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영훈 기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포드가 전동킥보드 공유 업체 스핀을 인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미 자율주행차와 차량공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포드가 이번 인수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부문의 진용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스핀 또한 미국 내 9개 도시와 5개 대학에 그쳤던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자금력을 확보하게 됐다. 포드 측은 스핀을 통해 향후 18개월에 걸쳐 100개 이상의 도시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스핀은 공유자전거 사업으로 출발해 올해 2월부터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로 눈을 돌렸다. 포드는 인수가격을 밝히지 않았으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인수 금액이 약 4천만 달러일 것으로 추산했다.
[FETV=김수민 기자] 8일 KT의 5G 장비 공급업체 선정을 끝으로 이동통신 3사의 5G 장비선정이 마무리됐다. SK텔레콤과 KT는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 3개사를 사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를 비롯해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를 사용할 예정이다. 논란이 됐던 5G 망 구축 장비선정이 마무리되면서, 이통3사는 내달 1일 5G 상용화를 앞두고 막바지 속도를 올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조기에 장비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만큼 관련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KT는 내부적으로 조직·인사 개편을 단행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점검하는 등 행보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통3사중 가장 먼저 5G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망 구축에서 삼성전자와 노키아, 에릭슨 장비를 채택하면서 보안 우려도 잠식시켰다. 최근에는 장비업체간 연동 문제 해결, 핵심 장비 개발 등 관련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8일 삼성전자와 함께 5G SA 기반 교환기 핵심 기술과 프로토타입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5G SA 교환기는 무선기지국과 인터넷망 사이에서 데이터 전송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초기 5G 대비 약 2배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5G 국제 표준은 LTE와 장비를 일부 공유하는 5G NSA(5G-LTE복합)와 전체 네트워크를 오롯이 5G장비로 구성하는 5G SA(5G단독 규격)로 나뉜다. 그중 SA규격은 NSA규격보다 기술 개발이 어렵지만 향상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지난달 24일 삼성전자 5G NSA교환기와 노키아·에릭슨 5G 기지국 연동에도 성공한 바 있다. 연동을 통해 SK텔레콤은 노키아·에릭슨 5G 기지국을 삼성전자 교환기 관할 범위 내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 5G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KT는 지난 5일 임직원 평가를 마무리 지었다. 인사 평가 이후에는 임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는 게 통상적인 수순이다. 그러나 올핸 11월 중순 인사 평가했던 예년에 비해 KT의 인사 시계추가 빨라졌다. 5G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KT는 8일 5G 장비 공급업체로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 3개사를 선정하며 본격적인 망 구축·상용화 단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5G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력은 물론 기존 LTE망과 연동해 안정적 운용, 투자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장비사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는 지난 1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하며 5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10기가 인터넷은 기가 인터넷 대비 10배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주고받는 만큼 사물인터넷(IoT)이나 클라우드 기반 혁신 서비스 등 5G 시대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에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융합서비스 개발을 위한 ‘5G 오픈랩’을 열어 중소·벤처기업들이 5G 관련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020년까지 1000여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해 5G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화웨이 5G 장비 도입을 공식화했다. 화웨이 장비 보안 우려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안 관리 약속과 소스코드까지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우여곡절 끝에 5G 장비 선정을 마친 LG유플러스는 뒤늦은 만큼 5G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하 부회장은 ‘현장 경영’을 강조하며 5G 관련 현안을 직접 챙긴다는 후문이다. 