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현섭 기자] 승강기안전공단이 인턴사원 채용과정에서 ‘엉터리 출제’와 허술한 시험관리로 비난받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올해 채용형 인턴 공개채용시험에 시중문제집 문항을 복사해 출제했다. 또한 가산점 오류를 들어 일부 응시자의 합격통보를 번복했다. 공단은 3일 치러진 시험에서 총 460명을 선발했다. 그러나 7일 합격통보를 받은 응시자들 가운데 12명이 다음날인 8일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채용대행업체로부터 받은 필기전형 결과를 재검증하는 과정에서 가산점 적용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로 잡아 다시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불합격자로 바뀐 수험생에게 정중한 사과와 함께 필기시험 가산점 적용의 오류에 따른 문제라는 점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승강기안전공단은 시험관리 소홀에 따른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재시험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단 관계자는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필기전형출제위원회에서 검토과정을 거쳐 총 40문제를 출제했다”며 “이중 2문제가 시중문제집에 나온 문제와 같거나 유사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어 “필기전형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한다”며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게 전형 검증을 강화하고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하겠지만 재시험은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FETV=김영훈 기자]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소프트뱅크 그룹의 통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의 상장을 승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는 전날 소프트뱅크의 상장을 승인했다. 소프트뱅크는 내달 19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에 따른 조달자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6천억엔(약 26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일본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조달 규모로는 NTT 상장(1987년) 시의 2조2천억엔을 넘어서는 것이다. 자회사 측의 상장 시 시가총액은 약 7조엔 규모가 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망했다. 요미우리는 "도쿄 증시 1부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프트뱅크 그룹은 현재 소프트뱅크 주식의 거의 100%를 보유하고 있어 약 40%를 주식시장에 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통신사업을 담당하는 소프트뱅크는 이번 상장으로 그룹 핵심기업으로서 경영의 자립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ETV=송현섭 기자] 하이마트 모 지점장이 협력사 직원들에게 상습적 폭언과 욕설, 매출을 압박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인천지역 모 지점장은 협력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듣기 험악한 욕설은 물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거침없는 폭언으로 모욕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지점장은 정직이란 중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하이마트가 내놓은 재발방지 대책이 임직원 교육 강화뿐이라 모기업인 롯데그룹의 윤리경영 정책에도 의구심이 들고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지속적으로 교육해왔지만 (지점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부족했다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은 올해 10월 제보자가 회사 윤리경영사무국 신고센터로 민원을 접수해와 해당 지점장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폭언과 폭행은 물론 매출 압박에 모욕을 주는 것을 비롯해 직원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비상식적인 행동을 막기 위한 내용으로 임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하이마트 지점 간부가 함께 일하는 협력사 직원을 모욕하는 행태는 단순 교육만으론 해결되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선 유통업계가 협력사 파견 판촉직원들의 근로에 의존하는 고용 시스템을 비롯한 제도적 개선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도 힘을 얻고 있다.
[FETV=정해균 기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영입을 직접 챙긴다. 조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5세대이동통신) 등의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박사급 인재들과 만남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LG전자의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연구개발(R&D) 인재 육성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또 스탠퍼드대 교수진을 비롯한 AI 분야의 석학들과도 만나 AI 기술 트렌드와 미래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밖에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새너제이, 시애틀 등을 방문해 정보기술(IT)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의 최고경영진과 만나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사업에 대해 구상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평소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라면서 '지분투자, 개방형 협력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특히 조 부회장은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박람회 'IFA 2018'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I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로,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조 부회장은 지난 2016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LG 테크노 컨퍼런스’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LG 테크노 컨퍼런스는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 연구개발 로드맵,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6월 CTO(최고기술책임자) 부문 산하 소프트웨어센터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음성인식, 영상인식, 생체인식 등의 인식 기술, 딥 러닝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랩’ 산하에 AI 연구조직인 ‘어드밴스드 AI’를 신설해 딥 러닝, 미래자동차 기술을 연구 중이다. 지난 9월엔 캐나다 토론토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열고 딥 러닝 분야의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의 ‘퀵드라이브’ 세탁기가 영국의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가 주관하는 ‘트러스티드 리뷰 어워드 2018’에서 ‘올해의 대형가전’으로 선정됐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매년 1000개 이상의 전자 제품을 평가한 후, 부문별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형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세탁기·청소기 제품을 평가하는데, ‘퀵드라이브’는 ‘올해의 대형가전’과 함께 ‘올해의 세탁기’ 로도 선정됐다. 