1주택 기준 9억원 초과 주택이다. 14일 국토부가 발표에 따르면 공시가 대상 주택은 21만 986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14만807가구에 비해 56.1%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은 고가 주택 위주로 종부세와 보유세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부터 종부세 세율 인상은 최고 0.7% 오르며 다주택자엔 최고 0.5%를 가산하게 된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 85%로 올라가 종부세 납부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현회 LGU+ 부회장, “CJ헬로 인수로 미디어 경쟁력 개선” 15일 LG유플러스의 정기 주총에서는 연 감사보고, 영업보고 및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에너지 진단, 에너지 기술, 에너지 안전관리, 기타 에너지 이용 합리화 관련 사업 및 기계설비사업'이 사업목적으로 추가됐다 ◆신한카드, 도심 액티비티 ‘롱보드 레슨 프로그램’ 진행 신한카드는 올해 지난해 ‘도심 액티비티’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던 ‘롱보드 클래스’ 를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롱보드 클래스’는 오는 3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약 120분간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본인 외에 동반 1인까지 신청 가능하다. 클래스 수강료와 수업에 필요한 물품들 모두 신한카드에서 지원한다. ◆‘세계 첫 5G폰’ 뺏기나…美서 내달 11일 출시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내달 11일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로 하면서,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 이통사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 출시일이 지연되면서, 그간 공언해왔던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상용화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중국 가는 하늘길 '확' 넓어진다…여객기 주 548→608회 확대 국토교통부는 이달 13일부터 사흘간 중국 난징(南京)에서 한중 항공회담을 열어 양국 간 운수권을 주 70회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현재 '1노선 1항공사' 체제로 독점노선을 인정하던 정책을 폐기하고, 12개 핵심노선을 제외한 지방 노선에서 최대 주 14회까지 2개 항공사가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게 제도를 바꾼다.
[FETV=박광원 기자] 대우조선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이 발주한 그릴십 1척에 대한 '인도 서명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1척의 인도대금인 약 46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나머지 1척도 약 두 달간의 유예기간 이후 정식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9천억원의 인도대금이 유입되어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와 함께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대우조선은 전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1호선이 성공적으로 인도된 만큼 2호선도 차질 없이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ETV=김윤섭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주주제안을 조건부 상정하기로 한 한진칼 정기주주총회 소집공고를 두고 KCGI가 주주권익 침해행위라고 비판했다. KCGI는 15일 입장자료를 통해 "주주제안권은 법이 보장한 주주의 권리"라며 "한진칼 경영진은 2대 주주의 주주제안마저 봉쇄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CGI는 현재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12.01%를 갖고 있다. 한진칼은 오는 29일 정기주총을 연다고 14일 공시한 바 있다. 감사와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제한 등 KCGI 측 주주제안을 안건으로 상정할지는 법원 판단에 따른 '조건부 상정'으로 모호하게 결론 내렸다. 이에 KCGI는 "한진칼은 정기주총 안건에 한진해운 파산 등으로 한진그룹 경영위기를 초래한 석태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독립성이 결여된 사외이사 선임 안건, 과도한 겸직 이사 보수 승인 안건, 감사 제도 회피 목적의 '꼼수' 차입금을 반영한 재무제표 승인 및 감사위원회 설치 안건 등을 포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안건은 그동안 한진그룹 기업가치를 저해하고 대주주 이익을 위해 다른 주주들을 희생시키는 행태로 계속 비판받은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또 KCGI는 "한진칼의 고질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KCGI 제안 안건에 대해 경영진은 막대한 회사자금을 낭비하며 주총 상정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KCGI에 따르면 한진칼 경영진은 KCGI의 전자투표 제도 도입 요청을 거부했으며, 차입금 내용 확인 등을 위한 이사회 의사록 제공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KCGI는 "한진칼 경영진이 행하는 일련의 주주권익 침해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대주주 및 대주주 이해관계에 반하는 의견을 낼 수 있는 자에게는 안건 제안조차 인정할 수 없고, 앞으로도 전근대적 방식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FETV=김현호 기자] 국회가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최정호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하고 25일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청문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정호 후보자는 장관 후보로 지목되기 직전 성남시 분당 아파트를 자녀와 사위에게 각각 50% 증여하고 이를 본인이 다시 월세로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분당 집은 최 후보자가 1996년 3월 15일 매입한 곳이다. 최정호 후보자의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는 송파구 잠실주공 아파트도 논란이 예상된다. 최 후보자의 배우자는 1억원 가량 대출 받고 아파트 조합원 권리를 샀는데 지난해 공시지가가 7억 7200만원이 넘었다. 실거래가는 14억원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이에 대해 “재건축 수익을 겨냥해 산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6억 8289만원 상당의 세종시 아파트도 갖고 있어 사실상 3주택 보유자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따라서 정부가 추진하는 1인 1주택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피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다주택자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를 편법으로 증여하고 투기성 아파트를 매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분당 아파트 증여에 대해 최정호 후보자 측은 “빠른 처분을 위해 증여를 택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 어머니 등 가족의 재산으로 총 4억5천561만원을 신고했다. 자신의 명의로 세종시 반곡동 아파트 분양권(4억973만원)과 예금 1억1323만원 등을 보유했으며 금융회사에 4억3435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
