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현섭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3분기 역대최대 경영실적을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실적이 1조85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3.6%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실적이다. 아시아나는 성수기를 맞아 미주와 유럽노선의 호조로 최근 7분기 연속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는 3분기에 작년보다 181.2% 늘어난 4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4.8%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유가 때문에 유류비 지출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늘었다”며 “영업이익이 약 15% 가깝게 줄었으나 순익은 차입금 감축으로 지난해보다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 올해 누적매출은 5조978억원으로 작년대비 11.3% 늘었고 영업익은 2033억원으로 8.4% 증가했다. 다만 아시아나는 3분기까지 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됐다. 아울러 자회사인 에어서울은 홍콩·오사카·다낭을 비롯한 고수익 노선의 공급 확대로 3분기 매출이 5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0% 늘고 영업익은 36억원 흑자를 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달 23일 아시아나IDT를 국내증시에 상장하고 곧이어 에어부산의 연내 상장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FETV=박민지 기자] 유리천장은 여성과 소수민족의 고위직 진출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다. 유통업계는 주요 고객이 여성이지만 유리천장이 높은 대표적 업종중 하나다.유리천장을 깨고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3명의 여성 유통CEO가 있다. 6일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2018년 한국 유리천장 지수는 OECD 29개국 가운데 29위다. 6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절반 이상의 여성 직장인들이 높고 두꺼운 유리천장을 체감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정수정 이랜드월드 대표, 민혜경 이랜드파크 대표 등 非오너형 CEO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과감한 혁신과 결단의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표 자리에 오른 후 취임 1년을 맞았다. 임 대표는 유통업계의 첫 여성 CEO 타이틀로 주목 받았다. 30년 넘게 살림과 일을 병행한 주부 CEO이기도 한 그는 주 소비층인 여성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꿰뚫어 보고 이에 기반한 혁신경영에 역점을쏟고있다. 임 대표혁신경영의대표적 사례는 지난 6월에 오픈한 ‘홈플러스 스폐셜’이다.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를 표방했다. 꼭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는 1인 가구뿐 아니라 상자 단위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까지 모두 타깃으로 하는 신개념 대형마트를 오픈했다. 임 사장의 전략은 통했다. 홈플러스 스폐셜 점포 10곳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또 홈플러스는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신선 식품에 무상 A/S를 도입했다. 신선 식품에도 고객이 품질에 만족할 때까지 상품을 교환 및 환불 해주는 제도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 상품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새로운 자체브랜드 심플러스(Simplus)를 내놨다. 홈플러스는 심플러스를 통해 이마트의 노브랜드와 피코크, 롯데마트의 온리프라이스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을 시작한다. 남성 위주 유통업계에서 유리 천장을 부순 임 대표의 혁신적인 공격 경영으로 홈플러스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다. ◆‘정수정 효과’를 쓰고 있는 정수정 이랜드월드 대표 1972년생으로 고려대 가정교육학과를 졸업한 정 대표는 1996년 이랜드에 입사했다. 그는 이랜드그룹에 발을 들여 놓은 뒤로엠 중국사업부, 미쏘 본부장 등을 지내며 패션사업부의 고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지난해 2월 이랜드월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정 대표는 사령탑을 맡은뒤에도굵직한 프로젝트를 줄줄이실행했다. 패션사업부에서 20년 넘게 쌓은 전략과 노하우로 중·소형 매장 위주로 운영되던 아동복 9개 브랜드를 이랜드 리테일로 영업권을 넘겼다. 이랜드월드인 스파오, 미쏘, 후아유 등 SPA 브랜드를 대형화했다. 저수익 브랜드와 적자 매장을 철수하는 등경영 시스템도 개선했다. 이랜드월드는 연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도 5%대를 유지하며 ‘정수정 효과’를 쓰고 있다. 앞으로 정 대표는 중화권 시장 확대와 글로벌 이커머스 제휴를 확대하는 등글로벌 경영의 보폭도 넓히는 중이다. ◆‘브랜딩 전문가’ 민혜정 이랜드파크 대표 이랜드그룹내 ‘브랜딩 전문가’로 통하는 민혜정 이랜드파크 대표는 1991년 이랜드 입사했다. 이랜드 악세서리 브랜드 로이드로 입사해 로엠과 미쏘 등의 브랜드를 총괄한 패션‧잡화 전문가중의 전문가다. 민혜정 대표이사는 주얼리 사업부 본부장으로 역임하면서 ‘로이드’, ‘OST’ 등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해 주얼리 부문을 이랜드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키웠다. 특히 OST는 10·20대를 타깃으로 해 깔끔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주얼리를 탄생시켰다. 주얼리 부문 성과로 2009년 민 대표는 여성복사업부 본부장으로 옮겼다. 그는 고객의 성향과 시장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SPA 브랜드 ‘미쏘’와 ‘슈펜’를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것도민 대표의 탁월한 브랜딩 능력 때문이다. 민 대표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이랜드파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랜드파크의 호텔레저부문을 맡고 컨싱텐호텔&리조트 사업을 맡고 있다. 남다른 안목과 고객의 마인드를빠르게 읽어내는민대표의 남다른 능력이 이랜드파크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FETV=송현섭 기자] 현대차가 이스라엘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Hyundai CRADLE Tel Aviv(이하 TLV))’를 개설해 글로벌 혁신기지 구축에 나선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스라엘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알레그로.ai에 전략 투자를 추진하는 등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크래들 TLV는 미국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한국 ‘제로원’에 이어 세 번째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다. 이 센터는 지난 4월 설립돼 준비과정을 거쳐 10월말 공식 오픈했다. 