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이마트는 뉴트리시아 압타밀 및 뉴트리맘의 국내 의약품 유통 채널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14일 글로벌 의약품 전문 유통회사 쥴릭파마코리아(Zuellig Pharma Korea)와 뉴트리시아(Nutricia) 제품 국내 의약품 유통 채널 판매에 대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을 통해 이마트는 압타밀, 뉴트리맘 상품을 국내 주요 산부인과 및 여성병원 근처 약국에 납품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뉴트리시아의 다양한 상품을 집 근처에서 손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영유아 영양 분야 유럽 1위 브랜드 뉴트리시아와 독점 계약을 통해 지난 17년 3월부터 압타밀 등 뉴트리시아 상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이마트는 약국 채널 확대 기념으로 임신·수유부용 영양바, 뉴트리맘의 시식행사와 사은품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국내 산부인과 및 여성병원 근처 대형 약국을 중심으로 전국 50여개 약국에서 뉴트리시아 제품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판매 채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뉴트리시아는 압타밀 뿐 아니라 뉴트리맘을 통해 영유아를 위한 상품만이 아니라 임산부와 수유부를 위한 영양 제품까지 제공함으로써 아이가 생애 첫 1,000일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알렉산더 프레리 다논 뉴트리시아 한국 대표는 “이마트의 강력한 유통망에 이은 의약품 유통 채널 진출은 뉴트리시아 상품이 더욱 많은 고객들을 만나게 됨을 의미한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쥴릭파마코리아와의 새 파트너십 체결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완 뷜프 쥴릭파마코리아 사장은 “뉴트리시아 상품을 약국과 같은 새로운 채널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임신 및 육아 여성들에게 상품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고객편의 증대라는 쥴릭파마의 가치에 부합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선근 이마트 해외소싱 담당은 “압타밀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의약품 유통채널에서도 압타밀 제품군을 판매하게 됐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뉴트리시아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 SK그룹의 창업주이자 최태원 회장의 큰아버지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46주기 추도식이 15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선영에서 열린다. 최종건 회장의 추도식에는 고인의 차남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66)과 3남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55), 조카인 최태원 SK그룹 회장(58),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56)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건 회장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일본인 재산으로 지정돼 정부 재산으로서 관리됐던 선경직물을 인수, 오늘날 SK그룹의 토대를 닦았다. 1956년 선경직물을 주식회사로 개편한 데 이어 1962년에는 한국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섬유를 해외에 수출했다. 1973년 워커힐 호텔을 인수해 관광업에 진출한 데 이어, 선경유화를 설립해 석유화학 및 정유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그해 11월 폐 질환으로 사망했다. SK그룹은 매년 총수 일가 외 사장급 이상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참배에 나섰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그룹 차원의 행사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가족들만 모여 조용히 제사를 지내는 가족 행사 형식으로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추도식이 열리는 SK 오너가의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선영에는 창업주 최종건 회장과 동생 최종현 회장, 이들의 부친이자 최태원 회장의 할아버지인 최학배 옹, 최종건 회장의 맏아들인 최윤원 회장의 묘가 나란히 안장돼 있다.
[FETV=김현호 기자] HDC그룹이 14일부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출범하고 이형기 전무를 인수준비단장으로 선임했다. 이형기 단장을 필두로 HDC그룹 내 각 부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은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인수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으며, 예정된 일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현대산업개발(현 HDC)에 입사해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기획 전문가로 역량을 발휘해 왔다. 기획실장, 미래혁신실장, HDC현대EP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거치며 HDC그룹의 경영철학 재정립과 더불어 기업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Big Transformation을 주도한 바 있다. 이형기 인수준비단장은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인수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고, HDC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2심에서도 검찰 구형보다 높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일염 부장판사)는 14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는 같은 형량과 함께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이명희씨는 딸인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2013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한항공 직원인 것처럼 허위로 초청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6명, 조씨는 5명의 가사도우미를 각각 불법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항공은 이명희씨와 조현아씨의 지시를 받아 필리핀 지점을 통해 가사도우미를 선발한 뒤 현지 우수직원으로서 본사의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다고 꾸며 일반 연수생(D-4) 비자를 발급받았다.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재외동포(F-4)와 결혼이민자(F-6) 등 내국인에 준하는 신분을 가진 경우로 제한된다. 