지난 8월 현장 중심 경영을 본격화 한 하 부회장은 수도권 및 지방의 고객센터, 대리점, 연구개발센터까지 두 달 간 30여곳의 현장 근무지를 찾았다. 이달 8일에는 서울 노량진 5G 네트워크 구축 현장을 찾아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과 안전사고에 대해 당부했다. 하 부회장이 5G 기지국 설치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5G 전파를 발사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전역을 비롯 인천광역시, 경기 부천시, 고양시, 광명시, 하남시 등 11개 주요 도시 지역에 5G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FETV=송현섭 기자] 포스코그룹이 2차 전지 음극재 생산력을 강화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켐텍은 8일 세종시에서 2차 전지 음극재 1공장 준공식과 함께 2공장 착공식을 열어 본격적인 음극재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켐텍이 2010년 음극재 사업을 시작해 국산화에 성공하고 세계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 잡은 것은 고객과 지역사회의 응원과 도움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포스코는 신성장 엔진인 에너지 소재분야 투자를 지속하겠다”며 “고용확대와 기술 리더십 확보를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극재는 양극재·전해액·분리막과 함께 2차 전지 4대 주요 소재로 충전할 때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음극에서 받아들이도록 한다. 소재로는 흑연을 비롯한 탄소물질을 사용하고 있다. 우선 이날 준공된 포스코켐텍 1공장은 2011년 1호기 준공이후 수요에 맞춰 6차례에 걸친 증설로 연산 2만4000톤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다. 이번에 착공한 2공장은 축구장 9개 정도인 66087㎡의 면적이로 조성되며 1공장과 인접한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선다. 2019년 하반기까지 1단계로 4개 라인을 완공하면 연산 2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포스코에 따르면 2공장은 향후 시장 수급상황에 따라 2021년까지 10개 생산라인이 순차적으로 증설되며 연산 5만톤까지 확장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FETV=김영훈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아프리카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해 북아프리카의 알제리와 서아프리카의 가나에 새 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닛산자동차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승용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아프리카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가 서아프리카 지역에 생산 공장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닛산은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공장을 두고 있다. 작년 두 공장에서 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고 두 나라를 합쳐 7만4천대를 판매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닛산이 중동, 인도와 함께 아프리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고 선진국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회사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2025년 아프리카 지역의 신차 판매 대수는 326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2016년보다 2배나 늘어난 것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 중 5번째로 규모가 큰 독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닛산이 아프리카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인구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2017년 2.8%에서 2019년 3.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1년에는 8억명이던 이 지역 인구는 2020년에는 1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FETV=김영훈 기자] 지난달 세계증시의 주가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헤지펀드들에도 7년 만에 최악인 한 달로 기록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 정보 회사 헤지펀드리서치(HFR)의 전체 헤지펀드 지수는 10월 한 달 동안 3% 하락해 201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식헤지형 펀드 지수는 10월 4.25%가 하락해 3년 새 가장 나쁜 실적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기술주 펀드 지수가 4.7% 떨어졌고, 에너지주 펀드 지수의 낙폭은 8% 이상이었다. 헤지펀드 간의 실적 편차도 확대됐다. 수익을 낸 헤지펀드는 4개 중 1개꼴로 조사됐다. 케네스 헤인즈 HFR 대표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10월에 갑자기 커져 상당수 종목이 불과 몇 주 사이에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헤지펀드 실적 악화의 원인을 설명하는 한편, 변동성이 커진 금융시장의 추세가 "2019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FETV=김영훈 기자]일본 전자업체 도시바(東芝)가 앞으로 5년간 그룹 전체에서 7천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8일 전했다. 