따라서 센터는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탈이 집중된 텔아비브 사로나(sarona)지역에 있어 인공지능 분야를 비롯한 미래 핵심기술을 보유한 현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또 독일 베를린과 중국 베이징에도 조만간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다. 아울러 현대차는 현대크래들 TLV 공식 오픈과 함께 알레그로.ai(allegro.ai)에 투자를 실시해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 확보에 나선다. 알레그로.ai는 2016년 설립돼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관리까지 종합 서비스하는 엔드 투 엔드(endto end) 솔루션 회사다. 루비 첸(Ruby Chen) 현대크래들 TLV 사무소장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은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 실현과 신속한 업무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루비 첸 소장은 또 “이번 투자를 통해 이스라엘 내 혁신기술 분야에 대한 현대차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르 바레브(Nir Bar-lev) 알레그로.ai CEO는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 신기술과 고객서비스 기술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SK종합화학은 5일부터 이틀간 고객사 40곳을 대전 이노베이션 센터에 초청해 ‘2018 친환경플라스틱과 사회적가치 창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최근 플라스틱 업계의 주요 화두인 생분해성 수지, 리사이클 등 친환경 제품과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중심으로 고객사 대상 세미나가 진행됐다. SK종합화학은 매년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왔으나 '친환경' 주제의 아카데미를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내년부터는 아카데미를 연간 개최하는 것으로 정례화해,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SK종합화학은 에너지·화학업계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동시 창출을 이루기 위해 지난 9월에는 정부·연구기관과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상생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동시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제 51차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업계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협력사는 함께 성장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동반자"라며 "아카데미와 같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치를 전달해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LS전선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첫 통신망 차관 사업에 참여한다. LS전선은 오만의 광대역 통신망 구축 사업자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만 정부 주도로 국영 통신사인 OBB가 국가 최초로 광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수도 무스카트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한 1단계와 2030년까지 지방으로 확대 구축하는 2단계로 진행된다. LS전선은 통신망 설계와 엔지니어링, 광케이블 공급 등을 맡는다. 인근 카타르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 경쟁사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전선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1단계 사업에서 최소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으며, 2단계는 그 이상의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국 주도의 AIIB가 통신 인프라에 처음 차관 지원하는 사업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AIIB의 지원은 주로 전력망과 도로 건설 등의 분야에서 이뤄졌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지난해 AIIB가 최초 승인한 방글라데시 전력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 기업들의 AIIB 사업 참여 확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송현섭 기자] 포스코가 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내외 고객 1400여명을 초청해 ‘2018 포스코 글로벌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을 열었다. 최정우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도전이었지만 꿈을 향한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50년이 지난 오늘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기가스틸과 포스맥·고망간강을 비롯한 프리미엄 철강재와 배터리용 고기능 양극재·음극재 등 프리미엄 에너지소재를 개발해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글로벌 EVI포럼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잠재 고객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 페스티벌로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에드윈 바송 국제철강협회 사무총장과 존 캐트럴 오토스틸파트너십 수석임원, Futurist.com 창립자 글렌 힘스트라가 제너럴 세션 연사로 나선다. 또한 세부 테마별 세션은 △열연 △강건재 △에너지조선 △자동차 △전기차소재 △냉연·가전 △선재 △스테인리스를 비롯한 8개 분야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고객사 관계자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포스코는 각 세션에 연계한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도 전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에코에너지·메가시티·네오 모빌리티 등 미래 트렌드를 주도할 포스코 고유의 철강 기술력과 차별화된 솔루션을 볼 수 있는 124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앞서 5일 주요 고객사들과 공동기술연구·판매협약 등 170여건의 협약식을 갖고 7일에도 포항·광양제철소·포스코켐텍 견학 및 포스코센터 스틸갤러리 관람행사를 진행한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가 6일 세탁기·건조기의 'B2B(기업 간 거래) 전용' 신제품을 출시하고 상업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는 셀프 빨래방과 같은 세탁 전문업소 외에도 호텔, 리조트, 기숙사, 병원, 군부대 등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 국내의 경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일반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출시하고, 향후 세탁 전문업소용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B2B 세탁기'는 17㎏ 대용량에 강화된 모터를 적용해 38분 만에 세탁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세제를 녹여 만든 거품을 빨랫감 사이사이 침투시켜 세탁을 돕는 '버블테크', 찌든 때와 세제 찌꺼기까지 제거하는 '초강력 워터샷' 등 기존 가정용 세탁기에서 호평받은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B2B 건조기'는 11㎏ 용량에 45분 이내에 건조를 가능하게 한 제품으로, 사업장 환경에 따라 B2B 세탁기와 함께 병렬·직렬 설치가 모두 가능하다. 