삼성 ‘퀵드라이브’ 세탁기는 뛰어난 세탁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탁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최근 영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 시장에서 세탁기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제품이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삼성 ‘퀵드라이브’는 혁신적인 구동 방식의 ‘퀵드라이브 드럼’을 적용해 세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소음과 유지비용도 매우 낮다”며 “그동안 평가했던 세탁기 중 최고의 세탁 성능을 선보였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송명주 상무는 “‘퀵드라이브’가 영국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어워드에서 혁신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세탁문화 개선에 기여해 유럽 시장에서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해에도 건조기의 기술력과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아 ‘트러스티드 리뷰 어워드’에서 ‘올해의 대형가전’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퀵드라이브’· ‘플렉스워시’를 비롯한 삼성전자 세탁기가 최근 CES2018 혁신상, KBIS2018 어워드 등 해외 주요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면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FETV=최남주 기자]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새우깡과 양파링 등 스낵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다. 농심은 스낵류 19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11월 15일부터 평균 6.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출고가격 기준 새우깡(90g)은 6.3%, 양파링(84g)?꿀꽈배기(90g)?자갈치(90g)?조청유과(96g) 등은 6.1%, 프레첼(80g)은 7.4% 인상된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현재 편의점 기준 1,2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새우깡(90g)은 100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스낵류 가격 인상은 지난 2016년 7월 이후 2년 4개월만이라는게 농심측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비용 상승으로 인해 원가압박이 누적되어 왔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게 댔다”며 인상 배경을 소개했다. 농심은 특히 “원부자재 가격 및 임금 인상 등 제조원가 상승, 물류비 및 판촉 관련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지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조정하였다”라고 말했다.
[FETV=송현섭 기자] 올해 10월 자동차업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 및 판매실적 모두 동반 상승했다. 1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23.6% 늘어 16만881대가 팔렸다. 수출에서는 작년 10월보다 32.2% 증가한 23만86대가 팔려 액수로는 39억2000만달러를 기록, 같은 기간보다 32.1%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자동차 내수와 수출판매는 물론 생산까지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며 “전년보다 조업일이 5일 늘어난데 따른 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출시효과를 비롯한 영향 때문에 내수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10월에는 추석연휴가 끼었던 지난해보다 조업일이 5일 더 많았다. 내수시장에서 팔린 국산차는 22.9% 늘어 13만8184대였고 수입차는 27.6% 증가한 2만2697대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자동차 K9을 비롯한 신차 출시효과는 내수시장에서 각각 25.0%와 22.9%씩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쌍용차 역시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0% 증가했고 말리부와 트랙스를 앞세운 한국GM은 판매량이 7.8% 늘었다. 르노삼성의 경우 QM6 가솔린 모델의 인기를 바탕으로 같은 기간 24.0% 국내 판매량이 급증했다. 수입차는 BMW 520D모델의 잇따른 화재로 BMW의 판매량이 줄었다. 반면 벤츠 모델과 닛산의 렉서스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 수입차업계 전체 판매량은 작년 대비 27.6% 늘었다. 수출부문은 늘어난 조업일수와 신형 SUV·친환경차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같은 달보다 32.2% 증가한 23만86대를 기록했다. 수출액수로는 39억2000만달러로 32.1% 늘어난 셈이다. 특히 국내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10월보다 36.0% 늘어난 38만1595대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월별 기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자동차 부품 수출 역시 북미·유럽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호조를 보이며 작년 같은 달보다 36.9% 증가한 21억500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FETV=박민지 기자] 롯데·신세계·현대 등 유통 빅3의3분기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롯데쇼핑은 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실적개선 효과가 나타났고,현대백화점도 선방했다. 반면 이마트는 온라인·할인점 이익이 감소하면서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백화점과 대형마트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15.3% 증가했다.마트부문은 영업이익이 41% 상승하는 등 중국발 사드의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올 3·4분기에 199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67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늘었다. 백화점·마트 부문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백화점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 57.4% 늘었다. 특히 해외패션 매출이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생활가전은 6.5%, 남성스포츠는4.8% 신장폭을 기록했다. 또 인도네시아, 베트남 지역의 해외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독 브랜드 도입과 차별화MD 등 새로운 콘텐츠 매장 확대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대형마트는 전년대비 3분기 매출이 3.7% 증가했다. 신선, 밀솔루션, PB상품 및 직소싱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이 8.4% 신장하며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백화점이 올해 3분기 실적도 선전했다. 매출은4370억원으로3.5%,영업이익은 799억원로 1년새 14.9%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3분기 연속 증가세다.