통신에따르면 도시바는 정년퇴직으로 줄어드는 인력을 충원하지 않고 희망퇴직도 받는 등의 방식으로 이런 규모의 인력을 줄일 방침이다. 2015년 드러난 회계부정 스캔들 및 반도체 분야 침체 등으로 고전을 하다 지난해 4년 만에 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위기 탈출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경비 절감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탄력을 붙이려는 것이다. 이번 인력감축은 50세 이상의 종업원이 많은 현재 인력구성을 적정화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아울러 도시바는 영국 원전 자회사 뉴제너레이션(뉴젠)도 매각하기로 했다. 도시바 그룹의 해외 부문을 포함한 전체 인력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약 13만2천명이다. 과거 회계부정 스캔들이나 실적 부진으로 인한 일부 사업부문 매각으로 줄어든 숫자다. 연간 정년퇴직자는 1천명 선이다. 도시바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향후 성장 전망이 낮은 화력발전 사업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기존 화력발전소 보수관리 부문은 앞으로도 일정 기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규모 인력감축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4월 취임한 구루마타니 노부아키(車谷暢昭)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자재·부품 구매비 절감과 비용 감축 등에 힘을 쏟아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이익의 절반을 차지했던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지난 6월 미국 베인캐피털과 일본 도시바(東芝), 한국 SK하이닉스 등 한미일 컨소시엄에 매각한 만큼 이를 대신할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육성이 새로운 과제다.
[FETV=정해균 기자]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8일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를 직접 찾아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 공간을 살펴봤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역점을 두고 추진한 행사다. 상해 국립전시컨벤션센터 내 24만㎡(7만평) 규모로 전 세계 130개국 2800기업, 바이어 15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LS그룹 3개 계열사는 첨단장비관에 약 90㎡(10부스) 규모의 '스마트 LS, 스마트 테크놀로지'라는 주제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LS전선은 HVDC 케이블, 해저 케이블, 무선전력 기술을 선보인다. LS산전은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자동화 시스템을 전시한다. LS엠트론은 현지맞춤 트랙터 기술 등을 공개하고 LS가 가진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친환경 농업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술 역량과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LS그룹은 2005년 중국 무석에 33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처음 진출했다. 현재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이 대련‧청도 등 총 15개의 거점에 9개의 생산법인을 확보한 상태다. 구 회장은 전시 부스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현지 법인장들로부터 중국 사업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후 전자 및 가전관, 자동차관, 의료·헬스케어관 등을 관람하며 글로벌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했다. 평소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기술발전 속도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 구 회장은 최근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국 사업 현황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를 참관한 뒤 "첨단 기술 분야는 물론 IT, 제조업 등 전 산업 분야에서도 중국은 이미 한국을 추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LS가 주력으로 하는 전력, 자동화, 그리드 분야에서만큼은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중국을 위협이 아닌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도 참가해 양국 경제인들에게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협력 필요성을 설파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뒤 주요 계열사들이 15개 거점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작년 8200억원에 이어 올해는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8일 5G 상용화 준비가 한창인 네트워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난 8월 현장 중심 경영을 본격화 한 하 부회장은 수도권 및 지방의 고객센터, 대리점, 연구개발센터까지 두 달 간 30여곳의 현장 근무지를 찾았다. 