[FETV=김윤섭 기자] 악화일로에 빠진 르노삼성차 노사를 중재하기 위해 부산시가 나섰지만 상호 불신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부산시는 14일 르노삼성차 문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부산지역 전체를 위해 노사의 결단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8일 노사 합의 실패 이후 협상 재개를 위해 지속해서 소통해 왔고 13일에도 노조 측을 만났지만, 자율적인 협상을 지켜봐 달라는 입장만 알려왔다"고 밝혔다. 시는 입장문에서 "노사 양측의 자율적인 협상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존중하기로 했다"며 "일단 협상 과정에서 고통받는 협력업체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르노삼성 노사와 일상적인 교류가 부족했다"며 "이제라도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FETV=김현호 기자] 2019년 건설사의 주주총회가 3월 몰아서 시작된다. 12월 31일 결산에 맞춰 사업보고서를 90일 안에 제출해야하는 자본시장법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들은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시작하기도 하고 몰아서 한다. 올해 각 건설사들도 주주총회의 핵심 기능인 이사 선출과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업계에 따르면 15일 주주총회를 연다. 현재 현대건설은 4명의 사외이사 중 박성득, 김영기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재선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중간배당을 한적 없는 현대건설이 같은 날 중간배당 관련 정관수정도 추진한다. 일반적으로 배당은 결산 후 주주총회에서 배당률을 정해 결산일 기준으로 주주에게 1년에 한 번 실시한다. 하지만 1997년 증권거래법에 중간배당제가 신설돼 회사들은 결산후가 아닌 사업연도 중에 배당을 할 수 있게 됐다. 대림산업은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장달중 서울대 교수를 대신해 김일윤 PIA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GS건설은 22일 주주총회를 열며 새로운 먹거리 신사업을 내세우며 주주들의 이목을 끌려고 하고 있다. GS건설의 신사업은 스마트팜으로 이는 농축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지능화한 농업 시스템이다. 계룡건설도 신사업에 초점을 둔 주주총회가 예상된다. 26일 시작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계룡건설은 사물인터넷(IOT)과 에너지 관련 설계·시공·유지관리업 등 2건의 사업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
[FETV=김윤섭 기자]대한항공은 최근 잇따른 사고가 발생한 보잉737MAX 8 항공기 안전이 완벽히 확보되기 전까지는 운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당초 보잉737MAX 8 기종을 오는 5월부터 첫 도입을 시작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보잉 737MAX 8이 투입될 예정인 노선은 타 기종으로 대체해 운항된다. 보잉737MAX 8 기종은 승객 전원 사망이라는 두 차례 사고가 발생한 미국 보잉사의 신형기다. 최근 중국,미국,캐나다 모두 운항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절대 안전 운항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항공기 도입 관련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보잉 측이 조속히 안전 확보 조치를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가상현실 세계 ‘오아시스’. 이곳에서 사용자가원하는 아바타를 통해 어디든 갈 수 있다.그리고 상상하는 모든 게이루어진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결혼을 하고, 과거속 모습을 비디오처럼 관람할 수도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 ‘레디 플레이 원’의 가상현실 모습이다. 한마디로 신천지다. 5G 상용화 원년을 맞아 5G 시대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비록 영화속 가상현실의 재현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5G의 상용화는 이에 한발 더 다가서게 할 전망이다. 이제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경험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부터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U+5G체험존’을 마련, 소비자들이 5G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FETV가 직접 LG유플러스에서선보인5G 콘텐츠를 만나봤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체험존은 어제(12일)까지 3만1000여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만 집계된 것이라고 하니, 실제로는 훨씬 많은 방문객들이 왔다간 셈. 최근 미세먼지가 급격히 악화된 점을 고려하면 다소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닿았다. 현장에는 안쪽부터 5G를 활용한 콘텐츠 ▲U+AR ▲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게임존 ▲U+VR 등 크게 4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5G를 활용한 VR 콘텐츠다.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착용하기만 하면, 스타와 데이트를 하거나, 게임 속 주인공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스타데이트’에서는 아이돌 그룹 '베리굿'의 멤버인 조현를 만나볼 수 있었다. 5G 상용화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량을 늘린다면 1020세대의 팬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생동감을 느끼기엔 화질 부분에서 개선점이 필요해 보인다. 현장에서는 VR게임 ‘슬라이스앤 다이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닌자가 돼 적을 물리치는 게임이다. 다소 한정된 플레이 경험만을 제공한다는 부분이 아쉽지만, VR을 활용한 게임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세부수중탐험, 웹툰속 등장 인물을 체험하는 VR웹툰 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게임존에서는 LG전자가 오는 22일 출시할 V50 씽큐와 듀얼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넷마블이 배급하는 ‘리니지2 레볼루션’만을 한정으로 즐길 수 있었다. 연결된 듀얼디스플레이에 게임의 화면이 나오고, V50 씽큐의 화면은 키패드로 바뀌는 방식이다. 키패드는 콘솔, 레이싱, 아케이드, 베이직 등 4종로 게임에 맞게 변환해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접목되는 게임의 종류에 따라 즐기도록 키패드의 설정도 세분화 한 것.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즐길 수 있는 게임 폭을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VR 존에는 무대에서 아이돌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에 3D로 영상이 표출되며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B1A4 등 친숙한 아이돌은 물론 치어리더, 요가 영상도 AR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기술의 진보를 앞세우기 보다는 5G로 고객 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한다는 브랜드 비전 아래 고객이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5G 특징과 장점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충분히 인식시키겠다”고 설명했다.
