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효성이 창덕궁 본모습 찾기에 나섰다. 효성은 31일 창덕궁 가정당에서 문화재청 및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의 내부를 보존 관리하고 공간을 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1억35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은 본래 조선 왕과 왕비의 침전으로 사용됐다가 조선 후기에는 집무실로 쓰였다.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0년 재건해 대한제국 순종황제가 마지막까지 이용했다. 효성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샹들리에, 카펫, 유리 창문 등 내부 공간을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하고 전기·조명시설 등의 신기술도 도입한 20세기 초 근대 궁궐의 생활상을 되살릴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전각 내 샹들리에와 전기시설을 보수하고 복원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시범 개방한 뒤 내년 봄 일반시민에 공식 개방할 계획이다. 현재는 전각 내부 개방이 제한된 상태다. 효성은 문화예술 후원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창덕궁·덕수궁 등에서 임직원들과 환경 정화활동을 했고,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지킴이' 기업으로 위촉됐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이 본 모습을 찾아 시민들에 공개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문화재 지킴이' 기업으로서 더욱 다양한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는 올 3분기(7~9월)에 16조57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조5300억원)보다 20.9%, 전분기(14조8700억원)보다 18.2% 각각 늘어난 것이다.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15조6400억원)를 뛰어넘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62조500억원)보다 5.5% 증가한 65조4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에 비해 11.9% 증가한 수치이나 과거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65조9800억원)보다는 다소 적었다.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중)은 26.8%를 기록하며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FETV=정해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에 대한 장기투자를 계속하고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30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를 방문해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면담하 자리에서 "삼성이 많은 나라에 투자했지만, 베트남처럼 기업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해 주는 나라는 많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한국에 돌아가면 간부 회의를 소집해 베트남에 투자할 수 있는 다른 분야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도 말했다"며 베트남 정부 기관지와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 부회장은"삼성은 전자정부 분야에도 경험이 있다. 베트남을 기꺼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어 "베트남의 지원산업 발전과 (부품) 국산화 비율 증가는 삼성의 바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베트남에 생산투자에만 집중하지 않고 연구개발(R&D)을 촉진하고 있으며 인력, 부품 공급 분야에서 베트남 기업과 더 많이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푹 총리는 이 부회장에게 "삼성이 사업 규모와 범위를 계속 확대해서 베트남을 세계에서 가장 큰 생산거점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전략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폭 총리는 또 "베트남 기업이 삼성의부품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 창출과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계속 지원해주는 동시에 반도체와 인프라, 금융과 정보기술(IT) 개발에도 착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자정부 구축 분야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폭 총리는 "삼성이 베트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조건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심원환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과 베트남 부 다이 탕 투자기획부 차관, 부 티 마이 재무부 차관 등이 배석했다. 이 부회장은 2박 3일간의 출장 기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지 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FETV=장민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1일 자녀의 양육비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Lifeplus 특별한순간 연금저축계좌’ 출시하고, 상품 홍보와 함께 판매 활성화를 위해‘우리아이의 특별한 순간’, ‘우리가족의 특별한 순간’ 이벤트를 마련, 진행한다고 밝혔다. ‘Lifeplus 특별한순간 연금저축계좌’는 지난 7월 Lifeplus의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개발된 상품으로, 자녀가 성장하면서 맞이하게 되는 인생의 특별한 순간에 필요한 자금마련을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고객이 자녀의 입학, 결혼 등 특별한 순간을 지정하고 필요자금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 받을 수 있다. 이후 목표를 달성하거나 목표 시점에 도달하면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만약 고객이 일정 금액을 월 적립식으로 납입할 경우, 3년 이후부터 월 적립액 (5만원, 10만원, 15만원)에 따라 격려금(3000원, 6000원, 10000원)을 만 29세까지 매년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12월말까지 ‘우리아이의 특별한순간’과 ‘우리가족의 특별한순간’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우리아이의 특별한 순간’ 이벤트는 해당 상품 가입 후 자동이체를 설정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충전식 손난로와 미니 크로스백을 제공한다. ‘우리가족의 특별한 순간’ 이벤트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면 추첨을 통해 가족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실 김선철 상무는 “Lifeplus특별한순간 연금저축 계좌는 목표자금 마련이 완료되면 자유롭게 중도 인출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자녀가 성장하면서 맞이하게 될 특별한 순간들을 하나의 통장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며 “자녀가 성년이 되더라도 해당 계좌를 연금통장으로 계속 활용이 가능하여 자녀 경제교육의 수단으로도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FETV=최남주 기자]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의 '짠돌이 경영'이 통한 것 같다. 김 대표가 올해 6월지휘봉을 잡은 뒤 곤두박질치던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이두자릿수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록 매출 외형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살아나는 등 속이 꽉찬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15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분기 1136억원 대비 68.