이 중 5G 기지국 설치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 노량진 5G 네트워크 구축 현장을 찾은 하 부회장은 LTE에 이어 5G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하 부회장은 황재윤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 인프라그룹장 상무에게 “4G 성공경험을 살려 가장 차별화된 5G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겨울철 안전 장비 등을 재점검하고 방한복 지급 시기를 당겨 추운 날씨 속 안전사고를 예방해 작업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5G는 향후 10년간 성장의 동력이 되는, 우리 통신업의 본질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며 5G 시대에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5G 전파를 발사한다. 내년 3월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전역을 비롯 인천광역시, 경기 부천시, 고양시, 광명시, 하남시 등 11개 주요 도시 지역에 5G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장비 구축을 위해 하루 평균 400여명 이상의 네트워크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어 최적의 설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서울 수도권에 최적화된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FETV=최남주 기자] 남다른 장애인 사랑으로 주목받는 대기업이 있다. 바로 채형석 부회장이 이끄는 애경그룹이다. 대다수 기업이 장애인에 대해 소홀하거나 형식적인 기부 및 채용 등에 그치는 반면 애경그룹은 남들이 꺼리는 공장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조성하고 장애인으로 구성된 스포츠단까지 까지 만드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애경그룹은 7일 태권도, 탁구, 배드민턴 등 총 8개 종목·21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을 출범시켰다. 애경그룹은 장애인 직접 채용이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이어 장애인 스포츠선수까지 고용하으로써 장애인 고용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셈이다. 이날 출범한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은 전원 중증 장애인들이다. 계열사별 선수 숫자는 ▲JAS(8명) ▲AJP(6명) ▲AK켐텍(4명) ▲AKIS(2명) ▲애경유화(1명) 등이다. 종목별로는 ▲탁구(6명) ▲론볼(5명) ▲배드민턴(3명) ▲태권도(2명) ▲보치아(2명) ▲볼링(1명) ▲수영(1명) ▲역도(1명)으로 남자선수 12명과 여자선수 9명 등 총 21명이다. 각 계열사는 이달부터 선수들이 소속된 체육시설에서 훈련하고, 훈련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하게 된다. 애경그룹 경영진은 이날 21명의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과 선수 보호자 19명 등 총 40명을 본사가 위치한 애경타워로 초청, 장애인선수단 출범식과 유니폼, 명함, 사원증 전달식을 가졌다. 애경그룹의 장애인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앞서 애경그룹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장애인을 고용한 결과 장애인 채용률이 법적 의무대비 111.3%를 기록하는 등 초과 고용중이다.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의 ‘모두락’ 등 계열사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도 운영중이다. 애경그룹에 근무중인 장애인들은 높은 수준의 대우와 복지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의 ‘모두락’엔 시각과 청각 등의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관리부서 요원까지 총 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제주항공 ‘모두락’은 지난해 4월 김포국제공항 항공지원센터 1층에 커피숍, 네일샵, 헬스키퍼 등을 갖춘 1호점을 오픈했고, 올해 5월엔 2호점(카페)을, 9월엔 화물청사에 3호점(카페)을 연달아 출점했다. 애경그룹은 향후 사업 확장에 따라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고용된 장애인에게 고용안정과 복리후생 등 지원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처럼 애경그룹이장애인 지원 사업에 발벗고 나선 것은총수인 채형석 부회장의장애인 사랑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채 부회장은 장애인 복지단체 지원 및 봉사활동은 물론 수시로 사업장내 장애인 편의시설을점검하는 등 사랑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장애인 사원의 복지 혜택 등도 채 부회장의 특별주문과 관심에서 출발했다는게 애경 측설명이다. 안재석 사장은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애경그룹은 장애인체육선수단, 장애인표준사업장, 현장직 직접고용 등 다양한 근무형태로 장애인 고용에 힘쓰고 있다”며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에 기여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공기청정기가 건강을 지키는 생활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초미세먼지에 대한 보건당국의 경고가 잇따르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덩달아 증폭되고 있다. 틈새가전으로 불리는 공기청정기 시장에 크고 작은 가전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이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4㎍/㎥, 초미세먼지는 25㎍/㎥로 조사됐다. 미국 LA나 프랑스 파리 등 해외 대도시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공기청정기는 140만대 팔린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올핸 이보다 80% 가까이 늘어난 250만대를 점치고 있다. 