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1/art_1552524690939_40ee56.jpg)
[FETV=김현호 기자] 2019년 건설사의 주주총회가 3월 몰아서 시작된다. 12월 31일 결산에 맞춰 사업보고서를 90일 안에 제출해야하는 자본시장법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들은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시작하기도 하고 몰아서 한다. 올해 각 건설사들도 주주총회의 핵심 기능인 이사 선출과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업계에 따르면 15일 주주총회를 연다. 현재 현대건설은 4명의 사외이사 중 박성득, 김영기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재선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중간배당을 한적 없는 현대건설이 같은 날 중간배당 관련 정관수정도 추진한다.
일반적으로 배당은 결산 후 주주총회에서 배당률을 정해 결산일 기준으로 주주에게 1년에 한 번 실시한다. 하지만 1997년 증권거래법에 중간배당제가 신설돼 회사들은 결산후가 아닌 사업연도 중에 배당을 할 수 있게 됐다.
대림산업은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장달중 서울대 교수를 대신해 김일윤 PIA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GS건설은 22일 주주총회를 열며 새로운 먹거리 신사업을 내세우며 주주들의 이목을 끌려고 하고 있다. GS건설의 신사업은 스마트팜으로 이는 농축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지능화한 농업 시스템이다.
계룡건설도 신사업에 초점을 둔 주주총회가 예상된다. 26일 시작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계룡건설은 사물인터넷(IOT)과 에너지 관련 설계·시공·유지관리업 등 2건의 사업목적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