[FETV=최남주 기자]권원강 교촌치킨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폭탄선언하고 나섰다. 권 회장은 28년전 교촌치킨을 설립한 오너다. 권 회장은 자신이 물러나고 그 자리에 전문경영인을 맡긴다는 밝혔다. 교촌치킨이 오너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하려는 순간이다. 이를두고 교촌치킨안팎에선 오너의 아름다운 퇴장이라고 한다. 교촌에프앤비㈜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시작한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동안 권원강 회장이 회사의 크고 작은 결정을 직접하는 등 오너경영 체제로 운영됐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13일 경기도 오산시 인근 본사에서 열린 창립 28주년 기념일 행사에서 경영 퇴임을 공식 선언했다. 권 회장은 이번 퇴임 결정을 통해 회장직과 대표이사직을 모두 내려놓으며, 경영일선에서 전면 물러서기로 했다. 교촌은 권 회장의 경영 퇴임에 따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오너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뀐다. 권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경영 혁신없이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본사 직원과 가맹점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투명하고 전문화된 경영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퇴임 결정 배경을 피력했다. 권 회장의 이번 퇴임 결정은 대부분 오너경영 체제인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권 회장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젊은 시절 가족의 생계를 위해 노점상, 해외건설노동자, 택시기사 등 직업을 거쳐 40세에 교촌치킨을 창업했다. 1991년 3월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10평 남짓 작은 가게로 시작한 권 회장은 전국에 간장치킨 열풍을 일으키며, 교촌을 연매출 3188억원을 올리는 치킨프랜차지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권 회장은 정도경영 기반의 가맹점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가맹점 성장이 본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프랜차이즈 모범 구조를 확립했다. 철저한 영업권 보호 정책으로 가맹점 숫자를 무리하게 늘리기 보다 내실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는 게 권 회장의 설명이다. 실제 교촌치킨 가맹점 수는 1000개를 돌파한 2003년 이후 15년 이상 950~1100개를 맴돌았다. 가맹점을 크게 늘리지 않고도 본사와 가맹점 모두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현존하는 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 450개중 교촌치킨이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 1위다. 권 회장의 뒤를 이어 교촌치킨을 경영할 전문경영인은 황학수 현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이 선임, 대표이사를 맡게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지난 2012년 교촌그룹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영입된 뒤 2015년 교촌에프앤비㈜에서 인적 분할된 비에이치앤바이오(BHNbio) 사장을 맡았고, 2017년 9월부터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으로 활동한 전문경영인이다.
[FETV=김우성 기자]하이트진로가 맥주시장 1위 탈환 프로젝트의 불씨를 당겼다. 1위 탈한 프로젝트의신호탄은바로 청정맥주로이름 붙은 맥주 신제품 '테라'다. '테라'는 하이트진로가 6년만에 선보이는야심작이다. 공격 타킷은 맥주시장 1위 브랜드 '카스'다. 카스를 앞세워 맥주시장 1위자리를 거머쥔 오비맥주와 생사를 담보한 치열한 한판승부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하이트진로는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청정맥주 '테라'를 선보이는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제품은하이트 진로가 6년 만에 내놓은 맥주부문 신제품이다. '테라' 출시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은 제품설명에서 "최근 맥주시장은 변화된 한국인의 입맛으로 수제맥주와 해외맥주, 과일향 맥주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며 "기존 맥주의 한계를 인지하고 이 시대 소비자 입맛에 맞는 대한민국 대표맥주를 만들기 위해 내용과 패키지 모두를 바꿨다"고 전했다. 주 고객층은밀레니얼 세대와 가정소비자들에게 집중할 계획이다. 마케팅에 대해서는 "제품 자체가 곧 마케팅이며, 소비자들이 찾게하는 할맥주가 될 것"이라는자신감을 보였다.또, '테라'의 광고모델로 청정성, 대표성, 신선성 등을 고려해 배우 '공유'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발포주 '필라이트'로'대박'을 친데 이어맥주 신제품 '테라'를재차 출시했다. 레귤러 라거 분야에서 뒤쳐지면, 지속가능한 경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대한민국 대표맥주로, 발포주인 '필라이트'와 라거 계열의 D'·'MAX' 등 다른 맥주 브랜드로 다양성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인규 대표이사는 "그 동안 빠르게 변화하는 맥주시장에 따라가지 못해 맥주시장의 점유율이 하락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테라는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과도 같은 제품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개발부터 출시까지 신제품의 성공을 위해 '필사즉생'의 노력을 다했다"며 '테라'의 출시로 하이트진로 맥주사업 재도약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