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728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조9639억원에 비해 11.9% 감소했다. 김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뒤 3분기동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짠돌이 경영을 펼친 셈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6.4% 줄어든 3437억원을 기록하는 등 3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대우건설은 이 기간동안 당기순이익은 677억원에 그쳐 전년(892억원)대비 24.1% 줄었다. 영업이익은 1915억원으로 전년동기(1136억원)대비 68.6% 증가했다. 이는 당초 시장전망치 1599억원을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다.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말 이후 3분기 연속 실적이 안정적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352억원이다.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짠돌이 경영이 3분기 호성적으로이어졌다는게 대우건설 안팎의 시각이다. 주택건축사업 호조와 베트남 개발사업 등 해외부문 원가율 개선 등이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는분석이다. 하지만 매출만 보면 신통치 않다. 아파트 분양사업과 토목사업 등이 호조를 보였지만 플랜트부문 신규 수주가 급감하면서 매출 하락세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3분기 누적 매출만 보면 8조3452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매출목표 10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대우건설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기간 대우건설의 신규 수주는 2조2433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29조1400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실속 위주의 3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대우건설 주가도 상승했다. 30일 15시 46분 현재 대우건설 주가는 전일보다 245 오른 4600을 나타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를 공략하는 분양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며 ”양질의 해외 수주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박민지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면세사업권을 획득한 지 2년여 만에 내달 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을 개장한다. 현대면세점이 강남에 개장하면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유통 공룡이 모두 모이면서 강남 쇼핑벨트가 형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서울 강남 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현대백화점면세점 문을 연다. '내 여행 최고의 목적지 현대백화점면세점' 콘셉트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허면적은 1만4005㎡(4244평) 규모다. 380여개 국내외 브랜드가 현대백화점면세점 강남점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 면세점 사업은 정지선 회장이 15년 만에 도전하는 신사업이다. 정 회장은 2003년 취임 이후 내실 경영을 다지기 위해 백화점 신규 매장, 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 채널을 넓히지 않는 등 신중한 경영 능력을 보였다. 지난 2015년 면세점 특허 대전에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획득해 2년여 만에 선보여 의미가 크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코엑스 일대의 관광 인프라와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5년간 30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다. 8층에는 명품, 해외패션, 주얼리·워치 브랜드가 들어서며, 9층에는 수입·국산 화장품, 패션 악세서리 브랜드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10층에는 가전, 캐릭터, 유아동, 담배·주류, 식품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강남 코엑스 단지내 위치하고있다. 코엑스 단지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3개), 카지노, 코엑스몰(쇼핑몰), 백화점을 비롯해 원스톱 출국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과 한류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인 SM타운, 아쿠아리움 등 최적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오픈으로 면세점 강남벨트가 형성된다. 무역센터점을 비롯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등 4곳으로 늘어난다. 삼성동 현대백화점 매장에 무역센터점이 오픈하면 강남 지역도 4km 근거리에 3개 면세점이 모여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강남권 주요 면세점 3곳을 모두 묶는 관광코스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 서울, 신세계 명동, 롯데 소동 등 서울 강북지역에 면세점들이 모여 있어 면세점간 이동이 편리했다. 여행사들이 관광객들을 여러 면세점을 둘러보도록 패키지를 구성했다. 중국인 보따리상들도 면세점들이 서로 밀접한 곳에 위치해 빠르게 많은 상품을 확보할 수 있어서 선호한다. 강북 쇼핑벨트로 형성되면서 면세점들이 매출 시너지를 냈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현대면세점 오픈으로 강남지역도 쇼핑벨트화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강북지역에 비하면 각 면세점들의 거리가 멀지만 중국 보따리상들은 또 다른 쇼핑지역이 생겼기 때문에 각 업계 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면세점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신규 면세점이 등장하면서 면세점간‘수수료 출혈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신규 매장이 개장할 경우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면세점들은 그들이 산 금액 중 일정 부분을 여행사를 통해 송객 수수료(리베이트) 명목으로 돌려준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신규 오픈이기 때문에 고객 유치를 위해서 송객 수수료 비율을 높게 정할 것이란 분석이다. 경쟁업체에서 높게 잡으면 경쟁사들도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해 수수료 경쟁이 치열해진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7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 당시에도 한 업체가 40%에 가까운 수수료를 여행사에 지급한 적이 있다. 수수료를 높일수록 한국 업체들끼리 출혈이 심하고 중국 여행사들 배만 불려주는 격이다”며 “이번 현대백화점면세점 오픈 직후에 다시 수수료 경쟁이 재발할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FETV=정해균 기자] 나이스엔지니어링 조희길 대표가 (사)세계문인협회가 주최한 '제13회 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에 당선됐다. 이번에 당선된 조 대표의 시 ‘더러는 물 젖어'는 더러는 깨지고, 더러는 부서지고, 더러는 물 젖으며 살아가는 우리 내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경영학 박사이기도 한 조 대표는 1987년 ‘제8회 호국문예’ 당선을 통해 정식 등단한 뒤 1991년 ‘문학세계 신인상’을 받았고, 한국을 빛낸 문인들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첫 개인시집인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를 발표했고 2017년엔 두 번째 개인시집 '시조새 날다'를 출간했다. 