공기청정기 수요가 가정뿐 아니라 유치원, 학교, 병원을 비롯한 공공장소로 확대되는 등 사용처가 많아지는 추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LG전자, 위닉스 등 업체간 공기청정기 시장을 둘러싼 마케팅 경쟁도 덩달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에 FETV는 각 가전업체들이 주력으로 판매중인 공기청정기를 선정, 해당 제품의 성능과 특장점을 꼼꼼히 살펴봤다. ◇삼성전자, 분리·결합이 가능한 모듈형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삼성전자의 '삼성 큐브'는 국내 최초로 공기청정기에 모듈형 제품을 적용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다. 모듈형으로 생긴 2개의 제품을 분리·결합할 수 있어 낮에는 넓은 거실에서 2개를 합쳐서 쓰고, 잘 때에는 안방과 자녀방에 각각 한 개씩을 놓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사를 가거나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도 같은 모듈을 추가로 구입해 용도에 따라 분리·결합해 사용이 가능해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각 모듈은 별도의 도구 없이 손쉽게 분리·결합할 수 있으며 결합한 경우 1개 모듈만 전원에 연결하면 모두 작동한다. 청정기능도 강화했다. 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할 수 있는 초순도 청정 시스템이 적용됐다. 10만개의 먼지 중 1개 먼지만 필터를 빠져나가는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집진 필터’에 극성을 지닌 정전커버를 추가해 필터를 거친 뒤 정전기의 힘으로 먼지를 다시 한번 걸러내도록 했다. 공기청정기에서 발생하는 바람과 소음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직접 몸에 닿는 바람 없이 조용하게 실내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삼성만의 ‘무풍 청정’ 기능을 도입했다. ‘자동 청정’ 모드로 설정하면 실내 오염도를 정확하게 감지해 공기가 나쁠 때에는 쾌속 청정으로 오염된 공기를 신속하게 흡입해 강력하게 정화하고 실내 공기가 ‘좋음’ 상태로 10분 이상 유지되면 자동으로 ‘무풍 청정’ 운전으로 전환된다. 삼성 큐브에는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탑재돼 ‘삼성 커넥트’ 스마트폰 앱으로 외출 중에도 간편하게 실내외 공기 질 점검, 제품 원격 제어, 필터 교체 시점 알림과 구매 페이지 안내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삼성 큐브는 영국 알레르기협회(BAF)와 미국 가전제조사협회(AHAM)로부터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차단 성능을 인증받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메탈브라운 색상이 적용된 '삼성 큐브'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 청정면적 키운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LG전자의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공기를 흡입하고 내보내는 장치인 ‘팬’의 모양을 바꿔 보다 넓은 공간을 빠르게 청정할 수 있는 신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청정면적이 51.5㎡, 58㎡, 81㎡, 91㎡였는데 신제품은 각각 54.5㎡, 62㎡, 91㎡, 100㎡으로 늘어났다.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실내 공기청정기 단체 표준에 따른 일반 공기청정기 인증(CA인증)과 학교용 공기청정기 인증(CAS인증)도 획득했다.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 필터가 기존보다 30% 더 촘촘해진 ‘6단계 토털 케어 플러스’를 탑재해 청정 성능도 강화됐다. '6단계 토탈케어 플러스'는 황사와 초미세먼지, 알러지 유발물질, 5대 유해가스,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스모그 원인물질까지 제거한다. LG전자는 청정면적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도 클린부스터, 케어십 서비스 등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만의 장점들은 유지했다. ◇위닉스, 고성능은 '타워' 가성비는 '제로' 위닉스 공기청정기의 주력 제품은 '타워'와 '제로' 두 가지다. 중대형 모델인 '타워XQ'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비롯해 다양한 공기 정화 기능이 탑재됐다. 전면과 후면에서 동시에 한 번에 많은 양의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정화하는 듀얼필터 시스템과 터보 3D 토출로 입체적인 공기 청정을 실현했다. '플라즈마 웨이브 2.0'은 공기 중 바이러스 6종, 박테리아 3종,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제거한다. 제품 내부에 장착된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는 공기가 흐르는 유로와 팬을 살균한다. 제품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필터 수명, 예약 시간 등에 대한 각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위닉스 스마트 홈 서비스와 연동돼 휴대폰으로도 손쉽게 집 안 공기 상태를 체크하고 집 밖에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제로' 시리즈는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패턴을 분석하고, 소비자평가단과 사용자 리뷰 분석을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PM2.5 배출차단시스템을 적용, 초미세먼지 누출로부터 안전하다. '제로 2.0'은 기존 `제로`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마이크로 집진필터의 면적 증가로 1㎡당 소비전력을 약 20% 개선했다. 조작부와 본체 색상을 변경해 외관 디자인도 한층 세련돼졌다. 