앞서 1심은 이명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조현아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0만원 등을 선고했다. 애초 검찰은 이씨 등에게 벌금형을 구형했지만 1심은 안전한 국경 관리 등 국가기능에 타격을 준 점을 고려하면 벌금형은 타당하지 않다며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조씨는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이명희씨의 2심에서 검찰은 벌금 3000만원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찰이 구형한 벌금형은 죄책에 상응하는 형벌이라 보기 어렵다"며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재판부는 "성찰과 반성에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고, 70세의 고령으로 초범인 데다 이 사건으로 장녀와 함께 수사·재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 도중 남편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고 앞으로 엄중한 사회적 비난을 받으며 살 처지로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타당해 징역형의 집행은 유예하고 별도의 사회봉사는 명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FETV=정해균 기자] 코스피가 2120선까지 물러나며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44포인트(0.39%) 내린 2132.48에서 출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22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1억원, 20422억원을 순매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이 합의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데다가 홍콩 시위가 격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0.24%)를 제외한 삼성전자(-0.19%), 현대차(-0.80%), NAVER(-2.47%), 삼성바이오로직스(-2.14%),셀트리온(-2.43%), 현대모비스(-1.23%), LG화학(-0.94%), 신한지주(-0.69%), SK텔레콤(-1.02%) 모두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61%)과 종이·목재(0.09%)만 강세였고 보험(-2.06%), 의약품(-2.00%), 서비스(-1.61%), 화학(-1.40%), 금융(-1.34%) 등 대부분 약세였다. 290개 종목이 올랐고 550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함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29포인트(0.49%) 내린 661.8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665.37로 개장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02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 749억원을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오른 1167.8원에 장을 마쳤다.
[FETV=유길연 기자] 조직 간 담을 헐고 역동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의 '소통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외파 출신의 외부 인사인 김기홍 회장은 공직 생활과 금융회사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JB금융의 체질을 바꿔가고 있다. 그 중심에 '소통'이 자리잡고 있다. 김 회장의 유연한 조직만들기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김 회장의 소통경영은 취임 후인 지난 4월 지주 전 임직원과 대회의실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월례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회의는 임원들에게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전직원이 격의 없이 토론을 진행해보자는 김 회장의 제안으로 조직됐다. 또 지난 9월엔 그룹 웹진 ‘아우름’을 창간하고 계열사 임직원 간의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우름’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 역할을 통해 그룹 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임직원의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형 웹진이다. 격의 없는 소통공간으로 내부 임직원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JB금융의 강점인 디지털 영역에서 소통 문화를 확립하고 있다. JB금융은 지난 1일 'JB금융그룹 대학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대사 1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SNS 소통활동에도 들어갔다. JB금융 대학생 SNS 홍보대사 1기 ‘브릿지(Bridge)’는 홍보 플랫폼의 변화 속에서 20대를 대변하는 대학생들이 JB금융과 소비자들이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김 회장의 소통 문화 구축에 대한 조직내 평가는 긍정적이다. JB금융의 한 직원은 “김 회장 취임 초기 수평적 문화 정착을 강하게 추진해 처음에는 조금 어색한 면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조직 전체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업무 능률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이 이처럼 소통을 중시하는 이유는 그의 소신인 '투명경영' 때문이다.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도 원활한 의사소통이 있어야 투명성을 확립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JB금융이 '강소금융' 으로의 도약을 위한 슬로건인 ‘마음을 열다, 금융을 열다’에도 그의 소통 철학이 반영됐다. 김 회장은 금융권의 대표적인 해외파 출신 인사다. 그는 1957년생으로 경동고 졸업 후 미국 배럿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미주리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거쳐 2007년 KB국민은행 지주사설립 기획단장에 임명돼 현재 KB금융지주의 기초를 닦았다. 당시 임직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KB금융지주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김 회장의 소통 혁신은 호실적으로 나타났다. JB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3091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 (지배지분 39.5%) 늘어난 기록이다. 특히 경영효율성을 평가하는 연결 총자산이익률(ROA)과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연환산)을 각각 0.88%, 11.8%을 달성해 5대 금융지주들을 제치고 업종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보였다. '강소금융'에 걸 맞는 성적표인 셈이다.