조 대표는 "올 여름 무더위보다 더욱 치열했던 삶의 현장을 온 몸으로 겪어내며 가슴 속 한 켠의 불덩이를 시로 표현했다"며 "매사 희망에서 행복으로 귀결됨을 한 걸음씩 실체를 확인해 가고 있는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FETV=정해균 기자] 기아자동차는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이동성)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새로운 모빌리티 프로그램 2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아차가 선보이는 ‘신규 모빌리티 프로그램’은 K7 ·쏘렌토 신차 장기 렌터카 고객을 위해 마련한 ‘스위치(SWITCH)’ 프로그램과 기아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는 카셰어링 패키지 ‘팝(POP)’ 이다. 먼저 '스위치'는 프로미엄 세단 K7과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 신차를 36개월 이상 장기간 렌트하기로 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스위치는 K7과 쏘렌토 신차를 36개월 이상 장기간 렌트하기로 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차량을 출고한 지 19∼24개월 사이에 첫 번째 같은 모델의 신차로 업그레이드하거나 K7에서 쏘렌토로, 또는 그 반대로 차량을 교체해 탈 수 있다. 차종의 일반 장기 렌터카 대비 월 최대 3만원만 더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부담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11월 1일 이후 기아자동차 전국 지점에서 상담 및 가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가 선보일 기아차 고객 전용 카셰어링 패키지 ‘팝’ 프로그램은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K7, K5 등 5개 차종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단기간 대여할 수 있도록 한 고객 케어 서비스 상품이다. 팝은 현대캐피탈 딜리버리 카셰어링 서비스 '딜카'와 손잡고 준비한 카셰어링 상품이다. 내달 1일부터 기아레드멤버스 홈페이지 내 차량케어몰을 통해 판매 될 예정이다. ▲패키지 운영 5개 차종의 24시간 또는 48시간 딜카 이용권 ▲딜카 서비스 상설 5%할인 ▲딜카 2만원 할인쿠폰 연 2회 제공 ▲제주도 쏘울 전기차 24시간 이용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동종 카셰어링 및 렌터카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기아차의 인기 차종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브랜드 비전인 '모빌리티 에이스'를 실현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LG전자는 11월 한 달 간 김치냉장고인 ‘LG 디오스 김치톡톡’이 한 대 팔릴 때마다 김치 1㎏씩 적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한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다. 이렇게 모인 김치는 오는 12월 초 서울에 사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해당하는 제품은 11번가와 옥션,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3개 모델(모델명: K413SS13, K413S11, K333S11)이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00여 가구에 약 1만8000kg의 김치를 전달했다.
[FETV=김수민 기자]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3분기 매출 4조1864억원, 영업이익 3041억원, 순이익 1조49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5.8%, 22.5% 줄었다. 이동통신사업 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및 할인율 상승(20%→25%로 상향), 취약계층 요금 감면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초로 분기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성과에 따른 지분법 이익 영향이며, 지난해보다 32.4% 증가했다. 직전 분기 비교 시 연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0.8%, 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3% 감소했다. SK텔레콤은 단기 실적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요금제·약정제도·로밍·멤버십 등 이동통신 전 영역에 걸쳐 고객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분기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요금제와 로밍 서비스 등을 대폭 개편했다. 지난 7월 출시한 ‘T플랜’은 데이터 제공량 확대와 가족 결합 혜택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10월 말 기준 3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8월에 출시한 1020세대 맞춤형 요금제 ‘0플랜’의 가입자도 요금제 출시 두 달 만에 30만 명을 넘었다. ‘T괌·사이판패스’는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속적인 고객가치혁신 활동 결과 SK텔레콤은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장 기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KCSI(한국산업의 고객 만족도) 21년·NCSI(국가고객만족도) 21년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5G 품질 구현을 위해서도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5G 장비 공급사를 선정한 이후 ▲5G 상용장비 활용 데이터 송수신(퍼스트콜) 시연 ▲다른 제조사 간 5G 장비 연동 등을 잇따라 성공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과 혁신적인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투자하기로 합의하고, ‘옥수수 소셜 VR’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도 출시하는 등 5G 생태계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디어 사업은 지난 3분기 매출 및 가입자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IPTV 매출은 기존 회계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3228억원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모바일 IPTV ‘옥수수’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어난 946만 명, ‘옥수수’ 월 순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7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ADT캡스 인수 완료, SK인포섹 자회사 편입, 11번가 투자 유치 및 분사 등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며 종합 ICT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SK텔레콤은 물리보안에서 정보보안까지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국내 보안 서비스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5G 기반 신규 보안 비즈니스 모델도 적극 발굴해 보안사업을 신규 성장 핵심 동력으로 키워낼 방침이다. 11번가는 지난 9월 신설 법인으로 분사하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자금 유치 ▲SK텔레콤의 New ICT 기술과 결합한 획기적 서비스 개발 등 e커머스 1등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신규 디바이스 출시, 생태계 확대를 위한 오픈 플랫폼 공개 등 AI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AI R&D와 사업 조직’을 통합한 ‘AI센터’를 편제하고 AI 관련 석학들을 영입하는 등 조직과 인력도 재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