또 프리필터, 탈취필터, 마이크로집진필터가 장착돼 초미세먼지를 99.97% 제거한다. ◇대유위니아, 디지털 센서 적용 '위니아 공기청정기' 대유위니아의 '위니아 공기청정기'는 실시간으로 공기 상태를 감지해 입체 청정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실내 공기 상태를 세밀하게 측정하는 'PM 0.5 디지털 공기청정 센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와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각종 유해 냄새를 세밀하게 감지한다. 위니아 공기청정기는 디지털 센서가 오염된 실내 공기를 감지하면 공기청정기가 전면과 후면으로 공기를 빨아들인다. 이어 3중 필터(프리필터·집진필터·탈취필터)를 거쳐 깨끗한 공기를 360도 전 방향으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또 토출부 상단에 있는 전면 LED(발광다이오드)를 통해 실내 공기 상태와 필터 수명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상태와 냄새를 분석해 공기 오염도에 따라 4단계로 표시하며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한다. 필터 수명도 LED를 통해 필터 교체시기를 알려준다. 위니아 공기청청기는 양손 핸들과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바퀴를 장착해 힘을 들이지 않아도 원하는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분리형 토출구를 적용해 물세척을 쉽게 했다.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먼지 커버도 제공한다. ◇코웨이, AI 액티브스윙 기능 탑재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아이오케어' 코웨이의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아이오케어(IoCare)'는 '인공지능(AI) 케어'와 '액티브스윙'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AI케어는 집 안 공기가 오염되기 전에 스스로 알아서 청정해주는 기능이고, 액티브스윙은 상하좌우 회전으로 더욱 빠르고 강력하게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 케어이 경우 머신러닝 강화학습을 거쳐 공기질 오염 패턴을 학습하고 5분 주기로 미세먼지 변화량을 예측한다. 고농도 오염이 예측되는 시점에 제품 스스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해준다. 액티브스윙 케어는 제품 헤드부가 상하좌우로 곡선을 그리며 자유롭게 회전한다. 수동으로도 조정이 가능해 제품의 이동 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청정할 수 있다. '듀얼 필터' 방식을 적용했다. 양면에서 공기를 강력하게 흡입하기 때문에 더욱 빠른 청정이 가능하다. 극세사망 프리필터, 이중탈취 필터, 탈취필터, 헤파필터가 양쪽에 각각 장착됐다.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적용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미세먼지 현황 및 인공지능 케어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SK매직,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 움직임 따라 먼지감지 SK매직은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센서와 모션기술이 적용돼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생활먼지의 방향을 감지해 집중적으로 정화해준다.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에 탑재한 센서는 생활먼지 방향을 감지해 집중적으로 공기를 정화해준다.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는 사람의 움직임에 맞춰 회전해 오염도에 따라 풍량을 제품 스스로 조절한다. 또 흡입구 팝업 기능으로 사용자 주변의 공기를 집중해서 관리해준다. 인공지능(AI)을 탑재, 오염 패턴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외 공기 상태 정보를 수집해 스스로 최적화된 공기 정화를 진행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조절하고 실내공기질 등 각종 통계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넓은 면적의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전면 집중 기능'도 탑재했다. 전면 집중 기능은 제품 3면에서 넓은 면적의 오염된 공기를 흡입한 후 정화된 공기를 전면으로 빠르고 멀리 내보내는 기능이다. ◇교원, '웰스 제트 블루' 실내환경·계절 맞춤형 공기청정기 '웰스 제트 블루' 교원웰스의 '웰스 제트 블루'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와 생활 패턴에 따라 4가지 맞춤 모드로 필터와 청정기능을 제공한다. 공기청정 범위와 순환 방식이 조절되는 ‘제트블루 99% 공기순환’ 기능을 탑재해 집안 내 가족들의 생활방식이나 실내환경에 맞춰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제트순환 기능은 최대 7m까지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또 공기청정기 전면과 상부 양방향으로 정화된 공기를 배출해 가까운 거리를 빠르게 청정하는 '멀티순환' 기능도 적용했다. 또 '일반순환' 기능으로 넓은 공간의 공기를 고르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쾌속순환' 기능은 제트-일반-멀티순환 기능이 순차적으로 가동돼 집안 전체에 정화된 공기를 빠른 시간 내 확산시킨다. 계절에 따라서도 맞춤형 공기관리가 가능하다. 계절특성에 맞춰 개발된 '초미세먼지 필터', '탈취강화 필터', '알레르기 필터' 등 특화 필터를 적용했다. 정밀한 감지를 위해 전문 계측 장비 수준의 '레이저 PM 1.0 센서'를 적용했다.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극초미세입자까지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실내공기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해 먼지를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