[FETV=김창수 기자] JW중외제약이 파머징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한 유비팜이 공식 출범했다. JW중외제약은 베트남 롱안성에서 ‘유비팜JSC(Euvipharm Joint Stock Company, 이하 유비팜)’ 출범식 ‘New Challenge day’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경하 JW그룹 회장,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를 비롯해 양길춘 유비팜 법인장 등 현지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9월 유비팜에 대한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유비팜 대표이사에 JW생명과학 양길춘 상무를 선임하고 법인등록을 완료했다. 국내 기업이 베트남 제약사 지분 전체를 취득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JW중외제약은 유비팜에서 생산한 의약품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국가 등 파머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2005년 설립된 유비팜은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원료·완제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베트남에서 최대 수준인 연간 19억3700만 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먼저 분말 주사제, 정제, 캡슐제, 점안제 등 유비팜에서 즉시 생산 가능한 50여 종의 의약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설비 보완과 품목 허가변경을 통해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JW의 차별화된 제제 연구역량을 비롯한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이전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PIC/S(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 인증도 추진하며 향후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도 나선다. 이경하 JW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비팜이 베트남 보건의료 산업에 기여하는 메이저 외국계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베트남을 발판 삼아 아세안시장을 비롯한 파머징 마켓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유비팜 출범식에 앞선 12일에는 베트남 호치민 파크하얏트 사이공 호텔에서 임재훈 주호치민 총영사, 윤주영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장, 오운환 식약관, 김흥수 코참회장 등을 초청해 ‘Deal Closing’ 만찬 행사를 가졌다. JW중외제약의 유비팜 인수는 코트라 M&A팀과 의 호치민 무역관의 도움을 받아 성사됐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약시장은 2016년 약 47억 달러(5조6894억 원)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70억 달러(8조47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글로벌 원료공급사와 매칭펀드를 조성해 인재육성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는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 라인홀트 슈미트(Reinhold Schmidt) 얀콜(Yancoal)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얀콜과 ‘GEM 매칭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 기업시민 포스코가 사회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뜻도 담고 있다. 세계 3위의 석탄공급사인 얀콜은 포스코가 1981년 호주에 최초로 투자한 마운트 쏠리(Mt. Thorley) 광산의 합작 파트너로, 포스코에는 2006년부터 안정적으로 양질의 석탄을 공급해 오고 있다. 포스코와 얀콜은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년 미화 5만불씩 출연해 10만불을 조성 후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지역 장학사업, 안전 및 환경 개선활동, 협력사 교육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과 강건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에 사용해 단순 기부활동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내년 첫해 사업으로 호주 원주민(Aborigine) 후원단체인 클론타프(Clontarf) 재단과 함께 원주민 취업연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이 지원하는 학생중 일부를 선발해 1년 동안 채광(採鑛), 광물이송 등 광산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후 얀콜에서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2021년에 한국에서 운영될 프로그램은 향후 양사 운영위원회에서 선정된다. 최정우 회장은 “원료공급사와 공동으로 GEM 매칭펀드를 통해 호주 지역사회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공생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얀콜社와 비즈니스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해외 타 원료공급사로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확대해 원료-철강 비즈니스 밸류체인내 이해관계자와 공생의 가치창출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FETV=김창수 기자] 전국 최대 규모 노동조합인 현대자동차 노조 지부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현대차 노조는 8대 임원(지부장) 선거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4개 조직에서 후보가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호 1번 안현호 후보는 ‘금속연대’ 소속으로 수석부위원장을 지냈고, 1998년 현대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을 이끈 인물이다. 기호 2번 문용문 후보는 ‘민주현장투쟁위원회’ 소속으로 4대 현대차 노조지부장으로 뽑혀 활동했고 지난 선거에서도 결선까지 올랐다. 기호 3번 이상수 후보는 실리·중도 노선 조직인 ‘현장노동자’ 소속으로 3대 수석 부지부장을 지냈다. 기호 4번 전규석 후보는 현 집행부 조직인 ‘금속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 소속으로 금속노조 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상수 후보는 실리·중도파, 안현호·문용문·전규석 후보는 모두 강성으로 분류된다. 현대차 노조는 이달 28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월 3일 2차 투표를 통해 새 지부장을 선출한다.
[FETV=유길연 기자] 정부는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낮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관련한 금융분야 대응 전략과 관련해 "주택연금의 노후보장 기능 강화를 위해 가입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55세로 낮추겠다"고 13일 밝혔다. 그는 "가격 상한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현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불가피한 이유로 주택연금에 가입한 주택에서 살지 않을 경우 이 주택을 임대하는 것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주택연금은 고령자 부부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는 역모기지 상품이다. 홍 부총리는 또 "퇴직·개인연금의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50세 이상에 대한 연금 세액공제 한도도 200만원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고령인구 증가 대응 전략은 범정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가 지난 4월부터 논의한 4대 분야 중 셋째 전략이다. TF는 지난 9월과 이달 초 ▲ 생산연령인구 확충 ▲ 절대 인구감소 충격 완화 등의 전략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