당기순이익도 10.8% 늘어난 658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명품과 리빙이 신장세를 지속했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부유층 소비가 회복하면서 명품과 리빙 상품의 판매가 계속 늘어난 효과도 실적 개선으로 나타났다.점포별로는 서울 압구정 본점·판교점과 지난해 증축한 천호점과 김포점도 매출 신장세를 견인했다. 올해 9월부터 위탁운영을 맡은 대구 아울렛도 신장세에 가세했다. 이마트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이마트는 이마트몰 적자폭 확대와 호텔사업 적자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매출 4조7272억 원, 영업이익 1946억 원 기록했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 줄었다. 2018년 3분기 순이익은 1944억 원으로 2017년 3분기보다 49% 줄었다. 사업부별로는 대형마트(이마트) 매출이 3조157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영업이익은 1780억원으로 7.7% 감소했다. 온라인 이마트몰은 추석 공휴일 영향과 판촉비 증가 등으로 같은 기간 매출은 1.6% 감소했으며 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마트보단 트레이더스가 호성적을거뒀다. 트레이더스 3분기 매출은 537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9%,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65.5% 각각 증가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2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스타필드 고양과 스타필드 코엑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흑자 전환했다. 이마트24는 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점포를 3500개까지 늘리고 기존점도2.3% 신장하면서 적자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적자 탈출엔 실패했다. 7월 문을 연 ‘레스케이프 호텔’이 초기 시장 안착에 실패하면서 조선호텔도 39억원의 손실을 내는 등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추석이 지난해엔추서이 10월이었지만올핸9월이어서작년보다 3분기 오프라인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더스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이마트몰은 추석 공휴일 영향 등으로 인해 증가율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FETV=김수민 기자]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샤오미의 ‘포코폰 F1’이 국내 자급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토종업체들이자급제 비중을 경쟁적으로 늘리는 가운데'포코폰 F1'의 한국상륙 작전이 이통시장 판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샤오미의 국내 총판 지모비코리아는 ‘포코폰 F1’을 오는 19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스마트폰 중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되는 제품은 포코폰 F1이 처음이다. 포코폰 F1의 출고가는 42만9000원으로 중가형 제품군에 속한다. 하지만 문제는 성능이다. 포코폰 FI의성능은 프리미엄급으로 알려졌다.6.18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 발열을 잡아주는 수냉식 쿨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6GB 램(RAM), 64GB UFS 2.1의 저장 공간 및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와 전면 20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게 특징이다. 14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를 비롯해 CJ헬로, KT엠모바일 등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오픈마켓인 11번가, G마켓, 옥션과 하이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샤오미는 ‘홍미노트5’를 앞세워 국내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홍미노트5는 출고가 29만9200원으로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됐다. 출시 당시에도 국내 이통사가 샤오미의 스마트폰을 직접 유통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측면에서, 과거 국내에 진출한 중국 스마트폰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업계는 분석했다. 샤오미는 이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3,4위의 기업으로 적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췄다는평가다. 특히 포코폰 F1은 지난 8월 인도 시장 출시 직후 5분만에 300억원어치 1차 물량이 완판됐다. 국내에선 ‘가성비 갑’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부문이 최근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샤오미의 국내 시장 진출이 더욱 위협적일수 있다는 역설적인 해석을 내놓고있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의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 움직임으로, 국내 제조사들 역시 완자제가 법제화 되면 이를 따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국내 중저가 자급제폰 시장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정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된다면 자급제폰 비중을 늘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작년에 3가지 모델, 올해에는 5가지 모델을 자급제폰으로 출시했다. 이와 함께 12일에는 20만원대 자급제폰 ‘갤럭시 J4+’를 출시했다. LG전자 역시 앞서 ‘X5·Q7’ 등 중저가 모델을 내놓았으며, 최근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LG V40 씽큐’도 자급제 모델로 선보인 바 있다.
[FETV=정해균 기자]SK이노베이션은 주주, 고객 등 회사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가치를 직접 전달하기 위한 온라인 보도매체 형태의 소통채널 ‘SK이노 뉴스(SKinno News)’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SKinno News는 ▲기업뉴스 ▲사회적가치 뉴스 ▲현장뉴스 ▲인더스트리 ▲프레스센터 ▲멀티미디어 ▲투데이즈(Today's) 등 7개 항목의 23개 세부 영역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각 사업의 이야기부터 보도자료, 전문가 칼럼, 유가 정보 등 회사에 대한 소식뿐만 아니라 에너지·화학 산업의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인포 허브’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주 2~3개의 소식을 전하던 기존 블로그와 달리 이해관계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매일 3개 안팎의 회사에 대한 뉴스를 생산해 게재할 예정이다. 특히 두바이 기준 원유와 싱가폴 기준 현물 시장 가격 등 유가 변동 추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 등도 제공한다. 이밖에 소셜 아이디로 접속해 각 뉴스에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했고,, '뉴스레터' 구독 신청을 하면 매달 회사 소식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딥체인지2.0을 통한 성장은 비즈니스 및 기업가치 측면에서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라면서 “이해관계자들이 원하는 회사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기업가치를 리딩해 나가는 소통 채널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