직렬로 설치할 경우, 사용자들이 상단에 위치한 건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제품 하단에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양방향 도어'가 적용돼 병렬로 설치했을 때 이용 공간에 적합한 도어 개폐 방향을 정할 수 있어 설치가 쉽고 사용자들이 빨랫감을 쉽게 옮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배기구의 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 해 이물질이 있을 때 신속히 알려주는 '배기구 센서' ▲청소 시기를 알려주는 '필터 체크' 기능이 있어 제품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두 제품은 동전을 넣어 작동하는 코인기를 결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나 삼성페이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도 별도로 추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문업체와 협업해 사업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제품 관리를 위해 구입·설치·유지·보수에 이르는 체계적인 공급·관리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숙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에 삼성전자가 가정용 시장에서 쌓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문 세탁시설뿐 아니라 커피숍·편의점 등 새로운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수요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FETV=임재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바이오젠社와 체결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콜옵션 계약과 관련한 자산양수도가 7일 종결 예정이라고 6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일 바이오젠社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 922만6068주를 양도하고, 바이오젠社는 인수 주식에 대한 금액과 이자를 합쳐 총 약 7595억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급한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재무제표상에 반영된 매각예정자산(약 2조 2478억 원)과 파생상품부채(약 1조 9336억)는 삭제된다. 2018년 4분기에는 관계기업처분이익 약 4413억 원이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된다. 또한 바이오젠의 콜옵션 비용 지급으로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2018년 6월말 기준 약 4779억에서 1조 2374억 원으로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94.6%에서 42.6%까지 감소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社는 2011년 12월 합작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할 당시 바이오젠社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50% - 1주까지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6월 29일 콜옵션을 행사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 바이오젠과의 합작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지금과 같은 좋은 성과를 조기에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자산양수도 종결로 본격적인 공동경영 체제로 돌입 한만큼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과의 성공적인 합작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서비스의 불법파견 사실을 은폐한 의혹을 받는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과 권혁태(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5일 정 전 차관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이언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특히 이 부장 판사는 정 전 차관 협의에 대해 “삼성 측에 직접 고용을 권유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한 것이 반드시 위법, 부당한 조치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정 전 차관 등이 2013년 수시 근로감독에서 삼성전자서비스의 불법파견이 인정된다는 결론이 예상되자 감독 기간을 연장한 뒤 감독 결과를 뒤집었다며 지난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검찰은 “부당노동행위를 단속해야 할 당국자가 삼성전자서비스의 불법파견을 외면해 노조 와해 공작이 본격화되도록 한 빌미를 제공한 것이므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FETV=송현섭 기자] 현대모비스가 신성장동력 확보차원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본격화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첫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인 ‘엠큐브(M.Cube)’를 오픈하고 내년 상반기 중국 선전 연구분소를 확대 개편해 센터를 개소한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차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해 엠큐브를 개방형 혁신의 기지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실리콘밸리 엠큐브는 △자율주행(센서·로직·소프트웨어 플랫폼) △커넥티비티(인포테인먼트·생체인식) △신사업 혁신부문(인공지능·차량보안) 등 유망 스타트업 발굴·투자의 핵심거점으로 활용된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전무는 “스타트업에 대한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커넥티비티를 비롯해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무는 이어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동차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실리콘밸리 엠큐브 센터장에는 20여년 현지 스타트업 투자경력의 션 류(Sean Ryu) 박사가 영입됐다. 선전 엠큐브의 경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특화된 거점으로 운영되는데 현지에 최적화된 자율주행·커넥티비티 요소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고로 현대모비스는 국내 연구소와 북미·중국·독일·인도에 있는 4개 해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술연구소는 연구개발 로드맵에 따라 30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며 △자율주행 △친환경 △섀시부품을 포함한 각 부문의연구개발을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